인천 강화군은 지난 10일 볼음도에서 ‘서도면 볼음도 경관업그레이드 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인천시는 도서지역 고유의 경관 특성을 보존·관리하기 위해 기초조사를 실시하고 지난 7월 시범사업 대상지 5개소를 선정했으며 군에서는 볼음도가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에는 선착장 마을 입구 등 경관개선과 해수욕장 주변 환경개선 등 총 사업비 4억 원이 투입된다. /이정규기자 ljk@
술자리에서 같은 과 여학생들을 언급하며 성희롱해 무기정학 등 징계처분을 받은 인하대학교 의예과 남학생 7명의 징계 효력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인천지법 민사21부(유영현 부장판사)는 지난 11일 A(22)씨 등 인하대 의예과 학생 7명이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 조양호 이사장을 상대로 낸 징계처분 효력정지 가처분을 인용했다고 13일 밝혔다. 재판부는 A씨 등 7명이 징계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한 만큼 해당 본안 소송의 결론이 날 때까지 일시적으로 징계처분의 효력을 정지하고, 올해 2학기 수강신청과 교과목 수강을 금지해서는 안 된다고 학교 측에 명령했다. 재판부는 “90일의 유기정학이나 무기정학으로 A씨 등이 받게 될 불이익이 심히 중대해 보이고, 일부는 1년 단위인 의과대학 커리큘럼으로 인해 올해 2학기 수업을 듣지 못하면 내년 1학기까지 수업을 들을 수 없어 90일 유기정학보다 훨씬 더 가혹한 결과를 받게 된다”며 “A씨 등이 본안소송에서 ‘징계처분이 사회 통념상 현저히 타당성을 잃어 재량권의 범위를 벗어났다’고 다퉈 볼 여지가 있어 보인다”고 밝혔였다. 앞서 A씨 등은 “남학생만 모인 자리에서 이성에 관한 이야기를 충분히 할 수 있다”며 “20대 초반의 혈기왕성
인천 강화군은 미국선녀벌레 등 외래해충 확산을 막기위해 긴급방제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긴급방제는 고온다습한 날씨를 틈타 돌발해충이 산림 및 농경지 등 전 지역에 걸쳐 피해가 확산됨에 따라 군·읍·면 공동방제 협의체를 구축해 선제적 대응을 위해 실시하고 있다./이정규기자 ljk@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9일 남동구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한 여름나기 나눔행사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복지관 이용 어르신뿐 아니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많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무더위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정규기자 ljk@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이 10일 부평구에 이웃돕기 성금 2천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박진식 세종병원 이사장은 “과거에 비해 경제적 상황이 나아졌다고 하지만 어려운 이웃들의 생활은 더 힘들어진 것 같다”며 “부평구 관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강화군이 추진하고 있는 강화도 마니산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10일 군에 따르면 군이 인천시에 변경 신청했던 마니산 관광지 지정 및 조성계획이 지난 7일 승인·고시됐다. 고시된 주요 변경사항은 기존 46만3천392㎡에서 48만6천㎡로 조성면적이 2만2천608㎡ 늘고 사업기간도 오는 2019년에서 2020년으로 연장된다는 내용 등이다. 군의 사업변경 요청은 국·시비 등 73억 원을 들여 마니산 일대에 조성할 ‘한겨레 얼 체험공원’ 사업 규모가 확대되며 추진됐다. 단군을 테마로 한 이 공원에는 참성단 주변 하늘 전망대, 안전 데크시설, 참성단 조형물을 설치한 개천(開天)마당, 놀이시설을 갖춘 단군놀이터, 야외 공연장 등이 들어선다. 이와 함께 마니산에는 주차장과 매표소 등 공공시설 8만8천㎡, 숙박시설 1만8천457㎡, 청소년수련장과 수변공원을 비롯한 휴양·문화시설 4천620㎡도 건설된다. 당초 강화도 마니산 일대 148만㎡는 관광지로 지정됐으나 이 가운데 101만㎡ 규모의 부지는 올해 4월 관광지 지정이 취소됐다. 군은 개발이 불가능한 보전녹지 지역이나 관광지 조성이 필요하지 않은 부지를 모두 빼고 변경된 관광지 조성계획을 올해 다시 신청했다. 군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다음달 15일까지 청소년 등 취약근로자 보호를 위해 하반기 기초고용질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중부노동청은 올해 상반기 편의점, 패스트푸드, 대형마트, 물류창고 등의 95개소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71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해 28건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번 하반기 점검에서는 기초고용질서 위반 우려가 높은 주유소, 미용실, 음식점 등 73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특히 강제적인 근로시간 변경, 30분 등 자투리 초과근로에 대해 가산수당 미지급 등 사용자가 일방적으로 임금을 삭감했는지 여부, 포괄임금 적정성 등을 집중 확인한다. /이정규기자 ljk@
시민단체, 인천검찰청서 기자회견 인천지역 시민단체가 최근 민간인 사찰의혹이 불거진 인천 동구청장을 규탄하며 즉각적인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인천 중·동구평화복지연대(이하 평화연대)는 10일 인천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7일 동구청이 주민성향을 파악해 이 구청장에게 보고한 것으로 추정되는 문건이 확인됐다”며 “문건 내용에는 한 아파트 입주자 신임대표의 성향을 파악한 내용이 적혀 있었으며 이는 명백한 민간인 사찰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문건에는 동구청 국장, 부구청장, 구청장 등 보고체계까지 명시돼 있어 조직적이고 광범위하게 주민에 대한 성향 파악이 이뤄졌다고 의심된다”며 “이 구청장의 지시없이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주민들의 성향을 보고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사건은 단순한 직권남용 사건이 아닌 지역 행정기관이 장이 조직적으로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한 위법행위로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제가 된 ‘동향 보고’라는 문건에는 해당 아파트 입주자 신임대표의 취임 시기, 성향, 전 대표와 성향 비교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성향비교에서는 ‘의식연대 가능함’으로 적혀있어, 향후 정치적으
8년 째 모금에만 그치고 있는 ‘죽산 조봉암 선생’ 동상 건립사업이 가시화 될 전망이다. 10일 새얼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죽산선생의 동상 건립을 위한 모금된 금액은 8억1천여만 원이다. 재단은 지난 2010년 1월 죽산선생의 간첩 혐의에 대해 대법원이 무죄를 선고한 뒤부터 모금 운동을 시작했다. 당초 지난 2010년 하반기 총 8억 원을 모금해 동상을 건립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성금 모금이 지연되며 동상 건립에 차질을 빚었다. 이제 사업비는 확보됐지만 동상 건립을 위한 절차로 인한 준비기간이 필요하다. 먼저 추진위원회 구성되면 동상 디자인과 건립장소 선정 등의 결정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재단 측은 죽산 선생의 서거 60주기가 되는 오는 2019년까지 동상을 건립하겠다는 것을 목표로 내년에 우선 추진위원회를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또 죽산 선생 기념사업은 동상 건립 이외에도 생가 복원과 추모공원 조성 등도 추진됐지만 이 또한 수년 째 제자리걸음이다. 시와 죽산선생 기념사업중앙회는 강화군의 죽산선생 생가를 찾아내 생가터를 복원하기로 했지만 시의 재정난과 서훈문제가 겹쳐 예산 책정이 불발로 끝났다. 국가보훈처가 죽산선생이 일제에 헌금 1
인천 계양구가 거동이 불편한 노인·장애인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방문형서비스를 확대, 추진한다. 구는 지난 9일 지역보호체계 구축을 위한 방문형서비스 ‘연결고리 사업’ 확대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방문형 서비스’는 복지대상자의 여건 등 다양한 욕구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서비스 제공자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돌봄과 의료상담, 건강정보 제공 등을 수행하는 서비스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노인·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방문형서비스 제공기관 관계자, 희망복지지원단, 노인복지담당 등 30여 명이 참석, 그동안 구립계산노인복지센터와 추진된 ‘연결고리 사업’의 효과에 대해 설명하고 대상자 정보와 서비스 내용 공유를 통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지난해부터 시작돼 올해 9개 동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는 ‘읍·면·동 복지허브화사업’과 지역보호체계 구축을 위한 방문형서비스 제공기관 간 ‘연결고리 사업’의 확대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민·관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발전시켜 지역보호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위기·취약계층을 적극 발굴하고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잠재적 복지대상자의 위기예방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