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관내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올해 처음 발견됨에 따라 모기방제 방역활동 강화에 나섰다. 시는 지난 11일 최근 군진의학 공동연구에서 일번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를 올해 처음 발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작은빨간집모기에서는 일본뇌염바이러스 병원체는 검출되지 않았다. 잎서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4월 4일 제주지역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올해 첫 번째로 확인돼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어 지난 6월 29일 부산지역에서는 채집한 모기의 하루 평균 개체수 중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500마리 이상으로 전체 50% 이상 분류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인천에서는 지난해 대비 2주 정도 일찍 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돼 보건환경연구원은 시와 군·구 방역담당기관에 일본뇌염 매개모기 발견정보를 제공하고 모기방제에 대한 방역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뇌염모기 발견에 따라 감염병 확산·유입에 대한 감시 방제체계를 구축해, 매개체 발생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인천 해안 및 내륙부대내 주둔 중인 국군장병 및 인근 지역주민의 매개체 전파질환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이성모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군부대와의 공동연
인천 서구의회 기획총무위원회는 최근 관내 화물공영주차장과 엠파크를 방문해 운영실태 시찰과 근로자들을 격려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방문을 통해 구의원들은 영업용 화물차의 주·박차에 따른 구민 민원을 해소한 뒤 화물공영주차장 2개소 현장 점검 및 주차장의 운영실태 등의 현황에 대해 청취했다./이정규기자 ljk@
인천 중구 보건소는 최근 인현동과 북성동 쪽방촌 39세대를 방문해 폭염대비 기초건강검진 및 건강교육을 실시, 대나무 돗자리를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쪽방촌은 냉방시설 및 창문도 없는 경우가 많아 폭염으로 인한 건강 이상 등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데 따른 것이다./이정규기자 ljk@
인천과 김포지역에 가공공장과 안테나숍을 갖고 있는 푸른여름팩토리가 과일 건조식품으로 무슬림 식품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푸른여름팩토리는 지난 14일 코리아할랄센터(이하 KEC)에서 국산 귤과 딸기 등 2개 과일에 대해 공식 할랄인증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할랄인증은 ‘허락된 것’을 뜻하는 아랍어로 무슬림이 먹거나 사용할 수 있도록 이슬람 율법에 따라 도살·처리·가공된 식품에만 부여되는 인증 마크며 이슬람국가에 제품을 수출하기 위해선 반드시 취득해야 한다. 그 동안 국산 신선과일은 짧은 유통기간으로 일본과 중국 일부지역으로 수출에 한계가 있었다. 푸른여름팩토리 이임선(48·여)대표는 유통기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과일 건조기술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특허까지 획득했다. 기술개발 결과 이 회사에서 건조가공된 과일은 수분을 99%이상 제거해 진공포장 상태로 1년 이상의 유통기한을 확보하게 됐으며 부피와 중량도 대폭 줄였다. 현재 이 회사는 건조과일에 쵸코렛을 입힌 쵸코렛과일을 출시하며 중고가의 국내·외 식품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 대표는 “국내 건조식품시장은 유럽과 일본
인천시는 경쟁적인 투자유치 성과를 도모하고 시민 등의 투자유치 의욕 고취 및 동기부여를 위해 투자유치 성과급을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 성과급 지급은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1년간 FDI(외국인 직접투자)가 성과를 보인 총 147건, 3억4천 달러 규모의 사업이 대상이며 투자유치에 기여한 시민, 기업, 단체 등에 지급된다. 시는 이들 대상사업 중에 지역과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한 사업을 유치하는 데 있어 투자유치 기여자의 노력없이는 투자가 무산·지연·축소됐을 외국인 투자사업에 대해 총 5천만 원의 예산 범위 내에서 사업별로 지급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9개 사업에 3천만 원의 성과급이 지급됐었다. 투자유치 성과급 신청기간은 17일부터 오는 31일까지다. 신청자는 신청서 및 활동보고서, 외국인투자기업등록증 등 관련 증빙서류를 구비해 신청기간 내에 투자유치과로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한편 신청된 사업에 대한 성과급 산정은 투자금액에 따라 각각 차등 비율이 적용된다. 이를 다시 ‘인천시 투자유치기획위원회’에 상정해 투자유치 기여도와 질적 평가 등에 대한 심의·의결을 거쳐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함으로써 누구나 공감하
인천지방경찰청이 인천시 및 관계기관·시민단체 등과 함께 사람 중심의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인천경찰청은 지난 14일 관내 24개 기관·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사람 우선 교통문화 추진 유관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사람 우선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범시민 캠페인, 보행자 안전을 위한 시설개선과 교육·단속방안을 논의하고 오는 2019년까지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를 절반 줄이기에 노력하기로 했다. 인천지역 상반기 교통사고 사망자는 지난해 75명에서 올해 48명으로 36% 감소해 전국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무조건 사람 우선인 교통문화가 인천에 제대로 뿌리 내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며 “시민 모두가 나부터 사람 우선 교통문화를 실천한다는 자세로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정규기자 ljk@
두 살배기 원생이 장난감을 삼켜 기도가 막힐 때까지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은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가 경찰에 입건됐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인천 모 어린이집 원장 A(58·여)씨와 B(30·여)씨 등 보육교사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달 19일 오전 10시 30분쯤 인천 서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원생 관리를 소홀히 해 C(2)양이 장난감을 삼키는 것을 제때 확인하지 못하고 끝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교실 안에는 C양을 포함해 0∼2세 반 원생 6명이 B씨 등 보육교사 2명의 지도 아래 놀이 활동을 하고 있었다. C양은 이때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가로 4cm, 세로 3.5cm짜리의 포도 모양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가 삼킨 것으로 조사됐다. 보육교사들은 C양이 갑자기 옆으로 쓰러지자 뒤늦게 아이의 상태를 확인하고 인근 내과 병원으로 옮겨 치료했으나 제대로 된 조치를 받지 못했다. 결국 C양은 사고가 일어난 지 한 시간만인 오전 11시 25분쯤 인천 남동구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고, 사고 발생 8일 만에 끝내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0∼2세 원생들이 노는 교실에 비치하면 안
인천지역 항만업계와 경제·시민단체가 인천신항 배후단지에 정상적인 사업진행을 위해 정부의 재정 투자확대를 촉구했다. 인천항발전협의회, 인천상공회의소 등 14개 단체는 13일 공동성명서를 통해 그동안 정부는 국내 주요 타항만에는 엄청난 재정을 투자하고 있어, 형평성을 고려해 인천신항 배후단지 개발에도 정부가 재정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매립토 부족으로 인천신항 배후단지 사업이 지연되면 컨테이너부두 활성화에 큰 지장을 초래하고, 신뢰도가 추락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현재 바다를 메워 진행 중인 인천 신항 배후단지 조성은 매립토 부족으로 사업일정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 배후단지 1구역 64만㎡는 애초 일정대로 내년까지 공급하고 2구역 94만㎡와 3구역 54만㎡는 1년을 늦춰 오는 2020년 말에 공급할 예정이다. 배후단지에는 화물 보관, 집배송, 조립, 가공 관련시설과 업무·상업시설 등 항만 활성화에 필수적인 기능들이 들어선다. 이에 배후단지 조성지연은 올해 말 1단계로 컨테이너 부두 6개 선석이 완전히 개장하는 인천 신항의 활성화에 상당한 악재다. 정부는 최근 매립토 확보 대책을 세우면서 배후단지 2구역의 경우 인천항 제1항로 준설사업과
인천경찰은 도보순찰을 통해 시민들과 현장에서 소통하면서 범죄피해자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인천지방경철청은 경찰 2천200명과 자율방범대·시민경찰·아동지킴이 등 5천여 명이 참여, ‘Bigwalk’ 기부 앱을 통해 걷는 거리 만큼 범죄피해자에게 지원할 수 있는 ‘다함께 나눔순찰’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Bigwalk’ 앱은 스마트폰에서 어플을 작동한 뒤 도보로 순찰하면 10m당 1원이 기부금으로 적립된다. 다함께 나눔순찰은 이날부터 3개월 간 실시, 10만㎞를 목표로 목표거리 달성 시 1천만 원의 기부금을 범죄 피해자에게 지원한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마련되는 기부금 1천만 원은 인천지방경찰청 범죄피해자보호협의회, 인천여성경제인협회, 인천상공회의소 CEO아카데미 등 3개 단체가 기부한다. 박경민 청장은 “이번 ‘다함께 나눔순찰’은 시민과 경찰이 함께하는 범죄예방 활동이 범죄피해자 지원으로 이어지는 뜻깊은 프로그램이다”며 “인천 경찰은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인천경찰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정규기자 ljk@
렛츠런 인천부평문화공감센터는 13일 ‘3000가정 사랑언약사업’을 위한 기부금 200만 원을 부평구 부개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관내 정부지원을 받지 못하는 형편이 어려운 관내 한 부모 및 중증장애인 5개의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