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시아 국가의 해양관리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국가 간 해양관리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동북아 해양관리 네트워크 세미나’가 인천 강화군 갯벌센터에서 오는 14일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에는 동북아시아 해양관리 네트워크(NEAMPAN), 유엔개발계획(UNDP), 유엔프로젝트 조달기구(UNOPS), 황해 광역해양생태계 사무국(YSLME), 중국 해양국 정부관료, 일본국립수산과학연구소,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쉽(EAAFP),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양수산부, 인천시, 군, 지역주민 등 약 80여 명이 참가한다. 세미나는 강화갯벌의 세계적, 지역적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한편 동북아시아 국가의 해양관리(MPA)에 관한 경험 공유 및 네트워크 조직 간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개최된다. 세미나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 UN기구 등의 주제발표에 이어 향후 해양관리 협력사업 구상 등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한다. 특히 모든 참가자가 강화 남단 갯벌과 분오항에서의 탐조활동을 비롯해 동검도 갯벌생태 복원사업 현장도 답사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강화갯벌의 가치와 중요성을 세계에 알리고 강화갯벌을 세계 최고의 브랜드로 키워나갈 방침이다. 이상복 군수는 “
인천문화재단은 인천의 가치와 문화가 담긴 공연콘텐츠 개발 첫 단계인 ‘시놉시스’ 공모 결과 노효신의 ‘두 여자의 집’과 이화정의 조병창’, 고동희의 ‘빨간 우산’ 등 세 작품이 우수작품으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인천대표 공연 컨텐츠 개발사업은 ‘문화성시 인천, 문화주권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선정기준은 문화가치 부합성, 작품의 완성도, 발전가능성 등이었다. 이번 공모는 문화도시 인천을 상징할 수 있는 대표공연 콘텐츠제작을 목표로 그 첫걸음인 시놉시스 선정을 추진한 것으로 쇼케이스 공연 후 우수공연으로 선정 시 향후 인천을 대표하는 상설공연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선정된 1위, 2위 작품은 쇼케이스 공연 진행비를 지원해 오는 12월에 시민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며 3위 작품은 작가와 추가적인 협의를 통해 문화컨텐츠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정규기자 ljk@
1단계 조성사업 2014년까지 뉴욕주립대 등 4개교 입주 이후 러시아 국립음대 분교 무산 등 수년째 추가 유치없어 사업 차질 시, 일부부지 매각방안 추진 논란 산업통상자원부와 인천시가 유명 외국대학의 경쟁력 있는 학과들을 한데 모아 종합대학 형태로 만들겠다며 시작한 인천글로벌캠퍼스가 수년째 추가 입주대학을 구하지 못하면서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 게다가 시가 추가 조성한 캠퍼스 용지의 일부를 국내 대학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 논란이 예상된다. 1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산자부에 인천글로벌캠퍼스 1단계 건물 중 지원동 일부를 인천대에 임대하고 건물 착공 전인 2단계 부지 11만4천㎡ 중 3만3천㎡ 가량을 인하대에 매각하는 방안을 건의했다. 이에 산자부는 캠퍼스 일부를 인천대에 임대하는 방안에는 반대 의견을 밝혔고 2단계 부지 일부를 떼어 인하대에 매각하는 방안에는 아직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현재 인천글로벌캠퍼스 1단계에는 지난 2012년 한국뉴욕주립대를 시작으로 2014년 한국조지메이슨대,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등 4개교가 들어서 있으며 현재 총 1천600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시는 애초 인천글로벌캠퍼스에 10개
인천지방경찰청은 오는 9월 말까지 ‘인천 도서지역 특별단속팀’을 구성해 강화, 옹진, 영종 등 13개 도서지역에서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지난해 영흥도·대청도에서 음주운전 교통 사망사고가 1건 씩 발생하는 등 음주운전 가능성이 높아 운전자들에게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실시된다. 인천 도서지역 음주운전 단속 및 교통사고 분석 결과, 음주단속의 경우 지난 2015년 254건, 2016년 430건이 적발됐으며 올해 상반기에 190건이 단속됐다. 음주교통사고의 경우 지난 2015년 180건, 2016년 157건, 2017년 상반기에 63건이 발생했으며 음주 사고 사망자는 지난 2016년에 2건이 발생했다. 이에 인천경찰은 연륙교가 있는 영종도, 영흥도, 강화도, 교동도, 석모도는 주·야간 상시 음주단속을 전개하고 연륙교가 없는 백령·대청도 등 옹진군 관내 7개 섬과 무의도의 경우 교통경찰·경찰관기동대 등 10명으로 편성된 ‘인천 도서지역 특별단속팀’이 순회하며 단속할 계획이다. 또 마을회관 안내방송으로 음주운전 위험성 홍보와 단속강화 내용을 알리고 관광객 대상으로 음주운전 안하기캠페인을 전개한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운전
인천 앞바다의 바다모래 채취에 대해 최근 해양수산부가 조건부 동의하자 인천환경단체가 다시 한번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10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해수부는 지난 3일 한국골재협회 인천지회가 제출한 ‘선갑도 골재채취 예정지 지정’ 신청에 대해 해상교통 안전대책을 철저히 이행하는 조건으로 동의했다. 현재 바닷모래를 채취 중인 인천 굴업·덕적도 해역은 전체 허가량 3천300만㎥ 중 3천199만㎥가 채취돼 다음 달 채취가 끝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새로운 모래 채취지역인 선갑도 해역에 대해 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해수부가 동의하면서 인천해수청과 인천시·옹진군 간 협의와 주민의견 수렴, 해역이용영향평가 등을 거쳐 최종 결정된다. 그러자 인천지역 환경단체는 지속적으로 대이작도 주변에서 과도한 바닷모래 채취가 해양생태계 파괴와 어족자원 고갈 등을 초래할 수 있다며 채취를 금지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바다 한가운데 모래섬’으로 유명한 대이작도 주변의 ‘풀등’이 수십년 간의 해사채취로 점점 줄고 인근 도서지역의 모래사장을 비롯한 환경피해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 인천녹색연합은 이날 성명을 내고 “과거 건설경기 부양과 경제 활성화를 앞세워 무지막지하게 모래를 퍼
총 550억 달러 상당의 위조수표를 해외에서 국내로 밀반입한 혐의로 기소된 50대 목사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4단독 위수현 판사는 관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목사 A(50)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 위 판사는 “범행을 자백하며 잘못을 반성하고 있다”면서도 “범행에 사용한 수표의 액면 금액이 상당히 크고 과거 사기 범죄로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2014년 8월과 2015년 2월 각각 필리핀과 중국에서 액면가 50억 달러와 500억 달러짜리 위조지폐 2장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몰래 들여온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지인으로부터 위조수표를 현금화한 액수의 절반을 받기로하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결재문서 원문 공개율 전국 꼴찌라는 오명을 안게 된 인천시가 앞으로 원문 공개를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지난 7일 행정자치부가 밝힌 시의 결재문서 원문 공개율은 56.3%로 전국 17개 시·도 중 최하위다. 이번 결과는 시의 행정이 상당히 폐쇄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시는 지난 2015년에도 55.4%로, 2016년에도 55.2%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광역시인 부산·대구·광주·울산 등은 공개율이 모두 70%를 넘고 있으며 전국 평균 공개율도 69.2%에 이르는 점을 감안하면 시가 상당히 폐쇄적인 행정을 진행하고 있는 셈이다. 시는 앞으로 시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투명 행정구현을 위해 원문정보 공개율을 대폭 끌어 올리기로 했다. 먼저 올해 군·구 행정실적평가의 정보공개 분야에서 원문 공개 배점을 10점에서 15점으로 상향 조정, 군·구의 적극적인 공개를 유도할 방침이다. 또 원문 공개율이 가장 높은 연수구(69.2%)와 가장 낮은 부평구(46.6%)의 격차원인을 분석하고 개선사항을 발굴해 군·구의 정보공개율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각 부서에서 작성된 결재문서 중 비공개에서 공개로 전환할 수 있는 문서도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한
인천지방경찰청은 올해 상반기에 시행한 시민과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활동이 성과를 거둬 하반기에도 이어간다고 9일 밝혔다. 인천경찰은 지난 3월 관내 경찰서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현장간담회를 열고 시민들의 요구사항을 치안활동에 반영했다. 특히 관내 249개 초등학교 등굣길에 경찰관 1명 이상을 배치해 학교·녹색어머니회와 함께 어린이들의 안전을 지키는 ‘우리 아이 학교 가는 길’ 등 교통 치안활동은 나름의 성과를 이뤘다. 또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는 지난해 15건에서 올해 상반기 10건으로 33%가 줄었으며 사망사고는 지난해 1건 발생했지만 올해는 아직까지 발생하지 않았다. 보행자 교통사고를 포함한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지난해 75명에서 올해 상반기 48명으로 36%가 감소했다. 5대 범죄 발생 건수도 지난해 1만5천198건에서 올해 1만4천763건으로 2.9% 줄었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치안활동을 시민과 경찰이 함께 진행하는 만큼 만족도가 높다”며 “시민 입장에서 완벽한 치안을 구현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정규기자 ljk@
인천 부평구와 인천신용보증재단은 지난 7일 경기침체로 경영자금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특례보증 협약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구는 인천신보에 1억 원을 특별 출연하고 인천신보는 구 특별 출연금의 12배인 12억 원을 특례보증 재원으로 설정했다. 지원대상은 구 관내 소상공인이 금융기관에서 사업자금을 대출 받고자 할 때 사업성 및 수익성을 평가해 신용보증서를 발급, 한도는 3천만 원 이내며 소진 시까지 지원한다. 앞서 구는 지난 6월 말 현재 총 3억 5천만 원의 특례보증 지원금을 인천신보에 출연, 관내 135개 업체에 약 39억2천만 원을 지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중구는 최근 ‘차이나타운 경관개선 시범거리 운영에 따른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시범거리 운영에 필요한 경관개선의 방향, 불법 도로점용과 불법 주·정차 문제의 해결, 주민 전용주차장 확보 문제 등 주민들이 느끼는 개선사항에 대해 논의했다./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