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장에 ‘경고’이상 요구 감사원이 유정복 인천시장에게 황준기 인천관광공사 사장을 경고 이상 수준으로 문책하라고 요구했다. 황 사장이 규정을 어기고 직원을 불법 채용했으며 행사비용 횡령 사실이 밝혀진 박람회 대행업체에 대해 고발하지 않도록 지시한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감사원은 4일 인천관광공사의 직원채용과 박람회 대행업체 관리 감독에 관한 공익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앞서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올해 3월 황준기 인천관광공사 사장의 측근 채용 특혜 의혹과 국제해양·안전장비박람회 자금 유용 의혹을 제기하며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감사결과 공사는 지난 2015년 10월쯤 처장(2급) 채용을 위한 경력지원 공고에서 2급 직원은 ‘기업체 등에서 부장급 이상으로 5년 이상 근무경력이 있는 경력자’를 채용토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황 사장은 채용요건이 ‘국제교류협력 등 관련분야에서 10년 이상 경력자 또는 이 분야의 팀장 이상 관리자로 5년 이상 경력자’로 완화하도록 지시했다. 그 결과 인사규정 상 직원채용 자격기준에 미달되는 A씨가 응시해 최종 합격했다. A씨는 지난 2011년 4월쯤부터 2014년 12월쯤까지 경기관광공사 3급 팀장으로 일했으며 당시 황
인천지방경찰청은 5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하절기 휴가 등으로 인한 절도 및 성폭력범죄에 선제적 대응하기 위해 ‘하절기 범죄예방활동 강화계획’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하절기 범죄예방활동은 지난해 하절기(7~9월)에 발생한 주요범죄 중 강도·절도 및 성범죄가 심야시간대에 집중돼 있다는 분석 결과를 토대로 진행되는 것으로 예방활동과 시민의 방범인식을 강화하는 등 안전한 휴가철 치안을 확보할 방침이다. 특히 이 기간 동안 범죄발생지와 금은방·편의점 등 현금다액 취급업소에 대한 방범진단을 강화하고 순찰경력을 보강하기 위해 경찰관 기동대를 지역관서에 배치, 여성안심귀갓길 및 재개발지역 내 공·폐가 등 범죄취약지에 대한 집중순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박경민 인천경찰청장은 “취약한 장소에 경찰력을 집중 시키고 범죄환경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4일 인천·경기·강원지역 14개 지청 근로개선지도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감독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각 지청별 상반기 근로감독실적을 분석하고 하반기 중점 감독방향에 대해 점검했다. 특히, 청소년 등 취약근로자에 대한 최저임금 위반, 상습 임금체불, 불법도급·파견으로 인한 노사갈등 등 근로감독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중부노동청은 올 한해 동안 기초고용질서 위반 가능성이 있는 사업장 2천551개소, 수시·정기 근로감독 3천311개소 등 총 5천862개소에 대한 사업장 근로감독을 실시 중이며 상반기에 2천234개소에 대한 근로감독을 실시했다. 그 결과 지난 5월말 현재 중부노동청은 총 2천234개소에 대한 근로감독을 실시, 295개 사업장을 사법처리했으며 5억5천7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날 조병기 중부노동청장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프렌차이즈 업체의 불법파견 문제, 열악한 근로환경 등에 대한 근로감독을 실시하고 아직도 근절되지 않은 청소년의 열정페이에 대한 근로감독을 강화하라”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8살 여자 초등학생을 유괴해 살해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A(17)양이 법정에서 처음으로 유괴 혐의를 인정했다. 4일 오후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허준서)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미성년자 약취·유인 후 살인 및 사체손괴·유기 혐의로 기소된 고교 자퇴생 A양의 변호인은 “피해자를 유인한 부분은 (혐의가) 약하지만 인정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검찰 측 주장대로 사전에 치밀한 계획에 따라 범행한 것은 아니라 우발적으로 저지른 범죄”라고 강조했다. 또 “사체손괴·유기 당시뿐 아니라 살인 범행을 저지를 때도 심신미약 상태였다”며 “범행 후 모친의 연락을 받고 귀가 해 경찰에 자수한 점도 양형에 참작해 달라”고 말했다. A양은 지난 3월 29일 낮 12시 47분쯤 인천시 연수구의 한 공원에서 우연히 만난 초등학교 2학년생 B(8)양을 자신의 아파트로 데려가 목 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흉기로 잔혹하게 훼손하고 공범 C(18)양과 이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다. A양의 다음 재판은 오는 12일 오후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는 4일 호우와 폭염 등 여름철 재난 대비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 이번 점검은 매립지에 내린 집중호우(누적 강우량 122㎜)에 대한 취약지역의 실태를 파악하고, 풍수해 및 폭염 등 재난 안전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이정규기자 ljk@
인천 강화군은 지난 3일 ‘2017년 하계 대학생 직장체험’ 연수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학생 직장체험은 오는 21일까지 35명이 대학생들이 참여하며 강화군청과 읍·면사무소 등에 배치돼 행정 보조업무를 익힐 수 있도록 함으로써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진행된다./이정규기자 ljk@
인천 남동구노인복지관은 4일 대찬병원과 복지관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의료자문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찬병원은 복지관 어르신들에게 전문 의료진의 건강강좌와 검진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정규기자 ljk@
가스·전기·열 등 에너지를 다루는 인천의 기업·기관들이 에너지 관련 신사업 개발과 에너지 소외계층 복지사업을 위해 힘을 합쳤다. 인천시,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이천본부, SK인천석유화학 등 24개 기업·기관들이 4일 ‘미추홀 에너지네트워크’를 발족했다. 미추홀 에너지네트워크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정책공유 및 교류확대, 에너지신사업 공동발굴 추진 등 에너지분야 4차 산업혁명의 기틀을 마련하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신재생에너지의 확대 보급 등 다양한 에너지신사업의 공동개발 사업을 추진할 구상을 갖고 있다. 이들은 소외된 저소득층의 에너지복지 증진을 위해 가스시설, 보일러시설 점검 및 보수, 에너지효율개선사업, 에너지물품 지원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역공헌사업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들은 우선 오는 9월 에너지신사업 공동발굴을 위한 워크숍 개최, 동절기 에너지절약 합동캠페인, 가스안전 합동캠페인을 각각 진행한다. 또 11월에는 동절기 한파대비 취약계층에 담요, 전열기구, 연탄 등 난방용품 지원 등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에너지네트워크가 오는 2030년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 20% 확보와 인천시 에너지
SK인천석유화학이 서구노인복지관과 공동으로 본격적인 무더위와 장마가 시작되는 7월을 맞아 지역 내 홀몸 어르신들의 특별한 여름나기를 위해 문화체험활동을 지원했다. SK인천석화는 4일 실버극장 ‘추억극장 미림’에서 지역의 홀몸 어르신과 함께하는 ‘영화관 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평소 외출과 문화체험의 기회가 적은 홀몸 어르신들이 문화체험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진행된 ‘행복충전 미니 올림픽’에 이은 두 번째 문화나눔 행사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홀몸 어르신 50여 명은 웃음 치료 등 다양한 레크레이션 활동을 시작으로 노부부의 일상과 삶을 보여주는 영화를 관람하고 점심식사를 함께 하며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요즘 날씨가 덥고 습해 집에서만 지내기 답답했는 데 오랜만에 외출도 하고 자식같이 살가운 봉사자들과 함께 레크레이션과 영화를 보니 더 즐거운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SK인천석화 관계자는 “영화를 관람하며 함께 웃고 눈물 흘리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니 마음이 뭉클했다“며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의 여가생활과 안정적인 노후생활에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인천 부평구가 ‘2017 전국 시·군·구청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SA(최우수) 등급을 받아 3년 연속 최우수 자치단체로 인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4일 구에 따르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실시한 이번 평가는 올해 상반기 6개월 간 전문가와 활동가로 구성된 매니페스토 평가단가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의 민선6기 시·군·구청장의 선거공약 이행 실적을 평가하는 것이다. 이번 평가에서 SA(최우수)등급을 받은 곳은 전국에서 59개 자치단체였으며 인천에서는 부평구가 유일하게 3년 연속 SA 등급에 올랐다. 구는 이번 평가에서 공약사항의 내실 있는 운영과 주민과의 소통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홍미영 구청장은 “민선 6기 공약사항은 대부분 구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성과 위주 보다는 실질적으로 구민에게 도움이 되고 체감할 수 있는 사업 진행방식으로 추진했다”며 “약속을 지키기 위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노력했던 부분의 결과인 것 같아 기쁘고 남은 기간 완성도 높은 공약이행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