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경찰서는 최근 서운초등학교에서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어보행 3원칙(서다-보다-걷다)’에 대해 집중 교육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경찰들은 ‘차를 보고 건너요’라는 노래를 통해 교통안전 행동요령 등 교통법규 준수의 중요성에 대해 교육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서구는 하명국 부구청장이 지난 14일 관내 주요 현안사업 및 민원현장 4개소에 대해 점검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하 부구청장은 보훈회관 이전사업, 경서3구역 도시개발사업, 검단택지개발지구, 검단노인복지관 건립 등 4개사업 현장을 방문, 사업추진 사항을 점검하고 주민 불편사항과 해결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정규기자 ljk@
우리나라 최초로 지난 1903년 6월 첫 불빛을 밝히기 시작, 100년간 인천을 드나드는 배들의 길잡이 역할을 해 온 팔미도등대가 시민들의 힐링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해양르네상스 시대 개막을 위해 팔미도등대 해양문화공간을 활용, 시민들에게 해양문화체험 및 힐링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연중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우선 오는 2018년 인천에서 개최되는 ‘제19회 IALA(국제항로표지협회) 컨퍼런스’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전국 아름다운 등대 사진 공모전’을 연다. 전국 각지에 있는 등대를 배경으로 하는 아름다운 사진을 오는 4월부터 9월까지 공모, 수상작을 선정하며 대상에는 해양수산부장관상을 수여한다. 봄과 가을에는 자연과 함께하는 등대음악회도 인디밴드, 라틴댄스, 앙상블, 아카펠라 등 계절에 맞는 깊이 있는 음악들로 구성해 진행할 예정이며 해양문화공간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좋은 볼거리를 선보이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또 초·중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등대 체험교실’을 운영, 해양관련 학습프로그램 및 해양체험을 통해 해양사상을 고취하고 진로탐색의 계기도 마련할 계획이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시민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영종2지구가 차별성과 연계성, 환경성을 주요 테마로 개발될 전망이다. IFEZ는 15일 영종도 동쪽 공유수면 일대 3.9㎢에 대한 ‘영종 2지구 개발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영종2지구에 대해 차별성, 연계성, 환경성을 주요 개발방향으로 설정했으며 ▲기존 경제자유구역과 차별화된 특화방안 마련 ▲주변 지역 기능 보완 및 기반시설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증대 ▲갯벌 매립으로 인한 환경훼손 최소화 등을 고려해 개발하기로 했다. 특히 영종2지구를 관통하는 갯골은 단순 보전이 아닌 해수 유통기능을 향상시켜 소형선박이 자유롭게 개발구역을 이동할 수 있는 블루네트워크로 활용하고 개발지역의 수변 상업, 워터프론트 등의 기능을 활성화하는 해양 친수도시로 개발된다. 개발계획은 올해 상반기 주민 의견 청취 등을 거쳐 산업통상자원부에 신청할 예정이며 앞으로 해양수산부의 공유수면매립기본계획 반영 협의 후 경제자유구역 위원회에 심의안건으로 상정된다. IFEZ 관계자는 “IFEZ의 마지막 가용지인 영종2지구 개발은 영종지구의 부족한 앵커시설을 확보, 외국인 투자촉진 등 잠재 수요에 대비한 것”이라며 “인근 영종하
인천 중구는 지난 2월부터 시행한 음식물쓰레기 납부필증 부착 배출방식이 주민들로 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방식은 비닐 재질의 종량제 봉투방식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세대별로 음식물쓰레기를 개별 수거용기에 담아 납부필증을 구입한 뒤 부착해 배출하는 것이다. 지정날짜에 배출하면 수거하는 배출방법으로 현재 비닐봉투 방식보다 20% 이상 감소, 연간 2억 원의 재행절감 효과, 중간 수거용기 철거로 인한 무단 투기 예방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구는 보고 있다. 그동안 구는 납부필증 제도를 시행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 지난해 9월부터 음식점 및 원룸, 빌라 등을 대상으로 단계적 시범 운영을 해 왔다. 또 수거업체에 대한 철저한 교육 및 지속적 홍보 등으로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공동주택도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해 무게형 종량제배출시스템(RFID)을 설치하는 등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해 청소행정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서구 석남1동과 SK인천석유화학은 합동으로 지난 10일 ‘봄맞이 환경정비’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환경정비에는 석남1동 직원과 SK신입사원, 홍보사회공헌팀 등 총 25명이 참여했으며 불법으로 부착된 벽보와 족자형 현수막을 제거하고 버스정류소 물청소를 실시해 주변지역을 말끔하게 정비했다. /이정규기자 ljk@
한반도 사드 배치 문제를 두고 한·중 관계가 급속히 냉각됐음에도 불구, 부평구 자매도시인 중국 후루다오시 대표단이 14일 부평구를 방문, 부평기업인들과 투자유치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후루다오시 대표단은 최근 문을 연 ‘부평구 갈등관리 힐링센터’와 ‘인천 나비공원’을 둘러 봤으며 특히 민·관 사이의 갈등 예방과 소통을 위해 조성한 ‘힐링센터’에 관심을 보였다. 이어 구는 환영 오찬 행사를 진행하면서 ‘지속가능발전도시 부평’ 영상 상영, ‘기업하기 좋은 부평’을 소개했다. 후루다오시 대표단은 우림라이온스밸리에서 부평 기업인 20여 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를 위한 질의 응답시간 및 후루다오시 설명 시간을 가졌다. 홍미영 구청장은 이날 집무실에서 중국 후루다오시 대표단과 갖은 환담자리에서 “한국과 중국간 정치적으로 경색된 상황이지만 지방자치단체 사이에서는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뤄 화해 무드를 조성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구는 그동안 문화·예술, 체육, 청소년,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후루다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SL공사)가 매립지 주요 악취 민원으로 제기됐던 황화수소를 저감시키는 기술 개발에 성과를 얻고 있다. 14일 SL공사에 따르면 SL공사는 지난 2월 취득한 ‘매립지의 황화수소 발생 제어시스템’과 연계해 최근 ‘매립지의 황화수소 발생 억제제 주입장치’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이번에 취득한 특허는 SL공사에서 지난해 2월 출원한 것으로 매립장에 억제제를 직접 주입, 주요 악취물질인 황화수소를 저감할 수 있는 첨단장치에 관한 기술이다. 특히 SL공사 자원순환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경기대학교, 위즈이노텍과 함께 공동으로 발명했으며 매립장 현장에서의 황화수소 발생량에 따라 억제제를 고압과 저압으로 분사할 수 있는 주입장치라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정규기자 ljk@
중국의 금한령에 따라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하며 한중 항로를 운영하는 항만 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13일 한중 카페리 업계에 따르면 중국이 오는 15일부터 한국 방문 여행상품 판매를 금지함에 따라 인천과 중국을 오가는 카페리 선사들을 이용하려는 승객들이 급감했다. 특히 일부 항로는 오는 15일 이후 운항편 예약자가 전혀 없어 카페리에 여객 없이 화물만 싣고 운항하는 사태가 발생할 전망이다. 실제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주로 이용하는 인천∼톈진 항로의 경우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2차례 카페리가 운항되지만 오는 16일 톈진항을 출발해 17일 인천항 입항하는 배에는 현재까지 예약자가 한 명도 없는 상태다. 이날 오후 인천항에 들어오는 인천∼톈진 카페리에도 여객정원 800명의 65%에 불과한 516명이 승선하는 데 그쳤다. 인천~톈진 카페리는 수시로 만선인 상태로 운행됐던 것에 비해 이 같은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는 것이다. 또 인천∼중국 카페리 10개 항로는 전체 한중 카페리 여객의 60% 이상을 운송하고 있어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보따리상’으로 불리는 농·공산품 거래 중심의 상인 이용객이 거의 없는 인천∼다롄·단둥·잉커우·친황다오 항로가
인천지방경찰청은 올 1월 발생한 점멸 신호등 횡단보도 교통사망사고를 계기로 시내 교차로 70곳의 심야시간대 점멸신호를 정상신호로 변경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구 21곳, 부평구 14곳, 계양구 10곳, 남동구 9곳, 중·동구 7곳, 연수구 3곳, 강화군 3곳, 남구 3곳 등이다. 경찰은 그동안 이들 지역 교차로를 포함해 인천 시내 교차로 878곳에서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점멸신호를 운영했다. 점멸신호는 야간에 불필요한 신호대기 시간을 줄이고 운전자의 주의를 끌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2009년 7월 전국적으로 일제히 도입됐다. 그러나 지난 1월 25일 인천에서 회사원 A(30)씨가 술을 마시고 차량을 몰다가 점멸 신호등이 켜진 횡단보도를 그냥 지나쳐 40대 보행자 2명을 치어 숨지게 했다. A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131%였다.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운전자는 적색 점멸등에서 반드시 차량을 일시 정지한 뒤 운행해야 한다. 경찰 관계자는 “점멸신호를 해제한 교차로는 도로교통공단에 자문하고 각 경찰서의 의견을 수렴해 선정했다”며 “자동차가 아닌 보행자 중심의 교통정책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