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초반 여성이 중학생인 아버지가 다른 이부 남동생으로부터 성폭행당했다는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말 회사원 A(20·여)씨는 자신의 SNS에 인천 모 중학교에 다니는 남동생 B(15)의 학교와 실명을 밝히며, 남동생이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게시된 글에는 “제가 자고 있을 때 남동생이 강간했고 그 이후로 나와 살고 있는데 사과조차 하지 않는다.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계속해 참다못해 신고하려 했으나 가족끼리 입을 맞췄다”고 했다. 이어 “아빠는 임신도 안 했으면서 무슨 신고를 하느냐고 했고 엄마는 다 지난 일인데 왜 신고를 하느냐며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계속 퍼부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A씨의 글을 본 한 누리꾼의 신고를 받고 최근 수사에 착수, B군을 찾았다. B군은 누나인 A씨와 성관계를 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서로 합의 하에 관계를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A씨와 B군을 따로 소환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인천지방경찰청은 2일 학교폭력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학교폭력 예방교육 강의자료’를 작성해 전국 지방경찰청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강의자료는 핵가족화, 맞벌이 부부, 결손가정 증가에 따른 가정의 교육기능 약화, 입시 위주의 주입식 교육으로 인한 도덕·인성교육의 미흡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지난 1개월간 아동청소년계가 주관해 각 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들이 작성했다. 특히 학교전담경찰관들의 현장 강의 내용에 대해 사전 모니터링 후 부족한 내용을 보완하고 우수 강의기법만을 담아 전문성 높은 표준안을 마련했다. 또 강의안자료에는 단순한 지식 전달 강의가 아닌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해 학교폭력을 예방토록 해야 한다는 점도 명시됐다. 초등학생 학부모 대상 강의 부분은 부모님이 꼭 알아야 할 우리 아이 학교폭력 피해·가해 징후, 올바른 부모 대처법 등으로 구성했다. 중·고등학생 학부모 대상 강의 부분은 자녀의 이해와 효과적인 소통 방법, 현장에서 직접 청소년들과 상담한 청소년 범죄 등 학부모들의 이해와 역할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마련됐다. 인천경찰청 이기주 여성청소년과장은 “청소년들에게는 성장과정에서 원만한 교우관계를 위해 소통 능력을 높일 수 있는 방
인천 강화군은 이상복 군수가 지난달 3일부터 지난 1일까지 ‘2017년도 읍·면 주민과의 대화’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군민들의 폭 넓은 군정 참여를 위해 올해 군정 운영방향 및 주요업무 추진계획에 대한 영상이 상영됐다. 이후 이 군수는 주민들의 군정 발전을 위한 제안과 애로 및 건의사항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주민생활과 밀접한 업무 부서의 실·과·소장과 농어촌공사 관계자도 참석해 주민들의 건의사항에 대한 상세한 현장 답변이 이뤄져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군은 건의된 사항을 주민 수혜도, 사업의 필요성 및 군 재정여건 등에 따른 종합적 검토를 진행, 올해 제1회 추가 경정 예산에 반영하는 등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서구는 오는 6일부터 3월 31일까지 관내 재난안전시설물 전반에 대해 ‘2017년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국민,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해 사회 전반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안전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재난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된다. 구는 이번 진단에서 점검 시설을 위험도에 따라 구분, 노후화되거나 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위험시설은 전문가가 참여해 합동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이정규기자 ljk@
한림병원은 1일 환자안전지킴이 25명을 임명하고, 의료 질 향상과 안전한 진료를 위해서 ‘환자확인’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임명된 환자안전지킴이는 의료현장에서 정확한 환자확인에 대한 모니터링과 친절한 병원문화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계양구의 한 공동주택에 설치돼 있던 단독경보형 감지기로 인해 초기 신고가 이뤄져 대형사고로 번질 뻔한 화재를 막고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일 계양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7일 동양동 빌라에서 화재가 발생, 이를 감지한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경보음을 울리면서 이웃 주민들이 신속하게 신고를 할 수 있었다. 특히 화재 당시 거주자는 잠에 취해 화재를 알지 못하고 있었으며 구조당시에는 다량의 연기를 흡입 의식도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자칫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다행히 구조 직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3주간의 치료를 받은 뒤 현재는 퇴원한 상태다. 계양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발생 당시 단독경보형감지기의 경보음이 없었다면 대형 화재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다”며 “주택용 소방시설은 비상시 시민들의 든든한 생명지킴이 역할을 할 수 있으니 주민들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에 적극 동참해야 가정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강화군이 토지이용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8월 농업진흥지역에서 해제된 농림지역을 관리지역으로의 용도변경을 추진한다. 1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군은 181.7㏊가 농업진흥지역을 농업진흥지역 밖으로 해제됐지만 국토계획법상 용도지역은 기존대로 농림지역으로 유지되고 있다. 농림지역은 건축법상 건물의 건폐율과 용적률, 건축물의 용도 및 토지 이용 등이 제한된다. 이에 따라 군은 군비 1억3천만 원을 투입해 농업진흥지역이 해제된 농림지역 등 기존 불합리한 지역을 포함해 오는 6월까지 기초조사 및 각종 검토 조사 이행 하고 8월까지 공고 등을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후 중앙부처와 협의, 강화군의회 의견 청취, 도시계획위원회 개최 등을 진행해 12월 강화군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변경 결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상복 군수는 “건축행위, 토지이용 제한 등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 사항이 이번 용도지역 변경으로 많은 부분 해소될 것”이라며 “주민들의 사유재산권 보호뿐만 아니라 토지이용 활성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삶의 질 향상 등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추진하고 있는 신재생 에너지 설치 주택에 대한 보조금 지원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 등을 설치하고자 하는 주택의 자부담을 일부 덜어주기 위해 오는 10월 30일까지 ‘신재생 에너지 보급 주택지원사업’에 따른 보조금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31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설치 주택 49여 세대를 대상으로 1세대당 한 가지의 에너지원 설치에 대해 총 6천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지원 희망가구는 인천경제청 환경녹지과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해야 하며 예산이 소진 될 경우 조기 마감된다. 보조금은 ▲태양광(3.0㎾ 기준) 121만 원 ▲태양열(6㎡ 기준) 60만 원 ▲지열(17.5㎾ 기준) 213만 원 ▲연료전지(1㎾ 기준)는 250만 원까지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신재생 에너지 보급뿐 아니라 오는 9월쯤 준공 예정인 센트럴파크 해수공급시설 옥상 및 주차장에 설치되는 80kw의 태양광발전시설, 올해까지 송도하수처리장 등에 설치되는 6곳, 577.5㎾의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등을 통해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세계에서 주목하는 저탄소 친환경 녹색도시로 조성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정규기자 lj
인천 강화군은 최근 ‘2017년 창업 및 소상공인 지원시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인천지방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군이 후원해 지역 농민들의 농업 특산물 가공에 대한 창업 의지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부평구는 ‘2017년 주차장 설치지원 및 주차공유 사업’을 실시, 부족한 주차장을 늘리려는 주민들에게 2억800만 원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지난 1994년 12월 30일 이전 사업 승인 또는 건축 허가된 20세대 이상 공동주택으로 주차면을 기존보다 10면 이상 늘리는 건물주다. 구는 공동주택 입주자의 2/3 이상 동의를 얻어 용도변경 허가를 받은 후 지원 신청하면 현장 확인 등의 절차를 거쳐 주차장 1면당 설치비의 95%이내에서 최대 70만 원까지 지원한다. 또 대문이나 담장을 어물고 주차장과 함께 화단 등을 설치하는 단독주택이나 다세대주택을 대상으로 ‘그린파킹’ 사업도 실시한다. 단독주택의 경우 1면 기준 가구당 최대 550만 원을 지원, 주차장 2면에 750만 원, 3면은 850만 원 등 최대 10면에 1천550만 원까지 지원한다. 구는 부설주차장을 낮 시간에 인근 주민에게 10면 이상 개방하는 대형건축물과 학교, 교회, 아파트 등이 주차장의 주차노면 표시, 주차구획, 안내 노면 표시, 주차장 개방안내 표지 등을 시행하면 최대 600만 원까지 지원한다. 폐쇄회로(CCTV) 등 방범시설을 설치하면 추가로 최대 400만 원까지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