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은 관내 서해5도 및 인근도서를 방문하는 타 지역 관광객을 대상으로 여객운임을 할인지원하는 사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여객운임 지원은 타 지역 주민이 관광을 목적으로 관내 5개면(연평·백령·대청·덕적·자월)을 방문하는 경우 여객운임의 50%를 할인해주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인천시에서 서해5도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1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 군이 15억 원의 재원을 마련해 추진했다. 군은 여객운임의 35%를 부담하고 나머지 15%는 선사 측이 지불한다. 여객운임 할인기간은 오는 30일부터 연중 시행되며 할인 대상은 새해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과, 군장병 면회객 및 관광객이다. 올 해부터 60%의 ‘시민 할인’ 혜택을 받는 인천시민은 중복 할인을 받을 수 없다. 관광객 등은 출발일 전일 자정까지 한국해운조합 예매사이트(가보고 싶은 섬)를 통해 사전 온라인 예매해야 한다. 연간 지원횟수는 1인당 3회로 제한된다. 군 관계자는 “섬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내년부터 예산을 늘려 할인 사업을 연중 실시할 계획”이라며 “뱃삯 부담이 줄면 더 많은 관광객이 옹진 섬을 찾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이정규기자 ljk@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는 26일 영흥발전본부 강당에서 제10대 김부일(사진) 본부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이 날 김 신임 본부장은 “설비와 조직의 안정을 통한 신뢰받는 사업소 구현, 에너지 종합회사로의 도약을 위한 미래 지속성장 추진, 청렴하고 행복한 일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신임 본부장은 지난 1984년 한국전력공사에 입사해 영흥화력 운영실장 등을 역임했다. /이정규기자 ljk@
중첩되는 토지규제로 개발사업이 제한됐던 강화 지역의 토지이용이 내년에도 대폭 활성화 될 전망이다. 강화군은 올 해에 이어 내년에도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사유재산권 보호를 위해 토지이용 규제를 대폭 완화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내년에 504㏊를 각각 계획관리지역(252㏊·50%), 생산관리지역(69㏊·13.6%), 보전관리지역(183㏊·36.4%)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현재 군은 주민열람 및 공고를 시행하고 있으며 완료되면 환경청, 농림축산식품부, 산림청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칠 예정이며 이후 강화군의회의 의견청취 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진행한 다음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을 완료하게 된다. 또 자연녹지지역 내 주택 밀집지역 등(152㏊)에 대해서는 자연취락지구 지정을 추진 중이며 현재 인천시와 협의 중이다. 자연취락지구로 지정되면 현재의 건폐율 20%를 50% 이하로 상향시킬 수 있어 그동안 침해받던 재산권이 다소 풀릴 예정이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에 대해 조금이라도 군민의 사유재산권 침해를 해소하기 위해 군은 주민설명회를 통한 주민의견 등을 수렴, 노선 55개소에 대해
인천 계양구는 드림파크로의 이미지 개선 및 도로 이용 안전확보를 위한 ‘드림로 방재림 조성공사’<사진>를 마무리 했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이번 공사를 지난 6월부터 6개월간 진행했으며 쓰레기 수송도로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미관이 살아있는 도로로 조성했다. 구는 왕복 11㎞구간에 영산홍, 박태기, 능소화 등 꽃이 아름다운 수목 10종, 53천194주를 식재해 주변 볼거리를 개선했으며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기존 노후 델리네이터 및 훼손 가드레일을 교체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본 도로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며 드림파크로가 구를 대표할 수 있는 아름다운길로 자림매김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중구는 최근 한국마사회 중구센터와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렛츠런 지역상권 활성화 행사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구는 복지사각 지대에 있는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한국마사회로부터 기탁받은 재래시장상품권(750만 원 상당)을 사용했다./이정규기자 ljk@
인천 서구는 최근 ㈜연우와 저소득가구 지원을 위한 사랑의 쌀(300포) 전달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랑의 쌀은 ㈜연우와 직원모임 사우회에서 후원금 1천140만 원을 마련해 준비했으며 ㈜연우는 지난 8월에도 가좌동 청소년시설 신축건물을 기부하는 등 평소에도 많은 기부활동을 실천해오고 있다./이정규기자 ljk@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호수공원에 랜드마크형 공공미술작품이 설치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청라호수공원 플라워뮤직아일랜드에 야외음악당과 어우러지는 공공미술 작품을 선정, 설치사업을 본격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 플라워뮤직아일랜드에는 ‘푸른 바다 속에서 태어난 보석의 땅, 청라’를 표현하기 위해 ‘세계화를 향한 길’, ‘솟아오른 보석’, ‘세계로 뻗어나가는 성장동력’을 상징으로 연계된 이미지 작품들이 설치될 예정이다. 선정 작품은 구조검토 등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 후 제작, 내년 8월에 설치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경제자유구역의 아트시티 조성사업은 국제도시 정주환경 조성과 도시 매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공 공간에 문화, 예술 사업을 시행해 도시경쟁력과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정규기자 ljk@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포함한 동계성수기 기간을 맞아 인천공항에 일평균 18만 명 가까운 여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동계성수기 기간인 지난 23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인천공항 이용 여객이 약 704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25일 밝혔다. 공사는 동계성수기 기간 중 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내년 1월 15일로 19만6천22명이 이용하고 일평균 여객 이용자는 17만5천893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공사는 동계 성수기 특별운영기간 동안 안전하고 원활한 공항 운영을 위해 여객접점 서비스와 시설을 선제적으로 개선한 뒤 특별점검을 진행, 안정적인 공항운영 준비에 들어갔다. 먼저 공사는 주차공간 부족 문제가 심각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임시주차장 7천880면을 포함, 총 2만6천700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해 운영할 예정이다. 또 출국장 체크인카운터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웹·모바일 체크인존을 신규 조성해 운영한다. 특히 신속하고 효율적인 보안검색을 위해 짐 없는 승객을 위한 전용 검색대를 시범 운영한다. 이와 함께 공사 수하물 처리에 있어서도 완벽을 기하기 위해 수하물처리시스템의 핵심 서버 업그레이드 작업과 주요 설비 교체작업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으로 확산하면서 인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해넘이·해맞이 축제가 취소됐다. 서구는 오는 31일 예정돼 있던 제6회 정서진 해넘이 축제와 내년 1월 1일 개최하기로 했던 서구민 새해맞이 축전 행사를 취소한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전국적으로 AI가 발생해 위기경보가 최고 단계인 ‘심각’ 수준으로 격상됐고 최근 김포시에서 발생한 AI의 서구 유입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취소이유를 설명했다. 정서진(正西津)은 서울 광화문 도로원표를 기준으로 정동진과 정확히 대칭되는 지점에 있는 인천의 일몰 명소다. 연말이면 수만 명의 시민이 정서진을 찾는다. 구 관계자는 “정서진 해넘이 축제는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행사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구 자체적으로도 의미있는 행사지만 국가적 재난으로 인해 취소하게 됐다”며 “축제를 준비하고 마무리 단계에서 개최할 수 없게 돼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앞서 AI 유입을 막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가금류 사육 농장과 도계장 소독에 나서는 등 방역을 강화했다. 인천에서는 현재 972개 농가에서 닭과 오리 등 가금류 129만 마리를 사육하고 있지만 아직 AI 감염 의심
강화군이 수도권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치매 예방부터 치료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군은 지난 23일 ‘강화군치매통합지원센터’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강화지역은 65세 이상 어르신이 전체 인구의 28%에 해당하는 초고령 사회로 그 어느 지역보다 치매예방 관리와 치료에 대한 사업이 매우 필요한 곳이다. 이번 치매통합지원센터 준공으로 전국 지자체 최초로 치매주간보호, 치매인지건강프로그램 각종 행정서비스 등을 군민에게 원스톱 서비스로 지원하게 됐다. 군은 기존에 운영하던 치매센터의 공간 협소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어 7억 원을 투입, 기존 시설 267㎡(1층)에서 537㎡(2층)로 270㎡를 증축해 맞춤형 상담실, 인지재활 프로그램실 등을 새로 설치했다. 센터는 앞으로 치매 관리를 통합적으로 수행하며 지역주민들에게 치매는 예방이 가능하다는 인식개선 홍보와 조기 발견사업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또 조기검진을 통해 발견되는 치매 위험군이나 환자들에게 다양한 인지건강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활발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상복 군수는 “앞으로 강화지역 남부권과 북부권에 거점치매센터를 건립해 치매 걱정 없는 군을 만들고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