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의 한 어린이집 학대 사건에 이어 또 다시 발생한 인천 부평구 어린이집 폭행사건의 가해 교사 A(25·여)씨에 대한 보육교사 자격 정지 처분이 내려질 전망이다. 19일 인천 부평구에 따르면 구는 A씨에게 자격 정지 처분을 위한 청문회에 참석하라는 통보를 했으며, 청문회는 내달 초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2급 보육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2013년 2월부터 해당 어린이집에서 근무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평구는 또 경찰 수사 결과를 보고 해당 어린이집(현원 126명)에 대한 운영 정지나 시설 폐쇄에 들어갈 예정이다. 부평구는 어린이집을 옮기고 싶어하는 부모들이 다른 어린이집에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주변 어린이집에 협조를 구했다. 구 관계자는 “부모들의 반발이 심해 사실상 앞으로 정상 운영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며 “경찰 수사가 나오는 대로 행정 처분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홍미영 구청장은 이날 오후 해당 어린이집 피해 아동 부모 등과 만난 자리에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후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며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 지자체 지도·점검 시 CCTV 녹화 영상 확인 가능 등의 개선 방안을 정부와 국회에 강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9일 제2여객터미널에서 인천공항 3단계 건설사업의 성공적인 사업완공을 기원하는 안전기원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인천공항공사와 사업관리단, 감리단 및 시공사를 포함해 3단계 건설사업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인천공항 3단계 건설사업은 오는 2017년까지 약 4조9천억 원을 투입해 제2여객터미널을 비롯, 여객계류장, 제2교통센터, 수하물처리시스템(BHS), 공항철도(6.4㎞)와 진입도로 등을 건설하는 초대형 건설사업이다. 현재 이 사업은 약 19%의 공정률을 달성, 올해 말까지 종합공정률 45%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정규기자 ljk@
인천국제공항공사 소속 공항연구소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에서 인정하는 기업부설연구소로 승격됐다. 15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번 승격으로 공항연구소는 지난 2010년 7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로부터 연구전담부서로 인정받은 후 4년여 만에 기업부설연구소로 인정받게 됐다. 이는 독립된 연구공간과 시설 및 기자재, 일정 규모의 연구전담요원 등 기업부설연구소로서의 물적·인적 요건이 갖춰져 있어서인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공항연구소는 소규모 자체연구에서부터 출발해 국토교통부 및 중기청 과제를 수주하는 등 우리나라 공항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주요 성과에는 항공기 지상전원공급장치(AC-GPS)와 비행장관제시뮬레이터, 항공등화 광도 측정장치 국산화 등이 꼽히며, 사업성과로 얻어진 지적재산권은 현재 특허 19건을 포함해 총 64건이 등록됐다. 이들은 올해 친환경 제설제 개발, 항공등화 고압차폐 접속케이블 개발, 공항포장설계법 개발 등 중소기업과 공동 개발을 통해 동반성장을 꾀하는 신규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상반기 중에 240억 원 규모의 항공기FOD(Foreign Object Debris, 활주로 등에서 항공기운항에 지장을 줄 수 있는 이물질) 자동탐
강화군이 평화전망대와 민통선 주변을 새로운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13일 강화군에 따르면 군은 2015년 새해를 맞아 관광활성화를 위한 14개 사업 42억원의 지구별 사업계획을 확정, 사업별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이번 계획에서 군은 강화평화전망대 주변 민통선을 신 안보관광의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18년까지 강화북단지역 17㎞에 대해 안보와 생태, 역사를 연계한 관광코스를 계획, 올해 신안보 관광지 조성을 위한 사업비로 3억원을 투입한다. 이에 관할 군부대와 협조해 DMZ내 통일기원 조형물 설치와 숭뢰저수지 인근 철새 조망대운영, 주차장과 각종 안보관련 자료전시 등 철책선 주변에 다양한 시설을 준비중이다. 특히, 이 사업에 포함돼 있는 산이포는 한때 강화에서 가장 번성했던 포구로, 현재도 북한과의 거리가 1.8㎞밖에 되지 않아 손을 뻗으면 닿을 듯한 느낌을 주는 곳이다. 군은 이곳에 포토존 설치와 철책선 체험 공간, 옛 산이포 사진전시 및 북한 조망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강화군의 안보관광 중심인 강화평화전망대는 2013년 23만여명이 다녀간 데 이어 지난해에는 25만여명이 다녀가 매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가 2013년과 2014년 2년째 무재해를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SL공사에 따르면 이는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슬로건으로 기관장이 현장점검에 적극 나서고, 협력업체 모든 직원이 한마음으로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한 결과다. 공사는 지난해 환경안전처를 신설해 재난안전관리 총괄 기능을 강화, 안전관리업무를 체계화하고 전문화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 또한 월 2회 이상 외부 안전전문기관의 정기점검을 기본으로 공사와 협력업체가 합동점검을 실시하는 ‘안전점검의 날’을 매월 운영했을 뿐 아니라 동·하절기, 해빙기, 우수기 등 재해 취약시기에는 강화된 특별점검 실시, 안전관리 제도개선으로 사업장 위험성평가와 안전작업허가제를 시행하며 안전사고를 막기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공사는 이러한 노력으로 2년연속 무재해 달성과 함께 201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는 환경부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공사 관계자는 “안전을 삶의중심 가치로, 생활 속에 작은 안전수칙을 적극 실천하는 것을 시작으로 사업장 내 안전문화를 더욱 활성화시키겠다”며, “공사 실정에 적합한 안전관리 제도를 적극 발굴 개선하고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사고 없는 안전한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항 식음료사업권 운영을 맡게 될 사업자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신규사업자는 파리크라상, CJ푸드빌, 아모제푸드, 이씨엠디, 아워홈이다. 11일 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이번 인천공항 식음료사업권 사업자 선정을 위해 여객터미널 및 탑승동 출국장과 여객터미널 1·3층, 4층 전문식당가의 총 72개 매장을 5개 사업권으로 분리하고 경쟁 입찰을 진행했다. 입찰은 사업자가 다수의 매장을 다양한 브랜드로 구성해 운영하는 주계약자 방식(Master Concessionaire)으로, 총 9개 업체가 입찰에 참여했으며, 공사는 공항 이용객들에게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식음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가격제안보다는 사업제안서의 비중을 높게 책정(사업제안서 60%, 가격입찰서 40%)해 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인지도가 높은 우수브랜드와 직영 운영능력 등을 보유한 식음전문 기업이 사업자로 선정됐다. 선정된 5개 업체는 기본 계약기간인 오는 3월부터 2019년 2월까지 4년간 사업권을 운영하며, 평가결과 등에 따라 추가 3년의 계약기간을 확보할 수 있다. 공사는 이번 신규 사업자 선정을 통해 비교적 가격대가 높은 매장이 위치한 여객터미널 4층 전문식당가에 중저가매
계양구가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구를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찾아가는 긴급복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구의 긴급복지 지원사업은 복지사각지대 및 위기가구를 발굴해 신속히 생계비와 의료비, 주거비, 교육비, 연료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긴급복지 지원사업 대상자는 주 소득자의 사망이나 가출, 행방불명, 이혼, 구금시설 수용 등의 사유로 소득을 상실한 경우이다. 또한 중한 질병이나 부상, 가구 구성원으로부터 방임, 가정폭력, 화재, 실직뿐만 아니라 단수, 단전, 단가스, 건강보험료 체납가구, 기초생활수급자 탈락가구 등 지자체장이 인정하는 사유 등에 해당될 경우에도 신청 가능하다. /이정규기자 ljk@
새정치민주연합 신학용 의원이 8일 화장품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번 법안은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향수’ 40개(국산품 20개, 수입품 20개) 제품에 대한 ‘향수 제품의 안전실태조사’ 자료에 따른 개선법안이다. 신 의원은 일부 제품에서 화장품 중 하나인 ‘향수’의 착향제가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음에도 이를 용기 혹은 포장지에 기재·표시하고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 현행 화장품 포장의 표시기준 및 표시방법에 따르면 착향제는 향료로 표시할 수 있도록 하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착향제의 구성 성분 중 알레르기 유발물질로 알려진 성분이 있는 경우 해당 성분의 명칭을 화장품에 기재·표시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착향제의 표시는 관련업계의 자발적인 노력에 의존할 수밖에 없고, 부작용 발생시 원인 규명과 소비자 안전을 확보할 수 없었다는 지적이 있었다. 개정 법률안은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정하여 고시하는 알레르기 유발물질 성분을 사용한 화장품에 대해서는 경고문구와 함께 그 성분명을 포장에 표시하도록 하게 함으로써 소비자들의 화장품 사용에 따른 알레르기 피해를 예방토록 하고 있다. /이정규기자 ljk@
2014년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한 고객이 4천500만명을 돌파하며 인천공항이 대형공항으로서 쾌속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7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공항을 이용한 여객수는 전년보다 9.7% 늘어난 4천551만 명으로, 사상최대 연간 이용객 수를 기록했다. 또 국제여객은 4천490만명으로 전년 대비 10.1% 증가했다. 특히 최근 몇년 감소하던 화물도 3.8% 증가해 256만 t을 기록했고, 항공기 운항은 전년보다 6.9% 증가한 29만회로 나타났다. 이처럼 지난해 인천공항의 성장에는 한-중 항공노선 개척과 요우커(중국인 여행객), 저유가가 힘을 보탰으며, 저비용항공사의 성장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게다가 지난해 4월 열렸던 한-중 항공회담 결과, 인천공항과 중국 중소도시를 연결하는 노선 6개가 신규 개설됐고, 기존 노선에서는 9개 노선의 운수권이 확대돼 양국 간 좌석 공급력이 크게 증대됐다. 아울러 홍콩, 태국 등 동남아의 정세 불안으로 중국의 근거리 해외관광 수요가 동북아로 집중되면서 한국을 찾은 요우커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완수 사장은 “올해는 인천공항이 동북아 허브공항을 향해 제2의 도약을 시작하는 원년이 될 것”이
작년 한 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한 승객이 4천500만명을 넘어서면서 개항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14년 항공운송 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작년 인천공항 여객수는 전년보다 9.7% 늘어난 4천551만명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이 가운데 국제여객은 4천490만명으로, 전년보다 10.1% 늘었다. 항공화물도 전년보다 3.8% 증가한 256만t을 기록했고 항공기 운항은 6.9% 늘어난 29만회로 집계됐다. 개항 이듬해인 2002년 인천공항의 여객수는 2천100만명에 불과했으나 연평균 6.7%의 증가율을 보였다. 개항 13년만인 2013년에는 연간 이용객 4천만명을 돌파해 ‘대형공항’ 반열에 들어섰다. 이 같은 성장은 한·중 항공노선 개척과 저유가, 중국인 여행객 증가 등에 기인한 것으로 인천공항공사는 분석했다. 작년 중국에서 인천공항을 오간 여행객은 전년보다 21.9% 증가한 1천86만명으로, 인천공항 전체 이용객의 23.9%에 달했다. 또 작년 저비용항공사(LCC)는 인천공항에서 전년보다 26.3%나 늘어난 617만명의 여객을 수송했다. 인천공항공사는 내국인의 여행 및 외국인의 방한 수요 증가로 올해 인천공항 이용객은 작년보다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