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한림병원은 18일 계양구청 대강당에서 장기·작전늘봄사랑터를 이용하고 있는 치매노인과 그 가족, 지역주민 300여 명을 대상으로 2014년 송년대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치매노인과 그 가족을 위해 다양한 공연이 진행됐으며, 한림병원에서 지역주민들을 위한 치매예방프로그램 뇌건강튼튼교실 제3기 수료식도 함께 열렸다. 특히 지난 1년 동안 치매치료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던 그림 그리기, 원예 작품 등 어르신들의 작품도 함께 전시되어 가족들과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병원 관계자는 “치매는 본인은 물론 가족까지 힘들게 하는 병”이라며 “지역중심병원으로서 앞으로 예방 사업과 교육활동을 활발히 진행해 본인은 물론 가족들까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연수경찰서는 최근 보안협력위원과 북한이탈주민 등 4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안협력위원회 정기회의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에 애쓴 보안협력위원에 대한 감사장 전달과 신임 위원 4명에 대한 위촉장 전달로 진행됐다. 북한이탈주민 A(46)씨는 “지속적으로 온정과 따뜻한 선물을 보내주는 연수경찰서와 보안협력위원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열심히 사는 것이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살겠다”고 말했다. 이성호 연수경찰서장은 “다방면의 지원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탈북민들이 정착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시가 강화군과 옹진군을 수도권 정비계획법에 따른 개발규제에서 제외하기 위한 방안을 본격 추진한다.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강화·옹진군은 북한 접경 군사지역이자 농어촌 지역임에도 수도권으로 분류돼 있어 이로 인한 실질적인 이중규제로 지역개발이 저하되고 있다는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현행 수도권정비계획법은 수도권에 과도한 인구밀집을 억제하고, 집중된 산업을 분산·배치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러나 강화군은 계속해서 인구가 줄어들고 있고, 옹진군은 섬지역으로 구성돼 실질적으로 해산물 가공시설 외에는 이렇다 할 산업기반이 전무하다. 이에 시는 실질적인 농어촌지역으로 수도권 과밀개발과는 상관없는 강화군과 옹진군을 수도권규제에서 제외시켜야 한다고 판단, 정책추진을 위해 인천발전연구원에 정책연구과제로 ‘접경지역 수도권 범위 제외방안’을 맡길 예정이다. 이후 연구과제 수행이 마무리되면 내년 8월에는 수도권정비계획법 수도권 범위 조항을 개정토록 국토교통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강화군 관계자는 “강화군과 옹진군이 수도권 규제에서 제외되면 그동안 낙후되어 있는 지역을 개발할 수 있는 단초가 마련된다”며, “앞으로 학교, 상업시설 등 주민편의 시설과 함께 택지개발, 산업단지
인천국제공항이 연말을 맞아 고품격 문화공연 ‘Winter Story Concert’를 선보인다.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여객터미널 1층 중앙 밀레니엄홀에서 매일 오후 4시에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뮤지컬, 팝페라, 클래식, 핸드벨 콰이어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펼쳐지며, 공항을 방문하는 이용객은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공연 첫날에는 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의 오케스트라 ‘필하모니안즈 서울 오케스트라’가 드라마 속 클래식 음악의 감동을 그대로 재현할 예정이다. 공연 마지막 날에는 국내 최정상급 뮤지컬 배우인 바다, 차지연, 박혜나가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감동과 열정의 무대를 선보인다. 인천공항공사 박완수 사장은 “2014년 갑오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인천공항을 방문하는 모든 분들이 따스한 연말을 맞이하길 바라며 이번 정기공연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다채로운 문화콘텐츠를 마련해 인천공항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이자 문화융성의 아이콘으로 만들어가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규기자 ljk@
IS한림병원이 지난 9월 PET-MRI를 서울대, 영남대병원에 이어 국내 세 번째로 도입해, 운영 테스트를 거쳐 본격 가동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최신 암 검진 장비는 암 유전자 변이 검사를 통해 조기 암 검진이 가능하다. 특히 PET-MRI는 최근 방사선 피폭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PET-CT에 비해 방사선 피폭이 50% 이상 감소해 인체에 무해하다. /이정규기자 ljk@
연수경찰서는 연말을 맞이해 최근 탈북민가정·다문화가정·저소득층 등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희망 물품’을 전달했다. 사랑&희망 물품은 연수서 정보보안과 직원들의 모금을 통해 준비한 생필품과 흥륜사 신도들의 이웃돕기 김장김치 100박스다. 이날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뇌병변 1급 판정을 받은 아들을 키우며 지체4급의 장애를 가진 어머니도 모시는 A(75·여)씨는 주민들의 추천으로 물품지원 대상자가 됐다. A씨는 “어려울 때 사랑을 베풀어준 연수경찰서에 감사하다”며 “받은 사랑에 앞으로 희망 잃지 않고 살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연수서는 명절이나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과 물품 지원등을 부서별로 자발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이성호 연수경찰서장은 “직원들이 주변 이웃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돕기 위한 적극적인 모습이 보기 좋다”며 “앞으로도 작은 나눔이라도 전달될 수 있게 적극 동참하겠다”고 했다. /이정규·신재호기자 ljk@
인천 영종도 미단시티 내 2018년 준공예정인 카지노복합리조트 1단계 건설사업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는 영종도 카지노업에 처음 진출하는 외국계기업 리포&시저스(LOCZ)가 인근 군부대의 고도제한 문제제기와 함께 복합리조트 내 열공급 관련시설이 2018년까지 완공이 어려워져 건설사업에 난항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지난 10월 미단시티 인근 군부대에서는 LOCZ가 당초 계획한 복합리조트의 200m 고층건물을 짓기 어렵다는 고도제한의 필요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군부대의 고도제한 의견으로 건물 높이를 낮출 예정인데 170m의 높이는 LOCZ에서도 공감한 상태”라며, “군부대와 협상을 계속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LOCZ 관계자는 “합리적인 건물높이가 책정된다면 따를 방침”이라며, 그러나 재설계로 인한 설계작업에 차질이 생겨 전체 사업공정이 늦어지게 될 것을 우려했다. 하지만 고도제한 외에도 미단시티 내 2018년 열공급 시설 준공도 불투명해 건설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지는 미지수다. 현재 미단시티 열공급사업자로 지정된 영종이피㈜는 미단시티 열공급에 필요한 2천억원 이상의 설치비용 투입을
인천연수경찰서는 지난 2일 연수동 소재 세화복지회관에서 흥륜사와 함께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연수서는 매년 흥륜사와 협력해 김치 전달 행사를 열고 있으며, 흥륜사는 이외에도 장애인 복지시설과 어린이 재단 등에 이웃돕기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이날 김치 전달은 기존 연수구청과 연계해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에 전달되던 것이 새터민 가정으로까지 확대됐다. 새터민 A(52)씨는 “매번 잊지 않고 온정과 따뜻한 선물을 보내주고 있는 연수경찰서와 흥륜사에 감사하다”며 “열심히 사는 것이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하겠다”고 했다. 흥륜사 정토원 정석헌 대표는 “서로 돕고 사는 사회에서 서로간의 유기적인 협력은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좋은 일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최근 3년간 12월부터 2월까지의 동절기 기간 중 서비스업종의 사고사망자가 2011년 29명, 2012년 32명, 2013년 36명으로,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안전보건공단은 겨울철 야외작업이 많은 아파트 경비, 청소, 이륜차 배달 등 서비스업종 근로자의 사망사고를 줄위기 위해 예방활동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우선 공단은 사고사망자가 주로 발생하는 음식업, 도·소매업, 건물관리업, 위생 및 유사서비스업, 운수업 등 5개 업종에서 발생하는 사고사례와 안전대책을 제시한 중대재해사례집을 보급한다. 이 사례집에는 ‘사고 사망재해 사례별’ 발생원인과 예방대책을 설명하고, 해당 업종의 유사한 재해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눈길이나 빙판길 및 작업장소별, 작업설비별 체크리스트를 제공함으로써 동절기 위험요인 및 주요설비에 대한 사전점검이 가능하도록 했다. 공단은 해당 자료를 기술지도 사업장, 관련 직능단체와 지자체 등에 보급하는 한편,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내려 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동절기 넘어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경비 직종 등 건물관리업종 근로자가 빙판이나 눈길에서 순찰, 청소, 제설작업 시 활용할 수 있도록 미끄
청라국제도시 입주민의 숙원사업이었던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인천시는 지난달 28일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 자문회의에서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이 ‘2014년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은 지난 2012년 4월 국토교통부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했으나 경제적 타당성이 부족해 국토교통부 요구사업에 선정되지 못했다. 그러나 시는 7호선 연장사업이 박근혜 대통령의 선거공약으로 채택되고, 청라에 시티타워 등 앵커시설이 들어서며 경제적 타당성 향상 요인 발생이 예상되자 지난 6월13일 국토교통부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을 재신청했다. 여기에 유정복 시장은 당선자 신분이던 지난 6월26일 국토교통부 장관 면담을 시작으로 기획재정부 및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와 국회를 수시로 방문해 사업 당위성을 설명하며 사업 선정에 힘을 기울였다. 더욱이 국토교통위원회 위원과 예산결산위원회 간사인 이학재 국회의원이 국토교통부 요구사업 선정 등 모든 과정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등 힘을 보태며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이 최종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이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