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지역에 대형공사를 진행하는 국내 굴지의 건설사 D건설이 현장에서 불법행위를 감행하고 있으나 이를 인지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별다른 행정조치 조치를 취하지 않고 소극적인 대처로 일관, 비난을 사고 있다. 19일 송도국제도시 주민들에 따르면 송도신도시내 D건설사는 공사현장 옆 보행자인도에 보도블럭을 설치하지 않아 비가 오면 보행자들은 진흙탕을 걷거나 아예 차도로 보행을 시도, 사고위험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해당구역은 D건설의 공사구역으로 건설사는 파손된 인도 기반시설 등을 설치·조성해야 하지만 지난 6월 내려진 시정명령을 비웃듯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관리부서인 경제청은 한차례의 시정명령만 내릴뿐 인도 등의 도로시설물 파손에 대한 책임을 건축주에게만 떠넘기며 별다른 행정조치를 내리지 않고 있다. 이밖에도 공사현장에서 발생되는 생활오수를 별다른 정화단계를 거치지 않고 그대로 우수관으로 배출해 송도신도시 인근 바닷물을 오염시키고 있다는 민원도 접수되고 있다. 주민들은 불법행위를 관리 감독할 경제청이 현장관리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다. 해당건설사는 경제청으로 부터 시정할 것을 통보받은 뒤 지난달말까지 시정을 약속하고도 별다른 조치없이 시정
경찰이 고 유병언(73) 회장의 부자 검거에 올인하는 동안 일반 사건 처리를 소홀히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인천지방경찰청은 유씨 부자 검거 작전에 투입된 지난 5∼7월 인천경찰청에 접수된 사건이 지난해보다 12.3%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접수된 사건은 총 3만5천60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접수된 4만636건과 비교하면 5천28건 감소했다. 그러나 사건 1건당 처리하는 기간은 평균 35일로 지난해보다 약 3일 길었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일반사건 처리기간에 영향을 준 것이 유씨 부자 검거에 많은 인력을 투입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경찰 관계자는 “여러가지 요인으로 일반사건 처리기간이 늦어졌지만 유씨 부자 검거를 위한 수색작업으로 시간이 걸리게 된 것 같다”며 “접수사건 중 고소·고발 사건은 늘었지만 인지 사건은 줄어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씨 부자 검거에 투입된 인천경찰은 하루 평균 약 1천800명으로 전체인력 약 5천명 중 35%가량이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지방경찰청은 14일 오후 10시부터 광복절까지 8·15 광복절 폭주족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은 이번 특별단속에 경찰관 210명을 투입, 시내도로와 고속도로 주요 지점에 배치하고, 순찰차 등 차량 103대와 캠코더 70대를 활용해 도주 운전자를 추적 검거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경찰은 폭주 구간으로 알려진 영종·송도 해안도로, 신공항 고속도로와 폭주족 출현 및 집결이 예상되는 지역을 선점해 경찰력을 배치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이동경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길목을 차단해 검거에 주력할 계획이다. 인천 경찰청은 난폭운전, 굉음유발 등 폭주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 폭주족이 아닌 일반 이륜차의 교통법규 위반에 대해서도 교통질서 확립 차원에서 계도·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정규기자 ljk@
강화군은 작은 소참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예방을 위해 관내 13개 등산로 및 17개소 나들길에 안내문을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제4군 법정감염병으로, 지난해에는 전국 36명의 환자가 발생, 이 중 17명의 환자가 사망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SFTS 질환은 호발시기가 4~11월까지 발생하며, 감염원 노출 후 6~14일 이내 증상(발열, 오심, 구토, 식욕부진, 두통, 전신근육통, 림프절 종창, 출혈)이 발생하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병·의원을 방문해 진단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기업중 처음으로 경력단절여성 5명을 채용했다. 인천공항은 6월부터 지난 7일까지 경력단절여성만을 대상으로 직장 복귀 지원 재취업 프로그램(인천공항공사 여성 리턴십)을 진행해 5명을 최종 채용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채용된 경력단절여성은 나이(22~56세), 학력(고졸~석사), 업무경력이 다양하다. 이들은 앞으로 6개월 간 SNS 홍보, 소프트웨어, 항공보안교육, 사회공헌, 입주자지원센터 지원 업무를 수행하며, 근무성적이 뛰어나면 계약직으로 임용할 계획이다. 특히 주 20~30시간내에서 근무시간을 자율로 선택해 육아·가사를 병행할 수 있다. 사회공헌 분야에 채용된 박은혜씨(30)는 청소년지도학을 공부하고 교육컨설턴트로 약 5년간 근무하다 작년 3월 직장을 떠났다 복귀했다. 인천공항 리턴십 채용 관계자는 “공기업 가운데 경력단절여성만을 대상으로 공개채용을 진행한 것은 인천공항공사가 처음”이라며 “내년부터는 채용 분야와 인원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육군 모 부대 대대장이 여성 장교를 성희롱한 혐의로 보직 해임됐다. 육군 모 부대 대대장 A소령은 지난 4월 인천에 있는 부대 내에서 부하 여성 장교에게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모욕적 언행을 일삼으며 성희롱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성 장교는 A소령의 성희롱·언어폭력 등에 시달리다가 부대 내 여군고충상담센터에 이 같은 사실을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A소령에 대한 조사를 거쳐 지난 6월 A소령을 보직해임하고 징계위원회를 열어 정직 3개월의 중징계를 내렸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강형주(55·13기) 인천지법원장이 법원행정처 차장에, 인천지법원장에는 김동오(57·14기)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가 임명됐다. 강형주 신임 차장은 전남 함평 출신으로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법원행정처 법무담당관, 광주지법 수석부장판사, 서울중앙지법 민사수석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서울 출신인 김동오 신임 인천지법원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와 법원행정처 송무심의관, 서울고법 부장판사, 헌법재판소 파견 등을 거쳐 지난 4월부터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를 지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인천 계양구 드림스타트는 최근 아동 165명을 대상으로 2014년 여름방학 성장프로그램을 실시했다. 5일간 실시된 이번 행사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영양교육, 인터넷 중독예방, 영어마을 진로 직업체험, 마술교실, 소방서 체험 등 드림아동의 전인적 발달을 지원하기 위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지방경찰청은 11일 남동체육관에서 ‘인천 AG·APG 경찰 전담경비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에는 이성한 경찰청장, 유정복 인천시장, 경찰청·인천지방청 지휘부 등 권경상 AG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김성일 APG 조직위원장, 국회의원 및 지역 기관·단체장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성한 청장은 인천지방청 2부장 송갑수 경무관을 ‘AG·APG 경찰 전담경비단장’에 임명해 대회 현장 안전활동과 관련, 인천청장을 총괄보좌토록 했다. /이정규기자 ljk@
최근 인천경찰이 의무경찰 부모와 서로 공감할 수 있는 소통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모바일 앱 ‘밴드(BAND)’를 결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0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인천경찰청은 자녀(의무경찰)에 대한 복무관심도가 증가함에 따라 스마트폰을 통해 의경 부모와의 소통문화 활성화로 공감을 이뤄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일부부대에서 개별적으로 결성했던 밴드(BAND) 모임을 지난달부터 전 부대로 확대 시행했다. 밴드(BAND)에서는 부대의 공지사항, 특박, 휴가 등 영외활동에 관한 사항, 묻고 답하기 등과 채팅을 통한 실시간 정보교류가 가능하며, 복무생활 중 활동사진 및 동영상도 공유할 수 있다. 그동안 상설부대는 각 소대 소대장, 타격대 등 소단위 부대는 타격대장이 운영책임자가 돼 소속 의경 부모, 형제자매, 여자친구를 대상으로 가입신청을 받았다. 의경 부모들은 “밴드를 통해 보고 싶은 아들의 사진과 활동사항을 볼 수 있어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김국진 의무경찰계장은 “폐쇄적인 분위기에서는 구타·가혹행위가 근절될 수 없다”며 “부모와 소통·공감하는 방안 중 밴드를 결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모들은 아들에 대한 궁금증과 걱정을 지휘요원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