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가 장기간 경기침체로 인한 전통시장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10일 구에 따르면 구는 추석연휴를 앞두고 위축된 소비심리로 영업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전통시장을 위해 ‘건강검진부스’를 운영한다. 또한 전통시장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구정신문 계양메아리에 전통시장 맛집을 선정 홍보하고, 지난 4월과 6월 실시했던 전통시장 인증샷 공모전을 개최해 구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고객유입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신규사업도 펼칠 예정이다. 이밖에도 구는 아시아경기대회 기간에 관광객들을 상대로 전통시장 방문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정규기자 ljk@
차량과 장남 집에서 잇따라 의문의 현금 뭉치가 발견돼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를 받고 있는 새누리당 박상은(인천 중·동·옹진) 의원이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의혹을 전면 부인하면서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박 의원은 이날 “대한제당의 고 설원봉 회장으로부터 퇴직금과 격려금 조로 각각 3억원과 2억8천여만원을 받았다”며 “당시에는 정치활동을 한 사실도 없는데 검찰에서는 이 돈이 범죄수익이라며 무리하게 기소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설 회장이 타계해 기초 수사조차 불가능한 상황에서 검찰은 오로지 압수된 현금만을 가지고 정치자금이라고 규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돈이 처음 입금된 시점인 2003년 이전부터 박 의원이 인천시 정무부시장을 지냈고 당시 열린우리당에 공천을 신청하는 등 사실상 정치 활동을 했던 만큼 불법 정치자금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공소시효가 7년이라 혐의적용이 불가능하다. 대신 박 의원이 차명계좌로 입금된 이 금액을 현금화해 숨겨둔 것에 대해 ‘범죄수익은닉의규제및처벌등에관한법률’을 적용할 방침이다. 또 보좌관 임금 대납, 후원금 강요 등에 대한 혐의를 확인하고 정치자금법 적용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다음주 중 구속영장 청
인천 계양경찰서는 지난 6일 인천청소년경찰학교에서 계산고 학생 17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경찰학교’ 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날 실시한 ‘청소년경찰학교‘는 112신고시스템, 경찰장구체험, 과학수사 등 경찰 직업체험과 학교폭력의 이해 및 역할극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 학생들은 학교전담경찰관과 함께 직접 지문을 채취 및 경찰 근무복, 진압복 등 다양한 경찰제복을 착용하며 다양한 경찰체험 활동을 벌였다. . 계양경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청소년 경찰학교체험을 통해 경찰관으로서의 꿈과 희망을 갖고 학교폭력 예방 및 대응역량 강화 일환으로 지속 추진해 학교폭력 없는 계양구를 만들겠다”고 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시가 GCF(국제기후기금) 유치에 이어 수도권매립지 인근에 환경산업실증연구단지 조성이 확정되며 환경메카도시로 도약 중이다. 7일 인천시에 따르면 환경부가 국책사업으로 추진하는 ‘환경산업실증연구단지’ 조성을 위해 시는 최근 환경부·서울시·경기도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2012년 제3차 환경기술·환경산업 육성계획에 따라 추진된 이 사업은 사업비 1천560억원이 전액 국비로 충당된다. 연구단지는 서구 경서동 국립환경과학원 인근 18만㎡ 규모로 조성되며, 오는 10월 착공돼 2017년 상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위치도 참조 단지는 국내 환경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 세계 환경시장 개척 전초기지 개발, 환경기술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복합연구단지로 꾸며진다. 시는 연구단지가 본격 가동되면 80개 관련업체가 입주, 15년간 6조1천500억원의 경제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인천지역은 1조8천450억원의 경제효과와 1천928억원의 생산유발효과, 1천878명의 취업유발효과 혜택이 수도권매립지 주변지역에 돌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환경산업실증연구단지가 완공되면 드림파크 등 환경단지와 시너지효과를 발생시켜 환경메카도시로 발전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지방경찰청은 7일 인천경찰청에서 ‘코드 아담’제도에 대한 다중이용시설 관리주체 책임자 등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12월31일 ‘실종아동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돼 ‘실종예방지침’이 마련, 지난달 29일부터 시행됐다. 코드아담제도는 다중이용시설에서 실종아동 등(18세 미만 아동, 지적·자폐성·정신장애인, 치매환자) 발생시 출입문을 통제하고 자체인력과 장비를 활용해 수색 미 발견시 경찰에 신고토록 의무화하는 제도다. 해당기준은 다중이용시설로 연면적 1만㎡ 이상 점포나 놀이시설, 박물관, 철도역사(환승역) 등이다. 또 관람석 5천석 이상, 전문체육시설 1천석 이상, 공연장 등도 포함되며, 인천에는 69개소다. 인천경찰청은 실종예방지침의 최초 시행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고 제도의 빠른 정착을 위해 관리주체들의 자발적인 협조를 유도하고 있다. 특히 실종아동 등이 발생할 경우 당황하지 않고 시설 관계자에게 신고할 수 있도록 시설의 통로, 승강기, 화장실 등 시설물에 안내문을 부착해줄 것을 권고 했다. 황창선 여성청소년과장은 “이번 설명회로 실종예방지침을 알리고 실종아동 등 발생 시 효과적으로 대응이 되도록 협조체계를 구축했으며, 실종예방에 더욱
검찰이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 등을 받는 운전기사 양회정(55)씨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이번 주 안에 결정하기로 했다.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헌상 2차장검사)은 7일 오전 양씨를 불러 나흘째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양씨를 상대로 순천에서 안성으로 도주한 지난 5월 25일 이후 행적과 유 전 회장의 부동산을 차명으로 보유한 혐의 등을 집중 확인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부동산 차명 보유 등 추가로 제기된 혐의를 포함해 조사하고 있다”며 “금주 중 양씨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연수경찰서는 6일 동춘동 스퀘어 원 ‘CGV’에서 북한이탈주민 자녀 25명과 함께 영화관람 등 문화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날 경찰서 직원들은 영화관람 후 신변보호관들과 학교폭력에 대한 상담실시 등 생활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상담해주는 시간도 가졌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가 산학연과 함께 인천지역 맞춤형 3D 프린팅 산업의 성장을 위한 여정에 들어갔다. 인천TP와 인하대학교는 지난 5일 오후 갯벌타워 2층 국제회의장에서 산학연 각계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창조기반 첨단소재 3D 프린팅 연구회’ 출범식을 가졌다. 6일 인천TP에 따르면 3D 연구회는 인천지역 실정에 맞는 3D 프린팅산업 발전을 이끌 첨단소재개발 연구방향 및 계획 등을 논의, 청사진 마련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3D 연구회는 자동차부품, 기계·금속, IT 등 시의 전략산업에 3D 프린팅 산업을 접목하면 고부가가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금형·의료·항공우주 등 산업 전 분야에 두루 사용될 수 있는 금속소재 등 다양한 3D 프린팅 소재개발이 절실하다고 보고 있다. 3D 연구회는 지속적인 협력 네트워크 가동으로 인천을 수도권 최고의 3D 프린팅산업 거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따라서 인천지역 산업특성에 적합한 3D 프린팅 소재개발 로드맵, 소재와 연계한 3D 프린터 개발, 소재 관련 정책 추진방향, 소재 관련 세미나 및 포럼 개최 등을 추진한다. 김주형
인천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근무하던 회사에서 빼낸 반도체 핵심 기술을 경쟁업체에 이직해 사용한 혐의(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A(33) 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또 이들이 빼돌린 기술을 가지고 제품을 생산한 경쟁업체 S사를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해 6∼9월 근무하던 회사에서 반도체 절삭장비 제작기술이 담긴 외장하드디스크 등을 몰래 가지고 차례로 퇴사한 뒤 S사로 이직해 해당 기술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S사는 이들이 가져 온 외장하드디스크 등에 담긴 7만여개 비밀 자료를 가지고 제품을 생산해 판매한 혐의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세월호 참사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해운업계 구조적 비리 척결을 위한 수사가 한국해운조합·선박안전기술공단·선사·해양경찰·해양수산부 관계자 43명을 기소하며 일단락됐다. 인천지검 해운비리 특별수사팀(팀장 송인택 1차장검사)은 6일 전 해운조합 이사장 이인수(59)씨를 비롯한 18명을 구속기소하고 25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법인카드 1억원 어치와 부서 운영비 7천200만원을 개인 용도로 사용하는 등 총 2억6천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달력제작 사업권을 지인에게 주기 위해 낙찰업체의 계약을 포기시켜 조합과 해당 달력업체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적용됐다. 역시 구속기소된 해운조합 안전본부장(61)은 선사의 위법 행위를 묵인하도록 운항 관리자들에게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 등을 역임한 뒤 치안감으로 퇴임해 2012년부터 안전본부장을 맡아왔다. 해운조합 부회장(62)은 선박 사고를 가장하거나 수리비를 부풀리는 수법으로 보험금 등 9억원 가량을 빼돌려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또 안전점검을 생략하고 과적·과승 선박이 출항하도록 한 뒤 ‘출항 전 안전점검보고서’에는 확인 서명을 한 해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