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은 2012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인 덕적면 북리지구의 경계결정을 위해 옹진군 경계결정위원회를 개최하고 해당 필지의 경계를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군 경계결정위원회는 덕적면 북리지구 811필지(198만1천46.9㎡)에 대한 사업지구 전체 필지의 경계를 결정했다. 군은 결정된 지적재조사 경계결정통지서를 소유자, 이해관계인에게 통보하고 이의신청을 받은 후 이의가 없으면 조정금 정산과 공부정리, 등기촉탁과 함께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의신청 기간은 경계결정을 통지받은 날부터 60일간이며, 이의가 있을 경우 군은 해당 필지에 대해 다시 경계결정위원회를 개최해 경계를 확정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덕적 북리지구의 지적재조사사업이 완료되면 첨단 디지털지적이 완성돼 토지경계 분쟁이 사라지고 군민들이 겪는 토지경계 분쟁 및 사유재산권 침해 등 많은 불편사항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적재조사사업은 지적공부에 등록된 경계, 면적, 위치 등이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토지인 ‘지적불부합지’를 정비하고, 일제잔재 청산의 의미와 함께 100년 된 종이지적도가 세계측지계의 디지털 지적도로 개편되는 사업이다. /이정규기자 ljk@
박윤배(사진) 새누리당 부평구청장 후보는 13일 노인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박 후보는 부평롯데백화점 앞에서 열린 고정현 헤어 머리봉사 활동과 400명의 노인들이 참석한 부광교회 노인대학의 점심배식 봉사에 참여했다. 그는 “노인의 후생 복리정책을 책임지는 부평구청장이 되겠다”며 “보여주기식 전시행정을 탈피해 자원봉사자들의 많은 참여와 자원봉사조직에 활력을 주는 지원정책”을 약속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강화고려역사재단은 강화지역의 풍부한 역사문화유산을 활용해 시민과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강화역사학당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강화역사학당은 고려 고종 때 구재학당(九齋學堂)의 전통을 계승해서 자연과 더불어 배우고 즐기는 1박2일 가족캠핑 프로그램이다. 역사학당은 오는 6월6일과 7일 강화읍 국화리 소재 뮤즈캠핑장 및 강화고인돌체육관 일원에서 진행한다. 첫날은 강화 일대를 답사하고, 답사 중에 배운 내용을 퀴즈로 풀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둘째날 부모님들은 ‘기록하다, 우리가족의 역사’라는 주제로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가족기록에 관한 강연을 갖고 아이들은 체험 학습을 할 예정이다. 캠프대상은 초등학교 3~6학년 자녀를 둔 3~4인 가족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강화고려역사재단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총 10가족을 접수한다. 참가비는 한 가족당 인천시민 8만원이며, 다른 시·도 시민은 12만원이다. 4인 가족 기준 텐트 등 캠핑용품이 모두 제공되며, 프로그램 진행비, 식비 등도 포함된다. 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강화고려역사재단은 강화와 고려의 역사에 대한 활용 및 관심 환기를 위해 강화의 풍부한 역사문화유산을 활
최근 자연에서 채취한 재료를 이용한 염색방법이 웰빙, 힐링 등 친환경 트렌드로 반영, 주목을 받고 있다. 천연염색은 천연재료에서 추출, 눈으로 볼 수 있는 자연의 색을 모두 만들 수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색들은 채도가 낮아 특별히 배색하지 않아도 조화가 잘 돼 자연스럽고 편안한 느낌을 준다. 또 화학염료에 비해 건강에도 좋아 일반적인 제품보다는 고가로 판매되고 있다. 이런 사정으로 일반인들의 구매가 어려운 점이 있어 천연염색체험장을 찾아 직접체험으로 필요한 제품도 만들어보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강화군에서도 자연재료 및 농산물을 이용, 천연염색 체험장이 운영되고 있다. 선원면에 위치한 ‘박정희천연염색체험장’은 자연에서 직접 생산한 천연의 재료를 염료로 사용, 염색체험이 이뤄진다. 이곳 체험장에는 연간 2천명 이상이 방문해 천연염색 교육 및 손수건, 스카프, 반팔티셔츠, 가방 등 다양한 염색체험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다. 이곳에는 염색재료가 5천원부터 5만원까지 구비돼 있으며, 셔츠나 스카프, 옷 등을 원하는 물건을 가지고 오면 직접 염색체험을 할 수 있다. 체험을 원할 경우 2~3일 이전에 예약 가능하며, 시간은 2시간정도 소요된다
인천지법 형사4단독 설충민 판사는 조업 중 안전 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아 선원을 숨지게 한 혐의(업무상과실치사)로 기소된 12t급 어선 A호 선장 윤모(53)씨에 대해 금고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또 윤씨에게 16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윤씨는 지난해 10월 5일 오전 9시쯤 인천시 옹진군 선미도 인근 해상에서 젓새우 조업을 하던 중 갑판장 B씨가 어망줄에 걸려 해상으로 추락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설 판사는 “피고인은 어망줄 투하 과정에서 B씨를 선미 안전지대로 대피시키지 않고 어선을 뒤로 후진한 과실이 있다”며 “선장은 선원의 안전을 감독하며 선내 제반 사고를 책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어망이 훑고 지나가는 갑판에서 선미 쪽으로 선원들을 모두 대피시켜 만일의 사고에 대해해야 하는 업무상 주의의무가 있다”며 “피해자 유족과 합의된 점과 피고인의 (가정) 환경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인천 중부경찰서는 휴대전화 매장에 칩입해 스마트폰 수백 대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22)씨 등 4명을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또 공범 5명과 보험금을 탈 목적으로 이들에게 자신이 일하는 휴대전화 매장을 털라고 시킨 B(35)씨 등 점장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해 6월 B씨가 점장인 인천시 남동구 휴대전화 매장에 출입문 유리를 깨고 침입, 스마트폰 35대를 훔치는 등 이날부터 올해 2월까지 인천시내 매장 5곳에서 스마트폰 211대(시가 1억6천여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등은 이들에게 범행을 교사하고서 스마트폰을 도난당했다며 보험금 5천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 일당은 평소 알고 지내는 선·후배 사이로, 훔친 스마트폰을 장물업자 C(34·구속)씨에게 팔아 생활비를 마련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무소속 김기조(50·사진) 옹진군수 후보가 최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섰다. 김 후보는 지난 50년간 영흥도를 지켜온 토박이로 그동안 옹진군은 천혜의 관광자원을 갖고 있지만 발전하지 못한 점에 대해 안타까워해 왔다. 그는 앞으로 옹진군의 지역적인 특색과 장점을 살려 인프라를 구축, 전국 최고의 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출마의 의지를 밝혔다./인천=이정규기자 ljk@
인천 강화군의 한 낚시터에서 군용 실탄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인천 강화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4분쯤 인천시 강화군 화도면 사기리의 한 낚시터에서 낚시하던 A씨가 5.5㎜ 실탄 5발, 탄피 5발, 공포탄 114발, 조명 지뢰 2발, 권총 손잡이 덮개 2개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경찰에서 “낚시하러 왔는데 도시락통 크기의 상자에서 실탄과 연막탄을 발견해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경찰과 해병대 2사단은 합동 조사 결과 이들 실탄 등은 우리 군이 사용하던 것으로 밝혀졌으며 대공 용의점은 포착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강화=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