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삼산경찰서는 불법 인터넷 스포츠 사이트를 운영하며 20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도박 개장 등)로 A(34)씨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또 자금을 대거나 사이트를 공동 운영한 혐의(도박 개장 등)로 B(42)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2012년 5월 태국과 국내 김포 등에 사무실을 차리고 태국과 일본에 서버를 둔 4개의 불법 스포츠 경기 도박사이트를 개설한 뒤 회원 950여 명에게 173억원을 베팅시켜 20억원 상당의 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려고 사무실을 타인 명의로 임대하고 대포폰과 대포통장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인천 중부경찰서는 금융정보를 이용해 돈을 빼돌리는 이른바 ‘파밍’ 수법으로 수억여원을 가로챈 혐의(컴퓨터 등 사용사기)로 A(21)씨 등 2명을 구속하고 B(2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3∼17일 중국 현지 금융사기 조직과 짜고 ‘스마트폰 뱅킹앱을 중단한다’는 팝업창을 무작위로 띄워 자신들이 임의로 만든 사이트로 유도해 얻어낸 C(29)씨 등 13명의 금융정보를 이용해 이들 통장에서 3억9천만원을 빼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인천 옹진군은 ‘건전한 가정 행복한 여성’이라는 주제로 다음달부터 4월 말까지 2개월간 섬 지역을 순회하며 ‘2014년 순회여성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도서지역에 다양한 교육을 접할 기회가 적은 섬 지역 여성들을 위해 군이 매년 추진하는 것으로, 올해에는 약 500여명의 여성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순회교육에는 ‘행복한 부모연구소 김미정 강사’, ‘체인지리딩 연구소 장연우 강사’를 초빙해 행복한 가정을 위해 가족 간에 필요한 커뮤니케이션과 여성의 자존감을 회복하고 사람들과의 행복한 소통문화를 형성할 수 있는 감성기법에 대한 강연을 들을 수 있다. 취미교육으로는 여성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건강한 피부 관리를 위해 천연화장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여성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도서지역 여성들의 사회참여활동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순회교육에 참여를 원하는 여성들은 거주하고 있는 지역 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성공적인 인천아시안게임을 대비해 인천경찰이 교통안전시설물 사전점검에 나선다. 27일 인천경찰은 “경인직선화 도로공사 등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만들기 위해 차선도색 및 표지판, 가로등 도로시설물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인천지역은 다가올 ‘2014인천AG개최’에 따른 경기장건설과 시의 대형공사 등으로 도로시설물 파손 등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피해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경찰은 위험요소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차원에서 도로와 관련된 시설물을 대상으로 철저한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인천경찰은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통환경을 만들기 위해 안전과 소통에 지장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며 “철저한 사전 점검으로 쾌적하고 편안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경찰청이 의료계 협회 해킹 사건과 관련, 해커 일당으로부터 개인정보를 사들인 구매업자들을 검거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인천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7일 현재 해커 김모(21)씨 등 2명을 정보통신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해킹 의뢰인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김씨 일당이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225개 사이트를 해킹, 1천700만명의 개인정보를 탈취한 후 인터넷상에서 개인정보를 판매하며 1억원의 수입을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개인정보 탈취 후 대출업자, 쇼핑몰 홍보대행사, 교육 사이트 운영진 등 수십명에게 개인정보를 넘긴 것으로 보고 금전거래 명세를 토대로 개인정보 구매업자들을 쫓고 있다. 주범 김씨는 경찰에서 특정 사이트를 해킹해 회원들의 개인정보를 넘겨달라는 의뢰를 받고 1개 사이트 당 50만∼200만원을 받았다고 진술한 바 있다. 경찰은 아울러 대한의사협회·대한치과의사협회·대한한의사협회 홈페이지를 해킹, 의사 등 15만6천명의 개인정보를 탈취한 해커를 검거하기 위해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에 거주 중인 신원 불상의 이 해커는 국내에 남의 명의로 대포통장을 개설하고 금전거래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지역 초등학생을 위한 환경생태 체험교육 프로그램인 ‘2014 드림파크 에코스쿨’을 개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공사 부지 내 드림파크만의 뛰어난 자연 생태환경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이다. 드림파크 해설사가 진행하는 환경생태체험 프로그램 30명과 대규모 인공습지인 안암호(154만㎡) 철새 탐조 프로그램 30명으로 각각 나눠 진행된다.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는 환경생태체험 프로그램은 겨울나무와 곤충 관찰, 새싹채소 요리교실, 재활용품을 활용한 만들기 교실 등 다양한 체험과정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에 대해 흥미롭게 배울 수 있어 참가한 어린이와 학부모들의 호응이 높다. 또 오는 3월8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는 안암호 철새 탐조 프로그램은 철새 가이드북 등을 제공하며 야생 조류를 직접 관찰, 학습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의 환경에 대한 호기심과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 활성화를 통해 지역 교육발전을 위해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지방경찰청은 최근 청장 주재로 민생안전 침해사범 특별단속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경찰서 수사·형사·생안과장, 지구대(파출소)장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이날 경찰은 강력사건으로 인한 국민의 불안감을 가중시키는 침입 강·절도 사건 등은 집중 단속, 검거활동과 장물수사를 통한 피해품 회수 활동에 주력키로 했다. 또 각종 이권에 개입하는 기업형 조직폭력배와 중소상공인 갈취사범 특별단속을 오는 6월3일까지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금융범죄 및 강력범죄 등의 증거은폐 및 추적 회피를 위해 악용되는 대포물건(통장, 휴대폰, 차)과 보험사기 단속 관련 추진계획을 오는 4월23일까지 실시한다. 이상원 경찰청장은 “서민 생계 보호 및 안전한 민생치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검거, 단속 활동을 해 달라”며 “더불어 국민행복추구를 위해 피해자에 대한 위무(慰撫) 활동을 병행,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감치안 확보를 위해 인천경찰이 하나가 돼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정규기자 ljk@
새누리당 인천시당은 26일 송영길 인천시장과 김교흥 정무부시장, 서해동 평가조정담당관을 선거법 위반 및 업무상 배임 혐의로 인천지검에 고발했다. 인천시당은 고발장에서 “송영길 인천시장 등은 ‘시정관련 주요정책 모니터링 조사’를 빌미로 자신의 재선 지지도와 후보 적합도 등을 물어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여론조사에 소요된 1억8천169만원은 법령을 위반해 집행한 것”이라며 “시에 손해를 끼쳐 업무상 배임에 해당한다”고 고발의 취지를 밝혔다. 이어 “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가 공직선거법에 위반된다는 결론을 내렸으면서도 평가조정담당관에게만 경고조치한 것은 사안의 중요성에 비춰 부족한 처벌”이라며 검찰의 재조사와 범죄사실에 대한 처벌을 촉구했다. 시는 2012년 7월부터 2013년 2월까지 인천시민과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인천시정 관련 주요정책에 대한 모니터링을 하면서 ‘대통령이 될 수 있는 인천 정치인’, ‘송영길 시장에 대한 평가’, ‘2014 인천시장선거 가상대결’ 등의 질문을 포함시켰다. 또 그동안 인천경실련의 정보공개 요청을 거부하며 행정소송을 제기, 패소해 지난해 11월 모니터링 관련 정보를 공개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지방경찰청은 최근 청장 주재로 민생안전 침해사범 특별단속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경찰서 수사·형사·생안과장, 지구대(파출소)장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이날 경찰은 강력사건으로 인한 국민의 불안감을 가중시키는 침입 강·절도 사건 등은 집중 단속, 검거활동과 장물수사를 통한 피해품 회수 활동에 주력키로 했다. 또 각종 이권에 개입하는 기업형 조직폭력배와 중소상공인 갈취사범 특별단속을 오는 6월3일까지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금융범죄 및 강력범죄 등의 증거은폐 및 추적 회피를 위해 악용되는 대포물건(통장, 휴대폰, 차)과 보험사기 단속 관련 추진계획을 오는 4월23일까지 실시한다. 이상원 경찰청장은 “서민 생계 보호 및 안전한 민생치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검거, 단속 활동을 해 달라”며 “더불어 국민행복추구를 위해 피해자에 대한 위무(慰撫) 활동을 병행,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감치안 확보를 위해 인천경찰이 하나가 돼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정규기자 ljk@
새누리당 인천시당은 26일 송영길 인천시장과 김교흥 정무부시장, 서해동 평가조정담당관을 선거법 위반 및 업무상 배임 혐의로 인천지검에 고발했다. 인천시당은 고발장에서 “송영길 인천시장 등은 ‘시정관련 주요정책 모니터링 조사’를 빌미로 자신의 재선 지지도와 후보 적합도 등을 물어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여론조사에 소요된 1억8천169만원은 법령을 위반해 집행한 것”이라며 “시에 손해를 끼쳐 업무상 배임에 해당한다”고 고발의 취지를 밝혔다. 이어 “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가 공직선거법에 위반된다는 결론을 내렸으면서도 평가조정담당관에게만 경고조치한 것은 사안의 중요성에 비춰 부족한 처벌”이라며 검찰의 재조사와 범죄사실에 대한 처벌을 촉구했다. 시는 2012년 7월부터 2013년 2월까지 인천시민과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인천시정 관련 주요정책에 대한 모니터링을 하면서 ‘대통령이 될 수 있는 인천 정치인’, ‘송영길 시장에 대한 평가’, ‘2014 인천시장선거 가상대결’ 등의 질문을 포함시켰다. 또 그동안 인천경실련의 정보공개 요청을 거부하며 행정소송을 제기, 패소해 지난해 11월 모니터링 관련 정보를 공개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