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북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신성식)는 건설사 임원으로부터 공사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로 체포한 김효석(52) 인천시 서울사무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 소장은 인천시 도시공사가 발주한 인천 남동구 ‘구월아시아드선수촌’ 내 아파트 건설사업과 관련, 2011년 5월 대우건설 건축사업본부장 이모(53·구속)씨에게서 청탁과 함께 5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김 소장이 금품을 받는 과정에서 공모한 혐의로 인테리어업체 대표 이모(47)씨에 대한 구속영장도 청구됐다. 김 소장은 2010년 7월부터 2011년 10월까지 송영길 인천시장의 비서실장을 지냈으며 이후 서울사무소장으로 전보됐다.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위조 신용카드로 귀금속 천여만원 상당을 구매한 혐의(사기)로 말레이시아인 A(26)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18∼19일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에서 위조된 신용카드 38장으로 보석 등 총 1천900만원 어치의 물품을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위조된 신용카드를 가지고 지난 18일 입국한 이들은 한국 공항 면세점에서 물건만 산 뒤 출국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서 “도박빚이 있었는데 한국 면세점에서 물건을 사다 주면 빚을 탕감받기로 했다”고 진술했다.
인천 강화군은 개천대축제와 군민한마당의 장으로 강화공설운동장과 마니산 일원에서 ‘2013 강화 개천大축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다음달 1일부터 3일간 열리며, 개천대축제의 개막식은 오는 10월1일 강화공설운동장에서 진행된다. 축제 기간 중 10월1일은 풍물놀이와 퓨전현악그룹의 공연, TBS 공개방송 및 초청가수 축하공연, 불꽃놀이 등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가 예정돼 있다. 다음날인 2일은 마니산 주차장 일원에서 용두레질소리 및 예술단체 축하공연, 강화 특산품 경매 이벤트, 산악회 장기자랑대회, 각종 체험행사, 강화군 농수특산물 판매 장터가 운영된다. 또 개천절인 3일에는 ‘개천대제’가 엄숙히 봉행되며 천제봉행도 재현된다. 아울러 풍물놀이, 단군 스콜라스 만들기 및 민속놀이 등 축제기간 내내 개천 민속과 전통에 관련한 각종 체험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단군왕검의 전설이 새겨진데다 역사적으로도 국가적 환란의 최후 보루였던 강화군이므로 개천절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국민 화합의 장을 여는 것은 강화군민의 자부심”이라며 “이젠 더 나아가 세계적인 한류문화 열풍에 강화군도 한류 역사체험의
인천 옹진군은 북도면 시도리에 공립어린이집을 신축하고 보육시설 관계자와 학부모, 지역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5일 개원식을 가졌다. 공립북도어린이집은 총 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7월 완공됐으며 정원 40명으로 연면적 539㎡ 지상 2층 규모에 보육실 5개, 유희실, 조리실, 실외놀이터 및 수영장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특히 북도면은 영종도 삼목선착장에서 오가는 여객선을 교통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는 섬 지역으로 출퇴근이 어려운 보육교사들을 위해 어린이집 2층에 관사를 마련, 안정적인 보육환경을 갖추고 있어 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은 그동안 도서지역의 보육시설 확충을 위해 서해5도서에 공립어린이집 3개소를 개원 완료했으며 지난 3월에는 인근 섬인 영흥도에 공립어린이집을 개원했다. 내년에는 덕적, 자월(대이작)에 공립어린이집을 개원할 예정으로 관내 7개면에 공립어린이집 7개소가 모두 들어서게 된다. 조윤길 군수는 “열악한 섬 지역에서도 육아걱정 없이 아이들을 키울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양질의 보육서비스 제공과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인천 모자 살인사건과 관련, 어머니와 형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정모(29)씨 외에 정씨의 아내 김모(29)씨도 범행 초기 단계부터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하던 김씨를 25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모자를 살해하는 과정에 개입한 정황이 포착돼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김씨에게 남편 정씨와 같은 혐의가 적용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정씨는 존속살해, 살인, 사체유기, 사체훼손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10일 정씨가 청테이프와 비닐 등 범행에 사용할 도구를 구입할 당시 김씨도 함께 있었던 사실을 확인했다. 김씨는 남편이 지난달 14∼15일 경북 울진과 강원도 정선에서 시어머니 김모(58·여)씨와 시아주버니 정모(32)씨의 시신을 유기할 당시 함께 있었지만 살해 과정에는 개입하지 않았다고 주장해 왔다. 김씨는 “이혼 얘기가 오가던 남편으로부터 화해 여행을 가자는 연락이 와 따라나섰을 뿐”이라며 “나중에 생각해 보니 시신을 넣은 것으로 보이는 가방을 남편이 유기한 것 같아 경찰에 알렸다”고 진술한 바 있다. 정씨도 “아내는 시신 유기 당시 수면제를 먹고 차 안에서 자고 있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의료기관 개설 인가 대가로 받은 공금을 횡령한 혐의(횡령 등)로 태권도 관련 재단법인 이사장 A(6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2월부터 최근까지 의료기관 개설 인가 대가로 이들로부터 2억8천만원을 받은 뒤 적절한 회계처리 없이 2억5천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신성식)는 24일 김효석(51) 인천시 서울사무소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검찰은 오후 2시쯤 김 소장을 체포하고 인천시 서울사무소와 김 소장의 자택을 압수 수색했다. 김 소장은 지난해 인천시 도시공사가 발주한 인천 남동구 구월동 ‘구월아시아드선수촌’ 내 아파트 건설사업과 관련, 대우건설 건축사업본부 측으로부터 공사 입찰을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억원을 받은 혐의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소장은 2010년 7월부터 2011년 10월까지 송영길 인천시장의 비서실장을 지냈다.
옹진군은 ‘서해5도 유관기관협의회’ 2014년 제3차 실무회의를 평택 해군 2함대사령부에서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의회는 지난해 8월 옹진군, 인천지방해양항만청, 서해수산연구소, 서해어업관리단, 인천중부서, 인천해경, 해군2함대사령부, 해병제6여단, 해병연평부대 등 9개 기관이 모여 발족했다. 이번 실무회의는 꽃게 성어기에 따른 중국어선 불법조업 단속, 어로한계선 월선조업 방지를 위한 안전조업 지도 강화, 어구실명제 제도 정착 유도, 폐기물 투기 방지를 위한 어민 계도 등을 주제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매번 주요현안으로 거론되고 있는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방지를 위해 민·관·군 모두 긴밀한 정보공유와 입체적 공조 단속은 물론 외교적 협력 강화를 통한 불법조업 방지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회의가 해군 2함대사령부에서 개최돼 협의회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서해5도에 대한 안보의식을 높이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고 전했다. 실무협의회는 서해5도 지역의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는 협의회를 만들것을 다짐했고 옹진군은 금년도 까나리 조업이 대풍어를 거둘 수 있도록 협조해 준 해군 2함대 사령부와 현지 군부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서해
인천 모자(母子) 실종사건 실종자 2명이 사건발생 한 달여가 지난 뒤 모두 시신으로 발견됐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24일 오전 7시 50분쯤 경북 울진군 서면 소광리 금강송 군락지 일대에서 실종자인 장남 정모(32)씨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의자인 차남 정모(29)씨가 이날 새벽 범행 사실을 자백하고 시신 유기 장소를 진술함에 따라 과학수사반을 현장에 보내 장남 정씨의 시신을 찾았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 새벽 피의자가 심경의 변화를 일으키고 범행을 자백했다”며 “피의자와 함께 울진에 가서 시신 유기 장소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비닐에 싸인 채 매장된 시신을 수습해 보니 3등분으로 절단돼 있었다”며 “잔혹한 수법으로 살해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앞서 경찰은 지난 23일 오전 9시 10분쯤 강원도 정선군의 한 야산에서 정씨의 모친 김모(58)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이날 김씨의 차남 정모(29)씨에 대해 모친과 형을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존속살해·살인·사체유기)로 구속, 시신 수습 작업을 벌이는 한편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살해 수법을 추궁하고 있다. 정씨는 모자 실종 당일인 지난달 13일 인천시 남구 용현동의 모
인천 서구는 불법 주박차에 대한 효과적인 단속을 위해 지난해부터 스마트 밤샘주차시스템 구축 작업을 실시, 이달 시스템 구축이 완료돼 다음 달부터 전국 최초로 스마트 밤샘주차 시스템을 가동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서구는 그동안 대규모 국·시책 사업과 관련한 많은 공사들로 인해 지역 내 영업용 화물의 불법 주박차 행위로 고질적 민원을 앓아왔다. 이에 스마트 밤샘주차 시스템은 말 그대로 스마트 장비를 이용한 단속으로, 기존 수기방식 단속의 비효율성을 제거했다. 구 교통민원과 한상옥 운수행정팀장은 “기존의 단속방법을 지양하고 효율적인 단속방법을 모색하다 이번에 전국 최초로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며 “이 시스템이 불법 주박차 관련 민원 해결에 효율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