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호·지정환·최의석 경기도 교육의원 후보는 제7선거구인 여주·이천·용인·양평·안성 지역에서 경쟁을 하고 있다. 보수성향인 이들은 공약에 있어 차별성을 두며 정책 대결을 벌이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문형호(66·전 경기고교장) 후보는 중학생까지 친환경무상급식 실시, 혁신학교 운영, 12학년으로 학제개편, 유치원 무상교육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지정환(64·전 안산교육장) 후보는 학생·학부모의 교육복지 구현과 교육 불평등 타파, 책무성 강화와 경쟁력 제고, 걱정없는 안심학교·안심급식 추진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최의석(66·전 여주교육장) 후보는 사교육비 부담 경감, 교육감 권한 축소로 비리 없는 클린교육 선도, 학교 선택 다양화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경기대학교의 매각 계획이 알려지며 인수 의향서를 제출한 업체에 대해 학생들의 찬반 논쟁이 인터넷 공간에서 뜨겁게 일고 있다. 지난 27일 동국대, CU그룹, 김모씨(공동 6명) 등 3곳의 인수 제안 설명회가 진행된 이후 경기대 웹사이트 자유게시판에는 학생들의 의견이 연속적으로 올라오고 관련 댓글이 수십건씩 달리며 찬반 논쟁이 격화됐다. 또한 매각 관련 글에는 조회수가 1천건이 넘는 등 학생들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학생들은 인수 의지가 있는 3곳 중 동국대에 대해 강한 반발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D ‘22222’로 올린 학생은 ‘동국대학교 인수? 동국대학교 졸업장? 우리가 뭐가 아쉬워서 경기의 이름을 지워야만 하나? 이럴 때일수록 경기대를, 경기인을 사랑해야 한다’며 반대 입장을 보였다. 또 다른 학생은 ‘동국대 캠퍼스가 경기대보다 더 좋은 지위를 부여할거라는 환상들은 버리시오. 경기대생이라는 자부심만은 절대 잊지 맙시다!’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총학생회는 동국대의 인수방식을 양 교간 통합을 전제로 한 경영참여(새로운 교명을 통한 수평적 통합)라고 설명했지만 학생들의 우려는 쉽게 가시지 않고 있다. ID ‘대학생’으로 올린 학
경기대학교가 6월 말로 예정된 임시이사회의 임기 종료를 앞두고 매각을 통한 학원정상화에 가속도를 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동국대 등 인수 의향서를 제출한 3곳에 대해 협상 대상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지며 학내 구성원들은 신중한 입장을 드러내는 등 긴장감이 더해지고 있다. 27일 경기대 등에 따르면 학원정상화를 위해 학교 매각 대상이 한달여 전부터 고려돼 왔으며, 이날 경기대 수원 캠퍼스에서 개최된 ‘3차 경기대 정상화 회의’에 인수 의향서를 제출한 동국대 등 3곳의 인수 추진을 위한 제안 설명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재철 이사장을 비롯 최호준 총장, 김기언 교수협의회장, 배용순 교직원노조위원장, 김노을 수원캠퍼스 총학생회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매각 논의와 관련해 인수 의향서를 제출한 동국대는 경기대 서울(충정로)·수원(이의동) 캠퍼스 인수 자금으로 1천억가량을 예상하고 인수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정상화 회의와 관련해 학내 구성원들의 반응은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매각 대상에 대해 추상적으로 고려됐던 부분이 구체화되고 향후 일정에 대해 폭넓게 이해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반면 일각에서는 성급한
6.2 지방선거가 엿새 앞으로 다가온 27일 경기, 서울 등 수도권의 진보·보수 교육감 후보들이 이념별 정책연대를 선언했다. 진보성향의 경기도 김상곤, 인천시 이청연, 서울시 곽노현 교육감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시교육청에서 ‘수도권 혁신교육 벨트 추진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선거에서 이명박 정부의 특권교육을 심판하고 대한민국 교육이 근본적으로 혁신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은 혁신학교 도입, 친환경 무상급식 전면 실시, 관료주의 교육비리 척결 등 3대 공통 공약과 10대 주요정책을 발표했다. 세 후보는 지난 4월 진보성향 시민단체 등에 의해 각각 경기, 인천, 서울지역의 진보 단일후보로 선출된 바 있다. 보수성향의 경기도 정진곤, 서울시 이원희 교육감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30분 같은 장소에서 ‘교육자치 발전을 위한 정책협약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전교조식 교육으로 무너지고 있는 공교육을 정상화시키겠다”며 “반교육 이념 세력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부적격 교원 10% 퇴출, 학생의 안전보장, 서민자녀 무상교육 등 5가지 정책협력을 발표하고 발맞춰 가기로 했다. 두 후보는 이달 초 보수성향 시민단체 모임인 바른교육국민연합에
경기도교육청에서 추진하는 초등학생 체험학습 활성화 방안이 전국 최초로 온라인 형태의 지원센터를 통해 이뤄지게 돼 학생,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더불어 체험활동 관련 각종 교육활동에 모두 27억원의 예산이 지원될 예정으로 혁신적인 체험 교육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도교육청 제2청(이하 제2교육청)에 따르면 공교육의 신뢰를 회복하고 학부모와 학생, 학교 현장의 체험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체험학습 지원센터 홈페이지 ‘에듀모두(edumodoo)’를 전국 최초로 운영키로 했다. 6월 1일 오픈하는 ‘에듀모두’는 창의적 체험활동에 관한 교수학습 자료를 탑재하고, 도내 모든 체험학습장의 정보를 모아 지도 형태의 서비스로 제공해 지역별 체험학습지 정보를 손쉽게 찾아 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제2교육청은 하반기부터 27억의 예산을 들여 도내 각 초등학교의 공모를 통해 체험활동 관련 교육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체험활동 학급 및 동아리 3천곳에 15억원, 나라 사랑 역사 체험활동 20팀에 1억원, 농·산·어촌 40개 학교의 문화공연사업에 9천200만원, 온라인 체험활동 콘텐츠 개발 교원동아리 35곳에 1억500만원
아주대학교 심리상담센터(센터장 김은정 교수)는 개원 7주년을 기념해 지역사회를 위한 무료강좌(시리즈)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6월 19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4주간 진행될 강좌는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를 위해 ‘자녀의 학습능력 향상’, ‘사회성 향상’, ‘집중력 향상’, ‘부모·자녀 관계 향상’ 등을 주제로 이뤄된다. 모두 선착순(100명) 마감이며, 신청은 강좌 시작 이틀전까지 접수한다. 자세한 신청문의는 아주심리상담센터 홈페이지(http://apcc.ac.kr) 또는 전화 219-1727로 하면 된다.
경기도교육감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중반을 넘어가며 후보자들의 지역순회 열풍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다. 특히 각 후보들은 31개 시군의 표를 모으기 위해 중심공약을 설명하고 지역공약을 발표하는 등 백방으로 뛰어다니고 있다. 현 교육감인 김상곤 후보는 26일 경기교육희망네트워크에서 주최한 과천 학부모 간담회에 참석해 혁신학교 확대 공약을 설명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자리에서 김 후보는 “혁신학교에서 우리 아이들은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고 창의적인 학력향상을 이룰 수 있다”며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혁신학교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다양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 우리 사회의 귀중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후 수원 일대에서 거리유세를 하며 시민들의 지지를 모아갔다. 전 청와대 교육과학문화 수석비서관인 정진곤 후보는 이날 고양시 일대에서 거리유세를 하며 고양지역 공약을 설명했다. 정 후보는 시민들에게 “고양 백석고를 공립형 자율고로 만들고 국제고에 20% 지역 할당제를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백석고에 100% 우수교원을 초빙하고 매년 교육과학기술부 지원과 교육
조평호·최운용·유옥희 경기도 교육의원 후보들이 제4선거구인 부천·안산·시흥 지역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진보성향인 조평호(56·전 경인교육대 강사) 후보는 친환경무상급식 전면실시, 혁신학교 확대, 유아·특수교육 적극 지원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조 후보는 26일 부천을 방문해 “최고의 복지, 최선의 투자가 되는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보수성향인 최운용(66·현 교육위원) 후보는 영어마을 유치, 청소년 문화센터 건립, 평생학습도시 선정 추진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최 후보는 시흥을 방문해 “학생들의 학력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보수성향인 유옥희(66·현 교육위원) 후보는 무상급식 전면 실시, 특성화고·자율학교 확대, 학력향상 계약제 도입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날 유 후보는 안산을 방문해 “무상교육과 무상급식을 반드시 실현시키겠다”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강관희·조현무·이병진·류귀현 경기도 교육의원 후보들이 제5선거구인 수원·평택·오산·화성 지역에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특히 보수성향인 강관희·조현무 후보와 진보성향인 이병진·류귀현 후보가 각각 무상급식 단계적 실시와 전면실시를 내걸고 경합을 벌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관희(55·현 교육위원) 후보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 안전한 학교 만들기, 함께 공부하는 학교 만들기 등을 공약으로 제시하며 지지를 모아가고 있다. 조현무(66·현 교육위원) 후보는 학생 학력향상, 인품 1등 경기 교육, 체력 1등 경기 교육, 무상급식 점진적 확대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거리유세에 전념하고 있다. 이병진(45·전 평택대 교수) 후보는 무상급식 실현, 중국사관고등학교(가칭) 설립, 글로벌 인재양성소 마련 등을 공약으로 제시하며 표심을 모아가고 있다. 류귀현(55·전 동탄중학교 교사) 후보는 혁신학교 확대, 무상급식 실현, 학습부진아 제로 실현 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지지를 모아가고 있다.
경기도교육감 정식 선거운동이 중반을 향해가고 있는 가운데, 각 선거캠프에서 인터넷을 통해 후보자 활동과 공약을 알리며 유권자의 표 모으기에 나서고 있다. 특히 후보자들의 홈페이지는 지난 24일 자정을 기준으로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시간이 지날 수록 인터넷 홍보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김상곤 후보는 지난달 26일 네이버 블로그를 오픈, 이달 24일 하루 방문 횟수가 6천896번에 이르며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스마트폰을 이용해 실시간 정보교환을 할 수 있는 트위터 활용에서는 김 후보의 팔로워(follower·온라인 친구) 수가 2천213명, 선거캠프 팔로워 수가 1천15명에 이르고 있다. 선거캠프의 윤여철 인터넷홍보팀장은 “블로그 방문자 수가 많아지고 네티즌들의 포스팅을 통해 김 후보의 활동이 인터넷 공간에서 많이 알려지고 있다”며 “김 후보의 인간적인 매력을 블로그와 트위터에서 적극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진곤 후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다음·네이버 블로그, 트위터를 운영하며 동정과 주요 이슈를 알려가고 있다. 지난달 17일 정식 오픈한 홈페이지는 이달 20일 이후 하루 평균 2천여명이 방문하고 24일에는 5천725명이 방문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