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Y 카드북 배부 생활점검 지도사랑으로 배려심·포용력 키울 것” 수원 고현초등학교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획기적인 영어학습 방법을 도입하며 지역 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또한 학교 도서관에는 영어독서 코너를 마련해 최적의 영어학습 환경을 조성, 매년 6월에는 ‘책사랑의 밤’ 행사를 개최하며 학생들의 독서활동과 영어학습을 고양시키고 있다. 다른 학교와 차별화된 교육정책으로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고현초등학교를 찾아 ‘아주 특별한 교육과정’에 대해 알아보며 혁신적인 학교 발전의 가능성을 예감해본다. 지난 2003년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에 문을 연 고현초등학교는 지역여건과 학생들의 가정환경, 학력수준 등을 고려하며 ‘눈높이 교육’에 전력을 기울여 왔다. 이 가운데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요구에 따라 영어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시, 지난해 3월 경기도교육청에서 ‘영어교육 연구학교’로 선정해 더욱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도입하게 됐다. 전체 학생수가 500여명으로 소규모 학교라 볼 수 있지만, 교사들의 학습 열정과 아이들의
수원교육청이 주요업무의 청렴도 향상을 위한 실무추진단을 구성·운영하며 학생, 학부모, 시민들의 교육행정 신뢰도가 대폭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수원교육청은 최근 김대석 관리과장을 단장으로 ‘청렴도 측정 업무별 실무추진단’(이하 실무추진단)을 발족해 교육청의 주요업무 중 취약분야에 대한 청렴도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실무추진단은 해당업무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으며 참여를 적극적으로 희망하는 신청자들을 선발, 모두 14명이 오는 9월까지 활동한다. 이들은 특히 학원지도·점검 및 인허가,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내 심의, 학교급식운영 및 관리 등 3개 분야의 팀을 구성했다. 실무추진단은 지난해 청렴도 평가 결과와 금년도 청렴도 향상 대책에 대한 분석, 검토 등을 토대로 일선 학교 및 민간 업체 관계자들을 만나는 등 적극적인 참여 활동을 통해 현실적이고 현장 적용성이 높은 개선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방침이다. 수원교육청 관계자는 “지역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신뢰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주요 분야에 대한 청렴도를 향상시키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며 “해당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가진 실무추진단의 활발한 활동으로 각종 부패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26일 오전 수원역 분향소를 방문해 천안함 순국장병들에게 헌화하며 애도의 마음을 표했다. 이 자리에서 김 예비후보는 “소식을 접할 때마다 가슴이 먹먹한 나날들입니다. 바다 속에서 땅을 그리워하고, 눈물 속에서 가족들 하나하나의 얼굴을 떠올렸을 장병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가족과 이 나라를 자기 몸처럼 지키다 푸르른 서해바다에서 산화한 46명의 천안함 순국영령들의 명복을 기원합니다”라고 애도했다. 김상곤 예비후보는 천안함 장병들의 영결식이 있는 29일 전까지 도내 분향소를 찾아 조문할 계획이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27일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시국선언 교사 징계 유보와 관련 직무유기로 검찰에 고발한 사건의 공판준비기일에 따라 수원지법에 출석할 예정이다.
정진곤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26일 의정부 경기도제2청과 남양주시청에서 각각 기자간담회를 갖고 “4년 안에 경기도를 교육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상대적으로 교육여건이 열악한 경기북부지역의 경우 저렴한 가격으로 고품질의 수업을 들을 수 있는 방과후학교, 특기적성교육이 절실하다”며 “경기도와 협력해 무상급식은 복지예산으로, 공교육 강화는 교육예산으로 집행해 교육업무에만 충실한 도교육청을 만들어 경기북부 교육을 일신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방과후학교나 특기적성교육 예산을 급식예산으로 돌리는 도교육청의 교육정책으로는 결코 공교육 활성화를 이뤄내지 못할 것”이라며 “사교육 근절을 위해 방과후교육 활성화, 단위학교의 자율성을 대폭 허용, 고교와 대학간 연계와 협력을 통한 새로운 대입제도 정착 등 단계적 계획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 교육감 선거에 나선 보수성향 후보들이 단일화 원칙에 합의해 교육감 선거판세에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강원춘, 정진곤, 문종철 예비후보와 조창섭 단국대 교육대학원장은 지난 24일 수원시 장안구의 한 음식점에서 만나 보수진영 후보단일화의 필요성을 합의하고 오는 27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강원춘 예비후보 측은 25일 “이달 중순부터 강 예비후보는 조 원장과 문 예비후보를 만나 단일화에 대한 논의를 해왔으며, 최종 정 예비후보와의 합의를 통해 보수후보 단일화의 필요성을 도민들에게 공개키로 했다”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 측은 “지난해 선거에 이어 또 다시 보수 후보들이 난립한 가운데 선거를 치러서는 진보진영의 김상곤 예비후보를 누르기 어렵다는데 모두들 동의하고 범보수 단일화를 이뤄 경기교육을 바로 세워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진곤 예비후보는 “보수후보 단일화의 필요성에 대해 합의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이를 첫 걸음으로 후보단일화를 반드시 이뤄 도민들의 지지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회동에선 단일화를
정진곤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25일 수원시 장안구의 한 고등학교 동문회 체육대회를 방문, 참석자들에게 명함을 나눠주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 예비후보는 “무상교육 공약을 반드시 실현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24일 광교산을 찾아 등산객들에게 ‘기초학력 부진아 제로 프로젝트’에 대한 공약을 설명했다. 정 예비후보는 “경기 학생들의 기초학력이 전국 하위권에 머물러 있어 이를 위한 해결책이 필요하다”며 “이는 교육청과 학교가 책임을 가지고 지속성 있는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초학력에 미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한 무상 방과후학교 개설과 취약계층 학생에 대한 특별지원 등의 내용이 포함된 기초학력 보장 조례를 만들어 안정적인 예산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25일 안산 시민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시민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1년간 시행했던 무상급식과 혁신학교 사업을 더욱 확대해 공교육이 살아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여러분들의 성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한 상인과 만나 “지난해 선거에 나서면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무상급식에 대해서도 고려했었지만 현장의 여론을 듣고 학생들이 느끼는 소외감을 해소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전체 무상급식을 고려했던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에 주변의 상인들은 김 예비후보에 대해 지지와 격려를 해주기도 했다. 이후 김 예비후보는 한 학교의 운동장에서 열린 도민회 체육대회를 방문해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명함을 나눠줬다.
강원춘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25일 수원시 장안구 소재 자신의 선거 사무실에서 직원들과 보수후보 단일화 방식과 시기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강 예비후보는 “도민들이 진정 원하는 후보로 단일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강 예비후보는 지난 24일 성남시 남한산성을 방문해 등산객들과 인사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했다. 강 예비후보는 “경기교육이 바로 세워지기 위해선 현장교육이 제대로 돼야 한다”며 “교실이 살아야 교육이 살아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무상급식이 제대로 되기 위해선 도내 친환경농산물을 이용해 안전한 급식을 실시해야 한다”며 “책임급식을 통해 예산절감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일거양득의 성과를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문종철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25일 광주시 초월면에서 개최된 도자기전시회와 중소기업전시회를 방문,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한 지난 24일에는 고양시 일산에서 열린 제15회 고양꽃전시회에 참석해 “교육감선거는 정당공천을 배제하고, 당원은 후보가 될 수 없는 선거인 만큼 정치권에 휘둘리지 않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문 예비후보는 꽃전시회를 둘러보며 “미래의 꿈나무들을 꽃같이 아름답게 피우기 위해서 경기교육이 여기 있는 꽃처럼 좋은 결실을 맺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부천 정왕역 앞에서 택시기사들과 악수를 나누며 인사했다. 문 예비후보는 “교육청이 하도 시끄러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마했다”며 “깨끗한 교육감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시국선언을 주도한 혐의(국가공무원법 위반)로 기소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경기지부 간부들에게 유죄가 선고됨에 따라 같은 법원 형사합의재판부에 배당된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사건 재판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수원지법 형사2단독 이영선 판사는 지난 23일 국가공무원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P(48) 전교조 경기지부장과 K(34·여) 교선국장에게 벌금 100만원, 5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또 K(45) 사무처장 등 전교조 경기지부 간부 4명에 대해서는 선고유예 판결했다. 이 같은 판결은 오는 27일 이들 전교조 간부에 대한 징계를 거부했다가 직무유기 혐의로 기소된 김상곤 교육감의 첫 공판준비기일 이후 재판에 어떤 영향이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 교육감은 지난해 11월 교육과학기술부의 시국선언 전교조 교사 징계 요구에 사법부의 최종 판단이 나올 때까지 유보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교과부는 지난해 12월 직무유기 혐의로 김 교육감을 고발, 검찰은 교육공무원징계령을 위반했다며 김 교육감을 지난달 5일 불구속기소했다. 이 가운데 결정된 전교조 판결과 관련해 김 교육감의 변호인단은 “법원마다 시국선언 교사에 대한 1심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라 수원지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