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곤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12일 도교육청 제3회의실에서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의 ‘실질적인 무상교육확대’와 ‘무상보육’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방안 등 정책공약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정 후보는 11일 전화통화를 통해 “도내 모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김상곤 교육감의 무상급식 정책은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시키는데 한계가 있다”며 “실질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학생들이 돈 없이도 교육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키 위해 무상교육확대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예산만 마련된다면 저소득층 학생들에 대한 무상급식뿐만 아니라 교통비, 교복, 교재, 문구류 등에 대한 모든 비용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교육예산은 한정돼 있기에 가장 절실한 곳에 선별적으로 투입돼야 하며 교육기회의 균등을 실현하기 위해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우선적으로 사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 후보는 “무상교육확대와 함께 무상보육을 위한 공약도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라며 “저출산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도내 저소득층 가정에서 아이들을 무상으로 보육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 지자체와 함께 추진하는 방안을 마련
강원춘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11일 부천에서 열린 생활체육인 축구대회장을 방문해 축구 동호회원들을 격려한 후 대회에 참석한 학부모들과 인사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자리에서 강 예비후보는 “교육 자체가 정치화돼서는 안된다”며 “현재의 교육감 선거는 정치영역과 교육영역이 혼재돼있는 양상이므로 이를 바로잡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 교육은 초·중등과정이 중심이기에 대학원 경력이나 정치 경력은 중요하지 않다”며 “교육현장 전문가가 중심이 돼 경기교육을 이끌어가야 한다”고 피력했다. 또한 강 예비후보는 지난 10일 성남 남한산성과 불곡산 등을 찾아 등산객들과 인사를 나누며 경기교육에 현장 중심의 교육전문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원춘 예비후보는 이틀간 시민들 만나는 일정이 끝난 후 수원 선거사무실에서 정책 토론을 가지며 경기교육의 미래를 위한 공약을 준비했다며 “조만간 정책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종철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11일 수원역 앞에서 시민들을 만나 인사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했다. 문 예비후보는 “서울에서 낙하산으로 내려온 후보는 보수진영에 맞지 않다”며 “경기교육의 진정한 발전을 위해선 경기도 출신 후보가 지지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10일엔 수원 만석공원에서 열린 제17회 홍제미술대전에 참석해 학부모들을 만나 경기교육의 현안에 대한 이야기들을 경청했다. 문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전국대학원장협의회장 재임시 경기교육 예체능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전국대학원장에게 예체능계의 발전을 피력했고 새로운 제도개선에 힘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또한 “수원대학에서 근무시 예체능 분야에 특별한 관심을 쏟았다”며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경기 예체능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 예비후보는 미술 대전 현장을 둘러본 후 아이들과 기념찰영 하고 학교생활에 대한 이야기들을 경청하기도 했다.
아주대학교는 개교 37주년을 맞아 교내 전역에서 다양한 행사를 열어 지역사회의 화합을 도모키로 했다. 11일 아주대에 따르면 개교기념일 주간(12~18일)에 학생, 교직원은 물론 지역주민과 한데 어우러져 친목과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아주대는 12일 교수, 직원들이 동호회 활동을 통해 결속과 사기진작을 다지는 ‘원천골 단합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어 13~14일에는 교내 전역에서 ‘인연, 우리 지금 만나…’를 주제로 2010 벚꽃축제를 연다. 벚꽃축제는 오케스트라를 포함한 야외음악회를 통해 봄의 정서를 만끽할 수 있는 장을 마련, 시민과 학생 2천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학생들은 레크레이션 시범, 베스트 동아리 행사 부스 등을 설치하고 페이스페인팅, 케리커쳐 등도 마련해 시민들과 학생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개교기념일 주간동안 시민들이 밤에도 아주대 캠퍼스에서 꽃나들이를 즐길 수 있도록 야간 조명이 설치돼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아주대 관계자는 “개교기념일 주간을 통해 학생, 시민들이 함께 호흡하며 지역문화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
경기도교육청은 11일 전국 최초로 학교공사 주요자재 선정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시설공사 주요자재를 선정함에 있어 특정업체의 물품이 많이 선택될 경우 특혜시비 및 부조리 등의 오해 소지가 발생하고 있어 투명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주요자재의 공통규격을 책정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주요자재 공통규격 대상을 이달 중 실무위원회에서 결정해 공고할 예정이다. 이어 공통규격을 일반에게 제시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에 자재납품의 동등한 기회를 제공, 경기교육의 신뢰도를 제고할 방침이다. 또한 특정디자인을 요하는 주요자재 구매시 교육수요자의 의견을 반영해 선정하고 부득이한 사유로 특정사양 이상의 제품이 필요한 경우 주요자재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자재를 선정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현숙학 시설과장은 “학교시설공사 주요자재 구매시 발생할 수 있는 특혜문제를 개선방안의 시행을 통해 종식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학교시설공사 시 수요자의 의견 및 주요자재 선정심의회의 심의를 통해 우수한 자재가 선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학교에서 원어민 선생님과 수업을 하며 영어에 자신감이 생겼어요.” 수원 숙지초등학교에서 만난 박정희(6학년·여) 학생은 이 학교의 영어수업에 큰 만족감을 나타내며 이 같이 말했다. 박정희 학생은 “학교에서 회화수업을 하다보니 외국인을 만나도 자신있게 대화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영어공부를 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3학년부터 6학년까지 실시하고 있는 원어민의 영어수업과 회화수업 등은 숙지초등학교에서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교과과정이다. 숙지초등학교는 영어와 논술, 토론 등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을 ‘Global Leader’로 육성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학생, 학부모들에게 큰 만족감을 주고 있다.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숙지초등학교는 지난 1997년 3월 개교 이후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며 미래 인재 양성에 앞장서왔다. 특히 이 학교는 올해 조영숙 교장이 부임하며 학생들의 리더십 향상에 더 주력하게 됐다. 조영숙 숙지초등학교장은 “아이들에게는 무엇보다 꿈을 키워주는 것
경기도교육청과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이하 농협)는 지난 9일 도교육청에서 김상곤 교육감과 김준호 경기지역본부장을 비롯 두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내 초등학교에 2만8천개의 꽃 화분을 보급하기 위한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꽃 화분 보급은 학생들에게 꽃사랑 생활화 습관 형성과 화훼 가꾸기 체험을 통해 농업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는데 역점을 두고 실시된다. 도교육청에서 대상학교를 선정하면 농협과 화훼농가에서 이달 하순경 학교로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보급 행사는 올해가 처음으로 관련 기관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으며, 일부 학교에선 이를 활용한 교육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농협에선 오는 7월경 평가를 통해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 등 학생, 교사에 대한 표창을 실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경기도교육청은 2011학년도 대학입시에 대해 궁금증을 가진 학부모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대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대입 전형 분석과 지원 전략, 대비 방안, 입학사정관제, 창의적 체험활동 종합지원시스템 등에 초점을 맞춰 실시된다. 설명회는 오는 9일 안산에서 시작해 26일 양평을 마지막으로 권역별로 16차례에 걸쳐 진행된다.<표 참조> 또 5월부터 8월까지 일선 교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대입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경기도진학지도지원단 홈페이지(jinhak.goedu.kr)를 통해 온라인 진학상담과 대입상담 콜센터를 운영 중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적극적으로 상담하고 신뢰도 높은 진학 정보를 제공해 진학 상담과 관련한 사교육 의존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근 교육계 비리 문제가 알려지며 공직기강 확립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에서 합동감찰반을 구성, 운영에 나서기로 하는 등 부패문화 척결 의지를 다지고 나섰다. 도교육청은 8일 모든 기관의 종합감사를 일시 연기하고 합동감찰반을 구성, 다음달 말까지 교육비리 척결을 위한 집중 감찰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합동감찰반은 도교육청과 지역교육청 감사담당 공무원을 포함해 총 8개반 22개조 102명을 편성, 지역을 교차하는 방식으로 전방위적 집중 감찰활동을 실시한다. 이번 합동감찰반 활동은 수학여행, 물품납품, 각종 공사 관련 리베이트 수수행위, 각종 명목의 촌지·금품수수 행위, 선거를 전후한 기강해이 사례, 인사의 공정성 저해 행위 등 비리에 취약한 분야를 선정해 고강도 집중감찰을 전개한다. 또한 지금까지 단순 예방 차원의 감찰활동에서 벗어나 부패 문화를 완전 청산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구체적 비위 사실 적발 등 적극적이고 엄정한 감찰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합동감찰을 통해 적발된 위법 사항에 대해선 비리 근절을 위한 각오와 의지를 확고히 다지는 차원에서 비위공직자는 물론 관리자에 대해서도 연대책임을 병행하는 등 처
경기도 공립 유치원 임시강사대책위는 도교육청과의 임금 및 근무조건 등 고용안정을 위한 협의(합의)사항 이행을 촉구하고 있으나 도교육청 내에선 임시강사들의 요구 중 징계시 교육청 징계위원회 의견수렴, 강사배치 방법 등에 대한 입장정리가 늦어지며 양측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공립유치원 임시강사들은 지난달 24일과 이달 1일에 이어 8일 도교육청 정문 앞에서 고용보장과 협의(합의)사항 이행을 강력히 주장했다. 이들의 요구사항은 임시강사 휴직제 도입과 경력증명서 인정, 호봉제 폐지, 강사배치 방식 개선 등이다. 그러나 도교육청에선 임시강사들의 요구사항에 대해 일부 검토를 이뤘으나 징계위원회 의견수렴과 강사 배치 방법 등에 대한 입장정리가 늦어지며 문제해결이 지연되고 있다. 도교육청과 임시강사들에 따르면 현행 제도에서는 특정 사유가 있을시 임시강사에 대한 해임절차를 가진다. 또한 최대 4년간의 근무기간 완료 후 다른 학교로 옮길 때 지역교육청의 협조를 받아 해당 학교장과 계약토록 돼 있다. 이에 대해 임시강사들은 문제 발생 시 사안의 경중에 따라 지역교육청과 도교육청 징계위원회의 의견수렴을 거쳐야 하고 다른 학교 이동 시 교육청에서 강사를 책임있게 배치하도록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