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균형있는 지역 발전을 목표로 남부에 집중된 도 산하공공기관을 북부로 이전하기로 한가운데, 최근 공공기관 5곳에 대한 이전이 결정됐다. 5곳은 경기교통공사,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경기도사회서비스원 등이다. 이에 본보는 5개 기관이 이전하게 되는 지자체의 향후 전망과 기대효과를 전망한다. [편집자 주] 김포시 에코센터가 경기도에서 신설하는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가칭)의 최종 주사무소로 지정되면서 김포시가 '환경의 메카'로 거듭나게 됐다.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현재 각광받고 있는 친환경 정책을 추진하는 기관이라는 이유로 유치 확보에 가장 많은 시·군이 참여했다. 1차 지원모집에 17개 대상지 시·군 중 10곳이 몰리며 유치 확보의 열기가 뜨거웠다. 이와 함께 도 산하기관 중 최초의 환경 관련 신설기관이라는 점 또한 인기의 요인이었다. 시·군들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유치로 인한 일자리 확보, 경제적 특수효과 이외에도 친환경 도시라는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다는 강점을 높이 사 TF팀을 꾸리는 등 기관 모셔가기 활동이 활발했다. 특히나 이전지로 선정된 김포시는 지리적 이점을 강조하며 적극적으로 진흥원 유치에 나서기도 했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연구원은 조선왕실의 태봉(태실)에 대한 전수조사결과 총 30곳이 확인됐고, 이중 10곳이 최초 발견됐다고 밝혔다. 도는 이에 남아 있는 태실을 보호하고 문화재 지정 등을 추진한다. 태실은 왕실에서 자손을 출산한 뒤 그 태(태반과 탯줄)를 봉안하는 곳을 말하며, 비석을 세우기도 한다. 태봉은 나중에 왕위에 오른 왕자의 태실을 다시 장식해 봉안한 것이다. 태봉(태실)은 일제강점기와 산업화를 거치며 체계적으로 관리되지 않아 다수가 사라지고 훼손됐다. 도는 지난 2008년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조사한 26곳의 도내 태봉(태실)에 대해 지난해 12월 실태 조사를 거쳐 13곳이 남아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를 토대로 도는 올해 4월 경기문화재연구원과 함께 태봉(태실)에 대한 전수조사를 시행한 결과 모두 30곳을 확인했다. 이번 전수조사 결과, 지난해 조사 당시 위치가 불명확했던 광주 원당리 등 2곳, 남양주 광전리와 내각리 소재 2곳의 태실 위치와 성종 왕녀 태실비 2기도 확인했다. 또, 안성 배태리 태실비의 존재 등 모두 10곳의 태실을 새롭게 확인했다. 따라서 현재까지 확인된 태실은 총 30곳이다. 유물은 아기비, 태함, 가봉 당시의 석물 등 12점이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예술 작품에 기술을 융합한 콘텐츠를 담은 이동형 문화기술(Culture Technology) 콘텐츠 전시관 ‘스테이션 031’을 운영한다. 이동전시관 ‘스테이션 031’은 개방된 야외 공간을 걸어가며 문화기술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한 신개념 전시관이다. 기본 컨테이너 골조에 목공 벽체로 시공하고 LED조명과 강화유리 등을 사용한 전시관은 가로 15m, 세로 3m, 높이 3m 규모다. 미디어아트 작품만이 아니라 키네틱아트(작품 그 자체가 움직이거나 움직이는 부분을 넣은 예술작품), 홀로그램, 인공지능(AI) 등 다채로운 기술이 가미된 예술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전시작은 두민 작가가 인공지능 ‘이매진’과 콜라보로 경기도 수원화성을 그린 ‘코민위드(Commune with)’ 작품이 첫 선을 보인다. 미디어 아티스트로 유명한 이이남 작가의 ‘미인도, 벨라스케스 그리고 개미’와 키네틱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김진우 작가의 ‘플라잉맨’ 등 총 7개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동전시관 ‘스테이션 031’의 첫 전시는 안산시 단원구 소재의 선부광장에서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열리며, 퇴근길 선부광장과 선부역을 이용하는
경기도가 추석 연휴기간 역, 터미널, 전통시장 등 공중화장실 30여 곳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코로나19 관련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지침 이행 여부 ▲위생·청결 현황 ▲이용객 증가에 따른 편의 대책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예방, 보호 대책 등이다. 도는 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에 따라 일 1회 이상 공중화장실 소독과 방역관리책임자 지정 여부, 화장실 출입구 및 세면대 바닥 등에 2m 줄서기 간격 표시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 변기 뚜껑 닫고 물 내리기,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등을 집중 홍보한다. 이와 함께 위생·청결 관리를 위해 청소와 분뇨 수거 및 소독 주기 단축 여부, 비누·휴지 등 편의용품 수시 비치 여부 등을 점검한다. 이용자를 위해 간이·임시화장실 추가 설치 여부, 직원 화장실 개방, 화장실 안내표지와 대기자 동선 표시 설치, 영유아 기저귀교환대와 출입문 가림막 설치 등도 점검한다. 이 밖에 안전한 화장실 사용을 위해 여성화장실 비상벨 설치·작동 여부, CCTV 설치·작동 여부,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 장애인화장실 시설 점검 등도 병행할 예정이다. 김경돈 경기도
경기도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경기도 민주시민교육에 대해 홍보와 민주시민교육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경기도 민주시민교육 공모전’을 진행한다. ‘모두가 민주시민’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경기도 민주시민교육의 의미와 목적을 표현하는 ▲영상 ▲BI ▲웹툰 총 3개 부문으로 실시되며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영상은 영화, 연극, 광고,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2~3분 분량 자유형식으로 BI는 로고와 심볼마크, 디자인콘셉트를 포함해야 하고 웹툰은 주제와 관련한 단편스토리 완결형으로 이미지 10컷 이상으로 제작해 제출하면 된다. 총 시상금은 3000만원으로 우수 공모작 총 24편을 선정해 ▲최우수상(총 3편) 각 300만원 ▲우수상(총 6편) 각 150만원 ▲장려상(총 15편) 각 8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참여는 다음달 20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접수가 가능하며, 전문가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중에 선정결과를 발표한다. 시상작은 공모전 홈페이지에 온라인으로 전시하고, 영상 부문 우수작은 오는 11월 중 개최 예정인 ‘경기도 민주시민교육 온라인 강연회’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박준호 도 평생교육과장은 “민주시민교육은 나와
경기도가 카카오T블루 시행일 전 후 콜 건수 감소 변화가 있다는 조사결과를 확보했다. 카카오T블루 택시는 택시매출의 20%를 가맹수수료로 받고 있으며 이에 택시업계에서는 가맹수수료 수익증대를 위해 배차 콜을 자사택시에 몰아주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경기도는 앞서 지난 8일 ‘호출 서비스 시장의 독점력 남용에 대한 실태파악과 대응책 마련을 위한 카카오T배차 몰아주기 실태조사 추진 계획’을 마련하고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실태조사는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개인택시사업자 총 1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도는 먼저 카카오T블루 운행지역인 7개시(성남, 구리, 의정부, 양주, 용인, 하남, 남양주)를 선정하고, 지역별로 운행 시작 전 두 달과 운행 시작 후 두 달의 카카오T 배차 콜 수를 비교했다. 또 카카오T블루 비운행지역인 총 5개시(수원, 화성, 부천, 광명, 시흥)를 대상으로 3월부터 6월까지 역시 카카오T 배차 콜 수의 월별 증감율도 분석했다. 8월과 9월은 코로나19 재확산 시기로 제외했다. 보조자료로 양 지역 택시들의 카드결제내역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운행지역의 경우 카카오T블루 운행 시행일 이전 월 평균 230건이던 카카오T 배
경기도민 10명 가운데 8명은 올 추석에 고향을 방문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지난 19일 18세 이상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민의 79%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 고향방문 계획이 ‘없다’고 답변했다. 계획이 ‘있다’는 응답은 18%에 그쳤다. 고향방문 계획이 ‘없다’고 대답한 도민의 대다수(82%)는 ‘집에서 휴식하겠다’고 응답했다. 이어 ‘회사근무 또는 학업’(8%), 영화, 공연, 운동 등 ‘개인취미’(5%)로 나타났고, ‘친교활동’ 및 ‘여행’은 각각 1%였다. 도는 ‘추석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해 연휴기간 코로나19 확산과 안전사고에 대응할 방침이다. ‘추석연휴 종합대책’은 ▲코로나19 감염병 대응 ▲민원처리 ▲교통수송 ▲서민안정 ▲취약계층지원 ▲응급진료 ▲안전사고 대비 등 총 10개 분야로 구성된다. 도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추석 연휴 종합상황실’과 비상근무 체계를 구축해 도민 불편사항 최소화에 나선다. 연휴기간 중 불편 신고는 ‘120 경기도콜센터’로 하면 된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가 여론조사기관인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3~14일 18세 이상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 방식으로
경기도내 5개 공공기관 최종 이전지가 확정된 가운데, 경기도의회 김경일 도의원(민주당‧파주3)이 경기교통공사 주사무소 선정과정 절차가 조례대로 진행되지 않았다며 선정재심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김경일 의원은 “집행부가 ‘경기교통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안’을 지키지 않았다”며 “이번 결정은 전면 무효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지난주 공공기관 이전 선정심사 관련 협의체 구성을 도 집행부에 주문했으나 집행부는 이에 대해 일언반구 없다가 갑작스레 선정 결정된 안을 통보했다"며 "논의 없이 짜인 각본처럼 이전지를 선정했다"고 주장했다. ‘경기교통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안’ 부칙 제6조에는 (입지선정 사전협의) '공사의 주사무소 입지선정위원회 구성 및 최종 입지 결정 이전에 도의회와 협의하여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반면 도 집행부는 절차상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도 관계자는 “교통공사 이전지 선정과 관련해 로비 등 공정성 문제가 있는 심사위원 명단 이외에는 도의회에 전부 보고했다”며 “사전에 요청이 있었으면 반영했을 것이다. 결과만 가지고 문제 제기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반론했다. 논란이 된 경기교통공사는 양주시에
경기도와 성남시, 한국e스포츠협회가 성남 e스포츠 전용경기장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e스포츠 산업 육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은수미 성남시장,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장과 23일 도청 상황실에서 ‘경기 e스포츠 전용경기장 활성화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는 행·재정적 지원과 완공 후 e스포츠대회 개최 및 지원에 협력하고, 성남시는 부지 제공과 예산 확보 등 차질 없는 사업 추진과 경기장 운영에 노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한국e스포츠협회는 경기장 건립사업 자문 및 협조, 완공 후 e스포츠대회 개최 지원 및 e스포츠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재명 지사는 “게임이 옛날에는 전자오락으로 불리다 한 때 마약과 동급으로 취급되며 ‘학대’를 당한 적도 있었지만 이제는 미래에 각광받는 e스포츠 산업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비대면 사회에서는 게임영역 비중이 높아지고 산업구조적으로 보더라도 노동보다 놀이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물리적 공간이 확보된다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며 “e스포츠 전용경기장을 베이스캠프로 해서 인재양성, 직업 개발, 대회중계 개발 등 새로운 산업 영역을 선도적으로 확충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
경기도의회가 ‘도의회 북부분원 신설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며 분원 설치를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도의회는 23일 대회의실에서 문경희 부의장(민주당‧남양주2)을 주축으로 16명의 도의원과 학계 인사 및 변호사 등의 외부 전문가 5명 등 21명으로 위원회를 구성, 북부분원 신설 추진위원회 위촉식 및 1차 회의를 열었다. 이날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은 “자치분권을 실현과 함께 경기북부 지역에 대한 의회에 대한 대응방안을 찾겠다고 했다”며 “그러던 중 북부분원을 생각하게 됐고 북부 지역의원의 공감을 통해 이 자리까지 오게됐다”고 말했다. 장현국 의장은 이어 북부분원의 역할을 ‘도내 균형발전 정책 발굴’과 ‘북부지역 의원들의 의정활동 효율성 제고방안 마련’ 등 2가지로 압축해 제시하며, 북부분원이 도의회 정책생산의 중심인 ‘싱크탱크’로 자리잡기 바란다고 당부하며 “의장으로서 (북부분원 설립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장 의장은 앞서 전국 최초로 도의회 북부분원 설치해 소외받는 북부 도민과 도의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박근철 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도 장 의장과 힘을 합해 북부분원이 설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근철 대표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