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문화원이 2025년 지역 자료 수집 사업의 일환으로 민간 기록물 수집 프로젝트 ‘숨은 놀이 찾기’를 오는 10월 17일까지 진행한다. 지역 내 생활사를 기록하고 보존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숨은 놀이 찾기'는 지역 내 즐겼던 다양한 놀이문화와 연관된 기록물들을 시민들로부터 기증받아 보관한다. 기증 대상은 ▲지역 축제 혹은 체육대회와 관련된 포스터나 상품 공책, 홍보물 등의 문서류 ▲놀이터나 운동회 등의 사진이나 비디오, 오디오 테이프를 포함하는 시청각 자료 ▲놀이도구 등의 사본이나 주제와 연관된 기록물 ▲놀이 공간이나 놀이도구 등과 같은 모든 형태의 기록물이다. 기록물 사진과 함께 제출할 신청서를 작성해 메일(smlee@inscc.kr)로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기증된 자료는 검증과 아카이빙을 거쳐 생활사 전시 및 구 문화 교육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기증자에게는 소정의 감사증서가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원 서구학연구팀(070-4681-7115)로 문의하거나 포스터 내 QR코드를 확인하면 된다. 서덕현 사무국장은 “기억 속에 남아 있는 그 시절의 놀이와 추억이 지역사를 연구하는 데 소중한 자원이 될 수 있다”며 “구민들이 다양한 생활
서구가 제3연륙교의 이름을 최종 결정할 구민 선호도조사를 실시한다. 제3연륙교는 서구 청라동과 중구 중산동을 연결하는 4680m 길이의 해상교량이다. 오는 12월 준공이 예정된 이 다리의 명칭을 두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서구와 중구에 각 2건씩 명칭 안건 제출을 요청했다. 조사는 7일부터 오는 20일 6시까지 진행된다. 구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 접수는 서구청 누리집으로 진행할 수 있다. 방문 접수는 동 행정복지센터나 구 정책기획과를 통해 가능하다. 이번 선호도조사를 통해 구는 새로운 명칭 제안도 추가로 수렴해 청라대교를 포함한 2건을 인천경제청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구는 제3연륙교 착공 초기부터 ▲제1연륙교 인근 영종대교가 위치하고 있다는 점 ▲청라 주민들이 건설비의 절반을 부담했다는 점 ▲주탑과 주요 관광자원이 청라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 등을 토대로 아직 이름이 지어지지 않은 이 다리의 이름을 '청라대교'로 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 관계자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이번 선호도조사를 바탕으로 구의 입장을 제시할 계획이다”며 “경제청에 제출할 서구 대표 명칭을 정하는 매우 중요한 과정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인천메세나협회와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종수 연세대 부총장과 봄날 이상연 메세나협회 대표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협약은 ▲교육·문화·예술 분야의 청년예술가 발굴 및 지원 ▲청년예술가 추천 및 협회 연계 프로젝트 상호 협력 ▲예술을 통한 지역 상생 모델 구축 등을 목표로 한다. 캠퍼스를 문화예술이 흐르는 공간으로 재창조하고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창의적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협회는 지난 2023년 10월 출범했다. 지역 내 기업·기관·개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문화예술 지원 플랫폼으로써의 역할을 지속해서 해왔다. 이상연 대표는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와 함께 청년예술가를 위한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 기반을 조성하게 돼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