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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과 창의 대결'…수원FC, 23일 김천과 원정경기 진행

수원FC, 최근 6경기서 18득점 기록
6위 광주FC와 승점 차는 불과 '4'
상위 스플릿 진입 발판 마련 목표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김천 상무를 상대로 상위 스플릿 진입의 발판 마련에 나선다.


수원FC는 23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27라운드에서 김천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수원FC는 동아시안컵 휴식기 전까지 대부분의 시간을 강등권에서 보냈다. 그러나 후반기 돌입 후 치른 6경기에서 5승(1패)을 따냈고, 강등권에서 탈출에 성공했다.


이제 수원FC의 목표는 K리그1 잔류가 아닌 상위 스플릿 진입이다.


현재 수원FC(8승 7무 11패)는 승점 31을 쌓아 9위에 올라 있다. 6위 광주FC(승점 35)와 승점 차는 불과 4다.


수원FC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합류한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이 시너지를 내며 하위권은 물론 상위권 순위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안데르손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수원FC가 야심차게 영입한 윌리안은 6경기에서 공격포인트 8개(6골 2도움)를 올리며 펄펄 날고 있다.


특히, 안드리고, 싸박, 안현범 등과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며 명실상부 수원FC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이밖에 새로 합류한 안드리고, 한찬희, 이시영도 팀에 빠르게 녹아들어 제 몫을 다하고 있다.


여름 이적생들이 뛰어난 활약을 펼치자 수원FC의 공격 루트는 다양해졌고, 최전방 공격수 싸박에게도 많은 득점 찬스가 찾아왔다.


동아시안컵 휴식기 전까지만 해도 18경기에서 5골을 기록했던 싸박은 최근 6경기에서 7골을 몰아치며 K리그1 득점 랭킹 2위로 올라섰다.


수원FC는 전반기 20경기서 단 19골 밖에 넣지 못했다. K리그1 12개 구단 중 득점력 꼴찌였다.


그러나 굴러온 돌과 박힌 돌이 조화를 이룬 수원FC는 후반기 6경기에서 18골을 터뜨리는 기염을 토했다.


수원FC는 26경기 37골을 기록, '선두' 전북 현대(48골)와 2위 김천(40골)에 이어 득점력 3위다. 수원FC의 공격력은 최상위권 팀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뛰어난 공격력을 자랑하는 수원FC는 이번 김천과 맞대결에서도 싸박, 윌리안, 안드리고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그러나 수원FC가 상대하는 김천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김천은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직전 라운드 FC서울전에서는 6-2 대승을 거둬 선수단 분위기 또한 좋다.

 

창과 창의 대결에서 어느 팀이 웃을지 관심이 모인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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