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경기도 내 처음으로 중소벤처기업 진흥공단과 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3일 시에 따르면 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은 관내 중소기업 핵심인력의 장기재직 유도를 통한 경쟁력 강화와 고용확대를 통한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기업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된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과 핵심인력이 공동으로 5년간 일정 비율의 금액을 적립하고 만기 재직할 경우 근로자는 납입금 대비 3배가 넘는 2천만원 이상을 수령하는 제도로, 시는 기업별로 최대 5명까지 근로자당 월 12만원의 기업부담금을 3년간 지원하며, 근로자의 경우 5년간 매월 11만원, 기업은 첫 3년간 매월 11만원, 3년 이후 23만원을 납입하면 된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
양주시가 만성적인 주차난을 겪고 있는 덕정동 양주체육복지센터 인근에 주차타워를 건립하고 2월 한달 간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양주체육복지센터 주차공간 부족에 따른 주변 교통혼잡과 인근 회천3동 행정복지센터 이용주민의 주차불편 해소를 위해 지난 2018년부터 덕정동 206-1번지 일원에 주차타워 건립을 추진, 지난 1월 준공을 완료했다. 이 주차타워는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에 차량 127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다. 시는 양주체육복지센터 지하주차장과 주차타워의 이용 활성화를 위한 무료 시범운영과 홍보를 적극 실시하고 3월부터 유료로 전환할 계획이다. 주차타워는 양주시 시설관리공단에서 위탁·운영한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
12명의 사상자를 낸 양주 가죽공장 폭발화재 사고는 1차 조사 결과 실화나 방화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양주경찰서 관계자는 2일 “보일러실 내에서 자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라며 “더 정확한 폭발의 원인은 보일러와 LPG통 등에 대한 정밀 감식을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지난 달 31일 사고 직후 수사전담반을 편성하고, 과학수사요원 등을 투입해 현장 조사를 벌였다. 폭발은 가죽공장 내 보일러실에서 벙커C유 스팀 보일러(가죽 가공용) 작동 중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의 합동 현장 감식과 정밀 분석을 통해 정확한 폭발 원인이 규명될 것으로 보인다. 폭발 위력이 워낙 컸던 탓에 보일러 근처에서 근무하고 있던 사망자 2명은 현장에서 20m 가량 떨어진 공장동 건물 내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와 블랙박스 등을 확보해 분석하는 한편, 목격자와 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오전 11시 25분쯤 양주시 광적면 가납리의 한 가죽가공업체에서 폭발 화재 사고가 발생해 관리실장 조모(71·남)씨와 A(47·나이지리아인)씨 등 2명이 숨지고 10명
31일 오전 11시 25분쯤 양주시 광적면 가납리의 한 가죽가공업체에서 폭발사고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이 사고로 조모(71)씨와 나이지리아 출신의 남성 근로자 A씨가 숨졌고, 김모(61)씨 등 한국인 4명과 B(40)씨 등 외국인 4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 중 김씨와 B씨 등 2명은 중상으로 전해졌다. 초기 실종된 것으로 알려진 1명을 포함해 총 13명이 무사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135명, 장비 31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불은 약 25분 만인 이날 오전 11시 50분쯤 완전히 꺼졌다. 현재 추가 폭발 또는 화재 가능성은 없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이번 폭발로 발생한 화재의 규모는 크지 않았으나, 폭발 충격으로 건물 6동(2천818㎡) 중 일부가 완전히 파손된 것으로 조사됐다. 수백m가 떨어진 곳에서 창문이 깨지고, 수 ㎞ 밖에서 폭발음이 들릴 정도로 폭발의 위력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은 가죽공장 내 보일러실에서 벙커C유 스팀 보일러를 작동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소방 당국은 만일에 대비해 수색작업을 계속하는 한편,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다
포천시가 지난 2006년 추진하다 무산된 500만㎡ 규모의 복합신도시 개발을 재추진한다. 포천시는 시정의 비전인 ‘평화시대 남북경협 거점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복합신도시 개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포천시는 2006년 당시 건설교통부(현재의 국토교통부)로부터 500만㎡ 규모 복합신도시 조성 내용이 담긴 ‘2020년 포천도시계획’을 승인받은 바 있다. 2015년까지 3조 2천500억원을 들여 인구 6만명을 수용하고 자족 기능을 갖춘 복합신도시를 조성하는 것이 포천시의 목표였다. 당시에는 도로와 철도 등 교통 기반시설 부족으로 신도시 조성 계획이 무산된 바 있다. 그러나 포천시는 세종∼포천 고속도로(구리∼포천)가 2017년 개통한 데 이어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포천∼화도 구간 건설, 옥정∼포천 7호선 연장사업 구체화 등 교통 기반시설을 갖춰 가고 있다. 여기에 2008년 16만명을 넘었던 인구가 지난해 12월 기준 14만8천명으로 감소하는 등 인구 감소추세가 이어지면서 신도시 건설을 재추진하게 됐다. 현재 LH와 협약을 맺고 지역발전 방안 용역 착수에 따른 기초자료 조사를 벌이는 등 아
양주시가 장흥~광적 구간인 국지도 39호선 도로건설공사에 박차를 가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국지도 39호선 도로건설사업은 총 사업비 914억원을 투입해 양주시 장흥면 부곡리에서 백석읍 홍죽리까지 6.3㎞ 구간을 왕복 2차로로 개량하는 사업이다. 앞서 시는 지난 16일 시청 상황실에서 보상협의회를 개최하며 원활한 보상업무 추진 등 조속한 착공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이날 협의회에는 조학수 부시장을 비롯해 경기도와 양주시 관계 공무원, 토지소유자와 관계인, 감정평가사 등 11명이 참석해 사업개요와 추진 경위 설명, 보상의 종류와 방법 안내, 보상액 평가를 위한 사전 의견 수렴, 질의응답, 토론 등을 진행했다. 시는 감정평가를 통해 2월 중 보상금액을 확정하고 토지소유자에게 개별 통지하는 등 조속히 보상협의에 착수해 올 상반기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국지도39호선은 양주 서부권역을 남북으로 연결해 물류이동의 중심노선을 구축하는 등 지역 균형 발전의 발판”이라며 “경기도 등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의와 시민과의 충분한 소통을 통해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양주=이호민기자 k
양주시가 양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 취업지원 담당 직원들의 알선역량을 강화하고 구인·구직자에게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양주고용여지도’(고용가이드북)을 제작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양주고용여지도’는 다수의 소규모 제조업 기업이 밀집해 있는 양주지역 내 산업별 특성과 업체별 구인수요, 특성 등을 상세히 수록한 고용가이드북이다. 앞서 센터는 지난해 양주시 일자리센터와 양주시 새일센터 등 참여기관 간 협업을 통해 관내 30인 이상 제조업, 20인 이상 도소매업, 10인 이상 음식업·보건복지업, 강소기업 등 305개소의 구인수요 등 개별적 특성을 조사했다. 그 결과 지역고용현황 분석, 산업단지·업종별·지역별 구인특성, 청년·여성 특화사업장 분포도, 상시 구인사업장, 사업장별 근로조건·교통편·복리후생, 지역 대표 사업장 일람 등 지역·산업 현황과 업체 특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양주고용여지도’를 한 권의 책으로 제작했다. ‘양주고용여지도’는 구인수요 등 업데이트와 추가 사
양주경찰서장에 임동균(47·사진) 경기북부지방경찰청 경비교통과장이 부임했다. 임 서장은 경찰 간부후보 48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임 서장은 경기청 11기동대 3중대장, 제2차장 경비교통과 작전전경계장, 제주청 청문감사담당관 등을 역임했다. 원칙을 준수하며 합리적인 일처리로 직원들의 신망이 두텁다는 평이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
양주시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시민이 체감하는 스마트 안전도시 만들기에 나선다. 시는 통합관제센터에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 선별관제 시스템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 선별관제 시스템은 컴퓨터가 마치 사람처럼 생각하고 배울 수 있도록 데이터를 군집화하거나 분류하는 데 사용하는 최신 딥러닝(Deep Learning) 알고리즘을 접목한 지능형 영상관제 시스템이다. 특히 하이브리드 영상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불필요한 오탐지를 줄이는 등 실제 관제환경에서 높은 감지율을 제공하고, 관제대상에 대한 높은 인식과 빠른 속도의 처리 등 획기적인 성능의 스마트 영상관제 환경을 제공한다. 양주시 통합관제센터는 그동안 3천700여 대의 CCTV를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해 범죄예방과 시민 안전 확보에 기여해 왔으나 12명의 관제요원이 교대근무를 실시해 관제효율 저하와 인력운영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그러나 이번에 운영하는 스마트 선별관제시스템은 ‘Smart AI’가 CCTV 채널을 분석해 영상 내 사람, 차량 등 관제대상을 중심으로 이상행동이 나타날 경우 CCTV 영상을 자동으로 선별해 관제요원에게 즉각적으로 전달
중학생이 아버지의 SUV차량을 몰다가 차량 5대를 잇따라 들이받은 뒤 도주한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다. 15일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A군(14)은 지난 14일 오후 6시쯤 양주시 고읍동의 도로에서 차를 몰다가 주차된 차량 5대를 연달아 충격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순찰차로 SUV 앞을 가로막은 뒤 검거했다.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부모 입회 하에 자세한 범행경위와 피해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