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양주시 미분양지구인 고읍지구 단독주택용지의 용도를 다가구주택용지로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하려하자 주민들의 강력반발하고 있다. 특히 양주시가 수년째 잔여 필지로 방치하고 있는 고읍지구 단독주택 필지의 거래 활성화와 주거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지구단위계획 승인을 준비하자 주민들은 뒤로한 채 LH 대변에 급급하다고 비판하고 있다. 19일 양주시에 따르면 LH는 고읍택지지구에 대해 건축규제를 대폭 완화한 지구단위계획 변경 입안을 지난달 양주시에 제안했다. 고읍지구 단독택지지구(11만3000㎡)는 전체 290필지 중 31필지만 분양돼 259필지는 미분양 상태이다. 분양 필지 중 8곳만 건축이 이뤄졌다. LH는 2009년부터 여러방법으로 단독필지 분양에 노력했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미분양이 심각한 상태다. 이번 지구단위 변경의 주요 내용은 단독택지 층수 제한을 1가구 2층에서 3가구 3층으로 완화하는 내용이다. 다만, 건폐율 50%, 용적률 100%는 현행을 유지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필지당 1주택에서 3가구까지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 특히 단독택지 바로 옆 특목고 용지 2만3000㎡를 아파트 용지로 바꾸는 내용도 포함돼 특혜논란을 사고 있
양주시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관내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한 기존주택 전세임대 입주자를 추가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2014년 8월5일) 현재, 양주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로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보호대상 한부모가족이 1순위, 월평균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50% 이하인 자는 2순위이다. 배정물량은 15호, 임대기간은 2년이며 임대보증금의 경우 지원한도액(7천5백만원) 범위 내 전세지원금의 5%, 월 임대료는 전세금에서 임대보증금을 뺀 나머지 금액에 대한 연 2% 이자이다. 신청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주민등록등본, 신분증, 가점부여 관련서류(해당 시) 등을 구비해 해당 읍·면 사무소나 동 주민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문의:☎031-8082-6666) /이호민기자 kkk4067@
온 국민을 분노하게 한 윤 일병 폭행사망사건의 관할 법원이 28사단에서 3군사령부로 5일 오후 이전됐다. 5일 군에 따르면 양주시에 위치한 제28보병사단 보통군사법원은 이날 제3야전군사령부 보통군사법원으로 이 사건의 재판관할권을 이전하는 공문을 보냈고, 제3야전군사령부에서 이를 받아들여 앞으로 재판은 용인시에 있는 3군사령부 법원에서 열린다. 윤 일병을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폭행치사 등)로 기소된 이모(25) 병장 등 가해자 6명은 앞으로 3군사령부에서 재판을 받게 된다. 재판관할의 이전과 함께 신병도 옮겨가 3군사령부 영창(부대 안 감옥)에 구속된 채로 재판을 받는다. 이감 날짜는 6일 중에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재판 날짜는 아직 잡히지 않았다. 다음 기일엔 원래대로라면 선고 전 마지막 단계인 ‘결심공판’이 진행돼야 하지만 가해자들의 혐의에 살인죄 적용 여부에 대한 법리적 검토와 함께 지휘관의 직무유기 여부도 수사 범위에 들어가면서 재판 절차는 다소 길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증인 심문이 추가로 이뤄질 수 있고, 살인죄 혐의를 반박한다면 검찰관과 변호인단의 법정공방도 예상된다. 앞서 28사단 군법원 재판장은 “재판이 4차까지 진행됐으나 추가
31일 오전 6시 35분쯤 양주시 산북동 교차로에서 좌회전하던 미군 대형 트럭이 직진하던 1t 트럭의 옆면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1t 트럭을 운전하던 정모(37)씨가 숨졌다. 당시 1t 트럭에는 정씨 혼자 타고 있었고 미군 트럭에는 2명이 탑승해 있었지만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
양주시는 최근 경북 의성과 고령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양주지역에 구제역 방역 추진을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지역 1만6천982마리의 소·돼지를 대상으로 구제역 예방접종과 397개 농가의 실명제를 통해 예방접종 추진사항과 현지 점검을 위한 국가동물방역시스템(KAHIS)을 운영했다. 또한 양돈협회, 한우협회, 서울우유(낙농조합), 젖소검정회를 대상으로 차단방역 농가의 교육을 실시하고 예방접종 안내 리플렛을 배부하는 등 차단방역 홍보는 물론 3만5천kg 가량의 소독약품을 축산농가에 배부하는 등 농가 소독에 힘쓰고 있다. 앞으로도 양주시는 구제역 확산에 대비한 방역인력과 장비를 확보하고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비상체계 재정비를 비롯해 다음달 1일까지 구제역 방역실태를 일제 점검하는 등 구제역 발생을 막기 위해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구제역은 한번 터지면 확산이 빨라 막기가 어려움운 만큼 축사농가 관계자 모두 신경을 곤두세워 철저한 방역에 힘써주길 바라며 구제역 의심축 발생 시 즉시 시청 산림축산과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
양주경찰서는 28일 스마트폰 채팅으로 만난 여성을 때리고 성폭행한 후 감금한 혐의(강간치상 등)로 이모(35)씨를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 20일 오후 8시쯤 양주시내 자신의 원룸에서 스마트폰 채팅으로 알게 된 A(24·여)씨를 성폭행하고 옷을 벗긴 뒤 손발을 묶어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집에 따라가지 않으려는 A씨를 자신의 차에서 폭행해 억지로 데려간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이씨가 잠시 잠든 사이 탈출, 지나가는 시민의 도움을 받아 경찰에 신고했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조건 만남을 전제로 만났는데 집으로 데려가려 하자 (피해자가) 거부해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
양주시의회는 23일 제249회 임시회 기간을 통해 실·과·소별 2014년도 하반기 주요 업무계획 보고를 청취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길서 의원은 교육문화복지국 업무보고에서 질의를 통해 평생학습 프로그램과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실시하는 교육 프로그램이 일부 유사함에 따라 프로그램 통합운영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양주시 대표축제에 대해 내실화를 다져 인근 화천 산천어 축제같이 모든 국민이 동참하는 행사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덧붙여 희망장학재단의 참여가 저조해 안정적인 자금운영이 문제가 되고 있는 부분과 다수의 장학생 배출이 교육도시로 갈 수 있는 지름길임을 상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 안종섭 의원도 질의를 통해 양주의 대표축제에 사용되는 목화밭을 조성만 하고, 이에 대한 활용방안이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목화밭을 둘러볼 수 있는 산책로를 신설해 힐링타운을 조성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늘어나는 다문화가족들의 대책이 부실해 이주여성들의 교육과 사회참여 기회가 줄어들고 있는 현상을 제고해 양주시 소외계층이 홀대받지 않고 가정이 행복하고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사회를 공직에서 만들어 줄 것을 요구했다. 특히 정덕영 의원은 질의에 앞서
양주시는 슬레이트 노후화에 따른 시민의 건강피해 가능성을 줄이고, 영세농가의 슬레이트 처리 비용 부담을 덜고자 노후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석면은 ‘소리없는 살인자’로 불리며 장기간 인체에 노출될 경우 최소 10년에서 최대 40년의 잠복기를 거쳐 폐암, 악성중피종, 석면폐증 등의 치명적인 질병을 유발한다. 이러한 석면이 함유된 슬레이트 처리를 위해 양주시와 환경부, 경기도에서는 올해 80동의 물량을 지원하며, 읍면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신청자 접수를 받고 있다. 사업은 노후 슬레이트 건축물(주택) 소유자 중 희망자에 대해 1가구당 슬레이트 면적에 따라 지원되며, 최대 약 265만원까지 보조금이 지원된다. 또한 초과금액 및 지붕개량(건물철거)에 대한 비용은 자부담이며, 축사나 창고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해당 건축물 소재의 읍·면 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서 가능하며, 건축물대장과 소유권을 증빙하는 서류 등을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노후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환경관리과 대기관리팀(☎031-8082-6333) 또는
양주경찰서는 21일 새벽에 출근하는 여성을 몰래 따라가 성추행하고 때린 뒤 가방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강도상해 등)로 이모(26)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8일 오전 4시 30분쯤 양주시내 한 아파트단지 인근에서 직장으로 출근하던 A(31·여)씨를 뒤따라가 때린 뒤 가방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강도행각을 하기 전 A씨의 몸을 더듬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인근 유소년 축구교실 운영 업체에서 코치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비슷한 범행을 저질러 3년 전 집행유예 선고를 받은 이씨는 누범 기간에 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는 조사에서 “대출금을 갚지 못해 돈이 필요해서 그랬다”고 진술했으며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