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U-쾌한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여성가족분과가 지난 20일 평내도서관 4층 세미나실에서 관내기업, 사회적기업, 공공기관 및 복지기관 관계자 80여명을 대상으로 가족친화인증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가족친화인증제도에 대한 이해를 돕고 지역내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가족친화 사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강의를 한 차성란 대전대학교 아동상담학과교수는 “가족친화제도는 여성근로자만을 위한 제도가 아니며 삶의 중심이 직장에 쏠려있는 한국 문화에서 가정생활과 직장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문화를 바꾸는 일”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시 진접읍사무소에서 지난 19일 진행된 ‘베이비부머세대 새일 찾기 프로젝트’ 취업박람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날 행사는 한국전쟁 직후인 1955~1963년 사이에 태어난 ‘베이비붐 세대’들의 재취업 및 창업정보 제공 등 안정적인 노후설계 지원을 위해 준비됐다. 이 자리에서는 관내 기업인 ㈜삼국, ㈜우신벨로프 등 17개 기업이 현장에서 직접 면접을 진행했고, 남양창호 등 20개 업체가 간접 참여해 맞춤 인재 발굴을 위한 구인활동을 진행했다. 500여명의 시민이 행사장을 찾아 열띤 구직활동을 펼쳤으며 현장에서 면접을 본 구직자 146명 중 50명이상이 일자리를 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매월 권역별로 소규모로 진행해 오던 것을 남양주시 전지역으로 구역을 확대해 직종 및 구인규모를 대폭 늘려 보다 많은 구직자들에게 재취업의 기회를 제공했다.
남양주시 수동면에 위치한 사회적기업 ㈜성우환경(대표 박영춘)과 특수교육기관인 경은학교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근 산·학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주로 청소와 방역 업무를 하고 있는 ㈜성우환경은 협약에 따라 경은학교에 재학중인 장애학생들에게 위생관리교육을 시킨 후 일정 수준에 이른 졸업생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게 된다. 이를 위해 ㈜성우환경와 경은학교는 2, 3학년과 전공과 학생 255명중 희망 학생들을 선발해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총 9개월 동안 각종 위생관리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에 대한 평가 이후 최종적으로 선정된 장애학생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관련 일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박영춘 대표는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요즘, 경은학교와 협력으로 장애인 일자리 프로젝트를 진행시키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성우환경은 2011년 7월 경기도 지정 사회적기업으로 재출발해 지난해 12월에는 고용노동부 장관으로부터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다. 경은학교는 지난 2008년 개교 후 구리, 남양주, 의정부, 양주 일원의 장애학생들을 교육하고 있는 특수교육기관이다.
남양주경찰서(서장 이창무)는 19일 학교폭력 가해학생과 비행청소년들의 선도에 앞장설 선도심사위원회 위촉식을 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위촉된 선도심사위원회는 경찰서장 등 경찰관으로 구성된 내부위원과 장학사, 변호사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외부위원 등 모두 10명이다. 이들은 앞으로 경미한 사건의 소년범에 대한 입건 또는 훈방 여부를 결정한다. 이창무 서장은 “선도심사위원회는 소년범의 훈방과 입건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회의인 만큼 위원들이 소년범의 선도와 장래에 초점을 맞춰 달라”고 당부했다.
남양주시는 19일 시청 푸름이 방에서 이석우 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양주시 협동조합 기본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남양주시의 사회적경제 환경 분석과 함께 협동조합 기본계획 내용 및 추진전략을 제시하고 전문가, 공무원, 관련 시민의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남양주시 협동조합 기본계획’은 ▲협동조합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중장기비전 설정 ▲남양주시 협동조합 모델 수립을 위한 프로세스 구축 ▲맞춤형 교육 및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통한 협동조합 지역인재 양성 ▲협동조합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지속가능한 협동조합 생태계 조성을 주 내용으로 담았다. 시는 이번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다양한 수준과 특성을 고려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중간지원 시스템 구축 및 공공부문 소비시장 확대 등을 통해 지역사회 중심의 협력적 생태계 기반이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남양주시는 조안면 진중리 마을회관을 리모델링 해 슬로시티문화관을 건립하고 최근 이석우 남양주시장과 200여명의 지역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 슬로시티문화관에서는 슬로시티 이념에 대한 체계적인 홍보와 각종 슬로체험, 주민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조안면을 방문하는 사람에게 편의를 제공해 줄 방문자센터 역할 등 슬로시티의 구심적 역할을 해 나갈 예정이다. 이석우 시장은 “점점 가속화되는 도시화를 지양하고 지역성, 전통성에 기초한 슬로시티야 말로 우리시가 서울시 보다 더 살기 좋은 도시가 되기 위한 대안적 도시발전 모델이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문화관을 수탁 운영해 나갈 조안 슬로시티협의회 주재동 회장은 “오늘을 계기로 조안면의 역량이 한 층 더 커질 수 있도록 주민들이 주도하고 합심해 슬로시티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2010년 11월 수도권 지역에서는 국내 최초로 슬로시티로 인증을 받았으며 천혜의 자연환경과 다산 정약용선생의 전통의 가치가 그대로 살아있는 곳으로 ‘느림의 미학’을 실천하는 친환경 청정도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