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창의 체험과정을 5일부터 3일간 20여명씩 3기에 걸쳐 운영한다. 이번 교육 과정은 창조와 상상력의 종합체인 미술작품의 관람과 창의공예체험을 통해 소통의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실시된다. 참가자들은 예술의 전당에서 반고흐전을 관람하면서 예술의 선구자였던 그의 영혼적 삶을 재조명하고, 도판공예를 통한 상상력과 숨어있는 감수성을 키우는 체험활동을 하게 된다. 이석우 시장은 “이번 창의과정을 통해 다양한 시각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는 안목으로 시정에 활력소를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양주 의정감시단, 토지용도지역변경 대가로 금품거래 의혹… 검찰 재조사 촉구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된 남양주시의회 K 전 시의원 사건과 관련, 시민단체가 당시 도시관리계획변경 최종 심의에 참여한 시의회 산건위 의원들의 묵인, 방조 의혹에 대해 재조사할 것을 검찰에 촉구했다. 남양주시 의정감시단(단장 유병호)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검찰은 뇌물수수 전직 시의원과 당시 산건위 민주당 시의원의 수천만원 금전거래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정감시단은 이 자료에서 “도시관리계획변경의 최종 승인권을 가지고 있는 시의회 산건위 의원에게 공장을 지을 수 있도록 토지용도지역을 변경하는데 힘을 써달라며 3억원의 뇌물을 공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면서 “도시관리계획변경에 있어 시의회의 의견청취시 딴지를 걸지말라고 뇌물을 전할 수 있지만, 도시관리계획이 변경됐는데 사업승인을 빨리 내달라고 거액의 뇌물을 줄 이유는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의정감시단은 “최근 뇌물수수 의원이 당시 산건위 민주당 의원에게 수천만원을 입금한 사실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검찰은 이 부분에 대해 어떠한 조사를 했는지, 다른 산건위 위원들에 대한 조사는 어떻게 했는지 밝혀야
10대 남학생이 술에 취해 경찰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대항하다가 공포탄과 테이저건에 제압당한 뒤 검거됐다. 남양주경찰서는 4일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A(38) 경사 등에게 길이 35cm의 흉기를 휘두르며 협박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로 B(17·고2)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B군은 지난 3일 오후 11시 20분쯤 남양주시 진전읍의 한 식당 앞에서 아버지(45)와 말다툼을 하다가 경찰이 이를 제지하자 흉기를 휘둘러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술에 취한 B군은 식당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나온 뒤 “다 죽여버리겠다”며 경찰관들을 위협했다. A경사 등은 삼단봉을 이용, B군에게 흉기를 버릴 것을 경고했으나 B군이 말을 듣지 않자 하늘을 향해 공포탄을 쏘고, 테이저건까지 동원해 B군을 제압한 뒤 검거했다. 조사결과 B군은 이날 가족들과 외식 중 아버지가 따라 준 술을 마신 뒤 만취해 야단을 맞은 것으로 밝혀졌다.
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대표(남양주 을)는 4일 국토부에서 발표한 수도권 광역급행버스(M버스) 신규 추가 노선에 ‘남양주 진접~동대문’구간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남양주를 기점으로 하는 수도권 광역급행버스 노선은 2011년 확정된 바 있으나, 당시 사업자 선정에 난항을 겪어 답보상태를 이어왔다. 노선 신설로 인해 서울로 출근하는 남양주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동시에 자가용 이용이 감소돼 대중교통이 활성화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는 올 4월 중순까지 사업자 선정을 완료하고 운송준비 기간을 거쳐 6월 중에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남양주시가 월례조회 시간을 활용해 직원들이 문화와 예술을 접하도록 배려하고 있어 직원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일 남양주시청 다산홀에서 개최된 2월 월례조회는 평소와 같이 홍보영상 관람과 체조 등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곧이어 단상에서 굵직한 바리톤 목소리로 ‘희망의 나라로’가 울려 퍼졌고, 이어 소프라노 가수의 ‘그리운 금강산’ 열창과 색소폰 연주, 약식(?) 오페라가 공연되면서 직원들을 감동과 감흥에 젖게 했다. 공연이 끝난 후 민원총괄관에 근무하는 황경숙 주무관이 평소 생각하던 친절에 대한 생각을 발표했고, 관내 기업지원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중소기업제품 설명회 시간 등을 가졌다. 이날 색다른 월례조회에 대해 이석우 시장은 “극심한 추위와 잦은 강설로 직원들이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등 여느 해 보다 힘든 겨울나기를 했다”며 “월례조회를 계기로 조금이나마 위로와 격려를 받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앞으로도 월례조회를 문화·예술이 함께하고 직원, 시민들과 소통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월례조회때 시장
아름다운가게 남양주점은 수익금 2천300만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고 지난 1일 남양주희망케어센터에 전달했다. 이날 아름다운가게 활동천사로 자원봉사활동을 펼쳐온 문옥순 남양주이화회 회장이 희망케어센터에 전달했다. 전달된 수익금은 아름다운가게 남양주점이 지난해 4~9월까지 재활용품 및 기부용품 등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이화회는 매일 6명이 아름다운가게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남양주시는 지난 1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외국청소년 방한 활성화 유공기관 표창식’에서 한국관광공사 사장상을 받았다. 시는 세계화 시대에 걸 맞는 창의적이고 진취적 기상을 갖춘 청소년 육성을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영국, 중국, 몽골, 베트남 등 국제자매도시와 청소년국제교류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특히 남양주시의 청소년 국제교류분야 사업은 중앙부서 및 서울시, 경기도, 송파구 등 타 지방자치단체에 벤치마킹을 하는 등 모범적으로 잘 운영되고 있다.
박신흥 사진초대전이 지난 1일 남양주유기농테마파크 전시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28일까지 전시에 들어갔다. 이날 테이프 커팅식에는 이석우 시장을 비롯해 민정심 시의원과 이경천 전 도의원, 명제태 경기동부상공회의소 회장, 한명희 이미시문화서원 좌장 등이 참석했다. 이 전시회는 우리들의 옛 모습과 생활을 회상시키는 ‘예스터데이(Yesterday)를 주제로 70년대 경기도 일원과 서울 변두리에서 살아 온 서민들의 생활상을 담은 작품 25점을 선보인다. 박 작가는 “40여년전 아버지로부터 카메라를 선물받고 언젠가는 이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으로 전시회를 열겠다고 했다”며 회상한 뒤, “전시되는 작품들은 기계식 필름카메라로 담아 장롱 속에 보관해 왔던 작품들 중에 일부를 엄선한 것들”이라고 설명했다. 박 작가는 현재 킨텍스 상임이사로 재직중에 있으며 지난 30여년간 경기도 지방과장, 기획행정실장, 안양·하남·광주·남양주 부시장과 경기도의회 사무처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