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28일 남양주시, 남양주도시공사와 학생들의유기농체험학습 및 창의적 체험활동 활성화를 위한 협약식을 남양주시청 푸름이 방에서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석우 남양주시장과 이종명 구리남양주교육장, 원현수 남양주도시공사 사장을 포함한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시와 도시공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생들이 편리하게 체험학습을 접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또 교육지원청은 학생수준에 맞는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하고 관련 기관에서 진행하는 체험활동에 관해 적극적인 안내를 통해 학생들의 체험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남양주유기농 테마파크의 프로그램은 교육지원청과 상호 협력해 ‘느끼는 유기농’, ‘맛있는 유기농’, ‘만드는 유기농’ 등 유기농체험활동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남양주유기농 테마파크 관계자는 “학년별, 수준별, 취향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추고 학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동부상공회의소 회장단(회장 명제태)은 최근 통합민주당 박기춘 원내대표와 국토해양부 권도엽 장관과 가진 간담회에서 개발제한 구역에 대한 상공업체 의견서를 직접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장단은 간담회와 제안서를 통해 “10만여 중소상공업체들이 수익성이 없는 동·식물 관련창고를 용도 변경해 사용하고 있다”며 “지역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개발제한구역 관련 법안은 반드시 신정부 차원에서의 수정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내외 경기불황으로 오는 지역 상공업체들의 고충분담 차원에서 이미 부과된 불법 용도변경 강제이행금을 일정기간(5년) 유예해 줄 것을 요구했다. 박기춘 원내대표와 권도엽 장관은 개발제한구역내에 상공업체들이 이중삼중으로 고충을 받고 있는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했으며 “현실적인 법안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7개 기관서 금리 연 2% 융자 남양주시가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지속성장을 위한 중소기업육성자금 140억원을 올해 상·하반기로 나눠 융자를 지원한다. 지역내 7개 금융기관(농협은행, 국민은행, IBK기업은행, 하나은행, 한국씨티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이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을 위해 융자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시에서 기업과 협약은행 간에 맺은 대출금리 가운데 연 2%를 지원해주는 방식이다. 시는 2월 초 융자지원계획을 공고하고 설을 전후해 신청서를 접수받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상호이해를 통한 실용적인 해결을 위해 기업이 자체 신용관리를 잘 할 수 있도록, 향후 찾아가는 금융기관 서비스 등과 같은 제도 실행을 적극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남양주유기농테마파크(관장 이석균)에서 2월 한 달간 박신흥 사진초대전이 열린다. 전시회는 우리들의 옛 모습을 회상하는 ‘예스터데이(Yesterday)’를 주제로 70년대 경기도 일원과 서울 변두리에서 살아 온 서민들의 생활상을 담은 작품 25점이 선보인다. 전시되는 작품들은 기계식 필름카메라로 담아 지난 40여 년간 장롱 속에 보관해 왔던 작품들 중 일부를 엄선한 것들이다. 박 작가는 학생들의 기마전, 닭싸움, 만원 버스에서 ‘오라이’를 외치는 시내버스 안내양 등 당시 익숙하고 친근한 장면들, 그러나 지금은 쉽게 볼 수 없는 순간의 장면들을 사진이란 기록으로 남겼다. 김정식 남양주유기농테마파크 문화사업본부장은 “어려웠고 힘들었지만 꿈이 있었던 시절의 모습들을 사진으로 엮은 이번 전시를 통해 가난했던 시절의 향수를 달래고 삶의 소중한 것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남양주시가 소규모 축산 농가의 축분수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축분수거와 연계한 친환경(유기질)비료 공급을 전국 최초로 실시한다. 시는 ‘2013년 친환경(유기질)비료 공급사업’과 연계한 축분수거를 실시하기로 하고 지난 23일 시청에서 유기질비료업체 24개소, 농협, 읍면동 담당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기질비료 공급 회의 및 이행조건에 서명하는 서명식을 가졌다. 이 협의에 따라 관내 축분처리에 곤란을 겪고 있는 소규모 축산농가 43농가에서 1만5천t의 축분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또 유기질공급업체는 원활하게 비료원자재(축분)을 공급받음으로써 우수한 품질의 유기질비료를 생산하게 돼 상호 이익이 되는 ‘윈윈’여건이 마련됐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해 2월부터 소규모 축산농가의 축분처리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친환경(유기질)비료 공급업체들을 방문, 문제해결을 위한 협의에 나선 결과 합의점을 찾게 됐다. 이석우 시장은 “적용 대상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축분수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축산농가를 돕고, 우수한 품질의 유기질비료공급업체를 확보함으로써 남양주시 농업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소방서는 지난해 9월 화도읍 롯데물류센터 화재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성은 소방경의 유가족을 초청해 위로금 전달식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소방방재청 권순경 소방정책국장은 지난 23일 남양주소방서를 방문, 전국 소방공무원의 조의금 4억6천만원을 유가족에게 전달했다. 대한소방공제회 백규형 이사도 특별위로금 3천400만원을 전달했다. 김 소방경은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해 9월28일 남양주시 화도읍 롯데물류센터 화재현장에서 유독가스에 질식, 순직했다.
“삶의 질과 공동체 생활이 차별화돼 기회가 되면 살고 싶은 친환경 생태도시를 건설하는데 매진하겠습니다.” 계사년 새해 인구 60만을 넘어선 남양주시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2013년 슬로푸드 국제대회’를 앞두고 기대감에 부풀어있다. 수도권 최초의 슬로시티인 남양주시는 유기농업과 슬로푸드를 대표하는 슬로라이프의 도시로 인식을 새롭게 다지면서 미래지향적인 지방자치모델로 부상하고 있다. 이석우 시장에게 올 한 해 남양주시의 주요 사업에 대해 들어본다. 지난해 남양주시는 어떤 성과를 올렸나.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세계 슬로푸드 대회에 참가해 슬로푸드 국제대회 아시오구스토(Asio Gusto)를 유치했다. 2년마다 남양주시에서 개최될 세계 3대 슬로푸드 대회로 남양주시는 물론 대한민국의 식품산업과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 행복하고 건강한 삶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늘어나는 인구에 발맞춰 대중교통 중심의 기반 마련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별내역 개통, 묵현역 착공, 진접선 연장 등 가시적인 성과가 있었다. 2013년 남양주시를 이끌어갈 주요 키워드는 무엇인가. 시대적 트렌드에 발맞추기 위해 부단히 노력
남양주소방서 진건의용(여성)소방대는 최근 잇따른 순직사고와 잦은 화재 출동 등으로 인해 지쳐 있는 소방관들을 격려하기 위해 23일 호평동 바이킹뷔페에서 잔치를 열었다. 이날 잔치는 ‘아름다운 소방, 아름다운 하루’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됐으며 남양주소방서 직원 및 직원가족, 의용소방대원, 지역 군부대 군인 등 200여명이 초대됐다. 참석자들은 소방관들의 활약상을 그리고 있는 영화 ‘타워’를 단체관람한 후 식당에서 식사를 하며 최근 화재현장에서 부상을 입은 남·녀 직원 및 의용소방대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하는 위로의 시간을 가졌다.
남양주시가 장롱이나 서랍장 속에 잠자고 있는 시민들의 기념 비디오테이프를 CD나 USB로 변환해주는 서비스를 다음달 1일부터 무료로 실시한다. 가족들의 추억이 고스란히 담긴 아날로그 기록물인 비디오(V-HS) 테이프가 VTR 및 캠코더의 단종으로 재생은 물론 보관 조차 점점 어려워지고, 개인이 CD로 변환하려면 적지않은 비용이 부담되는 실정이다. 시는 이 같은 시민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해 변환장치를 완비하고 개인별로 2편씩 읍면동 사무소나 정보통신과에서 접수해 디지털로 변환해 줄 계획이다. 이는 비디오테이프를 CD로 변환하는데는 원본 녹화시간의 약 2.5배 이상 작업시간이 소요돼 하루 3~4개의 비디오테이프 정도만 변환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윤은원 통신민원 팀장은 “시민들이 원할 경우 CD나 USB, 메일 등으로도 변환해 제공할 예정이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장롱 속에 묻혀 있는 추억을 가족들이 함께 모여 다시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