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와 남양주시가 구리자원회수시설에 두 시의 음식물쓰레기를 공동처리할 광역환경에너지센터를 건립한다. 이를 위해 두 시는 지난 9일 ‘광역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 소각시설 설치 및 운영·관리에 관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구리시는 소각시설 설치와 운영 관리를 담당하고, 남양주시는 비용과 행정 지원을 맡는다. 생활쓰레기를 처리하는 구리자원회수시설에 100톤 규모의 소각로를 증설해 음식물까지 처리하는 방식이며, 2016년 완공을 목표로 1천400억원이 투입된다. 센터가 건립되면 두 지역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를 1일 200t가량 처리할 수 있다. 두 시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국·도비 예산 지원을 높이고 효율적으로 시설을 운영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인구증가에 따라 늘어나고 있는 생활폐기물 처리를 안정적으로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사업은 수익성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으로 추진되며 사업제안서가 접수되면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의 적격성 검토를 거쳐 제3자 공고의 경쟁과정을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실시협약 체결 후 착공에 들어가게 된다. 센터는 일정 기간 민간에 위탁 운
㈜빙그레(생산본부장 강명길)는 지난 11일 주민자치위원, 통장, 주민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웃 주민과 함께하는 깨끗한 마을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공장 외벽에 벽화 그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평소 생활쓰레기가 많이 나와 인근 주민들에게 불쾌감을 줬었던 공장 담장이 아름다운 벽화로 변신했다.
남양주경찰서는 지난 12일 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봉사단체 ‘그린맘’ 회원 17명에 대한 ‘민원인 안내 봉사회원’ 위촉식을 가졌다. ‘그린맘’ 회원들은 남양주경찰서 본관 1층에 위치한 민원인쉼터에 상주하며 경찰서를 찾은 민원인의 안내를 도맡아 할 예정이다. 이창무 서장은 “남을 위해 봉사하는 그린맘의 선행에 감사하고 앞으로 남양주경찰서를 또 다른 자랑거리가 될 수 있도록 많은 활동 바란다”고 말했다. 그린맘 홍석영 회장은 “경찰서를 찾는 모든 민원인들에게 따뜻한 미소와 친절한 응대로 남양주경찰서의 명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국문인협회남양주지부(지부장 이용호)는 오는 20일 남양주시 화도읍 마석역 광장에서 ‘제2회 조지훈문학제’를 개최한다. 문학제는 조지훈(사진) 시인을 기리는 시비 제막식과 시 낭송회, 창작공연 등의 행사로 진행된다. 석비(石碑)의 비문은 조지훈 시인의 제자인 최동호 고려대 교수가 지었으며, 전항섭 조각가가 비의 모습과 글씨를 새겼다. 이 석비는 경기도와 남양주시의 지원금과 남양주문인협회 회원들의 성금으로 건립하게 됐다. 조지훈 시인은 1940년대 박목월, 박두진 시인과 함께 우리나라 서정시를 대표하는 청록파 시인의 한사람으로 불후의 명작 ‘승무’, ‘낙화’, ‘봉황수’ 등을 남겼다. 조지훈 시인은 평소 자신의 모친의 묘역 가까이에 묻히기를 원해 남양주시 화도읍 마석우리 마석역 뒤편 동산에 위치한 모친의 묘소 아래에 1978년 만년유택을 꾸미면서 남양주시와 인연을 맺게 됐다.
환경부와 남양주시가 화도하수처리장의 미처리 하수 방류 문제를 놓고 2차 공방전에 들어갔다. 환경부는 11일 남양주시 화도하수처리장에 대한 특정감사 진행상황을 발표하고 “남양주시가 화도하수처리장에서 최소 2006년 6월부터 지난 8월까지 연평균 76일 불법 배출을 해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남양주시는 이에 대해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용량초과로 인해 발생하는 미처리 하수를 우회수로를 통해 배출한 사항은 용량의 여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이익 또는 기타 이익을 목적으로 무단 배출하는 불법과는 구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는 또 화도하수처리장은 고도처리공정으로 운영하는 시설로 합류식 처리장의 1차 처리 후 소독 방류하는 시설이 설치돼 있지 않아 초과 하수를 처리할 수 없으며, 일일 최대 1만3천782t, 연평균 1천275t 불법 배출 근거는 미약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환경부가 2010년 수질오염총량계획과 산하기관인 한강유역환경청의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이 상이해 처리장 증설을 할 수 없다는 이유로 수질오염총량 관리계획상에서 승인했던 1만9천t 증설 물량을 인정하지 않아 시는 자진철회할 수 밖에
새누리당이 11일 공석인 남양주갑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에 심장수 변호사를 재임명하자 공모에 탈락한 일부 지역인사들이 반발하고 있다. 위원장 공모에는 당협위원장을 지냈던 심 변호사를 비롯해 김광호(극동대 겸임교수), 김장희(전 도의원), 박상대(전 시의원), 송진호(변호사), 이경천(전 도의원), 이진택(평내동 주민자치위원장), 조성대(전 시의원)씨 등 8명이 신청했었다. 이번 공모에 탈락한 지역출신 6명은 전날에 이어 12일 긴급모임을 갖고 “3번에 걸쳐 외부인사를 공천해 3번 다 필패했다”며 “당내 갈등만 심화시키고 지역 민심만 이반시키는 외부인사의 위원장 임명은 더이상 묵과할 수 없어 앞으로 일절 당무에 협조하지 않는다는 결의를 하기로 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지역민심을 외면한 채 부당한 임명에 항의하는 입장을 정리해 중앙당에 전달하는 등 반발 수위를 지속적으로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소방서는 지난 10일 남양주시 오남읍 해피아이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초등학생 30여명과 교사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과학교실을 운영했다. 이날 소방과학교실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기초과학실험에 안전체험을 접목, 조기에 화재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소방안전 시청각교육 및 나트륨의 접촉 위험성 등 5종류의 과학실험 등을 실시했다. 특히 크롬산염류의 혼촉발화 실험에 학생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소방서 관계자는 “기초과학에 대한 초등학생들의 관심 제고를 위해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소방과학교실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동부CEO아카데미 총원우회(회장 임정택)는 지난 10일 남양주시 도농동 소재 더 컨벤션웨딩홀에서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이흥재 ㈜큰원 대표이사를 차기 회장에 선출했다. 사무총장으로는 정규철 농협 풍양출장소 지점장, 감사에는 이정안 상아드림도어 대표가 각각 선임됐으며, 회장 및 임원들은 2013년 1월부터 1년간 총원우회를 이끌게 된다.
생태도시를 조성하고 있는 남양주시가 농약, 화학비료와 항생제를 대체하는 유용미생물(EM·Effetive Micro-organism)에 대한 연구개발 및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미생물 유전자원 생태도시 실현을 앞당긴다는 방침 아래 매월 1회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유용미생물(EM) 공개강좌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 10일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는 서훈원 ㈜씨에스엘 대표이사의 ‘유용미생물(EM)을 이용한 가축 기르는 법’ 강의가 진행됐고, 이어 이윤훈 바우농원 대표의 ‘유용한 미생물을 이용한 생선액비 만들기’ 우수사례가 발표됐다. 농업기술센터는 매월 첫째주 수요일 오후 2시 농업인뿐 아니라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공개강좌를 실시하고 있으며 11월 미생물을 이용한 쌀뜨물발효액 만드는 법, 12월 친환경농업을 위한 미생물 활용법 등도 강의할 예정이다. 강좌는 전화(☎031-590-4567, 4984, 4568)로 선착순 접수한다.
남양주시는 오는 12일부터 4일간 협동조합의 가치와 원칙을 이해할 수 있는 기본교육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협동조합은 2008년부터 본격화된 미국 발 세계금융위기와 유럽재정위기에 따른 경기 침체, 경제 민주화 논란 등 위기 극복을 위한 새로운 경제모델로 부상하고 있다. 과거에는 지역농협의 경우 1천명, 생활협동조합의 경우 300명이 모여야 협동조합을 설립할 수 있었다. 그러나 ‘협동조합 기본법’이 오는 12월1일 시행에 들어가면 지난 53년간 협동조합 개별법 시대를 마감하게 되고 협동조합의 확산과 발전을 위한 새로운 기본법 시대를 맞는다. 이번 기본법의 제정에 따라 5명 이상만 모이면 협동조합을 설립할 수 있게 된다. UN에서도 2012년을 ‘세계협동조합의 해’로 정했다. 이는 UN이 자본주의의 한계를 보완하는 협동조합의 잠재력과 발전가능성 그리고 새로운 사회발전의 주체로서 협동조합의 중요성을 인식한 결과다. 남양주시가 개최하는 ‘2012 협동조합 컨퍼런스’에 참여하고 싶은 시민들은 시 홈페이지(www.nyj.go.kr) 팝업존을 통해 자세한 사항을 확인 할 수 있다. 문의: ☎(031)590-2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