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교통시설물을 활용한 ‘첨단화 승강장 수익성 광고 유치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실시간 버스정보, 교통정보 등을 제공하는 목적으로 설치된 첨단화 승강장, 도로전광판 등의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효율적으로 유지·관리 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이와관련 조례에 따라 10개월 동안 네 번의 사업계획서 공모를 통해 관내 80개소의 승강장 측면 광고판, 17개소의 도로전광판 후면 광고판에 상업광고를 게시해 2년간 1억5천600만원의 사용료를 징수하는 조건으로 광고업체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용걸 교통도로국장은 “어려운 시 재정에 별도 예산 투자없이 세외수입을 창출해 시민들에게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좋은 시책”이라며 “사업의 개선효과가 좋을 경우, 향후 더 많은 교통시설물에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양주경찰서는 6일 학교폭력 피해자는 물론 가해자들의 상담 및 문화활동 지원 등을 위한 ‘청소년도움센터’(청소년파출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문을 연 ‘청소년도움센터’는 옛 마석파출소(화도읍 마석중앙로 63) 건물을 활용해 지하 1층에는 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지상 1층은 사무실, 2층은 3개의 상담실 등으로 꾸며졌다. 경찰서로서는 전국에서 최초로 이같은 시설을 마련한 남양주서는 이 센터에 전문경찰관을 파견, 학교 폭력을 비롯한 청소년들의 다양한 문제에 대해 상담과 조정 등으로 건강한 학교를 만드는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양주서 관계자는 “위기청소년들에 대한 문제를 처벌대상 또는 격리라는 사회적 분위기보다는 청소년들의 일탈된 행동을 바로 잡아줌으로써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것”이라며 “선생님들이 마음 놓고 수업을 할 수 있는 수업권 보장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남양주경찰서는 부부싸움 끝에 남편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A(61ㆍ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6시30분께 남양주시 화도읍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한 남편 B(62)씨와 말다툼, 몸싸움을 하다가 고무호스로 B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평소 남편이 상습적으로 때렸는데 술에서 깨면 또 때릴 것 같아 범행을 저지르게 됐다”고 진술했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종명)은 구리·남양주 문화를 바탕으로 구성한 ‘I Love Guri & Namyangju’ 영어 창의체험 자원지도를 제작해 관내 초등학교에 배부했다고 5일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I Love Guri & Namyangju’는 영어 말하기 장학자료로 개발됐으며 구리·남양주의 문화재와 등산체험을 할 수 있는 창의체험 자원지도를 영어와 한글로 제작됐다. 자료는 교과서 크기에 칼라면, 70쪽으로 구성됐으며 1천250부가 제작됐다. 교육청은 이 자료를 관내 초등학교 3~6학년 담임교사들에게 배부, 어린이들에게 지역의 문화에 대해 폭넓은 이해를 돕고 국제적 마인드를 갖도록 함으로써 미래핵심 글로벌 인재 육성의 도움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세계문화유산인 조선 왕릉, 조선시대 실학사상의 대가인 다산 정약용의 생가 ‘여유당’, 다산의 업적과 삶을 기린 다산문화관과 실학박물관, 지역의 아름다운 명산에 대해 설명과 함께 퀴즈, 새로운 단어해석, 더 알아볼 점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해 초등학생들의 흥미를 높였다. 교육청 관계자는 “‘I Love Guri & Namyangju’는 2학기에 예정된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주최 영
■ 남양주 3대 시민운동 눈길 남양주시가 시민참여를 통해 2020년 인구 120만의 친환경 생태도시로 가기 위해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2012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작은 가게 큰 거리 프로젝트’, ‘유기농텃밭 가꾸기’, ‘마을가꾸기 사업’ 등 3대 시민 운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이같은 3대 시민 운동을 통한 지역공동체 의식을 기반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친환경적인 지역 공동체를 만들어 친환경 생태 도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이같은 목표를 추진하는 데 가장 필요한 점으로 ‘폭넓은 시민참여’를 꼽고 있다. 이에 본보는 시가 추진중인 3대 시민운동에 대해 살펴본다. △상인 자체 역량 강화로 찾고 싶은 상권 조성…‘작은가게 큰거리 프로젝트’ 대기업의 소상공인 업종 진출, 대형마트의 골목상권 위협 등으로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남양주시가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한 방안으로 추진하고 있는 ‘작은 가게 큰 거리 프로젝트’가 지역 상인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는 이 프로젝트를 지역
남양주시에서 노부모와 아들을 살해한 40대 아들이 경찰에 자백함에 따라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파악하고 있다. 남양주경찰서는 2일 일가족 3명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임모(47)씨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4시20분쯤 진접읍 자신의 아파트에서 아버지(75)와 어머니(74) 그리고 자신의 아들(15) 등 3명을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범행 하루 뒤인 지난달 29일 구리시내 한 모텔 객실에서 흉기로 자해한 뒤 쓰러져 있는 임씨를 검거했다. 치료 중인 임씨는 2일 의정부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구급차를 타고 와 “잘못했다. 처벌받겠다”며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경찰조사결과 임씨는 안방에 누워 있던 어머니를 먼저 살해한 뒤 비명을 듣고 달려온 아버지도 ‘죄송하다’며 흉기로 수차례 찔렀다. 임씨는 다시 작은 방으로 건너가 잠에서 깬 아들도 살해했다. 임씨는 경찰에서 신변을 비관해 3개월 전 자살을 결심했고 사건 당일 아침 집을 나섰다가 돌아와 범행했다고 자백했다. 그러나 범행 시점도 의심스런 구석이 있다는 게 경찰 판단이다. 그러다가 지난달 28일 오후 4시10분께 형에게 “미안하다. (부모님이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으로 중단됐던 남양주 ‘덕송-내각 고속화도로’ 건설사업이 재추진될 전망이다. 4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덕송-내각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의 대표사인 ㈜동양건설산업의 기업회생계획(안)이 지난달 2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의 인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헌인마을 공동 사업자인 ㈜동양건설산업이 지난해 7월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받고 그동안 사실상 사업 추진이 중단됐던 ‘덕송-내각 고속화도로’ 사업이 대추진되면서 본격적인 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동양건설산업은 지난 2009년 9월 남양주시와 ‘덕송-내각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2010년 5월 공사에 착공, 2013년 9월 개통 후 30년간 고속도로를 운영할 계획으로 추진돼 왔다. 그러나 기업회생 절차 등으로 당초 계획보다 1년6개월 가량 늦은 2015년 4월까지 완료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고속화 도로는 1천617억원을 투입해 총연장 4천901㎞ 왕복 4차로로 건설될 예정이며, 30년간 ㈜덕송내각고속화도로가 운영한 후 남양주시에 운영권을 넘기게 된다. 남양주시 및 사업시행자인 ㈜덕송내각 고속화도로 관계자는 “동양건설산업의 기업회생계획(안)의 인가를 계기로
남양주시의회는 지방자치법 ‘조례안 예고제’ 신설에 따라 남양주시의회 회의규칙을 개정해 오는 8일 개회되는 제193차 임시회 때부터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시의회에 따르면 남혜경 의원이 발의한 ‘남양주시 영유아보육 조례 전부개정조례안’과 김현택의원 외 1인이 발의한 ‘남양주시 수동관광지 입장료 및 시설사용료 징수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그 첫 시행 대상이다. 지난 정례회 때 개정된 ‘남양주시의회 회의규칙’ 주요내용은 의원 발의 및 위원회에서 제출하는 조례안에 대해 입법 취지, 주요 내용, 전문(신구 조문대비표 포함)을 의회 홈페이지에 5일 이상 공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것은 국회법의 ‘법률안 실명제’와 같은 내용으로 지방의회 역시 ‘조례안 실명제’를 도입해 의원들이 책임있는 입법활동을 하도록 한 것이다. 이정애 의장은 “집행부에서 발의한 조례안인 경우 행정절차법에 의거 입법예고기간을 두고 있다. 그러나 의원 발의 조례안의 경우 다양한 의견 수렴과 충분한 사전 심사기간을 가지지 못했던 문제점이 있었다”며 “조례안 예고제의 시행으로 시민의 의견을 입법 활동에 반영하는 큰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양주시 화도푸른물센터에 소재하고 있는 피아노폭포가 1일부터 다시 가동을 시작했다. 시에 따르면 높이 91.7m의 위용을 자랑하는 피아노폭포는 하수처리수를 재활용해 만든 인공폭포로 동절기 동파방지를 위해 가동을 잠시 멈추고 동면에 들어갔었다. 재가동되는 피아노폭포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나들이객을 맞을 예정이다. 지난 2005년부터 가동하고 있는 피아노폭포는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져 학생, 외국인 및 주말나들이객 등 한해 19만명 이상 다녀갈 정도도 남양주시의 지역관광자원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피아노화장실과 주변에 조성된 S자형 물놀이시설 및 생태공원으로 이어지는 284m의 관람데크는 아이들과 어른들의 좋은 휴식공간이 되고 있으며, 특히 피아노모양의 화장실은 톡톡튀는 외관과 카페와 같은 분위기로 나들이객의 눈을 사로잡는다. 또 화장실에 설치된 학습전망대, 환경홍보관이 있어 아이들의 환경교육 체험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남양주시 인공폭포와 피아노화장실은 단순한 하수처리시설이라는 인식의 틀을 깨고 주민들의 휴식과 학습공간 뿐만 아니라 하수 재이용수의 가치와 예술적 가치를 보여주며 새로운 지역관광자원으로서 뿐만 아니라 새로운 화장실 문화의 지표로 자리
남양주시에서 노부부와 손자 등 일가족 3명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의 추적을 받던 용의자가 사건 발생 하루 만인 29일 붙잡혔다. 용의자는 노부부의 둘째 아들로, 검거 당시 자해한 상태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구리경찰서는 이날 낮 12시30분께 구리시 수택동의 한 모텔 직원 신고를 받고 출동해 객실에 쓰러져 있는 용의자 임모(47)씨를 검거했다. 모텔 직원은 경찰에서 “투숙객이 체크아웃 시간이 지났는데도 나오지 않아 가봤는데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임씨는 현재 간단한 대화 정도는 나눌 수 있는 상태라고 경찰은 전했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남양주경찰서는 임씨의 신병을 넘겨받아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지난 28일 오후 4시20분께 남양주시 진접읍의 한 아파트에서 임씨의 부모와 아들(15)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임씨의 형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시신을 발견했으며 “동생이 ‘미안하다. 부모님 집에 가보라’고 전화했다”는 진술에 따라 임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행방을 추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