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에서 서울로 출·퇴근이 한결 쉬워진다. 경춘선 준고속열차(좌석형 급행열차)인 ‘ITX-청춘’이 내년 2월부터 운행되며 남양주에서는 출근 및 퇴근시간대에 퇴계원역, 사릉역, 평내호평역, 마석역에 잇따라 정차한다. 14일 코레일에 따르면 당초 12월 말 운행 예정이던 경춘선 ‘ITX-청춘’을 내년 2월 중 투입한다는 계획과 용산~춘천 9천800원, 청량리~춘천 8천600원으로 결정된 요금이다. 또한, 청소년할인 60%, 10·20일권은 45%, 1개월 정기권은 50%할인된다. 코레일은 지난 9월부터 시운전 했던 ‘ITX-청춘’의 동력장치 부품에 결함이 발견됨에 따라 지난 11월 제작사에 부품 교체 및 정밀 조사를 의뢰했고 제작사에서 불량요인에 대한 보완 조치가 완료되면 시운전 등 기능점검을 재개할 계획이다. ‘ITX-청춘’은 시속 180㎞로 국내에선 KTX를 제외하고 가장 빠른 열차로 국내 최초의 2층 객차로 만들어졌고 다양한 고객편의 시설도 갖춰져 있다. 박기춘 국회의원은 “퇴계원역 및 사릉역 정차를 위해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국토부 및 코레일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며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챙길 것이고 국토부 및 코레일과 함께 고민해 환승요금문제
최근 남양주시에서 주운 지갑을 주인에게 돌려주는 선행 학생들이 연달아 나오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 2시쯤 기말고사 준비를 위해 독서실로 가던 조수민(16·광동고1)양은 진접읍 장현리 소재 롯데캐슬 아파트 단지 내에서 수표와 현금 등 90만원이 들어 있는 지갑을 발견했다. 조양은 이 지갑을 들고 아파트 관리실로 찾아가 파출소로 연락, 지갑을 무사히 주인 이모(34)씨에게 돌려줄 수 있었다. 직장인인 이씨는 생활비와 학원비 등이 들어있는 지갑을 돌려받고 조양에게 사례금을 전달하려했으나 조양은 “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이고, 사례를 생각하면서 지갑을 돌려드린 것이 아니다”며 정중히 거절했다. 이 소식을 들은 이강복 경찰서장은 13일 조양이 다니는 광동고등학교를 찾아가 표창을 수여하면서 “최근 관내 조양과 같은 선행 사례를 많이 접하게 돼 추운겨울이 더욱 따뜻하게 느껴진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이야기를 계속 접할 수 있도록 학생들을 격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서는 이에앞서 지난달 27일 학교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 버스정류장에서 현금봉투를 주워 파출소에 신고, 주인에게 돌려준 이철원(14·호평중2)군에게도 표창을 수여한 바 있다.
남양주시는 지난 8일과 9일 농촌체험학습농장 통합 브랜드 출범을 위해 품질인증 현장심사 및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품질인증사업은 지난 2009년 남양주 농촌체험학습농장의 통합 브랜드 필요성이 대두되어 구체적인 평가지표 및 독자적인 브랜드 디자인을 확보한 후 1년여 준비과정을 거쳐 추진되는 사업이다. 품질인증에는 총 16개 체험학습농장이 신청했으며 서울교육대학교 김창복 교수 등 10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단이 농가별로 현장을 방문해 컨설팅을 실시했다. 시는 품질인증 10농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인증된 농가에는 체험학습농장 인증패를 부여할 예정이다. 한편, 시의 다양한 농촌체험학습농장들은 다양한 발전을 통해 농촌관광의 성공적 모델로 평가 받아왔으며 특히, 올해 개최된 세계유기농대회 기간 중에는 유기농체험 코스로 선정돼 내외국인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민주당 박기춘(남양주을·사진) 의원은 국도 47호선 퇴계원IC에서 진관IC 구간이 조기 개통된다고 8일 밝혔다. 박 의원이 서울지방국토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2일 오후 국도 47호선 퇴계원IC~구진관IC(3㎞)와 국도 46호선 신진관IC~먹골IC(1.0㎞) 등 총 4㎞구간이 조기 개통된다. 이에 따라 퇴계원IC~구진관IC 구간은 4차로를 8차로로 확장하고, 신진관IC~먹골IC 구간은 4차로를 신설해 도심지를 통과하지 않고 춘천 방향의 자동차전용도로와 직접 연결된다. 이번 조기개통으로 서울↔포천·춘천방향 통행시 극심한 교통정체로 인한 불편이 해소되고, 종전보다 약 25분정도 통행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퇴계원~진접(국도47호선) 전구간은 2013년 말까지 완전개통 목표로 추진 중이다.
남양주시는 8일 진건읍 신월리 이영만 농가 포장에서 시설채소 재배농가들을 대상으로 시설하우스 폭설 피해예방을 위한 보조지지대를 이용한 겨울철 폭설피해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폭설시 하우스파손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보조지지대 설치와 농림수산식품부에서 고시된 내재해형 규격설계에 의한 규격하우스 설치에 대한 안내, 그리고 농가의 세심한 관심으로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와함께 하우스 관리와 더불어 동절기 채소안전생산을 위해서는 하우스내부 온도를 상추, 시금치, 쑥갓, 얼갈이배추 등 주요 원예작물의 생육최저 한계온도인 3~5℃이하로 떨어지지 않도록 유의해 농작물 관리에 더욱 세심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12일 오후 3시부터 국도47호선 퇴계원I.C~구 진관IC(3㎞, 8차로)구간과 국도46호선 신 진관I.C~먹골I.C(1.0㎞, 4차로)구간을 개통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이 도로는 8차로 확장 및 4차로가 신설되면서 종전에 서울과 포천 및 춘천을 통행하던 차량들이 격었던 극심한 교통정체가 해소되고 시간도 25분 가량 단축되면서 물류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퇴계원IC~구 진관IC구간은 4차로를 8차로로 확장하고, 신 진관IC~먹골IC 구간은 4차로를 신설해 도심지를 통과하지 않고 춘천방향의 자동차전용도로와 직접 연결하게 된다. 평소 국도47호선 및 46호선 구간은 1일 6만5천400여대의 차량이 경기북부 및 강원도 춘천지역으로 통행하는 주요도로이지만 진접지구 택지개발사업으로 교통체증이 가중돼 왔다. 퇴계원~진접(국도47호선) 전구간은 2013년말까지 완전개통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이와함께 국도 86호선 먹골주유소 4거리에서 퇴계원 방향 2차선도 9일 경찰의 안전점검 등을 걸친 후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10일 개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박기춘 의원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지방국토관리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인
남양주시의회는 경춘선 일반전철을 현재 상봉역에서 용산역까지 연장해 달라는 내용의 건의문을 채택했다고 7일 밝혔다. 시의회는 이날 열린 제191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채택한 건의문을 통해 “올 연말에 도입할 예정인 경춘선의 고급좌석형 관광열차는 용산역까지 운행을 허용하면서 일반열차만 안된다는 코레일의 일방적인 결정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시의회는 “정부의 서울시 인구분산 정책의 하나로 남양주를 비롯한 경기동북부지역에 대규모 택지개발을 시행한 결과 광역교통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며 “대안으로 전철사업을 추진한 만큼 일반전철도 청량리역 이상 도심까지 연장 운행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시의회는 이같은 내용 건의문을 국토해양부, 코레일, 한국철도시설공단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경춘선은 지난해 12월 재개통, 상봉역까지만 운행되면서 경기동북부지역 주민들이 서울의 주요 목적지까지 가려면 전철을 3~4차례 갈아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남양주시체육인들이 5일 시의회를 방문해 시의회의 ‘남양주시 체육진흥 및 체육단체 설치·운영 조례안’ 개정 추진에 반발하며 조례안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시체육인연합회 회장, 관계자 등 30여명은 시의회를 찾아 ‘남양주시 체육진흥 및 체육단체 설치·운영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이광호 부의장에게 조례안 개정 추진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시의회 회의실에서 ‘단합된 체육단체 분리시키는 조례는 즉각 철회하라’, ‘체육인 모두가 반대하는 조례는 즉각 철회하라’, ‘체육단체 발전에 없는 정치적 조례는 즉각 철회 하라’ 등의 현수막을 들고 이 부의장과 면담을 했다. 이 자리에서 체육인들은 “과거에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으로 단체가 분리돼 있던 것을 몇 년전에 겨우 통합해 효율적으로 잘 운영하고 있는 것을 왜 다시 분리시키려 하는지 이해를 못하겠다”며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 목적에서 하는 것이 아니냐?”고 추궁했다. 이들은 또 “시의회 의장이나 부의장 등이 전국체전때 한번이라도 선수들 격려를 위해 운동장에 온 적이 있느냐”며 평소 시의원들에 대한 불만을 토해냈다. 이광호 부의장은 “생활체육의 발전 방안에 대해 여러분들과 시의회가 T/F팀을 구성해 연구하
남양주시는 ‘2011년도 지역공동체 형성을 통한 마을가꾸기 사업 우수마을 콘테스트’를 통해 한 해 동안 우수하게 사업을 추진한 오남읍 한신1차아파트 등 12개 마을을 선정해 발표했다. 시는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마을가꾸기 위원회’의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콘테스트는 최근 5일 간 사업대상지에서 현장 심사를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마을 12곳은 주로 이웃 간의 벽을 허물어 특색있는 문화·예술 공간 조성 등 다양한 내용의 사업을 추진했으며, 특히 사업에 대한 주민 참여도와 공동체 형성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치웅 심의위원장(삼육대 교수)는 “그 동안 남양주시에서 중점 추진한 마을가꾸기 사업이 시스템화 되어 성공적인 시민참여사례가 됐음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심사 소감을 밝혔다. 사업에 참여한 모든 마을 대표자와 주민들은 지난 1년간 이뤄낸 주민 공동체 형성 및 사업 추진 과정을 소개하고 추진 과정 상의 다양한 경험들을 공유하기 위해 지난달 23일과 24일 양일간 마을별 발표평가회도 가졌다. 주민 스스로 특색있는 명품 마을을 만드는 시의 ‘지역공동체 형성을 통한 마을가꾸기’ 사업은 그 동안 ‘능내1리 연꽃체험마을’, ‘금남2리
남양주시는 내년도 예산을 사회복지부문에 가장 많은 예산(안)의 33%인 2천100억원을 투자하고 유기농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조성과 슬로푸드 지원예산에 역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4일 밝혔다. 이석우 시장은 시의회에서 ‘2012년도 세입·세출예산(안), 기금운용계획(안) 제안설명’을 통해 시의 내년도 세입·세출예산(안) 총규모는 전년도 대비 9% 증가한 8천292억원이며, 일반회계 6천354억원, 특별회계 1천938억원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무상급식 등 교육경비지원을 금년도 수준을 유지했으며, 사회복지예산은 역대 가장 높은 비중을 배분해 예산(안)의 33%인 2천100억원을 투자했고 ‘2011 세계유기농대회’의 성공적 개최에 따른 유기농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조성과 슬로푸드 지원예산에 역점을 뒀다”고 밝혔다. 주요시책으로는 ▲시민행정 투명분야 ▲3·3·4 녹색도시 분야 ▲사람중심 복지문화 분야 ▲미래지향 보육교육 분야 ▲활력있는 산업경제 분야 등을 들고 관련 예산 편성 규모를 설명했다. 이와함께 10개의 특별회계로 총예산 규모는 1천937억원이며 올해 당초예산 1천798억원보다 139억원이 증가한 수도사업 공기업 등 2개의 공기업특별회계와 수질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