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에서 발생해온 ‘의문의 폭음’이 북측의 땅굴로 인한 것이라는 의혹이 계속되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군이 직접 조사에 나섰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 지역에서는 지난 겨울 폭음이 계속해 발생하자 주민들이 불안해했으나 시와 소리관련 전문가는 보일러 연통이 잘못 설치돼 굉음이 난 것으로 잠정결론을 내렸다. 폭음은 지난 2월말 보일러를 교체한 뒤 더는 발생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민간단체인 ‘남침 땅굴을 찾는 사람들’은 땅굴을 팔 때 나는 소리라고 주장하자 이같은 논란이 TV을 통해 방송되는 등 주변 땅을 파 논란이 재연됐다. 이 단체는 땅굴 의혹을 제기하며 땅주인 허락을 받아 7월 초부터 굴착기를 동원해 땅을 10m가량 깊이로 팠다. 그러나 시는 주민 불안이 다시 높아지자 8월말 허가를 받지 않고 개발행위를 했다며 이 단체 관련자를 경찰에 고발하며 이후 땅파기는 중단됐다. 군 관계자는 지난 6일 구덩이 현장을 확인하고 땅굴 징후를 포함해 조사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군이 9월 말까지 현장을 조사할 예정이다”며 “땅밑에 물을 빼낸 뒤 땅굴 징후를 확인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제17차 ‘세계유기농업운동연맹(IFOAM) 세계유기농대회’ 한국조직위원회는 유기농대회의 부대행사로 유기농영화제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유기농 영화제는 유기농의 철학과 정신을 구현하고 그것을 대중들에게 잘 전달할 수 있는 영화·다큐멘터리를 엄선해 무료로 상영한다. 상영 영화는 ▲현명한 사람은 정원을 가꾼다 ▲포도의 입맞춤 ▲잡초는 없다 ▲자연영농을 위한 투쟁 ▲소똥 ▲친환경마을 놀 웨스트를 찾아서 ▲워낭소리 등이다. 영화제는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청소년 수련관 3층(오는 29일부터 10월1일까지·오후1시~5시30분) ▲양평 세미원 야외 특설무대(10월1일·오후 7시~9시40분) ▲뚝섬 한강공원 및 잠실 한강공원(22일부터 23일까지·오후 7시40분~9시10분) 등지에서 각각 열린다. 자세한 사항은 유기농대회 홈페이지(www.kowc2011.org)를 참조하면 된다.
남양주시 진접택지지구와 서울역, 화도와 잠실역을 오가는 광역급행버스(M버스) 2개노선이 빠르면 연내, 늦어도 내년 초 까지는 운행될 전망이다. 18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국토해양부가 시로부터 건의받은 광역급행버스 5개 노선을 심사하고, 한국교통연구원에 타당성용역을 의뢰한 결과 진접↔서울, 화도↔잠실역 등 2개 노선을 ‘수도권 광역급행버스’ 대상노선으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남양주시 화도·진접 지역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주민들은 버스를 갈아 터는 불편을 덜게 됐으며, 출·퇴근 시간도 대폭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진접↔서울, 화도↔잠실역, 오남·도곡·차산리↔잠실) 등 5개 노선의 광역급행버스 신설을 국토부에 건의했었다. 시 관계자는 “확정된 광역급행버스 노선은 사업자 모집·공고와 사업자 신청접수, 평가 등을 거쳐 10월 중 사업자를 선정한 뒤 관련 절차를 밟아 12월부터 운행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박기춘(남양주을·사진) 의원은 대통령소속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가 최근 확정한 ‘시·군·구 통합기준’ 분석결과 남양주시와 구리시의 통합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고 15일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에 행정체제개편추진위 제시 시·군·구 통합기준에 남양주시와 구리시가 최적의 통합대상이라고 밝혔다. 구리시의 경우 면적이 33.3㎢로 전국에서 가장 작은 자치시에 해당될 뿐더러, 지난 1914년 양주군 구리면으로 신설된 후 1986년 남양주시 구리읍에서 구리시로 독립할 때까지 남양주시의 일부분이었다. 역사·문화적으로 뿐만 아니라 지리적·지형적으로, 또한 주민들의 생활권도 통합의 전제조건을 두루 갖췄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여러 가지 면에서 동질성을 가진 남양주시와 구리시가 통합을 하게 되면 수년 내 인구 100만 대도시가 됨으로써 정부로부터 각종 혜택을 받게 되고 아울러 경기북부의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남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시민참여행정’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각 사업별로 시민과 전문가가 계획부터 마무리까지 모든 단계에 참여하는 ‘시민참여 워킹그룹’을 운영하면서 ‘人-융합 스마트 시정’을 실현하고 있다. 시가 ‘시민참여 워킹그룹’을 운영하게 된 것은 수직관계의 행정에서 탈바꿈해 시민과 함께 하는 민주적 거버넌스, 수평적 관계의행정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시는 그동안 타 지자체와 마찬가지로 시민참여 및 소통시스템이 부족했고 일방적으로 행정업무를 추진한 측면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시는 이에따라 민주적 거버넌스 개념 도입과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 적극적인 시민참여 유도 등을 통해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시민참여 워킹그룹’을 운영하기로 했다. 그 결과 126개 워킹그룹 2만6천여명의 시민들이 저마다 시정과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분야별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조안면 능내리 연꽃마을과 북한강변 꽃가람 공원 조성, 시민이 직접 시민을 돕는 ‘남양주시 희망케어센터’ 시스템 구축 등이 대표적인 시민참여 워킹그룹의 우수 사례들이다. 또 ‘장애인과 함께하는 행복나들이’, 많은 시민이
육군 73보병사단은 8일 오후부터 사단 아파트 및 충일회관에서 지역사회와 함께한 ‘충일 사랑나눔 바자회’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충일 아파트 부녀회’와 육군 사단급에서는 최초로 지난 6월 결성된 73사단 나눔회 주관으로 실시됐으며 이날 주민 등 1천여명이 참여했다. 이 바자회는 부녀회원들이 만든 풍성한 먹거리 잔치가 함께 열려 바자회 분위기를 북돋운 가운데 사단 전 간부 및 가족들이 기증한 의류, TV, 진동안마기, 가습기, 자전거, 낚시대, 골프채 등 270여종 1천여개의 다양한 물품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와 경매가 진행돼 참가자들을 즐겁게 했다. 73사단은 지난 1981년 남양주시에서 창설된 이후 그동안 구제역 방역, 호우피해 복구 대민지원, 지역 특산물 팔아주기, 불우이웃돕기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부대가 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올해 사단 창설 30주년을 맞아 지역사회와 함께한 충일 사랑나눔 바자회는 사단 창설이래 최초로 실시한 뜻깊은 행사였다. 부대 관계자는 “이날 모금된 수익금은 지역내 불우 노인, 소년·소녀가장과 어려운 환경에서 열심히 복무하고 있는 불우병사 돕기에 전달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충일 아파트 부녀회는 “‘충일
남양주시는 교통사고발생 위험이 높은 다산유적지 입구 회전교차로 설치공사를 최근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지역은 회전반경 등의 교통시설물이 제대로 설치돼 있지 않아 주민들과 유적지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불편을 초래해 개선을 요구하는 민원이 잇따랐다. 시는 이에 따라 다산유적지 일대에 대한 현황조사를 벌여 교통소통 및 경관 등을 고려해 회전교차로를 설치했다. 유영수 교통계획과장은 “안전한 교차로의 통행과 교차로 경관을 공원처럼 조성해 곧 개최되는 세계 유기농 대회와 다산유적지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신선함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부터 지금동 청소년수련관 앞과 수동면 송천리 아랫마을입구 삼거리에 회전교차로 등을 설치하는 등 교통개선사업을 벌이고 있다.
남양주시는 수석~호평 간 민자도로 통행료 결정과 관련, “시민의 부담을 경감시키 위해 도로 운영사인 남양주아이웨이㈜와 9차례협상을 실시한 끝에 차량 통행료를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시홈페이지를 통해 수석~호평간 민자도로 사업의 추진방식과 진행과정, 협약내용 등을 상세히 밝히고 “시는 법률적 위험을 무릅쓰고 통행료 신고를 거부했고 실시협약상엔 도로 총사업비(1천706억원)를 검증할 수 없도록돼 있는데도 이를 제출받아 검토한 뒤 통행료 인하를 관철시켰다”고 덧붙혔다. 시는 이에 따라 민자도로 통행료는 소형차(1년간) 1천000원, 중형차 2천600원, 대형차 3천300원으로 결정했다. 그러나 소형차는 물가상승분 반영없이 2년간(2012.8.1~2014.7.31)은 1천300원의 통행료를 내야 한다. 한편 한 시민단체는 수석~호평간 민자도로 통행료 재협상 책임자 파면 등을 요구하며 이를 거부할 경우 남양주시장에 대한 주민소환에 들어가겠다고 지난달 30일 밝힌바 있다.
이인재(뒷줄 가운데) 파주시장이 '파주시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를 구성하고 실무진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양주시가 ‘2011. 남양주시민대상’을 선발한다. 선발부문과 인원은 지역사회발전부문 1명, 문화·체육·보건부문 1명, 효행·봉사부문 1명이다. 자격요건은 남양주시 관내에 3년 이상 거주한 자이거나, 등록기준지가 남양주시인 자,관내에 직장을 갖고 3년 이상 근무한 자 중에서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각 부문에 뚜렷한 공적이 있는 일반시민 및 공직자이다. 추천은 남양주시 각 부서장 및 해당 읍·면·동장이나 관내 유관기관장 및 사회단체장 그리고 20인 이상 시민의 연서로 추천할 수 있다. 추천기간은 오는 16일 까지이며, 시상은 10월7일 ‘제17회 시민의날 기념식’에서 한다. 문의는 시청 총무과(☎031-590-2111, 2118)나 해당 읍·면·동사무소 총무팀으로 하면 된다.
남양주시의 내년도 예산규모가 1조원을 넘어 설 것으로 보인다. 남양주시는 2012년도 사업예산이 올해 7천617억원보다 24% 늘어난 9천503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고 6일 밝혔다. 내년도 예산은 환경분야 2천474억원(26%), 교통도로분야 2천438억원(25.6%), 평생교육분야 1천574억원(16%) 등의 순으로 잠정집계됐다. 그러나 내년도 사업예산엔 인건비 등 경상비와 의무부담 내역 등이 빠져 있어 실제 범위규모는 1조1천6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내년도 예산편성을 앞두고 사업예산 규모와 역점시책 방향을 정하기 위해 이날부터 14일까지 2012년도 사업별 업무보고에 들어 갔다. 시는 ‘슬로시티허브 실천과제’와 서강대 유치, 물순환시스템 구축 등 모두 328건의 사업계획을 보고할 계획이다. 이석우 시장은 “내년은 시민참여 행정을 시민생활속에 뿌리 내리고 역점사업을 창의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시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해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