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연말 월산리 생태주거단지를 착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생태주거단지는 월산리 96만6천79㎡를 1~6지구로 나눠 조성되며 총 1천1천187가구가 들어선다. 이 중 6지구(24만4천740㎡·2천934가구) 사업이 최근 국토해양부 수도권정비위원회에서 의결돼 가장 먼저 착공한다. 또 4지구(4만2천929㎡·635가구)는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남겨두고 있으며, 남양주도시공사가 진행하는 5지구(4만473㎡·400가구)는 연말까지 실시계획이 마련된다. 규모가 가장 큰 1지구(48만285㎡·4천609가구)는 민간사업자가 제안해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며, 2·3지구는 아직 제안되지 않았다.시 관계자는 “월산리 생태단지는 환경계획을 기반으로 자연을 최대한 살린 주거지로 조성된다”며 “조만간 친환경 미래형 주거공간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11 슬로푸드요리경연대회’가 다음달 30일 오전 11시부터 남양주시 체육문화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약이 되는 우리 음식’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이달말까지 참가신청을 받아 1차 서류전형을 거쳐 30팀을 선정하고 9월 30일 당일 현장조리경연을 통해서 수상작을 결정한다. 참가대상은 대한민국 남녀노소 누구나 가능하며, 개인 또는 2인 1조로 해 참가할 수 있다. 참가신청서 작성시엔 재료분량과 조리과정을 구체적으로 설명한 레시피와 요리사진을 함께 첨부해야 한다. 심사기준은 식재료 구성 30점, 조리과정 20점, 대중성 20점, 맛 20점, 작품성 10점 등 총 100점 만점으로 이루어지며, 환경친화적인 재료를 사용하거나 사용한 식재료의 생산자와 양념류의 가공자를 표기한 경우 가산점이 부여된다. 대상수상작엔 달팽이대상 상장과 부상으로 상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참가신청은 오는 31일 오후 5시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식생활개발연구회(www.yori.or.kr)나 전화(02)848-1185로 하면 된다.
<속보> 난개발로 토사유입 및 옹벽봉괴 등으로 큰 피해를 입은 남양주시 입석리 태서울 마을(본보 19일자 21면 보도) 주민들이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주민들은 개발업자가 산 138 일대를 분양해 팔기 위해, 기존 도로를 확·포장을 하지 않고 새로운 길을 내면서 물길이 바뀌고 도로의 경사도가 심해지면서 피해를 가중시켰다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이 진입도로 일부구간은 경사도가 심해 눈이 오거나 도로가 결빙되면 차량 운행을 전혀 하지 못할 정도이다. 주민들은 도로 전 구간에 안전을 위한 난간 설치와 함께 도로 경사도를 완만히 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은 또 산을 개발하면서 우기시 토사와 돌 등이 도로로 내려올 수 있으므로 방지를 위한 안전펜스 설치도 함께 해 주길 바라고 있다. 이와함께 주민들은 개발이 늘어날 것에 대비한 우배수 대책은 물론, 기반시설 등을 제대로 갖춰 더 이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 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주민 K씨는 “이 지역은 오랫동안 살아오고 있는 주민들이 누구보다도 위험지역 등을 잘 알고 있다”며 “곧 다가올 가을 장마가 큰 걱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사전에 전체적인 개발 계획이 수립되지
남양주시는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가이드라인 구축을 목표로 ‘친환경 안심도시 만들기’ TF 추진단을 구성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21일 시에 따르면 시는 박익수 부시장을 추진본부장으로 한 TF팀 25명의 공무원과 건축과 토목, 산림, 환경, 방재분야의 교수 및 전문가 10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 이 추진본부는 시청사 4층에 사무실을 개설했으며 3명의 전담공무원이 상주하면서 앞으로 6개월간 운영되는 특별조직으로 인구 100만을 대비한 최적의 도시환경 확보와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개발 매뉴얼을 개발할 계획이다. 시는 전체 458㎢ 면적 중 67%가 산지로서 서울과 인접해 개발수요가 높음에 따라 추진본부가 개발된 매뉴얼을 활용해 친환경적이고 자연재해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도시개발을 유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TF 추진단은 지난달 하순 최고 696mm의 기록적인 폭우로 도로, 하천, 공공시설, 사유시설 등 2천321개소 총 251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이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목표아래 시급히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석우 시장은 “시가 앞으로 100만 대도시로 발전하는데 있어 산지개발이
남양주·구리 새농민회는 최근 하계연찬회에서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 등 4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새농민회는 올해 처음으로 농촌인재양성을 위해 장학금 사업을 실시했으며 이날 강원대학교 이훈성 학생 등 4명에게 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장학금사업은 가정이 불우한 농협조합원의 국내 중·고·대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매년 500만원 이내에서 지급한다. 새농민회의 장학금은 23명의 새농민 회원들이 자신들의 형편도 여의치 않은데도 수년간 회비를 아껴 형편이 더 어려운 농업인 자녀에게 지급하는 것으로 그 의의가 매우 크다. 이윤훈 회장은 “비록 지금은 작게 시작하지만 우리 남양주·구리 새농민회 장학금을 통해 어려운 농촌학생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농업·농촌과 농업인 자녀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나라의 큰 일꾼이 됐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농민회는 지난 1991년부터 농협중앙회가 경쟁력 있는 농업인을 매월 선발 표창하는 ‘이달의새농민’ 수상인들로 구성된 사단 법인이며, 남양주·구리 새농민회는 1992년 구리농협의 박영수·안영순 부부가 최초 수상한 이래 현재 23쌍의 농업인이 지역농업 발전과 선진 영농기술 보급 등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심의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장사시설 입지 선정은 우선 마을이나 읍·면·동 단위로 공개 신청을 받은 뒤 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건립추진위원회에서 선정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장사시설 조성에 인근 시·군이 공동으로 참여하도록 해 시의 재정부담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시의 한 관계자는 “현재 관내에 장사시설이 필요하다는 것 외에 규모와 위치 등은 아무것도 결정된 것은 없다”며 “앞으로 민간 중심의 추진위원회가 중심이 돼 시민의 공감대를 형성한 뒤 사업 추진방향 등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50@ 수석~호평간 민자도로의 승용차 통행료가 1천원으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남양주시는 18일 수석~호평간 민자도로 운영회사인 남양주아이웨이㈜에서 협약조건에 따라 소형차기준 3년간 통행료를 1천300원으로 남양주시에 승인요청을 했으나 이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시는 소형차 기준 1천원으로 1년간 부과한 뒤 1년후 1천300원으로 2년간 부과할 것을 요구했으며, 남양주아이웨이는 현재 금융기관과 협의과정을 거치고 있어 조만간 시에 승인신청을 할 계획이다. 그러나 남양주아이웨이 관계자는 “이해관계 있는 곳이 많아 아직 확
“수해방지 대책이 세워질 때 까지 개발을 중단시켜야 합니다. 개발업자들은 팔고 나가면 그만이지만 이곳이 생활터전인 우리들은 평생 불안하게 살아야 합니다” 남양주시 수동면 입석리 산 138 일대에 개발이라는 칼날이 들이닥치면서 지난 장마때 비 피해를 크게 당한 이 지역 ‘태서울’ 주민들의 분노에 찬 목소리들이다. 이곳 산 138 일대는 지난해부터 곳곳에 소매점 및 진입로, 농가주택, 단독주택, 사무소, 한의원 등의 다양한 목적으로 14건에 걸쳐 2만3천607㎡가 산지전용 허가를 받아 개발되고 있거나 추진중에 있다. 그러나 이 산이 부분적으로 분할돼 팔리고 매입자들이 각자 개인적으로 건축물을 짖는 등 저마다 별도로 개발을 추진하면서 전반적인 기반시설과 복합적인 여건 등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전형적인 난개발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지난달 집중 호우때 개발현장 등에서 흘러나온 토사와 나무뿌리 등으로 인접 태서울 마을 주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었다. 이 마을에 살고 있는 A모씨는 인근 공사현장과 산에서 흘러나온 토사와 급류 등으로 집앞 길이 막히면서 몇일간 바깥 출입을 못하고 불안에 떨었다. 또 A모씨의 아래 지역에
남양주시는 경춘선, 중앙선 등 전철역 주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역사 하부공간과 인근 유휴지에 총 231면의 공영주차장 4개소를 조성해 현재 운영 중에 있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고유가 시대를 맞아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고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5월에는 양정역 인근 하부공간에 공영주차장 35면을, 6월에는 마석역 하부공간에 공영주차장 31면을 조성했다. 또한 지난 7월에는 팔당역 인근 유휴지에 35면과 퇴계원역 하부공간에 130면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하는 등 총 231면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전철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주차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역사주변 주차장이 부족해 전철역 하부공간과 유휴지를 활용해 공영주차장을 조성함으로써 한정된 주차공급의 활로를 찾고 무질서한 주차난 해소와 차량의 원활한 통행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시보건소는 지난 12일 73사단 부대원을 대상으로 흡연에 따른 폐해와 신체질병 발생을 주제로 한 금연교육 및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해 군부대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73사단은 사단장이 비흡연자들에게 우선적으로 포상휴가를 주어 흡연하는 부대원들에게 금연동기를 부여해 줬으며, 금연에 성공하는 부대원들에게도 포상휴가를 약속함으로서 금연의지를 독려했다. 이동금연클리닉에서는 금연상담사가 주1회 6주간 정기적으로 부대를 방문, 금연을 희망하는 장병들을 등록 관리해 1대1상담을 통해 일산화탄소와 니코틴의존도측정 등 개인별 지속적인 맞춤관리를 해준다. 또한 대상자들의 니코틴 의존도에 따라 니코틴 패취와 니코틴껌, 사탕 등 약물요법처방과 함께 행동요법을 통해 금연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정태식 보건소장은 “이번교육을 통해 부대원들에게 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건강한 병영생활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남양주시가 ‘2011 세계태권도한마당’ 행사를 개최하면서 관내 기업인들에게 서포터즈 운영 협조요청을 한 것과 관련, 기업인들이 강하게 불만을 토로했다. 시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2011 세계태권도한마당’을 개최하면서 관내 15개 기업단체에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해당 국가의 국기를 제작해 응원에 동참해 줄 것과 ▲음료수 제공 및 기념품 제공 등 격려 활동을 요청했다. 협조요청서에는 ▲선수단 서포터즈 구성현황 ▲각국 참가선수단 현황 ▲대회일정표가 있었으며 각 단체별로 몇 개국을 할당했다. 그러나 많은 단체 및 회원들이 행사가 임박한 8일 오후 또는 수일 전에야 간략한 취지를 전화로 통보받은 후 협조공문을 팩스로 받았다. 때문에 팩스를 받은 회장 등이 바쁜 일정으로 임원 또는 회원들과 상의할 시간이 없어 시에서 요구하는 국기제작과 기념품 등을 준비할 여유도 없었지만 국제행사를 하면서 행사를 코앞에 두고 협조를 요청해 사전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은 행사라는 비난을 받았다. 특히 일부 기업인들은 “아무리 시에서 주최하는 국제행사라지만 지난번 폭우때 비피해를 입은 기업체와 공장이 수십개나 되고 아직 복구도 못하고 있는데 임의대로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