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자생식물연구회가 자연과 함께하는 삶의 즐거움과 우리꽃 자생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개최하고 있는 ‘제10회 자생식물 전시회’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금곡동 남양주시 아트센터에서 지난 27일부터 오는 5월2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분경, 분화, 수생를 비롯해 석부작, 목부작, 압화작품 등 120여점이 전시됐다. 이경숙 자생식물 회장은 “자생식물은 우리나라의 산이나 들에 자연상태로 발생해 생육하고 있는 친숙한 식물들로 특정지역의 환경에 대한 높은 적응성이 있는 식물이며, 자생식물연구회는 이를 육묘재배를 해, 천마산 야생화심기, 복지단체 화단 조성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회는 지난 1999년 8월 우리 자생식물의 아름다움 홍보와 보전을 위해 창립됐으며, 천마산 자생식물 분포조사 및 군락지를 조성하고 10차례에 걸친 자생식물 전시회를 개최 하는 등 우리꽃 문화 확대보급으로 시민정서 함양에 기여하고 있다.
아파트 층간 소음문제로 이웃주민을 살해한 6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남양주경찰서는 28일 아파트 층간 소음문제로 다투다 윗층에 주민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L(6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이날 오전 1시10분쯤 남양주시 화도읍 A아파트 자신의 주거지에서 윗층에 살던 H(48)씨와 술을 마시던 중 층간 소음문제로 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H씨를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28일 오전 8시30분쯤 남양주시 진건읍 사릉역에서 L(59·서울시 성북구)씨가 남춘천발 청량리 도착 예정인 1806호 무궁화열차에 치어 숨졌다. 기관사 박모씨는 “이날 열차가 사릉역을 통과 중 승강장에서 L씨가 열차로 뛰어들었다”고 경찰에서 밝혔다. 이 열차는 사릉역에는 정차하지 않고 통과하는 무궁화호열차였다. 경찰은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소방서 119구급대원들의 수난이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다. 온갖 욕설에 주먹질까지 당해 입원 치료는 물론 형사고소로 이어지는 사례도 적잖다. 위급 재난상황에 대처하는 이들에게 갈채는 커녕 사기를 꺽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지난 24일 밤 10시40분께 남양주소방서 119구급대원 박모(28) 소방사는 구급차 안에서 폭행을 당했다. 박 소방사는 동료 대원과 함께 “혈관이 터졌다. 빨리 와달라”는 긴급 신고를 받고 조안면으로 긴급 출동, 환자를 싣고 병원 응급실로 가던 중 일방적으로 폭언과 함께 주먹질을 당했다. 환자는 원탁 테이블에 발등을 다쳐 출혈이 심한 다급한 상태였는데 환자의 남편 김모(61)씨가 “구급차의 운행속도가 느리다”면서 느닷없이 박 소방사의 얼굴에 주먹을 날린 것이다. 김씨는 온갖 욕설과 함께 주먹을 계속 휘두르자 할 수 없이 김씨를 구리 인창지구대에 인계하고 환자는 응급실에 조치했다. 또 구급대원들은 지난 2월 40대 남자에게도 폭행을 당한 사고가 있었다. 어머니를 폭행한다는 긴급 전화를 받고 출동했다가 대원들이 이를 제지하다가 되레 폭행을 당한 것이다. 남양주소방서 김석원 서장은 “구급차 안에서는 대응하기가 힘들다”면서 “CCTV설치
남양주시 시립박물관인 남양주역사박물관(본지 4월 2일자 14면 보도)이 27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 갔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석우 시장과 공명식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도의원과 심장수 한나라당 남양주 갑 당협위원장, 김문수 교육장, 김수환 경찰서장, 전보상 한국박물관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기념식수와 테이프 절단에 이어 기록영상을 관람하고 전시실과 박물관 시설을 둘러보았다. 박물관은 지난 2008년부터 사업비 70억원을 들여 부지면적 4천852㎡, 연면적 1천490㎡ 규모에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건립됐으며 개관 기념으로 남양주의 옛 민속유물을 볼 수 있는 개관기획전 ‘業ㆍ作’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희 관장은 “이용객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 모두에게 사랑받는 박물관이자, 역사와 문화ㆍ예술ㆍ과학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양주시 평내동의 뜻있는 주민들이 지역내 생활이 어렵거나 학업 성적이 우수한 중·고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기 위해 ‘평내백봉장학회’를 설립했다. 평내동 주민자치센터는 지난 26일 오후 센터 대회의실에서 ‘평내백봉장학회 설립총회 및 이사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석우 시장과 심우만 평내동장을 비롯해 박복식 평내백봉장학회 이사장(전 시의회 의장), 이강은 부이사장, 최재덕 사무국장, 장학회 이사와 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박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우수한 인재발굴을 위해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장학회는 올해 첫 사업으로 지역내 고등학교 학교장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고교생 7명을 선발, 1년분의 등록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박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우수한 인재발굴을 위해 힘을 쏟겠다”며너 “앞으로 등록금 지급을 중·고생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평내백봉장학회는 지난 2009년 4월 ‘아름다운 이웃’ 특별운영분과에서 장학회를 설립하기로 하고 기금마련에 들어 간 것이 계기가 돼 같은해 1
남양주시 동부희망케어센터는 오갈 데 없는 홀몸어르신들의 임시거처인 ‘희망의 집 2호점’을 오는 30일 개소한다. 26일 동부희망케어센터에 따르면, 남양주 시내 가족의 다양한 문제나 재해로 인해 거주할 곳이 없는 독거어르신, 가정해체의 위기에 처한 대상자에게 일정기간 동안 생활하면서 자립기반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수동면 송천리에 지난 2009년말 ‘희망의 집 1호’를 개소했다. 하지만 안정적인 거주지가 없어서 고통 받고 있는 대상자들이 그 이후에도 나타나 임시 거처에 대한 필요성은 계속 대두됐다. 이에 센터는 쉼터 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희망릴레이 후원 홍보를 전개해 (주)킹서진에서 이동식주택을 기증받고 통불사에서 부지를 제공받아 수동면 송천리에 ‘희망의 집 2호점’을 개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희망의 집 2호점’ 주인공은 화도읍에 사는 정모 어르신으로 2008년부터 빌라의 2평 남짓한 옥탑방에 거주했으나, 난방이 안 되고 방에 물이새서 지내기 힘들어 요양시설과 옥탑을 오가며 생활해오다 최근 남양주시에 있는 요양병원에 입원한 상태다. 센터는 “앞으로도 가족 문제나 재해로 거주할 곳이 없는 학대 노인, 아동, 재해로 임시거처를 필요로 하는 대상자의 ‘
박기춘 의원(민·남양주을)은 26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공동주택관리제도 개선 세미나’를 열어 “입주민의 주거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는 주택관리에 대한 모법 제정, 종합관리기구 설립, 주택관리사의 종합적 전문화, 입주민의 커뮤니티 활성화 등이 거론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 기본적 틀을 기반으로 학계와 정부, 관련 단체에서는 합심해 세부적 내용을 다듬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는 박 의원이 21세기 선진국형 공동주택 관리문화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적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들을 초청, 주제발표를 듣고 질의 응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앞서 박 의원은 대한주택관리사협회 회장 및 회원들과 수차례 정책간담회를 가지고 주택관리사들의 근무여건 개선과 제도보완, 공동주택관리방안의 활성화 등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문희상 국회부의장, 이강래 민주당 원내대표, 이병석 위원장과 국토해양위원들, 김찬길 대한주택관리사협회장 및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남양주소방서는 26일 양정동 소재 코카콜라 물류창고에서 대형화재를 대비한 ‘긴급구조통제단 불시 가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물류창고 사무실에서 화재가 발생함으로써 사상자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는 가상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진행됐으며, 14개 유관기관 및 차량 40대와 126명의 인원이 참여했다. 김석원 서장은 훈련 후 강평에서 “오늘 훈련은 광전리 타이어야적장 화재와 같은 대형화재에 대비해 유관기관의 협조체제를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박성찬 민주당 남양주 기초의원 예비후보가 지난 24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최재성 국회의원, 이덕행 민주당 남양주 시장 예비후보 및 민주당 시·도의원 예비후보자들이 함께 참석했다. 박 예비후보는 출정사에서 “한나라당 시장의 거수기 노릇밖에 못하는 무능한 시의회를 바로잡겠다”며 “지난 6년간 최재성의원 보좌관으로 일하면서 시의원 10명 이상의 몫을 해냈으며 시의회에 들어가 남양주시민들을 위해 더많은 일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재성 의원은 축사를 통해 “이번 6.2지방선거는 4대강 시장을 시민의 이름으로 승리하는 선거, 리틀MB시장을 시민의 이름으로 극복하는 선거, 토목시장을 문화, 예술, 복지라는 민주당의 미래의 가치로 승리하는 선거”라며 “반드시 남양주시장, 도의원, 시의원 모든 선거에서 압승해 남양주시를 바꿀수 있게끔 도와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