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진건읍 진관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서일전자㈜(대표 윤흥식)가 최근 남양주시 서부희망케어센터에 1천400만 원 상당의 승용차량을 전달했다. 올해로 설립 42주년을 맞이한 ㈜서일전자는 전기전자 접속부품을 전문적으로 개발, 생산해온 기업으로, 품질과 전문성이 우수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전자부품 전문업체다. 특히 이 업체는 2013년부터 남양주시 희망케어센터와 나눔파트너로 인연을 맺고 차량기부, 온수매트 기부 등 6년째 총 1억 원이 넘는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일전자㈜ 윤도식 부사장은 “소외된 이웃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일전자에서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 대해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신영미 센터장은 “사회복지사들이 현장에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꼭 필요한 차량이다. 후원기업의 따뜻한 마음까지 담아 지역복지 현장에서 따뜻한 사회복지 서비스를 실천하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서일전자에서 기부한 차량은 서
구리시가 지역내 축제를 시민들의 자긍심 고취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활용한다는 전략목표로 시민중심의 100인 축제협의회를 비 상설기구로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민선 7기 안승남 시장의 공약사업이기도 한 시민중심 축제협의회는 지난달 30일 시청 대 강당에서 첫 번째 모임을 갖고 시민속의 축제를 모티브로 축제기획전문가, 문화예술단체 관계자, 시장인수위원회 시민주권실천단, 문화관광해설사, 평생교육사, 공무원 등 각계각층 100인이 참석했다. 협의회에서는 ‘삶의 여유와 축제가 넘쳐나는 구리시’, ‘찾아가는 축제 개최’, ‘잔디로 덮인 차 없는 꽃길 운영’, ‘코스모스축제 먹거리 운영’ 등을 주제로 심층 토론을 벌였다. 토론은 기존의 방식을 탈피해 ‘일을 쉽게 하도록 도와주다’라는 의미의 퍼실리테이션(facilitation)기법을 적용, 모든 참석자들이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관점을 하나 된 목표로 달성할 수 있도록 궤도를 조율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시에서는 한강변 천혜의 자연 속에서 해마다 봄이면 유채꽃 축제, 가을이면 코스모스 축제가 수도권을 대표할 만큼 유명세를 타고 있으나 정작 지역 상권과 연계되는 관광 자원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아쉬운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시청 다산홀에서 3일 열린 월례조회에서 “불합리한 규제는 바꾸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양주 시립합창단의 공연으로 시작한 이날 행사는 자체적으로 제작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영상을 상영하고, 이어 조 시장은 세계적인 판타지 작가인 어슐러 k.르귄의 오멜라스를 배경으로 한 방탄소년단의 ‘봄날’ 뮤직비디오를 통해 남양주시의 현 상황을 알기 쉽게 풀어나갔다. 조 시장은 “나의 행복을 위해 다른 사람의 아픔을 외면하는 소설속의 가상공간인 오멜라스를 우리 남양주시로 축소하면 남양주시는 각종 중첩규제들로 인해 더 이상 발전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특히 조안면 지역은 상수원보호구역이라는 45년 전 규제로 여전히 신음하고 있다는 점이 가상공간 오멜라스와 아주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라며 시의 발전을 가로막는 각종 규제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조 시장은 또 “서울 광화문과 15㎞~25㎞로 인접한 남양주시는 도시철도, 지하철, 전철이 없는 유일한 지역이며, 기존 경의중앙선과 경춘선은 언제나 탈 수 있는 지하철
남양주소방서(서장 권현석)가 소방활동 방해사범 등에 대한 상시대응반 운영과 엄정한 법집행을 위한 자체 특사경(소방특별사법경찰관) 직무교육을 최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 내용은 ▲특별사법경찰제도의 이해 및 소방특별사법경찰관리 집무규정 안내 ▲현행범 체포, 구속,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 필요성 및 절차 교육 ▲범죄사건부 등 수사서류와 특사경 장비(수갑·포승줄) 소개 ▲현행범 체포 시 미란다 원칙 고지 및 피의자 신문조서 작성 방법 교육 등이며, 서 자체 소방특사경으로 지명된 15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편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구급대원 폭행 등 소방활동을 방해한 자에게는 6월27일 개정·시행된 소방기본법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기존 소방활동방해죄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었다. 이병선 재난예방과장은 “최근 법 개정과 구급대원 폭행 등 소방활동방해죄에 대한 무관용 원칙에 따라 소방서에서도 엄정 대응할 방침” 이라며 “시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위해 출동하는 구급대원들이 안전하게 현장활동에 임할 수 있
폭염과 한파를 자연재해로 규정해 정부 책임 하에 사고예방 및 지원, 보상대책을 수립하는 체계가 마련된다. 2일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남양주을·사진)에 따르면 국회는 지난 30일 본회의를 열고 김 의원이 대표발의 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대안으로 통과시켰다. 개정안은 폭염과 한파를 자연재해로 명시해 정부가 재난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고예방 및 피해를 줄이기 위한 노력과 복구 및 피해보상대책을 수립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김 의원은 “냉난방에 취약한 저소득층일수록 폭염과 한파 피해가 큰 만큼 법안이 조속히 처리되어 다행이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피부에 와 닿는 민생정책을 법제화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가 휴가철이면 기승을 부리는 유명 계곡, 하천 등의 무단점유·불법영업 행위를 뿌리 뽑겠다고 천명했다. 시는 일부 상인 등이 불법 점용 시설물 등을 설치해 놓고 영업을 하면서 시민들의 원성을 사온 별내면 청학리 수락산 계곡과 오남읍 팔현·은항아리계곡, 수동면 구운천 등의 각종 불법행위와 하천 등에 대해서도 내년부터 행정대집행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시의 이같은 방침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생태하천과 직원들을 중심으로 광주 곤지암지조트에서 가진 ‘하천 명품 공원화 워크숍’에서 조광한 시장이 제시한 하천정비 방향에 의해 확인됐다. 앞서 지난 7월 제7차 새로운 남양주 만들기 ‘하천명품공원화’ 토론에서도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조 시장은 워크숍에서 “하천에 인위적인 시설물을 설치하지 말고 산책길, 징검다리, 가로등, 벤치, 스피커 등 최소 시설만으로 쾌적하고 즐겁고 행복한 하천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또한 “하천에서의 불법 영업행위를 근절해 공공재인 하천을 시민들에게 돌려줘야 한다”며 “금년 말까지
육군 제1165부대가 최근 태풍 ‘솔릭’과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가를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수혜를 받은 농가는 남양주시 수동면 송천리의 박모씨의 벼농가. 지난 24일 태풍 ‘솔릭’으로 인해 피땀 흘려 길러낸 벼가 쓰러진 박씨의 농가는 이후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연속적으로 내린 비에 피해규모가 더 커져 결국 1천650㎡(약 500평)에 달하는 논의 벼가 모두 쓰러지는 상황에 처했다. 이에 수동면은 육군 제1165부대에 대민지원을 요청했고, 부대는 즉시 장병 15명을 투입해 쓰러진 벼를 세웠다. 이정훈 대장은 “태풍과 같이 국가적 재난상황 시 대민지원은 군에서 수행해야할 중요한 임무 중 하나”라면서, “언제든지 대민지원을 요청하면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조성근 수동면장은 “군 작전활동만으로도 바쁜 국군장병들이 어렵게 시간을 내 큰 도움을 주어 감사할 따름”이라며 군부대를 향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경찰서가 주민들의 체감치안 안전도 향상과 범죄취약지역 환경개선을 위해 ‘솔라 안심등’을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솔라 안심등 설치 사업은 여성범죄예방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경찰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남양주서는 경찰청에 여성안심구역 개선 사업을 신청해 예산을 배정 받아 최근 가로등이 없는 진건읍과 호평동 주택가 2개 지역 20개소에 솔라 안심등을 집중 설치해 취약환경을 개선했다. 솔라 안심등은 태양광 충전등(10W)과 경찰 홍보판넬의 일체형 제품으로써 낮 동안 태양광을 충전시켜 저녁이 되면 자동으로 LED등이 켜지는 방식으로 어두운 골목길을 지나다니는 주민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줄 수 있도록 제작됐다. 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CPO)는 솔라 안심등 설치 후 범죄발생 및 주민체감안전도 향상 효과를 분석 후 추가적으로 취약지역을 재선정해 점차 확대·시행 할 계획이다. 솔라 안심등이 설치된 지역의 주민들은 “불안감이 사라지고 특히 과도하게 밝지 않아 빛 공해가 없어 매우 좋다”며 추가 설치를 희망하고 있다. 곽영진 남양주서장은 “태양광을 활용한 솔라 안심등은 비교적
구리시가 9월부터 고구려 유물 상자를 가지고 관내 초등학교를 순회하며 진행하는 ‘학교로 온 박물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학교로 찾아온 박물관은 초등학생들에게 지역 내 문화재인 ‘아차산 고구려 유적지’를 알리고, 올바른 고구려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6일 토평초등학교를 시작으로 21일까지 구리시 관내 초등학생 약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첫 날에 구리시 문화관광해설사가 학교 교실로 직접 찾아가 고구려 관련 복제 유물(오절판, 등자)과 영상 자료, 토기편, 활동지 등을 활용해 사전 학습을 진행하게 된다. 둘째 날에는 아차산 고구려 보루군과 고구려대장간마을(2종 박물관)을 견학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지난 해 ‘학교로 온 박물관’에 참여한 토평초등학교 5학년 학생은 “박물관에 가면 항상 진열장 내에 유물을 봤는데, 진열장 밖으로 나온 유물은 태어나 처음으로 봤다”며 “1천500년 전 고구려 토기 조각을 직접 만지다보니 함부로 손도 씻지 못했다”라고 특별한 경험을 전했다. 자세한 문의는 ☎031-550-8353, 2565로 문의하면 된다. /구
지난 29일 남양주시가 호평동에 위치한 코어 워킹 스페이스 ‘우리동네 청년연구소’에서 청년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 남양주시의 변화와 청년 세대와의 ‘상생(相生)·협력(協力) 거버넌스’ 구현을 위해 마련된 위원회에는 조광한 남양주시장과 신민철 남양주시의회 의장을 비롯, 청년활동가, 시민, 관내·외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조광한 시장은 청년정책위원회와 협의체 위원 31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이번 위원회는 행사기획부터 준비, 진행, 참여까지 시와 청년들이 공동으로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청년정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조광한 시장은 “나도 실패를 거듭하며 힘든 청년 시절을 보냈기 때문에 누구보다 여러분의 입장을 이해한다. 청년정책은 여러분이 디자인해 주셔야 한다. 우리 시정은 청년들의 의견과 제안을 현실로 옮겨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까지 함께 한 청년 정도원씨는 “이전 시에서 회의를 한다고 하면 참석만 했었는데, 이번처럼 공무원과 함께 작업하며,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고 그것이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