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지역사회 출산 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올해 4월 25일부터 발급을 개시한 ‘다자녀 섬김 카드’가 6월 현재 1천248가구 중 420가구에 발급됐다고 7일 밝혔다. 다자녀 섬김 카드는 종전 다자녀 가정임을 증명하는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를 카드 하나로 간편하게 증명할 수 있는 제도로써, 이를 활용해 다자녀 가족사랑 영화관람권 지급, 도서관 대출권수 확대 등 사업을 시작해 다자녀가정으로부터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고 있다. 현재 시는 세 자녀 이상 가정에 공영주차장과 체육시설 수강료, 평생학습 프로그램, 주민자치 프로그램, 오토캠핑장 이용료를 30∼50% 감면하고 어린이집 입소 때 1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세 자녀 이상 다자녀가정에 지원해 주는 관내체육시설 수강료 감면 혜택은 기존 30%에서 50%로 확대하고자 행정절차를 진행 중에 있어 조례개정 즉시 시행할 계획이다. 시는 이밖에 다자녀가정 비급여 의료비 할인, 쓰레기봉투 지급 사업 등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다자녀가정 지원을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결혼기피와 출산·양육 부담으로 저 출산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다자녀 가정 우대 지원시책을
북한강을 끼고 있는 삼패한강시민공원 2만㎡(6천평)에 꽃양귀비와 수레국화가 만발해 한 폭의 풍경화를 연출하고 있다. 7일 남양주시는 4천500여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북한강변 삼패한강시민공원에 ‘페스티벌 꽃길’을 조성했으며, 오는 9일 주말부터 꽃양귀비와 수레국화가 절정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봄에 개최되는 ‘페스티벌 꽃길’에는 꽃양귀비와 수레국화가 주종을 이루고, 여름과 초가을의 ‘그리움의 꽃길’에는 백일홍과 해바라기가 북한강 풍경과 어우러져 연간 40여만 명이 찾는 남양주시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삼패한강시민공원은 지난 2013년 바닥분수와 음악분수가 조성된 이후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지난달 폭우로 정비 중인 다산동 왕숙천 공원은 오는 8월초 백일홍으로 시민들을 맞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꽃양귀비를 중국에서는 ‘우미인초(虞美人草)’라고 하며, 이는 항우의 애첩 우미인의 무덤에 개양귀비가 피었다는 데에서 비롯됐다는 설이 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경찰서는 범죄 피해자와 경찰관을 대상으로 문화예술치유(미술치료)를 이달부터 실시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2018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 지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경찰청이 협력부처로 참여, 범죄피해자 등에게 심리치유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음악·미술·무용 등의 예술 매체와 심리·상담기법이 융합된 예술치유 프로그램으로 남양주경찰서는 한국예술치료학회 소속 치료사 2명과 함께 장기적으로 트라우마로 힘들어하는 범죄피해자들을 3그룹으로 구성해 오는 11월까지 미술치료를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석했던 A씨는 “피해 이후 혼자서 감당해야 하는 일들이 많아 버겁다는 생각이 들 때 쯤 프로그램에 참석하게 되었는데, 나와 비슷한 아픔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속에서 주변의 눈치를 보지 않고 오직 나에게만 집중할 수 있었던 시간이 된 거 같았다”며 “나 자신에 대해 자책을 했던 내 마음이 조금은 위로가 됐다”고 말했다. 곽영진 남양주경찰서장은 “범죄피해 이후에도 오랜기간 동안 고통을 겪고 있는 피해자들을 살피고 회복을 도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보다 많은 피해자들이 다양한 피해자 보호 제도 및 프
백경현 자유한국당 구리시장 후보가 안승남 더불어민주당 구리시장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7일 백 후보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안 후보가 지난 4일 토론회에서 ‘테크노밸리 재검토’를 발표한 것은 유치 기원 서명서에 서명을 한 15만3천여 명의 구리시민을 무시하는 망발”이라고 규탄한 뒤 이 같이 밝혔다. 이어 “테크노밸리사업은 20만 구리시민들이 단합된 힘으로 두 번의 도전 끝에 어렵게 유치한 사업이다”며 “심지어 구리발전을 염원하는 민주당의 주요 정치인들도 함께 힘을 모아 유치한 사업”이라고 지적했다. 또 “판교테크노밸리 사업에서 보듯이 사업성에 대한 검증이 끝났고 서울 근교라는 이점으로 수도권의 첨단기업들과 연구중심 대학들이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민주당 시장이 10년간 추진해 수백억 원의 혈세를 낭비한 사업을 재추진한다는 공약은 둘째 치고 이미 검증된 사업이며 15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함께 추진한 사업에 ‘재검토’를 발표한 것은 20만 시민의 염원과 구리시 발전은 안중에도 없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당선만 되면 그만이라는 저급한 정치적 술수에서 나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예창근 자유한국당 남양주시장 후보는 7일 같은 당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를 비롯한 경기도내 7개 기초자치단체장 후보 등과 함께 광주시 경기도수자원본부 인근에서 팔당상류 중복규제 개선 및 경제 활력을 위한 정책협약식을 가졌다. 예 후보는 협약식에서 “40년 넘은 낡은 중복규제로 누더기식 난개발과 환경파괴로 인해 남양주 시민들 고통이 심했는 데 오늘 정책 협약이 남양주시 발전의 출발점이 됐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팔당댐 건설 이후 44년 동안 팔당 상류지역에 수도권 상수원 보호라는 명목으로 각종 규제를 해오고 있다. 이로 인해 건축물 증·개축 등 재산권 행사에 심각한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며 “관계 기초단체장들이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선 ▲팔당상수원규제개선 추진단 발족 ▲팔당 대청호 상수원수질보전 특별대책지역 지정고시 해제 추진 ▲팔당상류 동부권 친환경벤처밸리 조성 ▲한국폴리텍대학 동부권캠퍼스 유치 ▲경기관광공사 동부권지사 설립 ▲특별대책지역 수질보전정책협의회기능 및 예산지원 확대 ▲하수처리시설 확충을 위한 재정
남양주시에서 남양주의 자랑스러운 인물인 다산 정약용(1762∼1836) 선생을 기리고 연구하는 다산학습동아리가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다산 선생의 생가 당호인 ‘여유당’(與猶堂)의 이름을 차용한 ‘여유당’이다. 남양주시청 공무원들이 주축이 되어 만들어진 ‘여유당’은 당시 김경환 시 능력개발팀장(현 문화예술과장)이 평소 다산 선생에 관심을 갖고 있는 최수호 팀장에게 다산학습동아리를 만들어보자는 권유를 하면서 2007년 3월 창립됐다. 이후 이들은 다산 유배지인 강진군과 함께 다산세미나를 개최했으며, 매월 1회에 걸쳐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 등 다산 관련 전문가를 초빙해 강의를 듣고 토론을 하면서 다산의 정신과 실용방안을 시정에 적용하는 방안 등을 연구하고 있다. 또 ‘여유당’은 다산 선생의 형인 정약전 선생의 유배지인 신안군 우이도에 표지석을 세우는가 하면, 다산의 조카 정마리아의 순교지인 제주도 대정마을을 탐방하는 등 매년 2회씩 다산 선생의 얼과 흔적이 녹아있는 곳을 찾아다니며 다산 선생을 기리고 있다. 최수호 회장은 “‘목민심서&rsquo
남양주시는 2018년 교통체계개선사업(TSM)의 일환으로 추진한 오남읍 양지리의 양지교차로 유턴차로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양지교차로는 지난해 장현리 방면으로 유턴차로가 신설됐고 올해에는 오남리방면 유턴차로가 새로 생겼다. 당초 오남리에서 장현리방면으로는 유턴구간이 없어 운전자들은 이면도로를 이용해 우회할 수밖에 없던 상황이었다. 시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교통체계개선사업 대상지로 선정했으며 차로조정 및 보도축소 등을 통해 공사를 마무리했다. 박부영 교통도로국장은 “교차로 운영을 좀 더 효율적으로 개선함으로서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함과 동시에 향후 지속적으로 교통개선이 필요한 지점은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맞춤형 개선대책을 마련하는 등 교통소통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지역 문화예술인 152명이 조광한 더불어민주당 남양주시장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지난 5일 지지선언문을 통해 “문화예술을 우선으로 하는 조 후보의 공약에서 무엇보다 구체적인 정책과 실천방안을 제시하는 것에 신뢰를 보낸다”며 지지 이유를 밝혔다. 이어 “지난 16년 동안 남양주의 문화예술인은 정책에서 철저히 소외됐으며 기회는 지극히 미미했다”면서 “이는 문화예술계뿐만 아니라 남양주시의 발전가능성을 가로막는 중대한 실책이었다”고 지적했다. 또 “다산의 정신이 사회 곳곳에서 발현되는 진정한 다산의 도시를 소망하고 남양주시민 누구나 문화와 예술을 만들고 즐길 수 있는 남양주시, 누구나 소외와 차별없이 누릴 수 있는 평등 문화환경을 소망한다”면서 “소망을 이루고 함께할 적임자가 바로 조 후보”라고 강조했다. 이날 지지선언에는 남양주예총 각 회원단체 임원 및 회원들이 다수 동참했으며 개그맨 김종석, 가수 윤태규, 가수 성진우 등도 지지선언문에 이름을 올렸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이인희(사진) 바른미래당 남양주시장 후보는 지난 5일 후보자 사회복지정책 토론회에서 노인 및 장애인, 여성, 아동·청소년에 대한 정책을 내놨다고 6일 밝혔다. 그는 우선 “노인은 인적자산 그 자체다”고 판단하며 “고령사회에 발맞춰 권역별로 시니어센터를 설치해 노인이 일하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타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분야인 장애인복지는 시급히 해결해야 할 분야 중 하나”라며 “시설 확충에 앞서 무엇보다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의료복지 확대를 위해 찾아가는 보건소, 이동차량, 관내 요금 할인 등을 지원하며 권역별로 복지센터를 중심으로 다수의 센터를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아동·청소년 복지와 관련해 “청소년육성재단은 반드시 설립해야 한다. 이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아동·청소년 복지센터를 통합 설립하며 아동친화도시 추진을 통해 저출산 문제도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성복지 정책과 관련해선 “남양주시는 여성치안이 취약하다&rd
예창근 자유한국당 남양주시장 후보는 지난 5일 ‘사람중심의 스마트 행복도시 남양주를 만들기 위한 출산·육아·보육에 대한 공약’을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그는 우선 “국공립어린이집 강화가 정부 정책의 흐름이기는 하나 사립어린이집이 운영상 많은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이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대한 시의 동등한 지원 및 교사경력에 따른 지원금 차등제 실시와 어린이집 공기기청정기에 대해 100%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세부 공약으로는 ▲시립그림책도서관 건립 ▲감성체험시설 권역별 확충 ▲어린이보호구역 안전관리 강화, 유치원 통학버스 전용 정류장 설치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산욕기 산모에 우유 무료 보급 ▲어린이전문병원 유치 ▲지역아동센터 운영비 지원 현실화 등을 내놨다. 한편 예 후보는 사회복지정책토론회에 참석, “수원시 부시장 시절의 사회복지 시설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복지 전반의 인프라 구축을 우선해야 하고 사회복지사들에게도 일반 공무원들과 같은 인건비시스템이 적용되도록 해야 한다”며 “전반적인 노인복지시설 인건비 등 종합적인 내용을 권역별로 확충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