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구리시가 추진중인 조직개편(안)이 지방선거라는 변수로 인해 미뤄질 수 있다는 우려(본보 2018년 4월2일자 8면 보도)가 나오던 중 결국 구리시의회가 지난 9일 유보 결정을 하자 백경현 시장이 시민들에게 사과하며 깊은 유감의 뜻을 나타냈다. 백 시장은 1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구리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개정 유보에 따른 성명서’를 통해 “시의회가 본 회의에서 수 차례 정회를 하면서 의원들간 회의를 가졌으나 결국 당리당략의 벽을 넘지 못하고 유보 결정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 때문에 20만 구리시민에게 당연히 해드려야 할 치매안심센터, 일자리 창출 정책 추진, 사회복지 서비스, 재난안전교육 등과 함께 15만 명이 넘는 시민들의 서명으로 이뤄낸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 추진 사업이 차질이 빚어지게 된 것이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조직개편안의 사실상 부결로 인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에 직접적으로 관련 있는 업무에 필요한 인력 확보가 늦어지게 됐다”며 “각 동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및 3개 동에 추가로 사례관리 전담하는 맞춤
남양주시는 지난 10일 시청 푸름이방에서 지성군 부시장의 주재로 ‘2018 남양주4.0 추진상황 및 과제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시가 2017년부터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남양주4.0’의 중점과제 추진상황과 2018년 신규과제의 추진계획, 분야별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의 주요내용은 사물인터넷 기반 공용차량 카셰어링, 관내 유형별 화재 빅데이터 구축으로 화재 예방 추진,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 금곡동 스마트 도시재생 추진 등이다. 시는 정부의 4차 산업혁명 정책에 발맞춰 행정에 빅데이터, 사물 인터넷 등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시민생활과 밀접한 46개의 과제를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성군 부시장은 “남양주4.0은 시민 편의를 위해 기존 행정에 사물 인터넷, 빅데이터를 접목한 과학적 행정을 추진하는 것으로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성과를 창출하고 우리시가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전 공직자가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100만 대도시 앞둔 자족도시 위해 남양주 순환 내·외곽도로 개설 필요 상수원·GB 정책 등 미해결 아쉬워 도·농복합 이룬 다핵도시 많아 생활불편8272 민원센터 가동 호평 소외층 희망케어센터, 세계가 주목 경기북부테크노밸리 유치 성공 공동체 형성하는 ‘학습등대’ 운영 시민의 호응·지지 얻은 ‘난 행운아’ 남양주 시민과 공직자에 모두 감사 “시민들의 호응과 지지를 받은 나는 행운아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지난 2006년 7월 민선 4기 남양주시장으로 취임한 후 3선에 성공해 현재까지 12년 동안 남양주시를 이끌어왔다. 그러나 ‘행정의 달인’, ‘명품도시’, ‘전국 최초’ 등 수많은 수식어를 남긴 이석우 시장이 지방자치단체장의 3선 연임 제한으로 더 이상 시장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됨에 따라 올해 그 임기가 끝나게 됐다. 이에 비전 창출과 미래 목표 제시를 통해 앞선 행정을 펴왔다는 평가를 받는 이석우 시장을 만나 그동안의 시정성과와 소회를 들어봤다. 12년간 남양주시를 이끌어왔고
남양주시에서 60대가 술자리에서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지인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자신도 건물 3층에서 추락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중이다. 11일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9시쯤 남양주시 화도읍의 한 빌라 1층에서 A(63)씨가 B(61)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크게 다치게 했다. A씨는 범행 직후 빌라 3층 옥상에서 떨어져 숨졌다. 경찰은 추락 당시 주변에 사람이 없었고, 옥상 펜스 높이가 1.5m 이상인 점 등을 미뤄 A씨가 스스로 몸을 던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같은 빌라에 사는 지인 관계인 이들은 이날 저녁 1층 B씨의 방에서 다른 지인들과 함께 술을 마셨다. 술자리에서 A씨와 B씨 사이 다툼이 있었고, A씨는 나이가 어린 B씨가 자신을 무시한다며 격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술자리가 끝나고 다른 일행이 돌아간 후 A씨는 3층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흉기를 챙겨 1층 B씨의 방을 찾아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머리 등을 다친 B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와 B씨는 모두 어려운 형편에 가족과 떨어져 홀로 지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함께 술을 마신 일행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동화(구리시의원·사진) 구리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9일 제276회 구리시의회 임시회에서 대표발의한 ‘구리시 미세먼지 예방 및 저감 지원조례’와 ‘구리시 공동주택 층간소음 방지 지원에 관한 조례’가 10일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이날 신 의원이 대표발의한 ‘구리시 미세먼지 예방 및 저감 지원조례’가 통과됨에 따라 구리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대책본부를 설치해야 한다. 또 대기측정망을 설치해 대기오염 정도를 구리시민에게 알리고 이에 따른 조치를 취해야하며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경로당 등에 미세먼지 저감 시설을 지원하고 미세먼지 마스크 등의 보호장비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와함께 통과된 ‘구리시 공동주택 층간소음 방지 지원에 관한 조례’는 구리시가 공동주택 층간소음 방지를 위한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따른 공동주택 층간소음 관리위원회를 설치해 층간소음을 줄이는 방안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신 의원은 ‘구리시 행정정보공개 조례’, ‘구리시 성실납세자 지원조례’, ‘구
안전사고 우려 지상 진입 불허 지하주차장 이용·카트배달 요구 물량 많은 일부 택배사 강력 반발 정문 근처 쌓아놓고 “찾아가라” 주민 불편·갈등 커지자 협상중 남양주시의 다산신도시 아파트가 단지 내 택배 차량 지상 진입을 통제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지하 주차장이나 정문 근처에 택배 차량을 댄 후 카트로 배달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CJ대한통운 등 업체들은 아파트 정문 인근 도로에 택배를 쌓아두고 가는 방식으로 맞서며 주민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 10일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CJ대한통운 등에 따르면 관리사무소는 지난 1일부터 택배 차량의 단지 내 지상 진입을 통제했다. 지상 주차장이 없는 이 아파트에서는 그동안 소방차나 경찰차, 택배 차량 등 아파트에 필수 용무가 있는 차량 진입만 허용했다. 하지만 지난 2월, 단지 내에서 후진하던 택배 차량에 어린이가 치일 뻔 한 일이 발생하며 관리사무소는 3월 한달간 주민들의 여론을 수렴해 택배차 지상 진입을 막기로 했다. 관리사무소는 택배 업체들에 지하 주차장을 이용하거나 정문이나 측문에 주차한 후 카트로 배달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택배 회사 측은 크게 반발했다. 해당 아파트 지하주차장 진입로 높이는
‘국가해양전략위원회는 왜 필요한가?’ 정책 토론회가 지난 9일 ‘국회 해양문화포럼’ 주최로 국회의원 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렸다. 포럼 대표 김한정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을·사진)은 개회사에서 “지난 여름 해양수산부 장관으로부터 거꾸로 그려진 세계지도를 선물 받았다”며 “거꾸로가 아니라 그게 바로 된 지도다. 시각을 바꾸어 드넓은 바다를 향해 뻗어나가기 위해서 국가해양전략위원회가 반드시 필요하며 국회는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토론회에서는 최재선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선임연구위원의 발제에 이어 주강현 제주대 석좌교수를 좌장으로 김태만 한국해양대 교수, 고철환 상지대 이사장, 김동현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 회장, 김영무 한국선주협회 부회장, 김양수 해양수산부 기획조정실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각계의 입장에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가 청렴 취약분야를 개선해 더 깨끗한 공직사회를 만들고자 부서별 업무추진비를 직원들에게 공개하기로 했다. 시는 10일 대강당에서 다산 정약용 선생 해배(유배에서 풀려남) 및 목민심서 저술 200주년을 맞아 공직자와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윤리 확립의 해’ 선포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공직자 대표는 선언문 낭독을 통해 “우리는 정약용 선생의 후예로서 목민관의 자세를 이어받아 신뢰와 원칙을 지키며 청렴을 생활화한다”고 밝혔다. 시는 또 청렴을 모든 업무의 기본으로 여겨 사리사욕, 부정청탁, 금품수수, 채용비리 등 모든 부패 행위에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기로 했다. 시민 대표는 “부패와 잘못된 관행에 대해 냉철히 지적하고 신고해 부패척결에 앞장서겠다”고 선언했다. 시는 이날 청렴도 원인분석·시책개발, 취약분야 집중개선, 인식전환·조직문화 개선, 반부패 인프라 공고화 등 4개 분야, 24개 청렴 시책도 발표했다. 특히 시는 취약분야인 업무추진비 부서공람제 실시, 예산 위법·부당 집행 감사 강화, 내부 부조리 집중 신고 기간 운영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석우 시장은 이날 “공직자와 정치인의 제1 덕목인 청렴은 국가의 번영과 국민의 행복으로
구리시의회는 10일 11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276회 임시회를 모두 마무리했다. 시의회는 이번 회기중 ‘구리시 국가보훈대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의원발의 안건 8건과 ‘2017년 회계년도 예비비 지출 승인안 제안 설명의 건’ 등 6건의 집행부 안건, ‘2018년 구리시 지역사회 보장 연차별 시행계획 보고’ 등 13건의 안건을 각각 처리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18년도 제1회 일반 및 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인 5천446억5천여만 원 중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부문은 집행부에서 요구대로 승인하고 세출부분 일반회계 3천835억800여만 원 중 15억여 원을 삭감, 내부유보금으로 전환했다. 또 특별회계 중 하수도특별회계 626억400여만 원 중 4억2천여만 원도 삭감한 뒤 내부보유금으로 전환, 총 5천446억5천여만 원으로 최종 승인했다. 민경자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시정질문 답변, 예산안 심의 등 각종 안건을 처리하면서 집행부 공무원과 더불어 더 나은 시정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해 본 뜻 깊은 회기였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더불어민주당 최현덕(52) 남양주시장 예비후보가 잇따라 공약을 발표하면서 이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10일 3차 공약 ‘알뜰살뜰 남양주’를 공개했다. 최 예비후보는 ‘알뜰살뜰 남양주’는 생활요금 다이어트와 시민중심 행정 등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 온 시민들의 불만과 불편 해소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생활요금 다이어트는 종량제 봉투값 30% 인하와 수도요금 20% 인하, 관리비 인하를 유도하기 위한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 구축, 가계부채 다이어트를 위한 ‘금융통합지원센터’설립, 통신비 다이어트를 위한 무료 와이파이 존 확대를 골자로 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종량제 봉투값과 수도요금은 다른 지역과 비교해 지나치게 비싼 가격 탓에 그동안 시민의 불만과 원성이 끊이지 않았기 때문에 상당한 파급력이 있을 것으로 최 예비후보는 예상하고 있다. 최 예비후보는 또 시장의 현장방문 정례화, 시의회, 지역국회의원들과 함께하는 ‘정례 현안협의체’ 구성, ‘남양주 상황판’ 설치, ‘청원게시판’ 도입을 약속했다. 특히 ‘청원게시판’은 광화문 1번가를 거쳐 국민 20만명이 청원하면 관계 기관이 의무적으로 답변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벤치마킹했다. 이와 함께 도처에서 민원이 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