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국회의원(새정치)이 지난 14일 유료 도로의 구간별 최대 요금이 타 유료도로 평균요금의 2배를 넘지 못하는 내용의 유료도로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의 주된 내용은 특정 구간의 이용요금이 이를 운영하는 업체의 전체 유료도로 구간의 200%를 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것이다. 최민희 의원은 “현재 한국도로공사 등 운영주체는 같은데도 구간별 요금 격차가 최대 17배 이르는 등 천차만별인 요금체계의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이 법을 발의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실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를 살펴보면 도로공사 운영 구간인 토평IC에서 강일IC까지의 거리는 980m에 불과하지만 이용 요금은 800원으로 1㎞ 환산 시 무려 816원에 달한다. 반면 같은 도로공사가 운영하는 동서울에서 부산 구간의 1㎞ 당 이용요금은 47원에 불과하다. 또 서울춘천고속도로㈜가 운영하는 고속도로 평균 요금이 1㎞당 106원인 데 반해, 서울춘천고속도로의 덕소·삼패IC에서 미사IC 구간의 이용 요금은 1㎞ 417원으로 평균 요금 보다 400%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민희 의원은 “유료도로의 구간별 요금을 책정하는 방식을 달리하면서 구간별 이용요금이 크게는 수십 배의 차이가 발생해 특정구간
남양주시는 지난 15일 오후 남양주 호평체육문화센터에서 ‘남양주 마을가꾸기 100인 테이블 현답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마을가꾸기위원회 위원, 27개 사업 참여 마을주민, 마을리더 아카데미 교육 수료생 등이 참여해 ‘함께 가는 이웃 함께 그리는 마을’을 주제로 서로 의견을 교환하고 사업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론회를 함께 한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끼리끼리를 넘어서는 지속가능성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틀을 갖출 때 마을가꾸기 사업이 더 확장되어 나갈 수 있다”며 지속적인 지역의 관계망을 넓혀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2007년도부터 추진해 온 마을가꾸기 사업이 더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는 각 분야의 마을리더가 더 많이 등장해야 한다”며 마을가꾸기 사업에 대한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강조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유도 남자 66㎏급 국가대표 안바울(용인대)이 15일 남양주시와 입단계약을 체결했다. 안바울은 남양주 금곡고 출신으로 청소년 국가대표를 거쳐 지난해 11월 성인 국가대표로 발탁된 이후 출전하는 국제대회마다 우승을 차지하는 등 한국 유도 경량급 강자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시에서 안바울에게 관심을 갖고 꾸준히 지켜보며 지원해 왔다”면서 “타 실업팀에서 안바울을 영입하기 위해 좋은 계약조건을 내 건 것으로 아는데 이를 마다하고 우리시를 선택해 줘 고맙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국가대표 상비군 선찬종 감독은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안바울은 술·담배를 일절하지 않으며 특유의 성실한 훈련태도로 이미 태릉선수촌에서 인정받고 있는 선수”라며 “세계적으로도 경쟁이 될 만한 선수가 많지 않아 부상없이 페이스 유지만 잘한다면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서의 메달 획득이 유력시 된다”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안바울이 2016년 브라질 리우올림픽 출전해 메달을 획득하게 되면 2012년 런던올림픽 송대남(현 남양주시청 유도 코치)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에서 입상하는 쾌거를 이루게 된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이의용(56·새) 남양주을 당협위원장이 15일 오전 남양주 진접읍사무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의용 예비후보는 “할일 많은 남양주의 각종 현안을 마무리 지을 구원투수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20대 총선에 남양주을 지역구에 출마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 예비후보는 “남양주가 변화를 거듭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기업과 일자리 부족이 여전하고, 이는 남양주 지역경제 활성화를 가로막는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지적하고, “교통문제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국회 최민희(새정치민주연합·비례) 의원은 남양주 관내 재난 예·경보시스템 구축사업 예산 4억원과 임송교 보수보강 사업 4억원 등 총 8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남양주시에 집중호우, 태풍, 폭설 등 재난발생시 현장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신속한 대처 및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인명피해예방을 위한 음성통보장치·영상감시시설을 각각 설치하게 된다. 설치지역은 덕소, 도동, 진건 등 관내 8개소 내외이며 2016년도에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임송교 보수보강 사업은 교량 정기점검 결과 안전등급 ‘E등급’으로 나타나 시민의 안전한 통행여건 조성을 위해 재가설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최 의원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점에서 관련 예산을 확보하게 돼 기쁘게 생각 한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관내 안전 취약 지구에 대한 관심과 대책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경찰관이 공무집행방해사범으로부터 손해배상을 받아 배상금 전액으로 연탄을 구입, 어려운 이웃에 기부해 지역사회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남양주경찰서 와부파출소에 근무하는 서모 경사는 지난 4월 업무방해사건 현장에 출동해 공무집행을 하던 중 사건관련자로부터 욕설과 폭행을 당했고, 형사입건과 손해배상 청구소송으로 배상금 30만원을 받아 연탄 600장을 구매했다. 이후 지난 11일 서 경사는 동료 경찰관과 함께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두 가정에 각각 연탄 300장씩을 전달했다. 연탄을 전달받은 남모(73)씨는 “거동이 불편하고, 연탄도 다 떨어져 가고 있었는데 경찰관이 도와준 덕분에 남은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되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서 경사는 “작은 일이지만 이웃을 위해 사용하고 또한 경찰관의 적법한 공무집행과 관련, 욕설과 폭력행위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함으로써 승소판결을 받아 공권력 확립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와 구리시의 시민과 경제인 대표들이 추진해 온 양 시의 통합문제(본보 5월 6·18·26일, 6월 10·24일자 보도)가 최근 박영순 구리시장의 시장직 상실로 추진 동력이 약화돼 성사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지난 5월 양 시의 시민대표와 경제인 대표 각 6명이 참석해 ‘(가칭)시민대표와 경제인대표가 함께하는 구리시·남양주시 통합 준비위원회’(이하 통합준비위)를 결성하고 양 시의 통합을 재추진해 왔다. 그러나 박영순 구리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건으로 그동안 발기인 대회 조차 제대로 추진을 못하고, 지난 10일에는 대법원에서 통합 기폭제이며 한 축이었던 박 시장에 대해 당선무효형을 선고함으로써 시장직을 잃어 커다란 통합 추진 동력을 잃게 됐다. 이와 관련, 통합준비위 공동위원장인 명제태 경기동부상공회의소 회장은 “그동안 박 시장이 재판 등으로 기다려 달라고 요청해 기다렸으나 이제는 박 시장 거취와 관계없이 추진할 계획이며 이번 주에 구리시 통합준비위 관계자들과 만나서 중지를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내년 총선에 출마하는 후보들에게도 통합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선거공약으로 채택하도록 유도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사
전세 세입자가 있는 아파트를 사들인 뒤 세입자가 없는 것처럼 서류를 위조, 수억원을 부당 대출받은 일당이 검거됐다. 남양주경찰서는 13일 사기, 공문서 위조 등 혐의로 김모(54)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전세 세입자가 거주하는 남양주 소재 아파트 2가구를 사들인 후 임대차 계약서, 전입세대열람 내역서 등을 위조해 해당 아파트를 담보로 4억1천200만원을 대출받은 혐의다. 조사결과 상대적으로 신용이 좋지 못한 김씨 일당은 신용에 문제가 없는 A씨 등 2명의 명의를 빌려 전세금을 뺀 2억여원에 아파트 2곳을 사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원본 문서를 출력, 스캔과정에서 전입세대열람 내역서 등을 위조해 2곳의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아 차익을 나눠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일반적으로 금융기관이 전세 세입자가 실제로 있는지 여부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형식적인 서류 심사만 한다는 점을 노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로타리클럽은 지난 10일 호평동주민센터에서 관내 저소득가정의 자녀를 위한 이웃사랑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남양주로타리클럽은 호평동 복지넷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어려운 가정 환경속에서도 학업에 모범이 되는 중고등학생 2명에게 각각 장학금 50만원을 전달했다. 안창규 회장은 “이웃사랑성금은 지역 어려운 이웃들을 위하여 로타리 회원들의 정성을 모은 것이다. 앞으로도 호평동 복지넷과 연계하여 정기적인 후원사업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용식 복지넷위원장은 “어렵게 생활하는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해준 남양주로타리클럽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관내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실천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경기동부CEO아카데미 총원우회는 최근 동부희망케어센터에 드림키즈오케스트라 사업 활성화 지원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드림키즈오케스트라는 남양주시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아동의 문화적 소외감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체험을 통해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의 다양한 음악연주 활동이다. 총원우회 손일동 회장은 “취약계층 아동의 음악적 재능을 키우기 위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원우회 일동은 합심해서 지역사회의 나눔문화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린힐 골프클럽 월례회도 지난 8일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역시 동부희망케어센터에 사랑의 버디기금 150만원을 전달했다. 매년 전달해 주는 사랑의 버디기금은 그린힐 골프클럽 회원 40여명이 연습 시 버디(한 홀에서 그 기준 타수보다 한 타수 적은 점수)를 기록할 때마다 일정금액을 후원금으로 적립해 마련됐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