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남양주다산문화제가 오는 11~13일 조안면에 있는 다산유적지에서 개최된다. 이번에 열리는 남양주다산문화제는 ‘조선으로 온 그대’라는 슬로건을 토대로 조선시대 저잣거리 재현과 함께 조선시대 복장을 한 역사인물들이 다산유적지 및 다산생태공원 곳곳에서 나타나 행사장에 온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또 아이스께끼와 찹쌀떡 판매상을 통해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선사하고 어린이들에게는 재미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신통방통 점(占)방과 돌팔이 한의사에게 보는 진맥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11일 오전 10시 헌화·헌다례를 시작으로 12일 오후 6시 제9회 다산대상시상식에서는 다산의 정신을 이어받아 각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문화예술·실용과학·사회복지 분야의 수상자들을 볼 수 있다. 문의: 남양주다산문화제 공식 홈페이지(www.nyjdasan.or.kr), 남양주다산문화제 사무국(☎031-576-6760~1)/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가 지난달 28일과 29일 2일간 개최한 ‘2015 남양주시장기 청소년 스포츠동아리 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대회에는 남양주종합운동장 등 3곳에서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안전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청소년과 함께 만들어 가자!’는 구호 아래 관내 43개교 66개팀(약 2천500여명)이 참여했다. 올해로 제4회를 맡고 있는 ‘남양주시장기 청소년 스포츠동아리 대회’는 남양주시가 주최하고 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과 남양주시축구협회가 공동주관해 점보스태킹 시범대회와 남자부 11인제 축구, 여자부 단체줄넘기 종목에 대해 학교별 중·고등부 대항으로 펼쳐졌다. 대회사에서 이석우 시장은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스포츠 활동을 통해 협력의 가치와 정정당당 스포츠정신을 배우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 심신을 단련함으로써 남양주의 명품 청소년으로 자라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 진건읍 송능리 일원 주택 및 공장 밀집지역에 동물화장장 설치를 둘러싸고 반대하는 주민들과 사업자측간 맞고소 하는 등 마찰을 빚고 있다. 31일 주민들에 따르면 송능리 33-34번지 대지 1천109㎡, 건축연면적 400여㎡ 규모의 공장에서 지난 2월부터 동물화장장 설치 공사를 하고 있으며 3월 시험가동 과정에서 동물을 태울 때 발생되는 악취가 3~4시간 동안 인근지역에 진동했다. 주민들은 마을 곳곳에 ‘우리동네 다 죽는다’ ‘지역주민 다 죽이는 동물화장장 설치 반대’ 등의 현수막을 걸어 놓고 동물화장장 설치를 저지하고 있다. 또 지난 7월에는 주민과 기업인 수백명이 두차례에 걸쳐 반대 집회를 한 데 이어 곧 시청앞에서 반대집회를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천여명으로부터 서명을 받은 ‘동물 화장터, 납골당 및 분향소의 설치 및 가동 반대’ 탄원서를 국회와 환경부장관, 농림식품부 장관, 경기도지사, 남양주시장 앞으로 제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주민들과 사업주측 관계자들간에 물리적 충돌이 벌어졌고 고소전으로 번졌다. 동물화장장 가동 결사 반대추진위 이종황 위원장은 “동물화장장이 필
최근 남양주시가 구축·운영하고 있는 ‘1·2·3 평생학습인프라’가 시민들의 호응 속에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1·2·3 평생학습인프라’는 10분내 학습등대, 20분내 주민자치센터, 30분내 도서관의 평생학습 인프라를 구축·운영하는 것이다. 특히 주민이 사는 가장 가까운 곳에 학습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마을단위(아파트 단위)로 지정한 마을 학습관 ‘학습등대’는 타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을 올 정도로 우수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앞서 지난 8월 신규로 설치되는 19개의 학습동대의 마을리더를 대상으로 실무교육을 실시했으며, 오는 7일과 8일에는 학습등대에 배치되는 260여명의 시민강사를 대상으로 전문연수를 진행한다. 또한 신규 설치된 학습등대 19개를 비롯해 총 100개의 학습등대에 주민이 희망하는 평생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지난 5월 통계청에서 개최한 ‘제17회 전국학생통계활용대회’에서 남양주 심석초등학교 학생 3명이 대상 수상자로 선정돼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초등부 436팀, 중등부 678팀이 참가, 통계, 수학, 교육, 과학, 인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서면심사와 대면심사를 진행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여기에서 남양주 심석초등학교 트리플A팀(황요빈·서명준·이서희)은 ‘영어단어 암기! 나 따라 해봐요~ 이렇게~’라는 주제로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영어단어 암기 방법과 영어단어를 암기하기 좋은 환경, 영어단어 암기와 성격과의 관계 등에 대해 조사하고, 이를 실험을 통해 알아보는 과정으로 연구를 진행해 대상을 수상했다. 심석초등학교 김시욱 교장은 “통계활용대회는 학생들에게 교과 학습으로서의 의미도 있지만 창의적인 사고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도전할 수 있도록 격려하겠다”고 했다. 한편, 통계청은 1일 대전 정부종합청사에서 개최하는 통계의 날 기념식에서 통계활용대회 대상·금상 부문을 수여한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올해로 18회를 맞이하는 ‘류기봉포도밭 예술제’가 오는 9월5일 낮 12시부터 5시까지 남양주시 진접읍 장현리 587-1 광릉숲 자락 천겸산 아래에 있는 류기봉 농부시인의 8천300여㎡ 포도밭에서 열린다. 이 예술제는 류기봉 시인의 문학 스승인 고 김춘수 시인의 제안으로 1998년부터 매년 포도 수확철에 열리고 있다. 특히 류기봉 농부시인은 농약이나 비료를 사용하지 않아 포도밭에 지렁이와 풀, 벌레들이 함께 자라고 있고, 멧돼지가 지렁이를 잡아먹기 위해 내려올 정도로 야생에 가까운 포도를 재배해오고 있다. 올해 축제에는 김춘추 시인 시전시회, 시인들의 육필시화전, 시인과의 대화를 비롯해 포도와 관련된 다양한 행사와 포도밭 식당까지 준비됐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가 주최하고 시 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가 ‘양성평등 ! 여성이 더 행복해 지는 지름길’이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26일 호평체육문화센터에서 시민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여성의 강인함과 부드러움, 창조성과 도전정신을 갖고 지역사회의 발전과 평등사회 구현에 공헌한 이명애, 신선균, 최흥자씨가 남양주시 여성상을 수상했다. 또 양성평등촉진에 기여한 윤동숙씨가 양성평등 경기도지사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여성단체협의회는 바자회 등으로 모은 수익금 350만원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고 시 희망케어센터에 기부하는 ‘행복나눔 전달식’을 가져 노력봉사뿐 아니라 이웃돕기에도 기여해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시 여성단체협의회 이미화 회장은 “다양하고 유익한 행사로 시민과 함께 할 수 있어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었으며 양성평등 실현으로 남녀모두 행복한 남양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것이 양성평등의 기본으로 그 기본실천을 위한 첫걸음의 장이 오늘이다”라고 격려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경찰관으로 임용된지 열흘도 채 안된 새내기 여자경찰관이 보이스피싱 범죄를 당할 뻔한 80대 노인을 구했다. 27일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2시쯤 진접파출소 소속 김은지 순경(사진 왼쪽)은 파출소 마당을 정리하고 있었다. 작업을 마치고 들어가려는 김 순경의 눈에 A(86) 할아버지가 띄었다. 파출소 앞 인도에서 초조한 듯 머뭇거리는 모습이었다. 김 순경은 할아버지에게 다가가 문안인사를 하면서 “어디가 불편하세요?”하고 인사말을 건넸다. 이에 할아버지는 “남양주지방경찰청 수사관이 전화가 와서 돈을 입금하라 했는데 불러준 통장 번호가 기억이 안나서 머뭇거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청 수사관이 “A씨 명의로 마이너스 통장이 개설돼 500만원을 바로 부치지 않으면 신용불량자가 된다”고 했다는 것. 보이스피싱 범죄임을 직감한 김 순경은 할아버지에게 전화 온 번호로 다시 전화를 걸었다. 소속을 묻자 상대는 조선족 말투로 “남양주경찰청입니다”라고 했다. 남양주 경찰청은 존재하지 않는 기관이다. 김 순경이 재차 정확한 소속과 기관명을 대라고 요구하자 상대는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것이다”는 황당한 말을 남기고 전화를 끊어버렸다. 김 순경은 먼저 은행에 들
남양주시는 지난 19일과 25일 2차례에 걸처 100여명의 권역별 민·관 사례관리사와 읍면동 사례관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직무역량을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책임읍면동제 개편에 따른 맞춤형 사례관리를 읍면동별 시범 추진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강원대학교 김혜선 교수를 초빙해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 김 교수는 사례관리 과정에 대한 기록이 충실하게 담아 있지 않다면 진정한 사례관리라고 할 수 없음을 강조했다. 남양주시 희망복지지원단은 2015년 현재 통합사례관리 327가구를 주사례관리사를 지정하고,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를 진행 중에 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 슬로라이프 국제대회 조직위원회는 중견배우 김영철, 꽃미남 셰프 미카엘, 방송인 브로닌 등 3명을 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김 씨는 현재 남양주시 홍보대사로도 활동 중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국제대회에 걸맞게 홍보대사 3명 가운데 2명을 외국인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3명은 슬로라이프 국제대회 포스터와 각종 홍보 영상 등에 참여한다. 특히 불가리아 출신으로 방송을 통해 스타 셰프가 된 미카엘은 대회장에서 레스토랑을 운영, 방문객에게 직접 요리해 주고 다른 유명 셰프들과 함께 푸드 쇼를 진행한다. 남아공 출신의 브로닌은 대회기간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해 특유의 고음과 과장된 몸짓으로 방문객을 즐겁게 한다. 이들 홍보대사 위촉식은 9월 1일 남양주시청에서 열린다. 슬로라이프 국제대회는 10월 8∼17일 남양주시 이패동 체육문화센터에서 ‘굿 푸드, 굿 라이프-세계인의 행복나눔, 식·생활 축제’를 주제로 열리며 각종 전시, 판매, 교육, 체험, 콘퍼런스 등이 진행된다. 슬로라이프는 슬로푸드에 일상생활·문화까지 더한 개념이며 대회는 2년마다 남양주시에서 열린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