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23일과 24일 2일간 경복대학교 남양주캠퍼스 체육관에서 제5회 한국나전칠기 기능경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한국 전통공예인 나전칠기를 접하지 못한 지역 대학생들에게 나전칠기 기능인들의 다양한 기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한 작품 관람을 통해 학생들의 디자인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장으로 마련됐다. 이 대회는 나전칠기부문으로는 유일한 전국대회로서 남양주시는 이 대회를 통해 나전칠기 전통문화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팔도에서 50여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며, 참가자들은 이날 나전칠기 최고의 명인을 가리게 된다. 대회기간 중에는 유치원, 초·중·고등부, 일반인이 참가할 수 있는 나전칠기 체험 경기대회가 함께 열리며, 작품 공모전에서는 전복과 조개껍데기를 붙이고 칠을 입혀 눈부시게 빛나는 나전이 화려하게 수놓아진 다양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는 2014년 교통체계개선사업의 일환으로 화도읍 마석시가지의 상습적인 교통혼잡과 교통안전사고를 개선하기 위한 교통체계 개선사업(회전교차로 사업)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마석 구시가지의 교통안전, 교통정체 문제에 대한 근본적 해결을 위해 원병원앞 교차로 신설, 마석사거리 좌회전 대기차로 추가 신설, 과다하게 집중된 버스노선을 분리 정차시키는 개선방안을 병행 추진해 교통체계를 개선했다. 이 개선사업은 4억4천900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3월에 착공해 최근 준공됐다. 사업초기에 회전교차로 도입에 따른 거부감과 교통정체가 가중될 것이라는 주민들의 우려와 반대가 있었지만 4차례에 걸친 주민설명회와 사업추진 과정에서 제시된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 회전교차로 추진에 대한 주민동의를 얻을 수 있었다. 유영수 교통계획과장은 “2년에 걸쳐 주민과 머리를 맞대고 소통한 결과 회전교차로를 도입하고 그 주변 교차로를 적절하게 개선했다”며 “마석시가지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의회는 지난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실시된 집행부와 남양주도시공사 등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자치행정위원회는 시정요구 13건, 처리요구 63건, 건의요구 43건 등 총 119건을 지적했다. 주요 지적사항은 최근에 발표된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하위등급으로 떨어져 있는 것과 관련, 특단의 대책이 강구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일부 공무원의 횡령으로 징계부가된 11억 6천여만원이 현재까지 미수납된 사례도 지적, 비리공무원 근절을 위해서라도 확고한 징수의지를 갖도록 대책을 촉구했다. 비상급수시설과 관련해 수질검사결과 미부착, 모터 미작동으로 인한 급수불능 등 비상급수체계의 허점에 대해 시정을 촉구했다. 또 산업건설위원회는 도시가스 미보급지역 소형LPG저장탱크 설치 후 도시가스 보급시 연계할 수 있는 방안 강구와 월문 문화예술관광단지 조성사업 추진 관련, 인근 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고 단지 내 대학교 유치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별내선 사업과 관련, 진접선과 연계되지 않아 시민들의 불편함이 예상되므로 조치 방안을 강구할 것과 국지도98호선(오남~수동)도로개설공사 재원확보에 최
남양주시는 최근 발생한 판교 테크노벨리 환풍구 추락사고와 관련, 관내 ‘안전관리취약시설 특별점검 대책회의’를 20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양진철 남양주시부시장 주재로 남양주시 간부 공무원과 남양주소방서장, 각 읍·면·동 지역119안전센터장 등 유관기관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요 안건은 판교 테크노벨리 추락 사고에 따른 긴급 안전점검 계획과 지역축제 및 문화행사를 포함한 많은 시민들이 모이는 다중이용시설의 안전관리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회의 결과 시설물 환기구, 소규모공연장 등 15개 분야를 선정해 점검부서별로 오는 22일까지 긴급점검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안전사고 예방대책과 관리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남양주시는 이번 판교 테크노벨리 추락사고를 계기로 각종 위험시설물 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세밀한 안전점검을 통해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등 유사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를 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 25일 경복대 남양주캠퍼스 꾸준히 음악 봉사활동을 해 오면서 남양주시민들의 사랑을 받아 오고 있는 남양주 윈드오케스트라(단장 조성택)가 오는 25일 오후 7시 경복대학교 남양주캠퍼스 우당홀에서 ‘제6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이날 연주회는 강종헌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BLACK GRANITE, CARMEN FANTASY. WEST SIDE STORY, Sir Duke, SANTANA, Comic William Tell 등 섬세한 클래식 연주에서부터 대중성 있는 곡들까지 다양하고 재미있는 곡들을 선정해 연주한다. 특히 플루티스트를 꿈꾸는 별가람 중학교 1학년 윤성민군과의 협연을 통해 가을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다. 2009년 창단연주회를 가진 남양주 윈드오케스트라는 지역의 행사는 물론 사회복지시설과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꾸준한 음악 봉사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조성택 단장은 “올 한해 많은 사건사고 등으로 상처받고 스트레스 받은 분들에게 가을밤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음악으로 이어지는 행복한 소통’을 지속적으로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
남양주구리교육지원청이 주관한 ‘꿈과 끼를 찾아가는 2014 과학영재나눔축제 및 진로진학·자유학기제 박람회’가 지역내 3천여명의 유·초·중·고교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지난 18일 진건초등학교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수학·과학 학생동아리, 영재교육대상자, 교사동호회, 진로진학상담교사 연구회, 자유학기제 연구회, 대학생 연합동아리가 참가해 60여개의 체험활동 부스를 운영하는 대규모 행사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관심 부스를 찾아가 수준에 맞게 직접 실험하고 만져보고 재미있게 느끼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호기심을 자극하면서 공감했다. 특히 ‘칼레이도 사이클 만들기’, ‘청사진 찍기’ 등은 과학 및 수학을 포함한 융합(STEAM)활동으로 더 큰 인기를 끌었다. 이복준 교육장은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학생 스스로 꿈과 끼를 찾고 자신의 적성과 미래에 대해 탐색·고민·설계해 지속적인 자기성찰 및 발전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 상하수도관리센터가 시민들이 먹고 사용하는 아파트 저수조 등의 위생관리에 헛점을 드러냈다. 이같은 사실은 남양주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2014년도 행정사무감사자료’에 의해 밝혀졌다. 행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상하수도관리센터는 지난 2011년부터 지난 2013년 10월 18일까지 청소대상 건축물 또는 시설 총 2천677개소 중에 896개소 저수조 청소결과를 제출하지 않았다. 또 수질검사 대상 건축물 총 1천65개소 중에 563개소에 대한 수질검사 결과를 제출하지 않았는데도 별도의 행정 조치를 취하지 않는 등 대형건축물 저수조에 대한 지도·감독을 소홀히 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도곡정수장 고도정수처리 시설 공사감독도 소홀히 해 3천200여만원의 금액이 과다 계상된 점도 적발됐다. 농업기술센터는 행사실비 보상금 지급이나 농업관련 교육을 하면서 예산절감을 위한 노력을 하지 않았으며, 보조금 정산시 지출 방법을 확인할 수 없는 서류를 첨부해 정산서를 제출했는데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지적됐다. 풍양출장소도 세입세출외 현금 운용을 부적절하게 한 것을 비롯해 공사감독 공무원 출장여비 부당 수령 및 공직자 행동강령 위반, 공사목적물 하자보수 최종검사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