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 다양한 가을 문화행사 때이른 추석이 눈앞에 다가오면서 가을도 우리 곁에 성큼 다가오는 듯하다. 남양주시는 사계절 등산객들이 즐겨 찾는 산과 아름다운 북한강 등으로 계절의 변화를 쉽게 느낄 수 있는 도시이다. 이 도시에서 문화에 취하고 건강도 챙기며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행사들이 펼쳐진다. 특히 이석우 시장은 민선 6기 취임사를 통해 “남양주를 복지와 문화가 융합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오는 30일부터 10월까지 남양주에서 개최되는 가볼만한 행사들을 소개한다. 남양주 대표적인 순수 예술제 ‘류기봉 포도밭 예술제’ 축제 포문 내달 13일 삼패동 한강시민공원서 ‘한강걷기 페스티벌’ 봉사와 연계 건강증진·이웃과 나눔 공유 정약용 선생 살던 마재마을서 조선 정취 느끼는 ‘다산문화제’ 건강 음식문화 선도 ‘슬로푸드 대회’ 다채로운 안심 먹거리 세계로 인도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인 광릉 숲 거닐며 호연지기 키워 농업에 문화 입힌 제17회 류기봉포도밭 예술제 올해로 17회를 맞이하는 ‘류기봉포도밭 예술
남양주시가 ‘시민이 말합니다. 우리는 듣고 또 듣습니다. 그리고 함께 바꿔갑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릴레이 현답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토론회는 직접 현장의 생생한 소리를 듣기 위해 해당분야의 전문가는 물론 관련분야 현업 종사자,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일반시민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해 격식을 벗어던진 브레인스토밍으로 참석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시는 기존의 시가 주도했던 포럼이나 공청회 형식을 완전히 탈피해 민간 단체에서 운영방법이나 구성을 직접 제안하고 구상하는 방식으로 준비, 새로운 방식의 소통 채널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답토론회의 주요 주제는 ▲남양주, 협동조합을 말하다 ▲유기농 텃밭공동체-도시농부 ▲주민참여형 도시재생사업 ▲행복한 보육공동체 ▲아토피 없는 남양주 ▲쓰레기 해결을 위한 도로입양사업 ▲체육시설 주민협의체 운영 등이다. 시는 현장에서 수렴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은 관련 부서의 검토 후 시책에 반영해 현장 중심 피드백이 가능 하도록 하도록 할 계획이다. 현답토론회 첫번 째 마당은 오는 9월2일 화요일 오후 4시 금곡동 소재 마을공동회관에서 ‘남양주, 협동
김춘수 시인이 1998년 제자인 류기봉 시인에게 자연농법의 포도밭에서 시와 그림을 걸고 음악회와 시공연을 열어보자고 제안해 시작된 ‘류기봉포도밭 예술제’가 올해로 17회를 맞는다. 농업에 문화의 옷을 입혔다는 평을 받으며 남양주의 대표적 순수 예술제로 자리잡은 이 예술제는 김춘추 시인 서거 10주기를 맞아 오는 30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류기봉 시인의 포도밭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고 열린다. 이날 포도밭예술제에는 김춘추 시인이 류기봉 시인에게 “나중에 포도밭문화관을 만들면 귀하게 쓰라”고 준 김 시인의 1959년 제5시집 ‘꽃의 소묘’의 탈고 과정을 볼 수 있는 필사본 노트 등 귀한 자료들이 전시된다. 또 후배 문인인 심언주 시인이 ‘꽃’을 낭독하고, 노향림 시인은 헌시 ‘대여 김춘수’를 읊는다. 이어 박주택(국어국문학) 경희대 교수는 ‘김춘수의 문학세계’에 대해, 이승하(문학창작) 중앙대 교수는 ‘농업과 생태 그리고 시’에 대해 발표하며, 여기에는 작은 음악회도 열린다. 문의:포도밭예술제 홈페이지(http://blog.naver.com/poetpodo)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 화도푸른물센터 유입 차집관거 개선공사 우선시공분 1공구(가곡천) 공사와 관련, 도급자와 하도급자의 마찰로 현장 인부 등이 임금 등을 못 받고 있어 말썽을 빚고 있다. 25일 이 공사와 관련, 그동안 현장에 투입된 인부와 건설장비, 가시설 자재, 유류 등의 관계자들은 “4억6천700만원이 체불되었다”며 시청 앞에서 농성을 벌였다. 이 공사를 위해 평택 소재 D건설㈜은 지난해 12월23일부터 오는 12월22일까지 관거개량(D300∼D400㎜, ℓ=4천450m)을 하기로 하고 남양주시로부터 33억6천164만4천870원에 발주받았다. 이후 D건설㈜는 남양주시 소재 ㈜S건설에 이 공사와 관련, 해당도급금액 21억9천600만원의 82.4%인 18억900만원으로 부분 하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신고했다. 그러나 도급자와 하도급자가 지난 6월 말쯤 합의하에 공사를 포기하면서 변경되는 하도급 총금액에 대한 의견이 서로 달라 양쪽 회사가 계속 분쟁함에 따라 임금과 장비대 등이 지급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임금 등을 못 받고 있는 인부와 장비 관계자 등이 지난달 30일부터 8월10일까지 상하수도관리센터 앞에서 농성을 벌이다 26일에는 시청 앞에서 농성을 벌였다. 시가 확인
남양주시가 지난 22일 시청 다산홀에서 전국 243개 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규제완화 평가지표 설명회’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안전행정부 지방규제개혁추진단 박용식 총괄팀장을 초빙해 ‘지방 규제개혁 제도 및 정책의 이해’라는 주제로 2시간30분 동안 진행됐다. 강의를 맡은 박용식 팀장은 정부의 규제개혁 추진체계와 추진계획, 규제개선을 통한 투지활성화 대책 등에 대해 설명한 데 이어, 지자체 규제관리 운영실태 및 발전방안과 지방 규제완화 추진실적 평가지표(32개)에 대한 설명을 사례 중심으로 소개했다. 이 자리에는 평가지표 담당자 103명과 간부공무원을 비롯한 220여명의 공직자들이 참석해 경청했다. 앞서 시는 지난달 한국행정연구원 최유성 박사를 초빙해 공직자의 규제개혁 마인드 제고를 위한 공감교육을 실시했을 뿐 아니라 지난 21일에는 부시장 주재로 규제개선 추진성과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공직자의 소극적인 업무행태 개선과 시민불편 및 기업애로 해소에 초점을 맞추어 규제개혁 추진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김승수 기획예산과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지방 규제완화 평가지표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오는 10월 중에 ‘평가지표
남양주호평체육문화센터는 오는 30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약 30분 동안 야외무대(우천 시 소리홀 앞)에서 ‘공감과 소통의 열린 무대’로 ‘스피닝, 음악줄넘기, K-POP댄스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센터 수강생 및 강사로 구성된 동아리의 재능기부로 진행되며, 관람을 희망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호평체육문화센터 관계자는 “신나는 음악과 함께하는 스피닝, 음악줄넘기, K-POP댄스 공연으로 여름 끝자락 남녀노소 모두에게 즐거운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문의:☎031-560-1401~2)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지난 22일 화접초등학교 시청각실 및 교실에서 초·중·고교 교사 130명을 대상으로 회복적생활교육 권역별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연수는 교실평화를 위한 존중과 배려의 평화로운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이 중심이 되어 진행했으며, 여기에는 의정부·가평·포천·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이 초청됐다. 이병덕 초등교육지원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학교는 응보적 생활지도에서 회복적 생활교육으로 생활교육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으며, 생활교육을 위한 교사의 전문적인 역량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는 강의형 연수, 학교 실천사례 발표, 체험형 연수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됐고, ‘평화로운 관계 회복에 중점을 둔 회복적생활교육 방법’ 및 ‘회복적 서클 체험을 통한 실습’으로 교사들이 생활교육 역량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 진접도서관이 방학을 맞아 초등학생들에게 도서관을 통한 새로운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9~20일 연천군 소재 전곡선사박물관과 ‘도서관에서 만나는 박물관’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도서관과 박물관의 협력 프로그램인 ‘도서관에서 만나는 박물관(부제: 떠나요! 동굴벽화 속으로)’은 도서관 사전교육과 독서활동, 선사박물관 현장학습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첫날 진접도서관에서 조편성 및 친해지기, 함께 책읽기, 동굴벽화 분석, 우리가 생각하는 동굴벽화 이야기(체험) 등 선사시대 동굴벽화를 당시의 방법으로 그려보는 체험을 하며 구석기 시대의 예술문화에 대해 알아봤다. 이어 둘째날에는 전곡선사박물관으로 이동해 외찌미라 관찰, 판화 찍기 체험, ‘전곡리 이야기’ 3D 영상관람, 동굴벽화 탐사, 박물관 전시장 둘러보기 등을 체험한 뒤 주변의 자연재료를 이용해 나만의 동굴벽화를 그렸다. 행사에 참가한 한 학생은 “프로그램이 알차게 진행돼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진접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선사유적’ 테마 도서관으로서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기획해 시민들이 ‘진접 장현리 움집터’가 발견된 남양주시에 대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
박기춘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새민연·남양주 을)은 20일 오전 11시 남양주시청에서 LH공사와 남양주시청 간 간담회를 주재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실은 이날 간담회는 박 위원장의 주선으로 마련된 간담회에는 LH공사 이재영 사장과 이석우 남양주시장, 송낙영 박 위원장실 사무국장(경기도의원)이 참석했다. 간담회를 통해 그간 답보 상태에 머물렀던 각종 지역현안 해결의 물꼬를 트는 결정적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별내 외곽순환고속도로 방음터널, 별내지구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국도43호선(광전IC-의정부) 방음터널, 남양주 장현5 역사공원, 별내지구 자동 클린넷 악취 제거 설비 개선을 논의했다. 논의된 별내 U-city 구축사업 등 남양주시의 핵심 숙원 사업들에 대해 LH공사가 전향적 답변을 내놓으면서 각 사업들마다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남양주에는 LH공사가 추진해온 사업지구가 집중되어 있는 만큼 현안해결을 위해 LH의 협조가 필수적이다”라면서 “남양주 시민을 위해 적극적 역할을 다해주기로 한 LH공사에 감사드린다”며 “오늘 간담회가 공기업과 지자체간 신뢰 구축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