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세븐일레븐은 글로벌 점포망을 활용해 국내에 해외 인기 제품 판매를 늘린다고 31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10월부터 시작한 해외 인기 제품 소싱을 확대한다. 이번에는 일본에서 국민 맥주 안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세븐 프리미엄 완두콩스틱'과 '세븐 프리미엄 블랙페퍼크래커' 등 2종을 추가로 들여온다. 앞서 세븐일레븐은 글로벌 세븐일레븐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미국과 태국, 대만, 베트남, 일본 등의 자체브랜드 인기 제품 36종을 들여와 국내 매장에서 선보인 바 있다. 지난해 선보인 세븐 프리미엄 과자 5종은 한 달 만에 40만 개 이상이 판매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PB개발·글로벌소싱팀을 신설한 데 이어 각국 세븐일레븐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검증된 인기 상품 도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전 세계 20개국에 8만 5000여 개 점포가 있는 글로벌 체인의 장점을 활용해 지난해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다양한 상품을 적극적으로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롯데장학재단이 캄보디아 대학생들에게 글로벌 장학금을 지원한다. 롯데장학재단은 캄보디아의 프놈펜 왕립대학교 등 4개 대학교 우수 학생에게 '롯데 신격호 글로벌 장학금'으로 7만 2000달러(9600만 원)를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 29일 캄보디아의 프놈펜 왕립대학교와 과학기술대학교, 왕립 경제 법학 대학교, NPIC대학교와 학교당 1만8천 달러의 장학금 지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장혜선 재단 이사장은 프놈펜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서 "유능한 인재의 꿈을 지원하고 성장을 촉진해 캄보디아의 미래 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재단은 이번 MOU를 통해 캄보디아 4개 대학교 저소득층 성적 우수 학생을 선발해 학기당 45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캄보디아 왕립행정학교와 협약을 통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4억 2000만 원 상당 3210개의 화이트보드도 지원하기로 했다. 재단은 롯데 창업주 신격호 회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새해 들어 장학금 명칭을 '롯데 신격호 글로벌 장학금'으로 바꿨다. 2008년부터 작년까지 해외 755개교, 6974명에게 38억 원 상당 장학금을 지원했다. 태국 등 각국 6·25 전쟁 참
CJ제일제당이 저염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웰니스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CJ제일제당은 '해찬들 나트륨을 줄인 가정식 집된장', '비비고 저나트륨 사골곰탕'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해찬들 나트륨을 줄인 가정식 집된장'은 나트륨 함량을 25% 낮추면서도 구수한 가정식 된장의 맛을 그대로 살렸다. CJ제일제당은 나트륨을 낮추면서도 기존 된장과 같은 맛을 내기 위해 풍미가 좋은 안데스 소금을 사용하고 된장의 원재료인 대두와 양파, 마늘을 동시에 발효시키는 공법을 적용했다. '비비고 저나트륨 사골곰탕'은 한 봉지(500g)당 나트륨 함량이 500mg으로 기존 '비비고 사골곰탕'보다 50%가량 낮다. 나트륨을 낮추고 사골 육수의 깊은 맛은 유지하기 위해 안데스 소금을 쓰고 사골 농축액 함량을 15% 늘리며 한우사골 엑기스도 추가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에 맞춰 요리의 기본이 되는 장류, 국물 요리에서 나트륨을 저감한 제품을 출시했다"면서 "다양한 품목의 '웰니스 제품'을 통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CJ대한통운은 지난 30일(현지시각) 베트남 국영 유통기업 사이공 쿱(Saigon Co.op)과 물류 사업 협력에 관한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사이공 쿱 본사에서 열린 MOU 체결식엔 장복상 CJ 베트남지역본부 대표, 김권웅 CJ대한통운 APAC 본부장, 응옌 안 득(Nguyen Anh Duc) 사이공 쿱 총사장 등 양측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호치민 서부지역에 구축 중인 신규 물류센터를 공동 운영하는 한편, 공동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첨단 물류 기술 연구개발 전문인력을 포함한 TF를 구성해 올해 운영 예정인 호치민 신규 물류센터 내 자동화 설비 도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1989년 설립된 사이공 쿱은 백화점, 슈퍼마켓, 편의점 등 약 760여 개의 매장을 보유한 대형 유통 체인이다. 지금까지 물류 자회사가 창고 운영 및 운송을 담당해 왔다. 최근 오프라인 매장 및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사업 확대를 추진하며 물류 체인 개선에 관심을 두고 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넵튠이 방치형 모바일 게임 신작을 출시하고 실적 확대에 나선다. 넵튠은 31일 오전 11시 모바일 방치형 신작 '999위 용사'를 정식 출시했다. 999위 용사는 넵튠의 자회사 이케이게임즈가 개발한 신작이다. 이케이게임즈는 앞서 방치형 게임 흥행 전력이 있는 게임사다. 100만 다운로드 수를 기록한 방치형 모바일 'F급 용사 키우기'와 '구미호 키우기'를 서비스 중이다. 방치형 모바일 게임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갖춘 만큼 이번에 선보이게 될 방치형 신작 999위 용사의 흥행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넵튠은 올해 첫 신작을 개시하고 호실적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넵튠은 지난해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넵튠이 상장한 지난 2016년 이후 처음 맞는 턴어라운드다. 넵튠은 지난해 2분기 매출 304억 원, 영업이익 1억 500만 원을 기록했다. 3분기 역시 영업이익 1억 8000만 원을 기록하며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4분기 역시 흑자 분위기 유지가 유력하다. 넵튠의 자회사 님블뉴런이 개발한 '이터널리턴'의 흥행성적이 온기 반영되는 탓이다. 넵튠의 턴어라운드를 견인한 것은 인수합병 전략이다. 넵튠은 재작년부터 공격적으로 게임사 및 광고사를 흡수합병,
한샘이 32년 만에 브랜드 이미지(BI)를 바꿨다. 31일 한샘은 새로운 BI를 발표하며 “이번 개편은 디자인 스튜디오 CFC와 협업해 한샘이 지난 54년간 국내 홈 인테리어 1위 기업으로서 쌓아온 전문성과 전통성은 이어가면서 현 시대에 맞는 유연한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밝혔다. 한샘은 오랜 역사와 철학을 계승한다는 취지로 기존 BI의 핵심 요소는 전반적으로 유지하고, 최근 고객과 시장 환경을 반영해 수정했다. 가로와 세로∙대각선으로 길게 뻗어있는 ‘크리에이티브 블록’은 한샘의 역동적인 확장성을 상징하고, 모든 색의 시작을 의미하는 ‘삼원색(빨강∙노랑∙파랑)’은 다양성을 표현했다. 지금까지 한샘의 BI는 사업 영역 확장 등에 따라 모두 여섯 번 변경됐다. 1970년 창립과 함께 탄생한 첫 BI는 한샘이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태양과 같은 이미지를 표현했다. 1992년에 '주거환경분야에서 최고의 기업'이 되겠다는 의지로 대대적인 개편을 통해 다섯번째 BI가 탄생했다.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이번 여섯번째 BI가 나왔다. 한샘 BI 개편에 따라 한샘리하우스와 한샘홈퍼니싱, 한샘서비스 등 서브브랜드와 계열사 BI도 변경된다. 한샘과 계열사 BI를
hy가 '야쿠르트 팝핑 프로바이오틱스(이하 팝핑 프로바이오틱스)'를 선보이고 키즈 제품 라인업을 강화한다. 팝핑 프로바이오틱스는 분말형 건강기능식품이다. 'HY2782'를 비롯해 총 4종의 특허 프로바이오틱스가 함유되어 있다. 제품에 들어있는 HY2782는 hy 전 발효유 제품에 사용하는 주력 균주 중 하나다. 2022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체검증 GRAS' 및 '신규 기능성 소재 등록(NDI)'를 통해 안정성을 인정 받은 소재다. 한 포당 30억 CFU(보장균수)를 보증해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신제품에는 독특한 식감의 '팝핑캔디'도 첨가했다. 입안에 넣는 순간 톡톡 터져 먹는 재미를 더한다. 상큼한 야쿠르트 맛으로 프로바이오틱스를 처음 접하는 어린이나 학생뿐만 아니라 MZ세대의 입맛까지 겨냥한 제품이다. 균형 있는 영양공급을 위해 비타민C와 비타민D도 함유했다. 스틱형 개별 포장으로 휴대도 간편하고 물 없이 섭취가 가능하다. 강미란 hy 마케팅 팀장은 “‘팝핑 프로바이오틱스’는 아이들이 자기 주도적 섭취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hy 특허 유산균 4종과 팝핑캔디를 한포에 담았다”며 “신제품을 통해 성장기 아이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됐으면
쿠팡은 오는 2월 11일까지 2024 설날 선물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은 정육, 과일, 수산물, 건어물, 가공육, 반찬류, 떡, 명절음식 등 고객들이 주로 선물하는 다양한 상품군을 모두 담아냈다. 기획전에서 만나볼 수 있는 브랜드는 제스프리, 횡성한우, 농협안심한우, 우미학, 목우촌 등이 있다. 쿠팡은 고객들이 더욱 효율적으로 쇼핑할 수 있도록 기획전을 구성했다. ▲3만원 미만의 실속형 선물 ▲3~5만원 대의 가성비 선물 ▲5만원 이상의 품격있는 선물 등 가격대별로 상품을 한데 모아 확인할 수 있게끔 구분해 쇼핑의 편의를 더했다. 쿠팡 와우회원을 위한 할인 혜택도 준비했다. 와우 회원에게는 즉시 할인을 제공하며, 고객이 보유한 카드에 따라 최대 30% 카드 할인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구매 금액대별로 최대 4만 5000원의 추가 할인 쿠폰도 적용할 수 있다. 쿠팡 관계자는 “민족 대명절 설날을 맞아 설 선물세트부터 준비하기 번거로운 명절음식까지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도록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들과 쿠팡에서 준비한 선물을 나누며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설 연휴가 되셨으면
CU가 다가오는 설을 맞아 간편하게 명절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설날 궁중식 소불고기 도시락’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CU는 올해 설에도 명절 간편식의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U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명절 연휴 기간(당일 포함 3일 기준) 도시락의 전년 대비 매출은 2021년 15.0%, 2022년 13.4%, 2023년 18.5%로 꾸준히 두 자릿수의 높은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연휴 동안 식당이 문을 닫으면서 편의점이 그 역할을 대체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 작년 설 연휴 동안 CU 간편식의 입지별 판매를 살펴보면, 1인 가구 비중이 높은 오피스텔, 대학가, 오피스가 입지에서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특히, 오피스텔 입지에서는 전년 대비 매출이 34.9%나 높게 증가했다. 이 같은 경향에 맞춰 CU는 이번 설에도 1인 가구 고객들이 쉽고 간편하게 다양한 명절 음식들을 즐기며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설날 궁중식 소불고기 도시락’을 내놓는다. 명절 대표 음식인 소불고기를 메인으로 구성한 프리미엄 정식 도시락으로, 자작한 국물을 밥과 함께 비벼 먹기 좋은 궁중식 소불고기를 담아 달짝지근한 양념과 깊고 진한 육수를 맛볼 수 있는
올해 설 차례상 차림 비용은 지난해와 비슷한 31만 원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23일부터 30일까지 설 성수품 28개 품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올해 설 차례상 차림 비용은 31만 3499원으로 지난주 (31만 963원) 대비 0.8%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국 16개 전통시장과 34개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주보다 차례상 비용이 소폭 상승하면서 지난해(31만 3004원)와 비슷했다. 업태별로는 전통시장이 27만 9861원, 대형유통업체는 34만 7137원으로 전통시장이 대형유통업체보다 19.4% 저렴했다. 지난해 설 12일 전 조사와 비교해서는 전통시장이 1.5% 상승했고, 대형유통업체는 거의 차이가 없다. 사과와 배가 기상재해 영향에 따른 생산량 감소로 가격이 상승했으나, 금액 비중이 높은 소고기(우둔, 양지)가 안정적인 가격을 유지하고 있어 전체 비용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설 대목이 가까워지면서 전주 대비 전통시장 0.4%, 대형유통업체는 1.2% 상승했으나, 전체 평균은 지난주 대비 0.8% 상승한 보합세를 보였다. 품목별로는 사과 5개에 전통시장은 전년보다 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