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고가 지난해 배달 건수 2억 2500만 건을 수행, 역대 최다 배달 수행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2022년 총 배달 수행 건수(1억 9,700만 건)와 비교해 14.2% 증가한 수치다. 바로고는 지속 성장의 배경으로 배달대행플랫폼 기업 3사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바로고는 2020년 바다코리아(모아라인), 2023년 더원인터내셔널(딜버)과의 인수합병을 진행한 바 있다. 이어 배달 수행 퀄리티 향상을 위해 라이더, 상점주, 허브(지역 배달 대행업체)등을 대상으로 지원 사업을 펼치며 생태계를 조성한 것 역시 긍정적 효과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2024년 바로고는 배달대행업계 선두 주자로서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바탕으로 배달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다양한 니즈를 가진 기업과 협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서비스 차별화를 꾀하며 타회사들과 초격차를 벌려 공고한 1등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또한 플랫폼 안정화 및 고도화, 이해관계자들을 위한 신사업을 지속 진행하며 신뢰를 주는 플랫폼사로서 입지를 굳혀 나간다. 바로고 관계자는 “배달 업계 내 서비스가 끊임없이 진화하기 때문에, 바로고 역시 변화를 거듭하며 발전하고 있다”면서 “바로고가 업
G마켓이 판매데이터 분석 지표 'ESMPLUS(이에스엠플러스) 통계'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ESMPLUS 통계는 판매, 유입, 서비스 점수, 키워드, 리뷰 등 판매 활동에 대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판매에 도움이 되는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한 서비스다. 기존에 개별 주문 단위로 단편적인 판매데이터를 제공했던 것과는 달리, 다양한 방식으로 현재의 판매 상황을 점검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오는 22일부터 시작하는 명절 대목 '설 빅세일' 프로모션을 앞두고 미리 판매 현황을 분석해, 전략을 세우는 것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베타 버전이 오픈 된 상태로 ▲오늘의 판매 현황 ▲판매 실적 ▲유입 분석 데이터 등 3가지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판매고객은 통계 서비스를 통해 오늘 많이 팔리고 있는 상품, 고객 유입이 많은 상품을 확인해 집중 관리할 수 있고, 판매가 원활한 주요 시간대 등을 참고해 효율적인 판매 활동을 계획할 수 있다. 또 기간별, 상품별로 판매 흐름을 파악하고, 고객의 구매 동선을 체크해 판매 전략을 설정할 수도 있다. 이 외 키워드 분석, 리뷰 현황 등의 서비스는 올 상반기 내 순차적으로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넥슨 메이플스토리가 '확률 논란'으로 또 한 번 몸살을 겪고 있다. 확률형 아이템 '큐브' 등업 확률을 여러 차례에 걸쳐 낮추고, 공지하지 않은 것이 화근이 됐다. 넥슨은 "큐브 확률을 낮춘 2010~2016년은 전 세계적으로 게임 확률을 공개하지 않던 때"라고 설명했다. 게임업계에서는 지금까지도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을 적절하게 조절하는 것을 '영업 비밀'로 칭한다. 이용자가 게임을 접지 않고, 성장을 위해 과금할 수 있도록 '적당 확률'을 유지하는 것이 수입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관례를 고려했을 때, 기준 하나 없던 시절의 영업 행위를 10여 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잘못됐다고 판결한 공정위의 엄격한 잣대는 넥슨이 억울함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이번 일로 메이플 이용자들은 또 큰 상처를 입었다. 게임을 사랑하는 이용자 입장에선 '그땐 모든 게임이 다 그랬다', '과거엔 아무런 기준 및 가이드라인이 없었다'는 설명은 변명일 뿐이다. 이용자들이 충격을 받은 근본적인 이유는 게임에서 판매되는 무형 아이템들의 상세 정보를 스스로 알아낼 수 없었기 때문이다. 확률 논란이 재발했다는 점도 문제가 된다.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확률을 몰래 낮춘 것에 분노한다기보다, '이
넥슨의 메이플스토리(이하 메이플) 이용자들이 또 다시 분노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넥슨 메이플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다. 지난 2021년 메이플은 확률형 아이템 '환생의 불꽃'과 '큐브'의 확률로 인해 촉발된 이른바 '환불 사태' 홍역을 치렀다. 공정위는 당시 넥슨 메이플에 직권 조사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3년이 지나 조사결과가 발표됐는데,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사실이 추가로 공개돼 이슈가 됐다. 메이플이 확률형 아이템 '큐브' 등업 확률을 여러 차례에 걸쳐 하향하고도 지금까지 알리지 않았다는 사실이 새로 밝혀졌고, 고객센터 문의시 답변 시기를 최대한 늦추라는 가이드라인이 있었다는 것도 확인됐다. 5일 공정위에 따르면 넥슨은 메이플에서 판매중인 블랙큐브(확률형 아이템)의 획득·등급 상승(등업) 확률을 별다른 고지 없이 변경했다. 메이플은 지난 2013년 7월 확률형 아이템 '블랙큐브'를 출시했다. 블랙큐브는 일반 큐브 대비 높은 성능을 가진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첫 출시 당시 블랙큐브를 사용하면 1.8%의 확률로 등업을 기대할 수 있었다. 그러나 메이플은 게임 밸런스 및 운영상의 이유를 들어 약 5개월 간 조금씩 확률을 낮춰
이니스프리는 청룡의 해를 맞아 풍성한 구성을 가득 담은 ‘2024 럭키박스’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오는 31일까지 판매하는 이니스프리 ‘2024 럭키박스’는 피부 탄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콜라겐 그린티 세라마이드 탄력장벽 크림’과 다양한 트러블 고민을 케어해주는 ‘레티놀 시카 흔적 앰플’로 준비되어 있다. ‘2024 럭키박스’는 각 제품별 총 3가지 옵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희망 제품을 1개 구매하는 가격에 다양한 제품이 추가되어 더욱 합리적이고 알찬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니스프리는 고객 감사의 마음을 담아 ‘2024 럭키박스’를 구매한 고객에게만 주어지는 특별한 이벤트도 함께 마련했다. 1월 한 달 동안 해당 박스를 구매한 고객은 행운의 추첨 이벤트에 자동으로 응모가 된다. 1등의 경우 최대 100만 원 상당의 혜택을 받아볼 수 있으며, 총 7명에게 추가 행운의 기회가 주어진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쿠팡은 5일 하루동안 와우회원 전용 할인코너인 ‘골드박스’에서’ 플레이타임 전국 키즈카페’ 입장권을 단독 특가로 판매한다. 쿠팡 와우회원이라면 ‘플레이타임’ 키즈카페를 비롯해 전국 59개 지점의 다양한 놀이공간 입장권을 최대 30% 할인된 금액에 구매할 수 있다. 플레이타임중앙은 도심형 실내 키즈 테마파크 기업으로 ▲플레이 브랜드 ▲아트 브랜드 ▲베이비 브랜드 등 총 15개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전국에 200여 개의 매장이 있으며, 대부분 복합 쇼핑몰,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 입점해 있어 높은 접근성과 편의성을 지니고 있다. 쿠팡은 이 중 연령대에 맞춰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복합놀이체험공간인 '플레이타임’, ‘애플키즈클럽’, ‘리틀란드' ▲스포츠 놀이체험공간인 ‘챔피언1250’, ‘챔피언’ 등의 입장권을 ‘골드박스’를 통해 판매한다. 쿠팡트래블 관계자는 “추운 날씨로 인해 아이들과 실내 놀이 공간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이번 상품을 준비하게 됐다“며 “쿠팡은 계속해서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넥슨 메이플스토리(이하 메이플)가 아이템 확률 조작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로부터 116억 원의 과징금과 시정명령을 부과받은 가운데, 이용자들의 단체 환불 소송이 촉발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온라인 게임 내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확률 고지가 의무가 아님에도 공정위가 넥슨의 확률형 아이템 판매 방식을 전자상거래법(전상법) 위반 및 이용자 기만으로 해석했기 때문이다. 공정위 조사 결과 메이플은 확률형 아이템인 '큐브' 판매 과정에 있어 소비자의 구매선택에 중요 요소인 확률 변경 사실을 누락하거나 거짓으로 알렸다. 큐브는 장비 아이템의 잠재능력을 상승시키거나, 효율이 좋은 옵션을 맞출 수 있는 유료 아이템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넥슨은 메이플에서 판매중인 큐브(확률형 아이템)의 획득·등급 상승(등업) 확률을 최초 1.8%에서 1.4%, 1.0%로 3차례에 걸쳐 고지 없이 변경했다. 그럼에도 '같은 성능을 낸다'며 거짓으로 이용자에게 공지했다. 뿐만 아니라 큐브 출시 당시엔 모든 옵션이 균등하게 등장하도록 설계됐으나, 운영 중간에 인기 옵션이 덜 나오도록 옵션별 가중치를 부여하는 식으로 확률 구조를 변경했다. 이 역시 이용자에게 알리지
지난 2021년 게임업계를 뒤흔들었던 넥슨 메이플스토리(이하 메이플)의 이른바 '환불 사태' 논란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조사 발표 이후 다시금 재점화되는 모양새다. 환불 사태 당시는 이용자들의 트럭시위가 이어졌고 유저 간담회까지 개최되는 등 반발이 상당했다. 또 업계 전반에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경종을 울린 사례로 남았다. 넥슨은 이후 3년간 이용자와의 소통 및 선제적인 확률 공개 등을 수행하며 논란이 일단락된 듯 보였다. 그러나 당시 사건을 조사하던 공정위가 결과를 발표하면서 더 큰 논란이 되고 있다. 논란이 된 2021년에 밝혀지지 않았던 새로운 내용들이 공개되면서다. 3년 전엔 '일부 옵션에 가중치를 둔 확률 비균등'이 문제의 핵심이었다면, 이번엔 '고지 없는 확률 변경 및 거짓 공지'가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021년 벌어진 환불 사태는 넥슨의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 내 확률형 아이템 중 하나인 '환생의 불꽃' 사용 시 툴팁에 표기된 것과 다르게 옵션별 차등 확률을 부여한 것이 알려지면서 시작됐다. 이후 어빌리티 등 인게임 내 다른 확률형 시스템도 가중치 확률이 적용된다는 사실과, 큐브 최상위 옵션 등장 확률을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이하 메이플)의 확률형 아이템인 '큐브' 확률을 소비자 몰래 낮춰 전자상거래법 위반으로 적발된 넥슨코리아가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로부터 역대 최대 과징금 116억 원 및 시정명령 제재를 받았다. 넥슨 측은 공정위의 판결에 대해 겸허히 받아들인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공정위는 넥슨코리아의 전자상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116억 4200만 원을 부과한다고 3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넥슨은 지난 2010년 5월 유료로 판매되는 확률형 아이템 '큐브'를 메이플스토리에 도입했다. 큐브는 게임 내 캐릭터가 착용하는 장비의 옵션을 재설정 할 수 있는 장비다. 장비의 큐브를 사용하면 '잠재 능력'으로 불리는 3개의 옵션이 임의로 장비에 부여된다. 큐브는 개당 1200원(레드큐브) 또는 2200원(블랙큐브)에 판매됐다. 넥슨은 큐브 상품 도입 당시에는 옵션별 출현 확률을 균등하게 설정했으나, 2010년 9월부터 이용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인기 옵션이 덜 나오도록 확률 구조를 변경했다. 2011년 8월 이후에는 선호도가 특히 높은 특정 옵션의 등장 확률을 0%로 조작했다. '보보보(보스 공격시 대미지 증가*3)', '드드드(아이
최근 고물가·고환율·고금리 등 이른바 '3고(高) 시대'가 이어지면서 유통업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소비 위축 현상까지 더해져 유통기업들의 성장 제동이 걸린 상황에서 롯데그룹, 신세계그룹, 현대백화점그룹의 수장들은 위기 속 기회를 찾자고 주문했다. 이들은 오프라인 경쟁력을 끌어올려 본업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유통가 수장들은 신년사를 통해 경기 침체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또한 적극적인 도전과 혁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먼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서는 압도적 우위의 핵심 역량을 가진 기업만이 생존할 수 있다”며 “재도약을 위한 각 사업 영역에서의 핵심 역량 고도화 사업 구조의 과감한 개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소비 패러다임의 변화가 곧 도래할 것으로 보고 지속적인 도전과 혁신의 필요성을 당부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원 래스 클릭(ONE LESS CLICK, 한 클릭의 격차)’을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그는 “사소해 보이는 ‘한 클릭의 격차’에 집중해 경쟁사와 차이를 만들 수 있다”며 “’원 모어 스텝(ONE MORE STEP)’이 필요하다. 한층 더 깊이 들어가 남들이 보지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