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교통사고를 당하고 병원에 입원해 보험금을 타낸 개인택시 운전사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연수경찰서는 15일 경미한 교통사고 후 허위로 병원에 입원해 보험금을 타낸 혐의(사기)로 개인택시 운전사 유모(50)씨 등 27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 2004년 6월 남구 주안동 동양장 사거리에서 가벼운 후미추돌 사고를 당한 후 인천 A외과에 입원한 것처럼 속여 D보험사 등 5개 회사로부터 모두 1천23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유씨는 53일간 병원입원 기간 중 12일간은 택시영업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인천지역 개인택시 운전사들의 교통사고 기록을 토대로 입원기록 및 유류 보조금 지급 내역과 대조, 유씨와 같은 방법으로 보험사기를 지지른 개인택시 운전사 270명을 적발했다. 이들은 지난 2004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계양구 계산동 B병원 등 인천시내 20여 곳의 병원을 돌며 허위 입원 등의 방법으로 모두 13억여원의 보험금을 타 낸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이들 개인택시 운전사들에게 허위 입·퇴원 확인서를 발급해준 사실과 이들을 정상적으로 진료한 것처럼 허위 진단서를 작성해 보험사로
인천 서부경찰서는 19개월 된 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학대치사)로 어머니 이모(3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3월 초부터 최근까지 서구 가정동 A빌라 자신의 집에서 아들 정모(2)군이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체벌용 나무막대기(길이 30cm, 굵기 1cm)로 온몸을 수회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아들이 벽에 있는 콘센트를 만지고 탁자에 올라가 뛰어내리는 등 말을 듣지 않아서 때렸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정군이 좌두개골 골절을 동반한 외상성 뇌출혈로 지난 6일 오후 1시쯤 숨졌다고 밝혔다. 한편 이씨는 지난 7일 정군의 장례를 조용히 치르려다 이를 수상히 여긴 영안실 직원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계양경찰서는 9일 대낮에 빈집만을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권모(15)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권군은 지난달 26일 오후 2시쯤 계양구 효성동 A빌라 4층 전모(44·여)씨의 집에 가스배관을 타고 침입, 현금과 귀금속 등 120여 만원 상당을 훔치는 등 지난달 중순부터 최근까지 같은 수법으로 모두 17차례에 걸쳐 330여 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권군은 초인종을 눌러 빈집임을 확인한 후 빌라 옥상에서부터 가스배관을 타고 베란다를 통해 침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장상균)는 8일 주민들의 집단 시위를 무마시켜 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기소된 경찰간부 홍모(48)씨에 대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7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관내 도시재개발사업과 관련한 집단 시위를 해결해 주는 명목으로 대한주택공사 담당 직원으로부터 현금 700만원을 받았다”며 “이는 경찰 공무원의 청렴성과 도덕성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훼손할 수 있어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피고인이 직접 뇌물을 요구하지 않았고 단 한 차례 금품을 받았으며 수사 과정에서 뇌물 상당액을 반환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씨는 지난해 4월 서부경찰서 정보과장으로 재직 중 서구 가정 뉴타운 사업에 반대하는 주민들의 집단 시위를 해결해 준 대가로 대한주택공사 직원 이모(45)씨로부터 7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3월 불구속 기소됐다.
인천관광공사는 8일 지역호텔 이용 관광객에 대한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인천지역 12개 호텔 종사자 50여명을 대상으로 서비스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파라다이스호텔인천, 라마다송도호텔, 베스트웨스턴프리미어인천, 인천로얄호텔, 카리스호텔, 로버트호텔, 인천관광호텔, 이츠호텔, 위너스호텔, 부평관광호텔, 캐피탈호텔, 호텔준 등 12개 지역호텔이 참여했다. 한국관광공사 관광교육원과 연계해 호텔서비스 전문 강사를 초청해 실시한 이번 교육은 서비스의 이해, 가치, 신념, 고객의 욕구, 나의 서비스와 조직, 우수사례, 고객만족, 자기진단 등 서비스 실무에 관해 교육했다. 특히 이번 서비스 교육은 방문의 해와 세계도시축전 개최 전 수용태세 개선을 점검하는 등 현실적으로 자체 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하기 힘든 지역호텔의 대외 경쟁력을 제고하고 더불어 메가이벤트 개최전 공감대를 형성고자 마련됐다. 호텔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교육은 자체적으로 교육프로그램 운영이 힘들었던 지역호텔의 고민을 덜어주는 기회가 됐으며, 지역 관광업계의 의견을 반영해 우리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일들을 앞으로 관광공사에서 더 많이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사
유기장소 이동 사실 확인 <속보> 강화 모녀 살해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실종 당일 CCTV(폐쇄회로)에 찍힌 승합차에 대해 추적 수사를 벌이고 있다. 강화경찰서는 7일 모녀 실종 당일 오후 4시 14분쯤 김선영(16)양의 휴대폰이 끊긴 하점면 부근리에서 시신이 발견된 창후리로 향하는 도로의 CCTV를 확인한 결과 무쏘차량과 약 7m 간격을 두고 스타렉스 차량이 이동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이들 차량이 30여분 뒤인 오후 4시 45분쯤 창후리에서 부근리로 다시 나온 사실을 확인하는 한편 강화대교와 초지대교 CCTV에도 승합차가 강화도를 빠져나간 사실을 확인했다. 따라서 경찰은 서울과 인천 등지에 수사대를 파견, 승합차 소재 파악에 나섰고 CCTV에 찍힌 무쏘차량에는 안개등이 설치됐으나 지난달 19일 내가면 고천리에서 발견된 윤씨의 무쏘차량에는 안개등이 없는 점을 확인했다. 이와 관련 경찰은 윤씨가 지난 3월에 자동차 검사를 받았다는 사실과 검사를 위해 앞과 뒤에 장착된 범퍼를 제거한 점도 확인했으나 윤씨의 집에서 안개등이 달려 있는 앞 범퍼는 아직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통신과 CCTV, 주변인물의 행적을 일치시키는 작업을 통해
남부경찰서는 7일 새엄마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박모(2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일 오후 11시 40분쯤 남구 용현동 자신의 집에서 새엄마 이모(43)씨를 흉기로 마구 찌르고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박씨는 평소 자신의 친할머니를 이씨가 업신여기고 구박한다는 이유로 이와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경찰은 2일 강화 모녀 납치 살해사건의 용의자 확보를 위한 수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17일 발생한 윤복희(47)씨와 딸 김선영(16)양 납치 살해사건의 유력한 용의선상에 오른 20~30대 남자 2명의 신원파악을 위한 수사를 집중하고 있다. 이와관련 경찰은 실종 당일 현금 1억원을 찾을 당시 동행했던 남자 2명이 지난달 중순쯤 윤씨의 집에 찾아온 남자 2명과 동일인 여부를 밝히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날 강화경찰서 수사본부 관계자는 “지난달 주민들이 본 이들과 은행 직원이 본 남자 2명이 동일 인물인지는 아직 확인된 점이 없다”고 밝혔다. 또 “실종 당일 윤씨와 통화한 4명을 조사한 결과 2명은 신원이 파악됐으나 나머지 2명에 대해서는 계속 확인중”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또 윤씨가 사건 당일 딸 김양을 학교에서 불러낸 것과 윤씨의 5억원 예금 중 일부분인 1억원만을 인출한 이유에 대해서도 수사중이다. 한편 윤씨 모녀가 실종되기 하루 전인 지난달 16일 윤씨가 살고 있던 강화군 송해면 하도리 1층 주택에 모 경비업체가 CCTV 설치를 위해 방문했으나 계약상의 문제로 실종 다음날인 지난달 18일 아무도 없는 윤씨의 집에 CCTV를 설치한 것으
인천 남부경찰서는 2일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폭력조직 후배를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홍모(2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홍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4시쯤 인천시 남구 주안동 소재 A오락실에서 건방지다는 이유로 폭력조직 후배 오모(27)씨의 얼굴을 주먹과 발로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홍씨는 지난 5월 26일 오전 2시쯤 연수구 옥련동 B음식점에서 술에 취한 오씨와 마찰을 빚은 뒤 이틀 후 사과하러 오락실을 찾아온 오씨를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시아 각 도시에서 온 6명의 중견공무원들이 ‘아시아 공무원 인천인 양성 연수’의 일환으로 인천을 찾아왔다. 이들은 2일 안상수 인천광역시장과 이창구, 어윤덕 부시장 등에 대한 예방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수를 시작했다. 이들은 태국 방콕, 필리핀 마닐라, 알바이, 인도 나가랜드, 몽골 울란바토르, 베트남 하이퐁에서 온 과장급 공무원으로 6월 30일부터 7월 25일까지 약 한 달간에 걸쳐, 인천시의 선진 행정 분야, 다양한 문화와 협력사업에 대하여 체험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특히, 시는 인천의 경제자유구역, 도시재생, 교통, 환경, 상하수도, 부녀복지, 문화체육, 국제교류, 전산행정, 교육분야 공공기관 등 17개기관에서의 연수와 토크하우스 등에서 워크샵 참가를 통해 이들의 해당도시에 우리시의 시스템들이 접목되어 수출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세계도시축전, 아시안게임 등 인천시의 국제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시는 윈타이(Win-Tie)아시아교류 전략의 일환으로 작년에도 4명의 아시아공무원을 초청해 국제교류의 중추인재로 활용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