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불황 여파로 소비심리 마저 위축된 가운데 세탁소 등 일부 서비스업종들이 매출부진을 조금이라도 만회하기 위해 소비자들을 겨냥한 가격파괴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이같은 현상은 IMF 당시와 흡사해 제살깎기식 출혈경쟁의 악순환으로 인해 연쇄도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12일 관련업계와 주민들에 따르면 최근 인천지역 세탁소를 비롯 피자집, 중국음식점 등 일부 서비스업계가 장기불황에서 살아남기 위해 가격을 대폭 내리는 등 손님유치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인천 계산1동 H중국음식점의 경우 자장·짬뽕 1천500원 등 가격을 대폭 인하해 택시기사와 학생들이 줄을 서고 있다. 이에 인근 가게들도 덩달아 인하 경쟁에 뛰어들어 최근 가격을 절반이하로 내린 곳이 10여곳으로 늘어났으며 여름철 비수기를 맞아 인하경쟁이 확산될 전망이다. 남동구 구월동 J세탁소 등 2곳도 일반업소의 절반가격인 양복 한벌 세탁요금이 2천500원, 상·하의 다림질은 각 1천원을 받아 저녁시간까지 손님들로 붐비고 있다. 이들 업소는10여m 거리에 서로 마주하고 있어 한쪽이 가격을 인하하면 따라서 내릴 수 밖에 없어 수선의 경우도 1천원~1천500원 내리는 등 제살 깎기 경쟁을 벌이고 있다. 세탁업주
인천시 계양구는 지난 10일 미국 홈스테이 어학연수 참가자 및 학부모 등 60여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에는 박희룡 구청장이 참석해 격려했으며 미국측에서 프랭크 카마진(Frank karmazin)·케빈 허버(kevin Herber)씨가, 한국측에서는 경인여대 김정하 교수, 해외명예 국제자문관인 이천희 교수 등이 참석해 외국 문화체험에 따른 전반적인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이날 박 구청장은 “그동안 추진해 왔던 영어 축제, 청소년 영어사이트 운영, 그리고 이번 미국 홈스테이 어학연수를 통해 세계화시대에 맞추어 학생들이 영어 경쟁력향상 및 외국문화체험 속에 다방면에서 리더쉽을 갖춘 세계시민으로 성장하고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인천 부평구 삼산동 삼산택지개발지구에 '시립 삼산체육관'이 건립된다. 11일 부평구에 따르면 시는 부평·계양지역 주민들의 체육·레저활동을 지원하고 각종 국제 행사 개최를 위해 삼산택지개발지구내 부지 1만5천평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3천평 규모의 체육관을 오는 2006년 9월까지 건립키로 했다. 총 사업비 740억원이 투입돼 오는 9월 착공될 체육관에는 7천500석 규모의 주경기장과 600석짜리 보조경기장이 들어선다. 또 농구장과 수영장, 컨벤션센터, 헬스장, 공연시설, 주차장 등이 갖춰져 인천 동북부 지역 주민들의 생활체육시설로 자리잡게 된다.
인천 부평구(구청장 박윤배)는 지난 1월 29일 정보통신공사업법의 개정으로 정보통신부 각 지방체신청 및 우체국에서 담당하던 ‘정보통신공사의 사용전검사’ 업무가 기초자치단체로 이양됨에 오는 30일부터 구에서 업무를 처리한다고 1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사용전 검사제도는 건축물의 구내에 설치되는 정보통신시설물에 대해 이용자가 사용하기 전에 설비가 기술기준에 적합하게 시공되었는지 확인하는 제도다. 검사대상은 정보통신공사업법시행령 제2조의 규정에 의한 △구내통신선로 △이동통신구내선로 △종합유선방송전송선로 △텔레비전공시청설비공사(추가된 검사대상)로서 감리를 실시한 공사와 정보통신설비가 설치되지 아니하는 지하층·축사·창고·차고 등을 제외한 연면적 150㎡이하인 건축물 또는 건축법 제9조의 규정에 의한 신고대상 건축물에 설치되는 공사를 제외한 공사가 해당된다. 이에 따라 구는 사용전 검사 신청을 받고 당해 공사가 규정에 의한 기술 기준에 적합한지의 여부와 시공 상태의 적정성 여부를 검사해 적합하다고 인정한 때에 정보통신공사 사용전 검사 필증을 교부하게 된다. 검사 수수료는 건축물 연면적에 따라 건당 2만원에서 6만원이며 사용전검사를 받지 아니하고 정보통신설비를 사용한
인천 부평구(구청장 박윤배)는 지난 7일 부평구청 2층 미술전시관에서 박윤배 구청장을 비롯 김재룡 구의회의장 및 구의원, 심갑섭 축제위원장, 수상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4 부평풍물대축제 사진공모전 시상식 및 전시회를 가졌다.
KT가 114 안내후 고객에게 문의 전화로 직접 연결해주는 서비스를 실시하면서 추가 이용요금에 대한 안내도 없이 1회당 100원씩을 징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지나친 폭리라는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더욱이 114안내 서비스의 경우도 주간과 야간의 이용 요금차이는 물론 안내원이 전화를 받기만 해도 요금이 부과되는 등 KT가 고객에 대한 서비스 명목으로 잇속 챙기기에 급급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9일 KT계산 지점과 시민들에 따르면 올 1월말부터 신규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는 문의 전화 직접 연결서비스는 1회 사용시 통화요금 외 별도로 100원이 부과된다. 114 문의 후 직접 연결서비스를 함께 받을 경우 주간은 220원, 야간에는 240원이 부과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이용자들이 이러한 사실을 모른채 무심결에 직접 연결서비스를 이용한뒤 전화요금 고지서를 받아보고는 황당해하고 있다. 시민 한모(52·여·인천 계산동)씨는 최근 전화요금 고지서를 받고 깜짝 놀랐다. 전화요금의 45%가 114 안내 직접연결 서비스였기 때문이다. 한씨는 "114 안내 전화를 이용할 경우 대부분 직접연결 서비스를 사용해왔지만 1회에 100원씩이나 하는 것을 전화국을 방문해서야 뒤늦게 알고는
인천 부평구의회(의장 김재용)는 7일 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제4대 구의회 의원과 박윤배 구청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3대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대 부평구의회 개원 2주년 기념식을 갖고 향후 2년간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약속했다.
인천 부평구자원봉사센터(소장 유호인)는 지난 3일부터 장애인과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이동목욕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6일 구에 따르면 차량자원봉사자와 경인여대 학생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은 부평구 삼산동 주공아파트를 방문, 하반신 마비로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장애인과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목욕서비스를 실시했다. 유호인 부평구자원봉사센터 소장은 “7월 한달을 1차 목욕서비스 운영기간으로 설정하고 문제점을 개선, 향후 이동목욕차량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목욕서비스를 통해 보다 많은 소외계층이 청결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동목욕서비스 신청 및 문의는 부평구자원봉사센터(509-6777~8)로 하면 된다.
인천지역 초등학교 주변 일대와 동네 문구점 등이 사행심을 조장하는 슬롯머신 등 불법 미니 오락게임기를 마구잡이로 설치해 동심을 멈들게 하고 있다. 더욱이 이들 일부 업자들은 행정당국의 현행법상 관할 구청의 허가 없이 문구점에 오락게임기 2대까지 설치할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해 무분별하게 설치하고 있으나 행정당국은 미온적인 단속으로 일관하고 있다. 5일 초등학교 학부형들에 따르면 학교 주변 문구점에 미니 오락기 6-10여대를 설치해 놓고 하교길 어린이들을 현혹시키고 있다. 이 게임기는 100원 짜리 동전 크기의 금속메달 모형주화를 게임기 안에 투입, 화살표가 돌아가는 순간 정지 버턴을 누르면 정지된 숫자에 맞춰 메달이 쏟아지는 방식이다, 이 때문에 어린이들이 사용하는 메달은 현금 100원과 함께 사용할 수 있어 문구점에서 다른 물건으로 교환 할 수 있어 성인오락실 방식과 다를게 없다. 학부모 송모(32·남동구 구월동)씨는 “아침에 3천원을 가지고 등교한 아이가 하교시간을 넘어오지 않아 걱정스런 마음으로 찾아가 보니 동료학생 4명이 모여 앉아 오락에 몰두 한 채 성인오락실과 다를 바 없는 게임을 하고 있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H문구점 주인은 "경기침
인천지역 기업경기가 침체 국면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은행 인천본부는 관내 150개 업체를 대상으로 7월 업황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제조업 71, 비제조업은 74를 각각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제조업의 채산성, 가동률 BSI 역시 78, 79로 나타나 기업들의 수익성이 그다지 호전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고용전망 지수는 기준치(100)를 약간 웃도는 101로 조사돼 기업들의 인력부족 사태가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 업체가 느끼는 경영애로 사항으로는 내수부진(31.5%), 원자재가격 상승(23.5%), 불확실한 경제상황(16.0%) 등을 꼽았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이 보다 높으면 경기가 나아진다는 것을, 낮으면 반대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