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 영종도 주민들의 민원 업무가 경제자유구역청과 중구청으로 분리돼 있어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다며 민원 업무를 관할 구청에서 볼 수 있게 해줄 것을 요구하고 나셨다. 27일 영종지역 통장 협의회와 주민들에 따르면 작년 10월 경제자유구역청이 출범이후 각종 인·허가 포함 기존 중구청에서 맡았던 민원업무 대부분이 경제자유구역청으로 이관됐다. 하지만 주민등록, 산불감시, 사회복지, 민방위 등 일부 업무는 관할구청인 중구청에서 처리하고 있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2만여명이 살고있는 운서동 공항신도시 지역 주민들은 동사무소가 없어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며 경제자유구역청이 인력부족 등을 이유로 노점상 단속을 비롯 주차·청소 등 생활민원 해결에 소홀하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이에 영종지역 주민들은 인천시 경제자유구역청을 재경부 산하에 둘 것과 동사무소 신설, 각종 민원업무의 중구청 환원 등을 요구하고 있다. 영종지역 통장협의회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주민들의 서명을 받아 청와대와 행자부, 인천시 등에 청원서를 제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인천시 산하 경제자유구역청의 한 관계자는 "원스톱 서비스 행정을 위해 시·구청 업무를 한곳에서 통합
인천국제공항 국제업무지역내 대중골프장(9홀)과 연습장이 다음달 1일 오픈한다. (주)인천골프클럽(대표·이금숙)이 운영하게 되는 이 골프장(4만5천평)은 롱홀,미들홀, 쇼트홀을 갖추고 있고 야간 라운딩도 가능하며 요금은 주중 3만2천원, 주말4만2천원이다. 또한 골프연습장은 직선거리 300m, 폭 120m로 코스의 페어웨이보다 넓은 공간인매머드급 규모이다. 인천골프클럽은 동호회를 위한 골프대회와 해외여행객을 위한 다양한 패키지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자세한 문의는 인천골프클럽(743-0025)또는 인터넷 홈페이지(www.inggolf.co.kr)로 하면 된다.
최근 취업난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등대원 채용 시험에서 사상 유례없는 수십대 일의 경쟁률이 기록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14, 15일 등대원 2명(기능10급)을 모집하는 2004년 1회 기능직 국가공무원 특별채용시험에 모두 57명이 지원, 28.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시험의 지원자격은 전기공사기능사, 전기기기기능사, 무선설비기능사, 항로표지기능사 등의 자격증 중 1개 이상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으로 제한됐는데도 이처럼 높은 경쟁률을 기록, 채용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등대원은 섬에서 생활하며 1달에 1주일 가량만 뭍으로 나올 수 있는 대표적인 3D직종의 하나로 젊은 인력들의 기피대상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일이다. 가장 최근 있었던 등대원 모집 때도 1999년 2명 모집에 2명 지원(1대1), 2001년에도 1명 모집에 5명만이 지원(5대1)했을 뿐이다. 지원자들의 학력도 자연스레 높아져 전문대 졸업 이상이 35명(61.4%)이었고 고졸은 22명이었다. 인천해양청 관계자는 "최근 심각한 취업난 여파로 등대원 모집에 우수한 재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보인다"며 "학력에 관
중국의 현 지도부가 개발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고 국유기업과 중공업 비중이 높은 랴오닝(遼寧)성 등 동북3성은 동북아 국가 교류의 허브도시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런 동북 3성에서 유망한 분야는 중간생산재와 인프라 분야이고, 우리기업들이동북 3성을 그 지역 자체는 물론 나아가 서북부 내륙지역의 공략의 거점으로 삼아 진출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전략이 제시됐다. 인천발전연구원(인발연) 산하 한중교류센터 강승호 센터장은 인발연이 24일 오후인천 파라다이스호텔에서 개최한 '중국 동북3성 개발과 한국의 대응방안'이란 주제의 국제 심포지엄에 참석, '한국기업의 동북지역 진출방안'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국 현 지도부가 작년 10월 '옛 공업기지' 랴오닝, 지린(吉林), 헤이룽장(黑龍江) 등 동북 3성에 9조원을 투입, 100대 사업 추진을 승인하는 등 동북재건에 나섰다"면서 "이는 낙후된 이 지역의 문제점을 해소, 정치·사회적 안정을 꾀하기 위해서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교통운수 설비업, 공작기계·중대형 플랜트 설비제조업, 군사용 장비제조업 등 3대 업종이 주요 업종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동북3성은 특히 ▲황해와 접해
인천지역 제조업체들은 2·4분기에 이어 3·4분기에도 경기전망을 어둡게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인천 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난달 지역내 18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향후경기전망과 경영상의 애로 등을 조사한 결과, 기업경기 실사지수(BSI)가 2·4분기의 94 보다 더 낮은 91로 조사됐다. 기업경기 실사지수가 100 이상이면 향후 경기전망을 밝게, 이하이면 악화될 것으로 본다는 의미다. 이처럼 BSI가 낮아지는 것은 기업의 설비투자 부진, 신용불량자 증가, 청년 실업난 등으로 내수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업종별 경기전망은 비금속 광물 109, 전자부품·영상·음향 및 통신기기 104, 자동차·트레일러 102 등으로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 반면 화합물·화학제품 85, 목재·나무제품 83 등으로 조사돼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철강·비철금속 등 1차 금속산업과 음·식료품은 각각 80과 79로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예측됐다. 부문별로는 대외여건과 대내여건이 63과 73으로 모두 나쁘고, 원자재 가격(44)과 경상이익(65), 자금사정(85) 등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설비투자(102)나 고용(100)
인천 남동구는 하계 부업에 참여할 대학생 50명을 선발, 다음달 5일부터 일선 업무에 투입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부업대학생 선발에는 46명 모집에 모두 268명이 인터넷을 통해 응모했으며 구는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희망 학생이 참관하는 가운데 전산 공개추첨을 실시했다. 이번에 선발된 46명과 국민기초생활 수급 대학생 4명 등 50명은 다음달 5일부터 불법간판 정비, 노상적치물 제거 등 현장중심의 구 행정업무에 참여하게 된다.
인천시 남동구가 (사)정책분석평가협회 주관으로 실시한 전국 지방자치단체장 우수공약 및 실천도 평가에서 생활(환경)시설 설치관리부문과 교육체육 진흥부문에서 각각 우수공약상과 장려공약상을 수상했다. 24일 구에 따르면 (사)정책분석평가협회가 안정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지방분권과 지방혁신역량 강화방안 마련을 목적으로 지난 4월부터 자치단체장 평가단을 구성, 우수공약과 공약실천도에 대한 세부적인 평가사업을 벌이고 지난 21일 결과발표와 함께 시상식을 가졌다. 구는 평가단의 심의결과 생활(환경)시설 설치관리부문에서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시설이 우수공약상을, 교육환경개선 지원이 교육체육 진흥부문에서 장려공약상에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인천지역 병·의원 세탁물 수거처리 업체들이 계약한지 1년도 안돼 세탁물 처리비용을 무단 인상한 뒤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수거를 거부하는 등 말썽을 빚고 있다. 24일 병·의원들에 따르면 인천지역에서 의료세탁물을 처리하는 업체는 6~7개사로 이들은 최근 최초 계약 당시 처리비용의 50~100%를 일방적으로 인상했다. 또 이들 업체는 자신들의 인상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계약을 파기하는가 하면 타 업체에 떠넘기는 등 업체간 담합의혹 마저 일고 있다. 연수구 모 산부인과의 경우 올해 1월 H사와 매월 110만원 지급조건으로 병원에서 발생하는 세탁물 처리계약을 맺었으나 4개월이 지난 지난달 50여만원을 일방적으로 인상한 뒤 이를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처리를 거부하겠다며 다른 업체와 계약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이 업체가 소개한 타 업체들도 처리비용 인상을 수용하지않으면 계약을 맺을 수 없다고 통보, 계약연장 여부를 고심하고 있다. 남구 U병원도 지난해 S사와 1년간 세탁물 처리계약을 맺었으나 계약한 지 6개월도 안돼 “최근 유가상승과 물가상승 등으로 가격인상이 불가피 하다”며 임의로 계약을 파기해 세탁물 처리를 못하는 등 곤욕을 치렀다. 최근 이같은
신임 조한완 부평구 부구청장이 공무원 노조가 잘못된 인사발령이라며 부구청장 집무실 출입문을 패쇄하고 저지하는 바람에 취임도 못하고 돌아가는 사태가 발생,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4일 구와 공무원노조 부평구지부에 따르면 조 부구청장은 지난 23일 지방부이사관(전 인천시 행정국장)에서 이사관으로 승진, 부평구 부구청장에 임명돼 이날 취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구 공무원 노조는 이번 인사가 안상수 시장의 독단적이고 파행적인 인사발령이라며 정면 반발하고 조 부구청장의 집무실을 폐쇄했다. 노조는 "정년이 5년이나 남아있는 김익오 전 부평구 부구청장을 시 총무국으로 대기 발령시키고 시 자치행정국장을 승진 인사발령한 시의 조치를 받아 들일 수 없다"며 "신임 조한완 부구청장의 사무실 출입을 금한다"고 계시문을 붙였다. 전국공무원 노조 부평구지부 관계자는 "안상수 시장의 부당한 인사에 발맞춰 소신없는 인사를 펴고 있는 박윤배 부평구청장에 대해서도 묵과 할 수 없다"고 말하고 "조 부구청장의 출근을 전 조합원들이 함께 저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취임하기위해 구청에 출근했던 조한완 부구청장은 청장실에서 회의를 끝내고 오전 10시경 집으로 돌아갔다.
농협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24∼25일 서해 도서지방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한방진료를 실시한다. 농협 인천본부는 이 기간 경원대학교 인천한방병원과 공동으로 자월·장봉도를 방문해 한방진료를 한다. 문의 420-2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