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중소기업청은 오는 22일 오후 3시 인천중기청 대강당에서 무역실무교육을 실시한다. 이날 교육은 관세 전문가가 강사로 나서 수출.입 요령과 절차 등 무역 관련 내용을 자세히 설명하게 된다. 참가를 원하는 중소기업은 인천중기청 수출지원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450-1131
인천 지역 아파트나 중소 빌딩들이 당국의 허술한 관리감독을 틈타 승강기 안전관리와 정기 안전점검을 제대로 실시하지 않아 안전사고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는 지적이다. 20일 한국승강기 안전관리원 인천지원과 시민들에 따르면 시 관내 아파트와 빌딩 등에 승강기 1만7천여대가 설치, 운행되고 있으나 이중 책임유지 보수계약을 체결한 곳은 10%에 불과하다. 아파트관리소나 건물주는 매월 승강기 정기점검을 해야 하며 이를 어길 경우 1년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토록 돼 있다. 그러나 관할당국은 적발시 단순 계도나 시정명령만 내리고 있어 승강기 부실관리를 부추기는 한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인천시 연수구 선학동 S빌딩의 경우 승강기 2대에 대한 매월 실시해야하는 자체 검사는 커녕 정기 검사 조차 실시하지 않고 있어 사고위험이 상존하고 있다. 특히 지난 18일에는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 모 아파트 103동 9층 엘리베이터 출입문 앞에서 이 아파트 104동에 사는 S모(15·중학2년)군이 엘리베이터의 깨진 출입문 유리창 안을 들여다보다 목골절상을 입고 숨지는 사고까지 발생해 승강기 안전 불감증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시민 윤모(49·여·인천시 만수동)씨는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 인천지하철 계산역∼영종도 공항신도시 구간의 시내 좌석버스가 오는 21일부터 운행을 개시한다. 18일 인천시에 따르면 공항신도시 주민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계산역∼계산동 교통연수원∼서구 공촌동 공촌사거리∼서부공단(주물공단)입구∼공항신도시 구간에 좌석버스 노선(710번)을 신설했다. 버스는 하루 4대가 투입돼 오전 5시30분부터 다음날 오전 0시 30분까지 55회 왕복 운행하며, 운행시간은 90분이고, 배차간격은 20분이다. 요금은 교통카드 사용시 어른 1천500원, 중고생 1천100원, 초등생 750원이다. 다만, 현금 지불시엔 모두 2천원이다. 공항신도시에서 인천도심간에는 112번과 301번 등 2개 노선의 시내버스가 운행중이다.
당초 민간개발 방식에서 공영개발로 전환해 토지주들의 반발을 샀던 '영종 경제자유구역'개발 사업시행자로 한국토지공사와 인천도시개발공사가 확정됐다. 인천 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국제공항의 배후지역인 인천시 중구 운서·운남동 일대 570만평의 영종 경제자유구역의 개발사업 시행자로 이들 두 공공기관을 확정하고, 토공과 인천도개공의 참여 비율을 각각 90%와 10%로 배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토공과 인천도개공은 다음달부터 2005년 말까지 항공측량 및 지장물 보상 대상 조사, 재정경제부의 실시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끝내고 2006년부터 보상과 공사에 착수하게 된다. 이어 2010년까지 총 사업비 5조8천억원을 투입, 인구 14만의 공항 배후 첨단 도시를 개발할 예정이다. 영종지역은 토지주들로 구성된 민간조합 방식으로 개발이 추진됐으나, 민간개발이 도시 전체를 체계적으로 개발하지 못해 국제도시로서의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인천시가 이처럼 공영개발 방식으로 전환했으며, 이 과정에서 토지주들의 거센 반발을 샀다. 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영종지역내 민간개발조합이 거의 해체됐기 때문에 사업 추진에 걸림돌은 없다"면서 "문제는 주민 이주대책과 보상비
"효는 누구나 마음속에 있지만 물결이 서서히 퍼져 가는 자연의 순리처럼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행동이 중요합니다." 바르게살기운동 인천 연수구협의회 박숙준(57·잠보관광 나이트 대표)부회장의 말이다. 소외된 노인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있는 박 대표는 권오용 바르게살기운동 인천 연수구협의회장과 함께 지난 17일 자신이 운영하는 나이트클럽내에서 지역 홀몸노인 2천500여명을 모신 가운데 경로잔치를 열어 '실천하는 효'를 보여줌으로써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효 경로잔치에는 안상수 인천시장, 정구운 연수구청장, 최성규 성산효도대학원 대학교 총장을 비롯 각계각층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는 송대관, 전영록 등 인기가수 5명을 비롯 연예인, 한국무용 춤사랑 우리춤팀을 초청, 위안공연과 식사, 음료 등을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250명의 노인들에게 선물을 증정했다. 박 대표는 "사라져가는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시키고 화합과 어려운 경제역경 속에서 조금이나마 힘을 북돋아 주기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어르신들이 오래오래 건강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인천 연수2동에 3천여평 규모에 동양최대 최신식 시스템을 갖춘 잠보관광 나이트
한국은행 인천본부는 지난 5월 인천지역 어음부도율이 0.47%를 기록해 전달보다 0.05% 포인트 상승했다고 17일 밝혔다. 부도금액은 205억원으로 13억원 늘었다. 이 기간 부도업체(당좌거래정지업체 기준)는 17개로 4개 늘었으나 신설 법인은143개로 28개 줄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비제조업을 중심으로 부도금액이 늘어 부도율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인천 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은 오는 19일 오후 3시 문학경기장에서 선수단과 팬들이 만나는 '팬 미팅의 날' 행사를 갖는다. 구단측은 올시즌 K리그 개막이후 구단과 선수들에게 보내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으며, 1·2군 선수 전원과 코칭스태프, 구단 직원 등이 참가한다. 행사는 선수단 소개 및 미니 인터뷰, 사인회, 기념촬영, 자유대화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1시 김현수 주장 등 24명의 1군 선수들은 인천지역 사회복지시설인 '향진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벌인다. 선수들은 향진원 어린이들과 미니 축구게임과 사진 촬영을 한뒤 축구화와 축구공 등 기념품과 생활용품을 전달한다. 문의 423-1500
우리민족대회 북측대표단 100여명이 지난 16일 오후 인천시 강화군 내 유적지 3곳을 방문했다. 이날 오전 우리민족대회 폐막식을 끝으로 3일간의 공식 일정을 끝낸 북측대표단은 시종 여유로운 표정으로 유적지를 둘러보며 남측 안내원에게 많은 질문을 던지는 등 남측 유적지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첫번째 장소로 초지진을 방문한 이들은 이곳이 구한말 시절 해상을 통한 외세침략을 막기 위해 설치된 방어진지라는 안내원의 설명에 관심을 보이며 교전 상대국은 어느 나라였는지, 대포의 성능은 어느 정도였는지 등을 잇따라 물었다. 길상봉 조선농업근로자동맹 부위원장은 "이 곳을 방문하니 외세 침략에 대해 다시 한 번 격분을 느끼게 된다"며 "외세 때문에 북과 남이 갈라졌으니 이제는 양측이 힘을 합쳐 통일을 이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병인양요와 신미양요 때 가장 치열한 포격전을 치른 곳인 덕진진에서는 미국 함대와 격전이 벌어졌던 신미양요에 관심이 모아졌다. '진짜 이곳이 미국과 격전을 벌인 곳이냐', '어느 정도 치열한 싸움이었나', '양국의 인명 피해는 어느 정도였나', '신미양요가 실록에 기록됐나' 등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다. 고인돌유적지에서는 고인돌의 건축법과 건축 목적
중국에 진출한 인천지역 기업들이 심각한 전력난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생산차질 등의 피해를 보고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인천발전연구원 산하 한중교류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에 진출한 인천지역 업체 31곳을 대상으로 '중국 현지서의 전력난 실태'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 저장(浙江)성과 장쑤(江蘇)성 등 중국 중남부지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에 대한 전력공급중단 횟수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고 응답했다. 지역별로는 저장성의 경우 전력공급 중단 횟수가 지난해 월평균 1.5회였으나 지난달엔 무려 10회로 늘었으며, 장쑤성은 3회에서 7회로, 산둥(山東)성은 0.6회에서 2회로 각각 증가했다. 기업들은 전력공급 중단으로 ▲조업차질(45.5%) ▲납기차질(36.4%) ▲기업신뢰도 하락(9.1%) ▲노사관계 긴장(4.5%) 등의 피해를 보고 있으며, '피해가 없다'는 응답은 4.5%에 그쳤다. 특히 중국기업이나 대기업의 경우 미리 단전을 통보해 주지만, 중소기업에 대해선 예고없이 전력 공급이 중단돼 상대적으로 더 큰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력난 해소 전망과 관련, '심각해질 것이다' 와 '모르겠다'가 각각 58.3%와 25%에 달해 이른 시일내 전력
'6.15 공동선언 발표 4돌 기념 우리민족대회' 폐막을 앞둔 16일 오전 '우리민족 마라톤대회'가 6.15 선언날을 기려 인천 문학경기장∼신연수역∼원인재역∼문학경기장 6.15㎞구간에서 열렸다. 대회에는 북측대표단과 해외동포 150명, 남측대표단 615명, 일반시민 910명이참가했으며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국민체육진흥공단 마라톤팀 감독)씨도 조직위원회의 초청에 응해 코스를 함께 뛰었다. ○…일반시민에 20분 앞서 출발한 남·북측과 해외동포 선수단의 선두는 김정호(조선문학예술총동맹중앙위원회 위원장) 북측단장과 최기산(인천교육청 주교) 남측 공동대표, 안상수 인천시장, 황영조씨가 나섰으며 황영조씨와 남·북측 대표단원 10여명이 손을 잡고 함께 골인점을 통과, 많은 박수를 받았다. 황영조씨는 "대회의 의의를 생각해 다른 일정을 제치고 참가했다"며 "기회가 된다면 북한의 여자마라톤 영웅 정성옥씨와도 함께 뛰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북측 대표들은 마라톤이 대중화되지 않아 경험이 없어 걱정된다면서 1천명에 가까운 많은 시민들이 운동복장으로 출발선에 대기하자 큰 관심을 보였다. 리정하(여·조선학생위원회 성원)씨는 "마라톤은 처음하는 데 남한 사람들보다 앞서 1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