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가 지난 1월부터 주정차 질서 확립을 위해 야간 불법주·정차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나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주요 간선도로 마다 여전히 화물차와 불법 노점상들이 밤샘 불법 주박차를 일삼아 골머리를 앓고 있다. 그러나 주민들은 고작 1~2명의 인원으로 야간 불법주·정차를 근절하겠다는 구의 발상 자체가 잘못이라며 하루빨리 인원 보강 등을 통해 실질적인 단속이 이뤄져야한다는 지적이다. 13일 구와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1월 8일부터 상시단속반을 편성, 계양 IC와 봉화로 계산 현대아파트· 효성공원·효성1동 등 관내 불법 주박차 상습지역에 대해 0시부터 새벽 4시까지 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며 노점상 등은 낮시간대를 이용,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인원부족 등으로 단속반 조차 상시운영하지 못하고 있어 올들어 화물차 36건, 버스 11건을 적발해 과징금을 부과하는데 그쳤고 노점상 또한 집중단속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작전동 경인교대 인근과 서운동 공단 인근 천대고가 밑 도로 등은 단속이 이뤄지지 않아 대형 트럭과 화물차 등이 버젓이 밤샘 불법주차를 일삼고 있다. 지난 12일 밤 9시30분께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 경인교대 후문 일대에는
인천시가 서해안고속도로 남동 인터체인지 주변에 화물터미널과 물류단지를 조성키로 하자 인근 주민들이 생활환경을 망친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나서 진통이 예상된다. 13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시는 남동구 남촌동 510일대 그린벨트 7만9천200여평에 물류유통단지를 만들 계획이다. 또한 1만여평 규모의 화물터미널을 비롯해 물건을 보관하고 내보낼 수 있는 집배송센터(4만1천여평), 전문도매상가(1만여평), 대형할인점(5천여평) 등을 조성하고 하루평균 1만5천여대가 이용 할 왕복 3차선의 화물전용차로도 건설한다. 하지만 1천560가구의 풍림아파트 입주민 등 인근 주민들은 화물터미널이 들어서면 생활환경을 망친다며 플래카드를 내걸고 반대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주민 송모(60·남촌동)는 "큰길 하나 사이로 초등학교와 주거단지가 있어 가뜩이나 어린이교통사고가 잦은데 화물터미널과 물류단지가 들어서면 대형화물차 통행으로 인한 사고 위험과 매연 등 환경오염이 가중 될 것"이라고 반발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반대하는 건 이해하지만 시 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니 만큼 충분한 설명과 이해를 구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오는 15일 남촌동사무소에서 주민설명회를 갖고
남ㆍ북ㆍ해외동포가 참가하는 `6.15 공동선언발표 4돌 기념 우리민족대회'가 14일부터 17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인천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 북측은 총 103명 규모의 대표단(단장 김정호 조선문학예술총동맹중앙위원장)을 꾸려 참가한다. 특히 지난 93년 3월 북송된 비전향 장기수 리인모(87)씨의 외동딸 현옥(55.평양 개선1중학교 교장)씨가 북측 대표단에 소속돼 처음 남쪽 땅을 밟게 됐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재일총련) 소속 재일동포 12명과 재중조선인총연합회(재중총련) 소속 재중동포 11명 등 26명의 해외동포들도 별도로 대표단을 구성해 북측대표단과 함께 14일 오후 입국한다. 남측에서는 법장 조계종 총무원장, 백도웅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이철기 천도교 교령, 최근덕 성균관장, 최기산 인천교구청 주교, 한양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의장 등 종교계와 윤재철 민화협 상임의장, 한상렬 통일연대 상임대표 등 사회단체 인사를 포함 총 1천200명이 참가한다. 안상수 인천광역시장은 이 대회 상임대회장을 맡고 있다. 이번 대회는 북측 대표단의 도착 성명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이 시작되며 15일 오전 10시 문학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남ㆍ북ㆍ해외 공동
인천지역 대표백화점으로 명성을날리던 간석 희망백화점이 최종부도 처리된 가운데(본보 6월 11일자 12면 보도) 지난 4월부터 전기 및 수도요금을 체납해 단전·단수 위기까지 맞고 있다. 11일 백화점측과 채권자들에 따르면 전기료 및 수도요금 장기체납으로 단전·단수 통보를 받아 임시개업이 늦어질 경우 백화점내 물건들이 상할 우려를 낳고 있다. 이에 150여명의 채권자들은 지난 10일 임직원들이 없는 상태에서 각 층별로 대표를 정해 임시채권단회의를 소집하고 임시대표와 임원진들을 정하는 등 빠른 시일 내에 정식채권단을 구성, 대책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희망백화점은 이미 2개월분 전기요금 7천880만원을 체납해 오는 19일부터 전기공급을 중단하겠다는 통지를 한전으로부터 받았으며 수도요금도 6월분까지 1천981만원을 못내 오는 15일부터 수돗물이 끊길 위기에 처해 있다. 채권단의 최모씨는 “최종부도가 결정됐으면 관계자들이 나와 구체적인 상황을 설명해주어야 하는데도 아무런 대응이 없다”며 “일단 매장의 물건들을 판매할 수 있도록 최선의 방법을 찾아주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한국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는 인천장수택지사업지구 단독주택용지(8필지) 가운데 4필지를 오는 21일부터 분양한다. 분양대상 토지는 제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필지당 55평규모이며, 분양가는 1억9천100만∼ 2억2천800만원선이다. 신청자격 1순위는 인천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자이며, 컴퓨터 추첨을 통한 당첨자 발표는 오는 24일하게 된다. 이 토지에 다세대가구를 건축할 경우, 1필지에 4가구를 초과할 수 없으며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150% 이하로 지상 3층까지 지을 수 있다.
인천시 중구 북성동 월미산(105m)에 전망대와 전통정원을 갖춘 '월미공원'이 조성된다. 인천시는 수림이 뛰어나고 자연상태를 그대로 간직한 월미산을 자연친화적 생태공원으로 꾸미기로 하고, 163억원을 들여 2007년 3월까지 전망대와 전통정원을 만들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전통공원은 ▲부용지와 애련지 등 궁궐전원 ▲국담원과 소쇄원 등 별서정원 ▲원두막이나 정자, 초가집 등 민가정원 등으로 구성된다. 또 월미도 앞바다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지상3층, 연면적 50평) 및 인천항에서 미국 하와이 이민이 처음 떠났던 사실을 되새기기 위한 이민사 박물관(지하2층, 지상3층, 연면적 280평)도 건립된다. 시는 이번 1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2008년까지 조선시대 숙종이 임시 머물고, 한국전쟁 이후 지난 2001년까지 군부대가 주둔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월미행궁 복원 및 근대 군사체험코스 등을 추가로 꾸밀 계획이다.
인천시 남동구는 11일 수산동 장미의 거리~소래포구 입구까지 7.8km구간에서 구민일제 대청소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날 대청소에는 주민과 새마을협의회 등 국민운동단체, 9공수여단 장병, 공무원 등 600여명이 함께 했다. 구는 대청결활동을 통해 고속도로 법면과 장미의 거리에 버려진 방치쓰레기를 정비하고 소래선도로 주변의 잡초를 제거했다. 또 소래포구를 찾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내집앞 청소하기와 쓰레기 줄이기 운동 홍보활동도 전개 되었다.
인천 계양구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날로 증가하고 있는 불법광고물을 보다 효과적으로 수거하기 위해 방학기간은 물론 연중 학생들에게 봉사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불법광고물 수거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11일 구에 따르면 이번에 수거할 불법광고물은 벽보와 전단으로 가로등 및 담벽에 설치한 광고물을 비롯 업소홍보를 위해 도로변 바닥에 뿌려진 일체의 광고물을 포함한 수거광고물과 시간을 기준으로 책정되며 간단한 벽보와 전단은 50매당 1시간, 큰 벽보(본드풀로 붙인 것)는 1매당 10분의 봉사활동시간을 보장받게 된다 구 관계자는 학생들에 의한 불법광고물 수거가 원활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2명 내외의 수거 우수학생도 선발 표창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학교나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전윤철(田允喆) 감사원장은 11일 "국내 경제자유구역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싱가포르, 중국 푸둥지구, 홍콩 등 물류 중심도시와 같은 수준의 규제 개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 원장은 이날 인천시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경제자유구역 성공적 추진을 위한 합동워크숍' 강연에서 이같이 밝히고 경제자유구역청 공무원들이 중앙정부 또는 지방정부를 상대로 규제 개혁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진해, 광양,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공무원 70여명을 대상으로 한 이날 강연에서 전 원장은 "외국 투자 유치에 성공하려면 모든 제도와 틀을 국제 수준(글로벌스탠더드)에 맞춰줘야 한다"며 "이것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외국 투자자는 국내 경제자유구역에 관심을 갖지 않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3개 경제자유구역이 서로 비슷한 전략을 유지해서는 무한 경쟁시대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며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라 각자의 경제자유구역을 특화시킬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감사원이 종전에는 공직자 비리 감사에 중점을 둬 왔으나 최근에는각 부처의 정책과제 수행과정을 모니터링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며 "일하는 과정에서 생긴 실수는 심하게 다루지 않
인천 간석동 희망백화점이 경영난을 이겨내지 못하고 지난 9일 부도 처리됨에 따라 지역유통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10일 지역유통업게에 따르면 지난 1979년 인천 최초의 대형종합상가로 문을 열고 ‘인천지역백화점 1호’라는 자부심 아래 한때 인천의 대표백화점으로 명성을 날리던 희망백화점이 결국 최종부도 처리됐다. 희망백화점은 이미 지난 1998년 10월 금융권부채 260억원, 상거래 부채 129억원 등 총 390억원의 채무를 갚지 못해 인천지법에 화의를 신청한 후 강력한 구조조정과 영업전략 개선 등의 뼈를 깎는 노력 끝에 지난해 금융권 채무액 98%, 상거래 채무액 90%를 상환하며 화의종결 허가를 받았었다. 특히 당시 얻은 화의종결 허가는 자본금의 증자를 통한 부채상환이 아니라 매출신장을 바탕으로 한 순수한 영업이익 창출을 바탕으로 한 것이어서 업계에 관심을 모았었다. 그러나 지난달 말 1996년 문을 연 남동구 만수동 희망프라자를 매각하는 등 최악의 자금난에 몰렸었다. 현재까지 희망백화점 내에는 60여개의 점포에 350여명의 점포주와 종업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앞으로 밟아갈 절차에 따라 직원과 점포주들의 움직임이 구체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희망백화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