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관(세관장 박진헌)은 인천항을 동북아 물류중심 항만으로 만들고 인천항의 최대현안인 물류지체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위해 '인천항 물류지체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인천세관에 따르면 인천외항의 확장 추세에 인천항의 낙후된 시설, 복잡한 절차, 각 기관 및 업체간의 이해관계까지 맞물려 물류가 지체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이를 종합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민원창구로 물류지체신고센터를 설치키로 했다. 물류지체신고센터는 세관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물류문제까지 포괄적으로 해결함으로써 인천항의 경쟁력 확보와 물류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인천항 물류지체신고센터의 실효성 있는 운영을 위해 세관 홈페이지, 관련 업체와의 간담회, 공문발송 등을 통해 홍보하고 애로사항 접수해 적극 처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6일 부업광고를 보고 찾아온 주부, 학생들을 속여 수천 명으로부터 억대의 가입비를 갈취한 혐의(사기 등)로 김모(3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002년 8월 생활정보지에 '부업, 상자무늬 오리기'라는 광고를 낸 뒤 이를 보고 신청한 주부, 학생들로부터 가입비 명목으로 1인당 6만원씩, 3천여 명으로부터 모두 1억8천여만원을 가로채온 혐의다. 경찰은 "최근 경기침체 여파로 카드빚 채무자 등 빈곤한 서민층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부업 신청을 할 때는 회원 모집 회사가 믿을 만한 회사인지 반드시 확인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가 안상수 인천시장의 경찰출두를 앞두고 5일 '시장에게 형사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내용의 법률자문 자료를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인천시 감사관실은 이날 인천시가 이번 굴비사건과 관련해 지난 2일 3개 법률사무소에 요청한 법률자문에 대한 회신을 받았다며 그 내용을 공개했다. 회신 내용에 따르면 A법률사무소는 '안 시장이 시 클린센터에 신고한 행위로 인해 신분상 어떠한 불이익을 받아서도 안되며(부패방지법 32조) 형사책임을 물을 수 없다(동법 제35조)'는 입장을 밝혔다. 또 B법률사무소도 '부패방지법 제32조에 따라 신고로 인해 징계 조치 등 어떠한 신분상의 불이익도 받지 아니하고 동법 제35조(책임의 감면)에 따라 그와 관련된 자신의 범죄가 발견된 경우에도 형을 감경 또는 면제받을 수 있다'고 회신했다. C법률사무소의 회신 역시 '클린센터에 신고한 금품이 뇌물수수죄의 구성 요건에 해당된다고 가정하는 경우 부패방지법의 신고자 보호규정에 의해 형의 감경 또는 면제를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그러나 수사가 진행중인 사건에 대해, 특히 시장의 경찰 출두(오는 7일 오후 예정)를 불과 이틀 앞둔 상황에서 사법처리 가능성 여부를 논하는 자료를 공개
인천지역에 시내버스 노선 4개가 내년 1월까지 신설될 것으로 보인다. 5일 인천시에 따르면 최근 택지개발 등으로 대중교통의 운행이 필요함에 따라 시내버스 노선 4개를 신설키로 하고, 관할 구 및 시내버스 사업자들과 협의중이다. 시는 노선 신설에 대해 의견이 수렴되면 이달중 사업자를 공모, 내년 1월중 운행토록 할 예정이다. 신설 노선은 ▲계산동∼경명로∼서구청∼가정오거리∼인천지하철 작전역∼계산동(770번) ▲부평 삼산농산물시장∼갈산역∼청천동∼부평구청역∼삼산1지구(760번) ▲검안2지구∼공촌사거리∼경명로∼계산삼거리∼계산역(79번) ▲남동구청∼구월사거리∼길병원사거리∼인천터미널∼남촌동∼소래풍림아파트(754번) 등이다.
인천시 부평구는 5일 지역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중소기업의 경영·기술·근로분야에서 공헌한 2004년 3/4분기 중소기업인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수상자는 경영부문경영부문에 한국테크노 이상국 대표, 기술부문 (주)심팩 민한규 과장, 근로부문은 대원인물(주) 정봉학씨 등이 선정됐다. ▲경영부문 이상국 대표는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획기적인 자동포장기의 개발, 생산 및 직원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등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했다. ▲기술부문 민한규 과장은 첨단 프레스 기술개발로 국산화에 성공하여 산업기계 발전을 위해 13년 외길을 달려온 전문기술인으로서 효율적인 원가관리를 통해 회사발전에 기여했다. ▲근로부문 정봉학씨는 항상 연구하고 노력하는 자세와 창의적인 제안으로 설비개선, 생산성 증대 및 회사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인천시의회 의원들이 인천시의 각종 위원회 위원으로 지나치게 많이 위촉돼 활동하는 바람에 의회의 본연인 감시·비판 기능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5일 시의회와 시에 따르면 현재 시의회 전체 의원 29명중 노경수 부의장을 제외한 28명이 226개 시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는 의원 1인당 7.8개 위원회의 위원으로 위촉된 셈이다. 특히 의회운영위 김모 의원은 23개, 문교사회위 안모 의원은 22개의 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돼 있는 등 10명 이상의 의원이 10개 이상의 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이처럼 시의원들의 과도한 시위원회 참여는 각종 위원회가 시정 자문 역할을 하고 있는 점에 비춰볼때 시에 대한 견제·감시 기능을 떨어뜨려 시의회 본연의 기능을 퇴색시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는 "시의원들이 지나치게 많이 위원회에 참가하는 것은 개인들의 욕심에서 비롯됐을 것"이라면서 "위원회가 제역할을 하고 의회본연의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의원들은 위원회 위원에서 당장 사퇴하고 각성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인천 부평구는 지난 1일 신트리 공원에서 박윤배 구청장을 비롯 김재룡 구의회 의장, 각 기관장 및 단체장, 구민 등 2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회 구민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구민화합부문 상영규씨 등 7개 부문에 대한 구민상 수상자와 각 분야에서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5개 분야 30명의 모범구민에 대한 시상식이 있었다. 이날 박윤배 구청장은 "부평은 동북아 중심도시로 인천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어 금년부터 현대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주민 편의와 정체성 확립을 위해 국민체육센터, 청소년 수련시설, 역사박물관 등을 차질없이 추진해 애향심과 자긍심을 심어주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오는 8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인천의 친환경적 개발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건축·도시개발의 친환경적 요소를 찾아 인천 도개공의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목적도 있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환경과 도시공학, 건축 등의 분야 전문가와 교수, 연구원, 공무원, 시민 2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발표될 주요 내용은 ▲건축 뿐만 아니라 산업과 교육 등의 분야에서 최근 환경경영 동향 ▲도시개발산업의 환경경영 사례 ▲인천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전략 ▲도개공의 환경경영의 내용과 전망 등이다.
인천시는 오는 5∼15일 산하 옹진군을 공개 감사키로 하고 4일부터 군과 공무원들의 부당업무 및 비리 행위를 접수한다. 제보 내용은 부실공사, 예산낭비, 교통·환경·건축 등 민원부서 부조리나 부당처리, 불편사례 등이다. 다만, 가명이나 무기명, 개인간 민사사항, 소송중인 사항 등은 제외된다. 제보는 시 홈페이지(www.incheon.go.kr)내 '공직자부조리신고'나 전화(시 감사실427-3333, 옹진군880-2042), 팩스(시 감사실 440-3199, 옹진군 880-2029)로 하면 된다. 시는 제보사항에 대해 감사를 실시, 그 결과를 제보자에게 통보해 줄 예정이다.
인천시 계양구가 올 연말까지 운영하는 청소년 영어교육사이트인 '계양구 잉글리쉬존'이 회원가입 및 사이트접속이 꾸준히 증가하는 등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4일 구에 따르면 최근 선진문화 및 세계화시대에 대응 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영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구에서 올 1월부터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영어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영어사이트는 사이트 방문인원이 월 3천여명에 이르며 회원가입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등 청소년들과 학부모들의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계양구 잉글리쉬존은 영어 발음클리닉, 영어마당(영어 쿵쿵따), 헌트수능, 만화속담, 테마영어, 콩글리쉬, 초급영어회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관리를 통해 학생들의 영어 학습 향상에 커다란 영향을 끼치고 있다. 특히 매달 1일 업데이트를 통해 정규강좌를 실시하는 E -hunt 수능 프로그램은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강의당 15분이 할당돼 학생들의 취약점인 듣기를 쉽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해 가장 관심을 끌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