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인천시장은 13일 '굴비상자 2억원 사건'과 관련, "경찰이 수사를 요청해오면 언제든지 응해 있는 그대로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안 시장은 9박10일간의 해외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이날 낮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찰이 수사를 요청해오면 내가 인지하고 있고 처리한 모든 사항을 정확하게 이야기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시장과 여동생, 비서 등 측근들에 대한 경찰의 통화내역 조사와 관련 "규정에 따라 잘 판단하리라 본다"면서 "나를 중심으로 해서 나올 것은 없을 것"이라고 사건과 무관함을 강조했다. 아울러 '시장이 굴비상자 전달자를 짐작은 하고 있지 않겠냐'는 수사기관이나 시중 일부의 의문에 대해 안 시장은 "분명한 것은 전달자가 누군지 모르기 때문에 시 감사관실내 '클린신고센터'에 신고한 것이며 알았다면 돌려주려고 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까지의 경찰 수사 결과, 광주에 있는 건설업체가 전달한 것 아니냐는 일각의 추정에 대해선 "광주는 더더욱이나 연관이 없고, 나는 활동 범위가 수도권이다"면서 "인천에 대규모 사업이 많아 상식적으로 건설업체로 추측한 것 같은데 나로선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인천 학생디자인 경진대회를 갖기로 하고 내달 1∼6일 작품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시가 주최하고 인천디자인고교에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기초디자인, 조형디자인, 패션일러스트레이션, 실내건축디자인, 웹디자인 등 5개분야에 걸쳐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인천지역 소재 초·중·고교 재학생으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디자인고교(561-4638)를 방문, 접수하거나 홈페이지(www.scholine.net/indigo/), 또는 팩스(561-0296)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학교별 최우수상 1명씩을 선발, 70만원 비용 한도내에서 일본 연수기회를 부여하고 우수상과 특선, 입선 입상자에겐 상장과 함께 상금(10만∼20만원)을 수여한다. 또 시립 인천대학교와 인천전문대 입학시 특전을 부여한다. 대회는 내달 14일 인천디자인고교에서 열린다. 문의 시 경제정책과 (440-2823)
'인천시민 대화합 청소년 금연 건강 마라톤대회'가 다음달 17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문학경기장을 출발해 원인재역∼동막역∼문학경기장으로 돌아오는 15㎞ 단축코스, 문학경기장∼원인재 고가도로∼문학경기장으로 이어지는 8㎞ 건강코스 등 2개 구간에서 펼쳐진다. 매직풍선, 바디페인팅, 금연침시술, 흡연예방 캠페인, 비만측정 테스트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참가비는 어른 1만원, 청소년 3천원이며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 티셔츠와 완주메달을 지급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15일까지 인천시 청소년자원봉사센터(833-8057), 인천시교육청 중등교육과(420-8266)에서 받는다.
인천시 부평구는 우리민족 최대의 명절중의 하나인 추석을 맞아 주변에 소외받고 있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쌀 모으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구는 13일 오후 2시 구청 현관에서 박윤배 구청장을 비롯해 간부공무원, 시·구의회의원, 각급 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쌀 모으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사랑의 쌀 모으기 행사는 추석 연휴 전날인 25일까지 백미 14만kg을 모아 구 관내의 불우이웃과 소년소녀가장, 저소득 주민들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박윤배 구청장은 이날 “사랑의 쌀 모으기 운동이 내고장 부평을 사랑하는 마음의 기본이 되고 이 운동을 통해 부평구민 모두가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저력을 발휘해 줄 것”을 당부하고 “앞으로도 구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를 바탕으로 우리모두 이웃사랑과 따뜻한 정이 넘치는 부평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문의 구 사회복지과(509-6301)
인천시 계양구는 다음달 4일부터 구청 7층 생활체육교실·헬스장에서 성인비만교실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비만교실 참가대상은 관내 거주하는 20세이상의 성인으로 이달 18일까지 접수하며 지원자 전원 체성분 검사를 실시해 고도 비만자 순으로 최종 20여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발된 비만교실 최종선정자는 6주간 주 3회 1일 2시간에 걸쳐 스트레칭, 맞춤·체력운동, 식생활개선 프로그램 등을 통해 목표감량 달성도, 비만상태의 변화와 영양지식 향상여부 등의 평가를 받게 된다.
현금 2억원이 든 굴비상자를 인천시클린센터에 자진신고했다가 일파만파의 파문을 몰고 왔던 안상수 인천시장이 9박10일간의 미국출장 일정을 마치고 13일 귀국했다. 경찰은 안 시장의 입국에 개의치 않고 돈을 건넨 사람에 대한 추적을 차근차근 계속해 나간다는 방침이지만 안 시장의 입국으로 경찰 수사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현금묶음 종이띠에 적힌 금융기관과 은행원 이름으로 현금 2억원의 출처를 광주 소재 4개 은행 5개 지점의 6∼7개 계좌로 압축하고, 계좌 예금주들을 추적하고 있다. 다만 2억원 주인 계좌로 거액을 분산 입금시킨 다른 계좌들의 예금주들이 2억원 주인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를 캐는데 다소 시일이 걸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2억원 인출 예금주와 안상수 시장간에 전화통화가 있었는지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안 시장과 시장 주변 인물 10여명에 대한 전화통화기록 분석작업도 마무리단계에 돌입했다. 경찰은 통화기록 조사를 벌이며 돈을 건넨 의혹이 짙은 사람과 법인들에 대해 명단을 발췌하고 있으며 이 중 2∼3명에 대해서는 주변 조사를 벌이며 추가 수사를 병행하고 있다. 경찰은 이에 따라 2억원 인출 예금주를 조만간 확정지은 뒤 안
인천시는 오는 17일 건설사업관리(Construction Management)제도 설명회를 갖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시 본청과 산하 사업소의 설계.계약 담당공무원과 건설 관련 협회 임직원, 건설기업인 등이 참가하게 된다. CM은 건설 공사의 기획과 타당성조사·분석에서부터 설계, 조달, 계약, 시공관리, 감리, 평가·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건설의 전 과정이나 일부 과정을 관리하는 최신 기법이다. 이에 따라 계획-설계-시공 등의 공사 단계를 통합·관리할 수 있고 발주자의 요구조건인 품질제고와 비용절감, 공기단축 등을 충족시켜 민간건설 뿐만 아니라 공공 부문에도 도입되고 있다.
인천지역 버스와 지하철을 갈아탈 경우 요금 일부가 할인되는 '환승할인제'가 이르면 11월 초부터 시행된다. 9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활성화와 시민 편의를 위해 시내버스와 지선버스(마을버스), 좌석버스 등을 1시간 이내에서 갈아탈 경우 첫 버스의 요금만 내는 환승할인제를 빠르면 오는 11월초 부터 시행한다. 인천∼서울간 광역버스에서 이들 버스로 갈아탈 경우 요금이 전액 면제되며 이들 버스에서 광역버스로 옮겨타면 500원이 할인된다. 또 인천지하철에서 내린뒤 30분안에 이들 버스로 갈아타면 버스 요금이 50% 인하되며 광역버스는 500원 깎아준다. 광역버스를 포함해 인천지역 버스를 탄뒤 승차시간 1시간 범위에서 인천지하철로 갈아탈 경우 지하철 요금을 50% 할인해 주기로 했다. 시는 내달 초 버스 요금을 인상하고 내달 말까지 이들 교통수단에 대해 환승프로그램을 정비해 이르면 11월초부터 환승할인제 시행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이들 버스와 경인전철간 환승할인제는 교통수단별 요금 배정 비율을 놓고 철도청과 의견 차가 커 시행 시기가 불투명한 상태다. 시는 지난 2002년 11월부터 시내버스를 1시간이내에서 갈아타면 한차례 요금만 받는 시내버
인천시 계양구는 관내 의·약업소 등에 대해 다음달 9일까지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병·의원, 치과의원, 한의원, 약국 등 83개소를 대상으로 무자격자 및 면허이외의 의료행위, 의약품 조제방법 위반, 사용기관 경과의약품 저장·보관행위 등에 대해 중점 지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점검 결과 위반업소에 대해 의료법 및 행정절차법에 의거 행정처분을, 경미한 위반사안에 대해서는 현지 계도 등의 시정조치를 받게 된다.
인천시 부평구가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인도의 뭄바이와 뉴델리 등 2개 지역에 파견한 인도시장개척단이 3천300여만 달러의 상담 등 큰 성과를 거뒀다. 9일 구에 따르면 인도시장 개척단은 수출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력, 관내 세광전자 등 14개사 대표 18명 등 23명으로 구성, 파견됐다. 시장개척단은 이번에 총 218개사와 3천332만9천달러 상당을 상담했으며 그 가운데 1천555만9천달러 상당은 바이어회사를 방문하고 샘플오더 또는 관련제품 도면을 받는 등 실질적이고 심도 있는 상담으로 계약이 예상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렸다. 특히 세광전자, (주)경도시스템, (주)베스트월드, 신형아이앤디(주), 한일트랜스포머(주)의 경우 200㎞이상의 먼 지역에 있는 바이어의 공장을 직접 방문해 상담하는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상담활동을 벌이는 등 고객감동활동을 펼쳤다. 이번 시장개척단에 참여한 신형아이앤디(주)의 박형주 대표는 “한국기업에게는 낯설고 진출이 활발하지 못한 인도지역이어서 막연하게 생각했었는데 가격경쟁력과 품질면에서 충분한 가능성을 느꼈다”고 말하고 “어느 세계시장에 내 놓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