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문화 86년 문화·체육 인연 관광통 김종민 문화관광부 장관 내정자는 공무원 출신으로 대통령 비서관, 대학 교수, 문화체육부 차관 등을 거쳐 문화 행정의 수장에 올랐다. 행시 11회로 총무처 행정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1986년 서울올림픽조직위원회에 파견되면서 문화 및 체육 부문과 관련을 맺게됐다. 관광 부문의 특기를 살려 1999년에는 ‘2001 세계도자기 엑스포’ 조직위원장, 2001년 경기관광공사 설립준비위원장을 맡았고 2005년 한국관광공사 사장에 오른 뒤 해외 관광객 유치 등 업무 역량을 평가받아 이번에 장관으로 발탁됐다. ▲김해 ▲경기고 ▲서울대 법대 ▲대통령 행정비서관·민정비서관 ▲문화체육부 차관 ▲한림대 국제대학원 객원교수 ▲경기관광공사 사장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국가이미지 개발위원회 위원 강무현 해수 핵심 현안 처리 전문성 인정 강무현 해양수산부 장관 내정자는 해수부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면서 전문성과 경륜을 쌓아왔다. 연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웨일즈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부산지방해운항만청 항무과장, 항만유통과장을 거쳐 해수부 기획예산담당관·공보관·수산정책국장·해운물류국장을 지냈다. 이후 국립수산과학원장에 이
이제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을 시행하려면 사전에 광역교통시설 확충 계획을 의무적으로 마련해야 한다. 건설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령’을 20일부터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면적 100만㎡(30만평) 이상이거나 수용 인구 2만명 이상인 택지개발사업 때 시행자는 ▲장래 교통수요 ▲광역교통체계에 미치는 영향 ▲광역교통시설의 확충방안 등에 대한 사전 검토서를 택지개발 예정지구 지정 제안 때 제출하도록 했다. 이와함께 2개 이상의 지방자치단체를 걸치는 광역교통 개선대책에는 개발사업으로 인한 교통수요의 예측 사항, 연계 개발이 필요한 광역 교통시설과 대중교통수단의 장기적 확충 사항, 재원 조달방법 등을 담아야 한다. 개정안은 또 주택 재건축때 의무적으로 건립하는 임대주택 면적은 건축 연면적에서 제외해 광역교통시설부담금 부담을 줄여주기로 했다.
범여권이 통합 로드맵을 놓고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우리당 초선의원 일부가 대통합의 디딤돌을 자임하며 세 결집에 나섰다. 우리당 초선의원 13명은 19일 오후 여의도 한 호텔에서 모임을 발족, 범여권 대통합 등 향후 진로 및 모임 차원의 사업계획 등을 논의했다. 모임에는 강기정 양승조 안민석 이상민 노영민 이목희 장향숙 조경태 의원 등과 정동영계로 분류되는 강창일 박영선 채수찬, 김근태계로 분류되는 이인영, 우원식 의원 등 초선의원 13명이 참여했다. 모임은 원칙적으로 특정 계파에 치우치지 않으면서 정치권 밖 시민사회세력과의 연대를 통해 공조를 모색하면서 범여권의 예비대선주자들을 한데 모으는 테이블을 마련, 통합의 물꼬를 트는데 주력한다는 구상이다. 이들은 첫 모임을 가진 뒤 성명을 통해 ‘선(先) 대선주자 결집-후(後) 창당’ 방식의 대통합을 주장하고, 평화개혁미래 진영 대선 예비후보들의 연석회의를 제안했다. 성명은 “현재의 상태가 지속되는 것은 공멸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며, 현실적으로 최선의 통합 추진 방식은 선 대선주자 결집-후 창당”이라며 “당적을 가진 예비주자들이 기득권 포기를 위해 탈당하는 절차를 거쳐 중도개혁진영 예비주자들이 결집해 대선
한나라당 정치관계법 제·개정특위는 19일 재외국민등록법에 따라 등록한 재외국민 285만명에게 대통령 선거와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위 산하 ‘국외부재자 및 선거권 소위’ 위원장인 김기현 의원은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내주중 대표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은 재외국민등록법에 따라 등록한 재외국민(유학생, 상사주재원, 영주권자)을 대통령선거 및 비례대표국회의원 선거의 부재자투표 대상자로 하고, 이들이 선거기간 개시일 전 60일부터 선거기간 개시일 전 30일까지 대한민국 재외공관의 장에게 서면으로 부재자신고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중앙선관위는 선거일 전 8일부터 이틀간 해외공관에 국외부재자투표소를 설치, 운영하되 원활한 투표권 행사를 위해 필요한 경우 분소를 설치해 운영할 수 있도록 했으며, 투표용지의 작성, 발송, 회송 과정에 정당의 참관을 보장하도록 했다. 김 의원은 “국외 일시체류자인 외교관, 유학생, 상사원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재외국민 285만여명의 참정권을 보장하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당연한 권리를 인정하는 것”이
행정자치부는 19일 전국 지방자치단체 부단체장 246명을 초청, 한미FTA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4월2일 타결된 한미FTA의 협상결과 및 향후 우리경제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해 지방자치단체 핵심리더인 부단체장들의 이해를 돕고, 중앙·지방간 공동 대응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이다. 이날 강사로 나선 김종훈 한·미FTA 협상단 수석대표 등은 협상결과와 향후 우리 경제의 전망 및 대책을 상세히 설명하고, 그 간의 협상 과정에 얽힌 생생한 에피소드도 함께 소개해 한미FTA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박명재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한미FTA 타결의 의미와 지자체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정부-지방자치단체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가경쟁력 제고의 디딤돌로 삼을 것”을 당부했다. 행자부는 앞으로 지방의회의장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여는 한편 지방혁신인력개발원에 FTA 교육과정 신설 등을 통해 한·미FTA에 대한 중앙·지방간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열린우리당 정책위의장을 맡고 있는 김진표 의원(수원 영통)은 18일 사립학교법 재개정 문제와 관련, “종단이 개방형 이사의 선임과정에서 심사하고 비토할 수 있는 권한을 주면 되지 않겠느냐는 우리당내의 의견이 있다”고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 이같이 밝히고 “우리당과 한나라당이 금주말까지 국회 교육위에서 우리당과 한나라당이 한발짝씩 양보한 안을 갖고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의 이같은 언급은 종립학교의 경우 대학평의회 또는 학교운영위가 개방형 이사 후보를 2배수로 추천하면 종단이 1배수로 압축해 이사회가 최종 결정하는 기존의 안보다 진전된 것이어서 주목된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어 “개방이사의 자격과 기준은 정관으로 정하게 돼있는데, 이것을 종교사학과 일반사학 똑같이 법적으로 보장해줄 것”이라면서 “4월 국회에서 어떤 형태로든 처리가 되는 게 옳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민주당과 통합신당모임, 국민중심당 일부가 참여하는 중도개혁통합신당(가칭)이 이르면 오는 19일 발기인대회 및 창당준비위 발족식을 거쳐 내달 6일 창당된다. 창당에 앞서 민주당과 신당모임, 국민중심당 일부 의원 등이 참여하는 통합교섭단체가 오는 20일께 출범할 예정이다. 민주당과 신당모임은 지난 17일 밤 4인 회동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신설합당’ 원칙에 합의한 데 이어 18일 각당 내부회의를 거쳐 이를 추인했다. 새로 출범할 중도신당에는 민주당 소속 의원 11명과 신당모임 의원 25명(유선호 우윤근 포함), 국민중심당 신국환 의원 등 37명이 우선 참여할 예정이며, 열린우리당 일부 의원들과 국중당 이인제 의원도 합류할 가능성이 있어 최소 37명에서 40명 안팎의 규모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중도신당 창당이 실행 수순에 들어감에 따라 열린우리당 일부 의원들의 추가 탈당을 통한 합류가 이뤄질 경우범여권 정계개편의 중대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창당 절차가 원만하게 진행될 경우 19일 발기인대회 및 창당준비위 발족, 민주당 일부 의원 탈당후 창준위 합류 → 20일 통합교섭단체 구성 → 5월6일 창당대회 →7일 신당등록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창당준비위는 50∼6
노무현 대통령은 19일 문화관광부, 해양수산부, 법제처, 보훈처 등 4개 부처 장관(급)을 교체하고, 기획예산처, 행자부 2차관과 법제처, 보훈처 차장을 바꾸는 정부 고위직 인사를 단행할 방침이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18일 “내일 인사추천회의 논의를 거쳐 대통령 재가가 나는 대로 빠르면 이날 중 후임 인선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 문화관광부 장관에는 옛 문화체육부 차관을 지낸 김종민 한국관광공사 사장과 시인 출신인 황지우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이, 후임 해수부장관에는 강무현 전 해수부 차관과 김영남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이 각각 복수 후보로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법제처장에는 남기명 법제처 차장의 승진 기용이 유력한 가운데 박상철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이 복수 후보로 올라 있고, 보훈처장에는 김정복 보훈처 차장과 여익구 전 남동발전 감사가 후보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예산처 차관 후보는 반장식 기획예산처 재정운용실장, 이창호 기획예산처 재정전략실장, 김대기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이, 행자부 2차관 후보는 이승우 전 전북도 정무부지사, 한범덕 전 충북도 정무부지사가 각각 2∼3배수로 압축된 것으로 알려졌다.
“내용이나 절차상 문제…사전 협의 있었다면 원만히 처리” 한나라당 맹형규 의원은 17일 미성년자 유괴 등 반인륜적 범죄에 대한 공소시효 폐지를 골자로 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의원 24명과 민생정치모임 소속 제종길 의원 등 총 25명이 서명한 이 개정안은 미성년자 유괴 및 유괴 살인, 성폭행 사건에 대해서는 현행 7-15년의 공소시효를 완전히 폐지토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맹 의원은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반인륜적 범죄는 반드시 처벌해 그 뿌리를 뽑아야 한다는 취지에서 법 개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개정안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맹 의원은 이와 함께 미성년자 또는 심신미약자 성범죄 사건에 대한 친고죄 조항을 폐지, 피해자의 고소가 없더라도 형사처벌이 가능토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 형법 개정안과 청소년보호법 개정안도 각각 국회에 제출했다./김재경기자 kjk0017@ “반인륜범죄 공소시효 폐지를…” 맹형규의원 미성년자 유괴·성폭행 개정안 발의 국민혈세가 무분별하게 개인 및 각종 시민단체 등에 보조지원되는 것을 막기 위한 관련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국회 환경노동위 소속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용인을)은 17일 국가나 지자체로부터 보조
차기 대선을 불과 8개월 앞둔 가운데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은 정치관계법을 정비하기 위해 국회에 정치관계법 재개정특위를 구성키로 했다. 17일 한나라당 김형오, 열린우리당 장영달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모 호텔에서 조찬 회동을 갖고 이같이합의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김 원내대표는 “12월 대선을 앞두고 대선 관련법을 재개정해야 할 부분이 대단히 많으므로 정치관계법 재개정특위를 만들어 집중적으로 다루자는데 이의없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장 원내대표의 윤호중 비서실장도 “이 부분에 대해 양당이 이견이 없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날 회동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등 개신교 단체들의 요구하는 사학법 재개정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나 이에 대한 합의안 도출에는 실패했다. 한나라당과 개신교 단체 대표들은 종립사학에 한해 종단에 개방형 이사의 추천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요구했으나 우리당은 이에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당은 또 국민연금법의 회기내 개정을 위해 각 정파가 모두 참여하는 협의실무기구를 구성해 협상을 진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