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12일 오후 국회 본회의를 열어 50여건의 ‘무쟁점’ 법안과 공석인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선출안 등을 처리하기로 11일 합의했다. 새누리당 원유철·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만나 본회의 의사일정 협상을 벌여 이같이의견을 모았다고 새누리당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가 전했다. 조 수석부대표는 “내일 오후 2시에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면서 “법제사법위원회를 이미 통과했거나 내일 통과할 법안 50여건과 함께 정치개혁특별위원회 활동시한 연장안, 국토위원장 선출안, 중앙선거관리위원 선출안 등을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임춘원기자 lcw@
새누리당 김용남(수원병) 의원은 11일 명지대학교에서 행정학과 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정책의 수립과 집행’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강연에서 “2014년 12월 공무원연금개혁 특별위원 및 국민대타협 기구가 구성되어 공무원연금의 재정 건전성을 제고하는 등 관련 대안 마련을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면서 “그 결과 2015년 5월 ‘공무원 연금법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되면서 공무원 연금개혁이 마무리 되었다”며, 그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김 의원은 “책에서 배우는 지식에만 국한되지 않고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정부의 정책이 어떻게 수립되고 집행되는지, 그 가운데서 행정학 전공자들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년시대에는 불안이 있더라도 비관해서는 안 된다. 언제나 끊임없는 배움과 실천을 기반으로 본인의 꿈을 실현해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임춘원기자 lcw@
수원 지역 하천의 범람 및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정비사업 국비 예산이 전액 반영되어 내년에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새누리당 정미경(수원을·국회 예결위) 의원은 ‘평동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내년도 국비 예산 약 18억원이 전액 반영되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의중이라고 11일 밝혔다. 평동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국민안전처의 재해예방 사업 중 하나로 자연재해 위험지구 지정을 통해 종합적인 하천 정비계획을 수립하여 침수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이에 권선구 평동 35번지 일원 하수관거 정비 등은 2016년 6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총 소요예산은 국비와 시도비 포함 약 55억6천400만원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수원 서호천, 매산천의 범람 및 평동 지역의 침수피해 예방에 효율적인 대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정 의원은 “수원지역 하천의 범람을 막고, 침수피해를 예방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며, “수원 지역 환경 정비를 통해 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국회 예결위에서 끝까지 예산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임춘원기자 lcw@
새누리 농어촌 지역구수 감소 최소화 황영철 “문재인 결단을” 촉구 새정연 “54명 비례의석 감소 불가능” 정의당 “비례축소 반대” 전달 여야 지도부는 11일 내년 20대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 획정 협상을 전날에 이어 이틀째 이어갔지만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불발됐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원유철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이종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여야 간사들이 물밑 조율한 선거구 획정안을 놓고 3시간 가까이 협상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회동에는 새누리당 조원진·새정치연합 이춘석 원내 수석부대표와 국회 정개특위 간사인 새누리당 이학재·새정치연합 김태년 의원도 배석했다. 여야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큰 틀에서 기존 방침을 각각 고수하며 맞섰다. 새누리당은 4년간 인구증가와 선거구 인구편차 조정(현재 3대1이내→2대1이내)에 따라 전체 지역구수 증가가 불가피하므로 농어촌 지역구수 감소를 최소화하고 대신 비례대표 의원을 줄이자고 주장한 반면, 새정치연합은 현재 54명인 비례대표 의석을 줄일 수 없다고 맞섰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새정치연합은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을 요구했지만, 새누리당은
새정치민주연합 정성호(양주·동두천) 의원은 9일 국회에서 최경환 부총리를 만나 전철 7호선 양주 연장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방안을 전달하고, 연내 통과를 강력히 요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최 부총리는 배석한 송언석 기획재정부 2차관에게 “실무점검회의를 조속히 개최하여 KDI에 비용절감 방안을 수용하도록 요청하라”고 지시하며, “금년 중 예타 통과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정 의원의 요구로 지난 2월부터 한국교통연구원(KOTI)을 통해 경제성 제고를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해왔고, 10월 5일에는 KDI에 비용절감방안(사업비 5.0%, 운영비 16.5%)을 우선 제출하여 현재 반영가능 여부에 대한 검토가 진행 중에 있다. 정 의원은 “지난달 20일 용역이 완료되어 국토부를 통해 기재부와 KDI에 비용절감방안을 제출한 상태이며 금명간 편익제고방안까지 포함한 타당성 제고방안을 다시 제출할 예정”이라며, “편익분석도 경기북부의 열악한 교통여건을 감안하여 영향권 확대 등 적극적인 고려를 당부했다”고 전했다. /임춘원기자 lcw@
여야는 국회 예산결산특위 산하 예산안조정소위 가동을 이틀 앞둔 10일 내년도 예산안 심사와 처리를 놓고 ‘전략’을 가다듬었다. 새누리당은 예산안과 한중 FTA·노동개혁법안 처리를 연계키로 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TK 예산에 대해 ‘현미경 심사’를 통해 “총선용 퍼주기 예산을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예산안을 적어도 법정 시한 내에 처리하려면 정부·여당이 필요로 하는 경제활성화 법안과 노동개혁 법안, 한·중 FTA 비준안도 연계해 같이 처리해야한다”면서 “야당이 법안 처리에 협조하지 않으면 예산안 법정 처리 시한도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이는 국회 예산결산특위에서 11월 30일까지 예산안 심의를 마치지 못하면 국회 본회의에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이 자동부의토록 해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인 12월2일까지 통과시킬 수 있도록 한 개정 국회법(속칭 국회선진화법) 규정이 작년부터 발효된 데 따른 것이다. 김 정책위의장은 예산안과 주요 법안 처리 연계의 배경에 대해 “야당은 시급한 민생법안 처리에는 별 관심이 없고, 내년 총선을 대비한 지역구 관련 예산을 국회에서 증액하려는 게 주 관심사”라며 “예산안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의정부갑) 의원은 10일 행정자치부로부터 의정부노인종합복지관 분관 설치 사업비 9억원, 녹약동 뒷골지구 어린이 공원 조성사업비 3억원 등 총 12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된 국비는 의정부시 서부지역의 부족한 노인 여가 복지시설 확충을 위해 기존의 가능2동 경로당을 증축 및 리모델링하여 노인종합복지관 분관 설치에, 또 놀이터 시설의 노후 및 불량으로 관련법상 안전규정에 의해 철거된 녹양동 뒷골지구 어린이공원 정비에 각각 투입된다. 문 의원은 이번 12억원의 특별교부세 확보 이전에도, 지난 2월 재난예방용CCTV설치사업에 5억원, 5월 호원동 도시공원 진입로 개설사업에 8억원, 8월에 방범용CCTV설치사업 8억원을 특별교부세로 확보한 바 있다. 문 의원은 “앞으로도 아이들과 지역주민 그리고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를 위해 국비확보에 혼신의 노력을 다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임춘원기자 lcw@
이달 19일부터 숙박이나 골프 등을 접대받은 공무원에게 5배의 징계부가금이 부과된다. 인사혁신처는 10일 이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공무원징계령 개정령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징계부가금 제도는 공무원이 금품·향응을 수수하거나 공금을 횡령·유용한 경우 해당 금액의 5배까지 물리도록 하는 제도다. 개정령안은 유가증권, 숙박권, 회원권, 입장권, 초대권 등을 제공받거나 채무 면제, 취업 제공 등 유·무형의 이익을 취한 경우 징계부가금을 물리도록 했다. /임춘원기자 lcw@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국무회의 때마다 법안을 통과시켜달라고 사정하는 것도 단지 메아리뿐인 것 같아서 통탄스럽다”며 “모든 것을 정쟁의 대상으로 삼아 국회에서 모든 법안을 정체상태로 두는 것은 그동안 말로만 민생을 부르짖은 것이고, 국민이 보이지 않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지난 주말 여야가 상임위와 예결위 정상화에는 합의했지만, 조속히 처리돼야 할 경제활성화와 일자리창출 법안, 노동개혁 법안,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은 그동안 오랫동안 방치해왔음에도 불구하고 구체적 논의가 없어서 아쉽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노동개혁은 아무리 힘들어도 우리의 미래를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 완수해야되는 시대적 과제”라며 “올해 안에 노동개혁 입법이 완수돼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킬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 모두가 힘을 모아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여론에 호소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국회가 이 법안들을 방치해 자동폐기된다면 국민은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춘원기자 lcw@
새정치민주연합은 9일 지방자치 부활 20주년을 맞아 국회 의원회관에서 ‘지방자치 정책전당대회’를 열고 지방분권의 의지를 다시한번 다지면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및 사회복지 축소에 대한 저지를 결의했다. 이번 정책전당대회는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뿌리내린 지방자치의 정신을 되살리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문재인 대표는 개회식에서 발표한 ‘지방자치 시대 선언문’에서 “지방분권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자 중앙과 지방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유일한 돌파구이며 최고의 국가발전전략”이라고 밝혔다. 문 대표는 이를 위한 비전과 실천 과제로 ▲지방분권형 국가로의 실질적 전환 추진 ▲지방 재정자율성 확보를위한 관련 제도 정비 ▲지자체의 자치권한 전면적 확대 ▲자치경찰제 조기 도입 ▲교육지방자치 실현 등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과 지방자치기본법 제정과 함께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현행 8대2에서 6대4로 조정 ▲지방소비세율 20%까지 단계적 인상 ▲영유아 무상보육, 기초연금 등 보편적 복지사업의 국비부담율 100%로 상향 ▲중앙 권한의 과감한 지방이양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임춘원기자 l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