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상희(부천 소사) 의원은 영유아 안전사고 및 돌연사 예방을 위해 보육교사로 하여금 보건복지부장관이 실시하는 교육을 매년 받도록 하는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보육교사의 보수 교육시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보육교직원의 윤리·인성교육을 일정시간 포함하도록 하고, 영유아 안전사고 및 사망사고를 예방하고 건강·영양 상태를 향상시키기 위하여 보건복지부장관이 실시하는 교육을 매년 받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의원은 “어린이집의 영유아 돌연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보육종사자가 사고 발생 전 징후를 포착할 수 있는 교육과 영유아의 건강·영양 및 안전에 대해 나이별, 신체별, 상황별 발생하는 안전사고 사례를 중심으로 한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받아야 한다”며 법 개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임춘원기자 lcw@
여야는 29일 성남 중원, 인천 서구·강화을 등 전국 4곳에서 치러지는 4·29 재보선이 꼭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본격적인 총력 지원체제에 돌입했다.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은 30일 서울 관악을에서 나란히 현장 최고위원회를 개최한다. 새누리당은 이번 재보선의 승리를 통해 집권 3년차에 접어든 박근혜 정부의 국정동력 회복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경제살리기와 함께 지역일꾼론을 전면에 내세웠다. 새누리당은 또 종북세력 심판 등 안보공세로 잇따라 견제구를 날리고 있다. 헌재가 ‘북한의 대남혁명전략에 충실한 조직’이라는 근거로 통합진보당을 해산, 3곳에서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만큼 종북세력에 대한 심판과 헌법가치 수호를 내세워 보수층 집결은 물론 19대 총선에서 통합진보당과 연대했던 새정치연합 때리기를 시도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대선 후보급 또는 간판 스타급 인사들이 지원에 나섰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지난 26일 서울 관악을 오신환 후보 선대위 발대식에 참석해 힘을 보탰고, 경기지사를 지낸 김문수 당 보수혁신위원회 위원장은 성남 중원 신상진 후보를 지원하고 있다. 새정치연합은 이번 재보선에서 박근혜 정부에 대한 ‘경제 심판론’을 내세우며 대안
새정치민주연합 차기 원내사령탑을 놓고 경기도내 출신 의원들 간의 각축전이 예고된다. 5월 둘째주로 예정된 원내대표 경선이 한 달 이상 남았음에도 이미 선거전에 뛰어들었거나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경기도내 출신 후보만 최소 5명에 이르고 있다. 29일 현재 도내 출신으로는 4선의 이종걸(안양만안) 의원이 원내대표 3수를 사실상 공식화한 가운데 3선의 박기춘(남양주을), 설훈(부천원미을), 조정식(시흥을), 최재성(남양주갑) 의원이 경선 레이스에 뛰어들었다. 경기도내 이외에서는 광주출신으로 3선의 김동철 의원만이 유일하게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이종걸 의원과 김동철 의원은 중도 성향의 비노 의원 그룹인 ‘민주당의 집권을 위한 모임’ 소속이고, 박기춘 의원은 박지원계로 분류되면서 비노와도 가까운 편이다. 동교동계 출신인 설훈 의원은 민평련(고 김근태 의장 계보) 소속이며 조정식 의원은 손학규계, 최재성 의원은 정세균계로 각각 분류된다. 이처럼 도내 출신 의원들이 대거 출마에 나선 배경에는 현 지도부에 경기 지역구 의원이 한 명도 포함돼 있지않다는 사실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또 내년 총선을 앞두고 수도권 원내대표가 유리할 것이라는 당내 정서도
여야는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국민대타협 기구가 최종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한 채 28일 활동을 종료했지만 이번 주부터 실무기구를 꾸려 단일안 도출을 위한 협의에 다시 들어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새누리당 유승민,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30일 주례회동을 열어 공무원연금 개혁안 내용과 실무기구의 명칭·활동기간, 개혁입법안 처리 일정 등을 논의키로 했다. 앞서 대타협기구는 전날 전체회의를 열어 실무기구 구성 등 11가지 합의사항을 담은 결과보고서를 채택하는 것으로 사실상 활동을 마쳤고 미진한 쟁점에 대해서는 실무기구를 구성해 협의를 계속해 나갈 것을 양당 원내대표에 건의·요청키로 했다. 이에 따라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실무기구 협상이 타결될 경우 이르면 30일 출범할 예정이며, 활동기한은 다음 달 6일까지 일주일이 유력시된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여·야·정·노의 합의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된 대타협기구 산하 실무기구의 활동시한을 정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새정치연합은 공적연금에 대한 개혁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충분한 논의를 하자며 맞서고 있어 협상 결과가 주시된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당직자는 “여야가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5월2일까지 통과시키기로 합
새정치민주연합 이언주(광명을) 의원은 지난 26일 국회에서 국토부로부터 광명~서울고속도로 중 광명시를 통과하는 일부 구간(원광명~두길마을)에 대한 추진 현황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광명~서울 고속도로 지상화는 국토부의 명백한 실수로 원점에서 재협의를 요구했다”고 29일 전했다. 국토부는 해당 구간이 이 의원의 지역구가 아니라는 이유로(광명갑) 상세한 현황을 보고하지 않았으나 최근 지역주민들의 잇따른 문제 제기에 따라 이번에 보고하게 된 것이다. 이 자리에서 이 의원은 “광명~서울 고속도로 노선 중 광명시를 통과하는 구간이 애초 광명~시흥 보금자리지구 추진에 따라 우회·지하화 하는 것으로 진행될 계획이었으나, 광명~시흥 보금자리지구 해제 후 갑자기 지상화로 변경하겠다고 한다”며 “정부가 광명시와 지역주민과 아무런 협의도 없이 애초계획을 변경하겠다는 것은 있을수 없는 일”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정부는 지난 2014년 9월 4일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광명~시흥 보금자리지구 사업 취소를 결정하기 전에 그 취소로 인해 영향을 받는 각종 사업을 취합하고, 그 사업들의 지속 여부, 내용의 변경여부 및 관련 비용의 부담문제 등을 미리 협의해 조정했는데 광명~서
새정치민주연합이 다음달 6∼8일 국회에서 각 분야의 다양한 정책을 발표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2015 다함께정책엑스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보수와 진보 진영의 싱크탱크가 ‘소득주도 성장과 최저임금 인상’이라는 주제로 대토론회를 벌일 예정이다. 김진표 정책엑스포조직위원장은 29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정책엑스포 개최 계획을 설명하면서 대토론회와 관련, “양측의 전문가들이 ‘진영’ 논리를 넘어서 ‘정책’으로 경쟁하는 첫 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 기간에는 국회 앞마당에 98개 ‘몽골텐트형’ 정책부스가 들어서 어린이집 안심보육 정책과 미래의 자동차 기술 등을 홍보하고, 성수동제화협회의 ‘신발 고르는 법’ 설명이나 의료 관련 협회들의 건강상담 등 생활밀착형 이벤트도 진행된다. 특히 세월호 참사 1주기(4월16일)를 맞아 세월호유가족협의회도 ‘안전 대한민국’을 주제로 한 부스를 운영하며 우리 사회에 만연된 안전불감증을 고발하고 안전정책을 강조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이번 엑스포는 ‘시민을 만나다, 희망을 말하다’라는 슬로건 하에 새정치연합이 ‘유능한 경제정당’이자 네트워크정당으로 거듭나고, 실질적 성과를 거둬 대안정당으로서의 신뢰를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정부는 국가방위역량을 더욱 확충하고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확고한 전쟁억지력을 확보해 다시는 천안함 피격과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대전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천안함 용사 5주기 추모식’에 참석, 추모사를 통해 “군은 적의 도발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예상치 못한 도발이 있더라도 반드시 싸워 이길 수 있도록 항상 준비하고 철통같이 방비하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북한도 이제 무모한 도발을 포기하기 바라고, 핵무기가 자신을 지켜줄 수 있다는 생각도 버려야 할 것”이라며 “북한이 고립과 정체를 버리고 진정한 변화의 길로 나올 때 새로운 한반도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남북한 주민 모두가 행복한 통일 조국을 이루는 것이야말로 순국선열들께서 간절히 바라시는 일일 것이고, 천안함 용사들의 희생을 헛되지 않게 하는 길일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105년 전 오늘 순국하신 안중근 의사는 ‘멀리 생각하지 않으면 대업을 이루기 어렵다’는 말을 옥중유묵으로 남기셨다”며 “통일이 내일 당장 오지는 않더라도 미래에 반드시 이뤄질 것임을 믿
공무원연금 개혁 국민대타협기구는 26일 새누리당 개혁안을 토대로 고려대학교 김태일 교수가 제안한 안과 새정치민주연합이 전날 발표한 개혁안을 협상 대상으로 올렸다. 대타협기구 연금개혁분과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은 이날 분과위 마지막 회의에서 “새정치연합 안과 김태일 안으로 좁혀서 협상 테이블에 올려 본격적으로 협의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의원은 “공무원 단체 대표들도 이 두 가지 안에 대해 공무원 당사자들의 안을 올려주기를 간절히 부탁한다”며 “그래야 3가지 개혁안의 내용이 비교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 의원은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이날 중 재정추계 모형을 최종 확정하면 지금까지 제시된 새누리당 안, 정부 기초안, 김태일 안, 새정치연합 안에 공무원단체 안까지 모형에 따른 시뮬레이션을 거쳐 27일 전체회의에 앞서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임춘원기자 lcw@
새정치민주연합 수원시 4개 지역 원내·외 지역위원장이 ‘수원발 KTX 추진’에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새정치연합 이찬열(장안) 국회의원, 박광온(영통) 국회의원, 김영진 팔달구지역위원장, 백혜련 권선구지역위원장은 공동으로 오는 30일 오후 3시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교통중심지 수원의 KTX 효율화 방안’을 주제로 수원발 KTX 추진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수원발 KTX 건설(서정리역~지제역 직접연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관계 기관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효율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린다. 토론회에는 이재훈 한국교통연구원 교통수요연구그룹장이 주제발표를 하고, 김시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철도전문대학원장이 사회를 맡는다. 이어 토론에는 류광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예산과장, 고용석 국토교통부 철도건설과장, 서상교 경기도 철도국장, 박경철 경기개발연구원 연구위원, 김숙희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원이 참여한다. 이에 대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찬열 의원은 “이번 토론회는 ‘수도권 고속철도 효율화 방안’ 연구용역 사업이 추진됨에 따라, ‘수원발 KTX 사업’이 어떻게 추진되는 것이 진정한 효율적 추진인가를 전문가들과 고민하고 그 방향을
사단법인 한중친선협회 이사장인 새누리당 서청원(화성갑·사진) 의원은 26일 안중근 의사 순국 105주기를 맞아 중국 뤼순에서 거행되는 추모행사 참석차 1박 2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다고 25일 밝혔다. 국가보훈처가 주최하고 한중친선협회와 다롄 한인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추모행사는 26일 안 의사의 순국 현장인 구 뤼순 형무소에서 거행되며, 서 의원을 단장으로 새누리당 김기선 이종진 최봉홍 의원, 이세기 전 통일부장관(한중친선협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 의원은 추념사에서 “올해는 광복 70주년이 되는 해로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선열들의 숭고한 행적과 역사가 더욱 각별하다”며 “안중근 의사의 의거는 우국충정과 세계평화를 향한 한민족의 염원을 보여주는 표상으로 후손으로서 정성을 다해 추모와 현양을 계승하자”고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일본은 종전 70주년,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맞아 과거사에 대한 진정한 성찰을 보여줘야 한다”며 “과거사에 대한 진정한 참회와 사죄의 뜻을 국제사회에 분명히 밝히고, 21세기 동북아 평화와 번영을 위한 동반자 역할을 다해 달라”고 촉구할 예정이다. /임춘원기자 lcw@